12월8일 금요일 아침, 12기 다도 기본반 주야간반이 지도 강사들와 함께 밀양도자기요를 탐방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강의실의 이론 수업보다 현장체험은 더 리얼하고 흥미롭다.
평일 근무임에도 참석한 박소규총무님, 충분히 가치로웠는지요?
안내자로부터 오늘의 일정을 듣고 ....
첫번째 탐방은 우곡요(이종태요장) 010-4572-6645
젊고 참신한 우곡요장의 설명은 쾌 길었다.
도자기 분위기에 맞는 예쁜 창살들.....
유리창에 문짝을 덧대어 한실 분위기를 만들었다.
센스있는 작은 벽장들......
점심식사를 한 식당의 자수액자가 정겹다.
두번째 탐방은 정봉요(장기덕요장) 010-2842-5592
젊은 용장은 도자기 박사학위를 가졌다.
지인에게 선물받았다는 솟대! 가느린 가지끝이 바람에 나부낄때 어머머~~~전율을 느꼈다.
도자기와 차를 배운 과정을 이야기하며 열올리다. 도자기 파는 일은 안중에도 없나보네요.
경청하는 태도가 매우 우수합니다.~~
천정등의 갓도 문짝.......
조부와 부친이 옹기장을 했다고 한다. 가업을 이어가는 젊은이다.
포일요(윤창민)010-5030-4141 요장님은 말차 14잔도 꺼뜬히 격불해 내어 놓았다.
진녹색의 고운 다유가 자줏빛 진사잔과 잘 어울린다.
가장 젊은이에게 일(?)이 주어졌다. 당연히 낑낑~~~
수려한 외모에 언변도 좋고 ...기술도 좋고 ...풍수도 좋은 곳에 ...다 좋다고 하네요.
다완안의 무늬는 뭐지요? 초보질문 ! 도자기를 구울 때 포개 구워 생긴 자욱이랍니다. 불량은 아니지만 없는게 낫죠.....
혜산서원!! 차꽃이 피고 지난해 꽃이 씨가 되어 달려있어야 할 철인데 .....이미 다 줏어 갔나보다. 차씨를 찾아라!!
나이가 600살, 270살 說이 분분한 차나무는 말이 없다.
석양빛을 받아 형채뿐이네요.... 우리 한예원 차문화연구소 임소장님 눈 떴나? 감았나? 모르겠네~~~
우리 둘이 범물초 예절실에서 함께 예절지도하고 있답니다.
혜산서원 입구는 다원, 여기저기 오래된 차나무가 많답니다.
마지막 탐방은 밀양요(김창욱요장) 010-5016-3075
가마속이 어찌 생겼다 관찰도 하고 .....
밀양요는 그동안 차탁이 모두 입식으로 바뀌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운전하며 안애할 땐 운전수 였으나 어느새 당당한 요장으로 손님을 접대하네요. 어머 깜 놀랬잖아요.?
모두가 즐거웠다고 하나 11기 이나경선생은 지름신을 업고 와서 "만족합니다." 라고 하니 ㅋㅋ 다행입니다.
흥미로운 선물 뽑기 ....복불복!!
공짠데 어찌 즐겁지 않으리 .......다 이쁩니다요. 오늘도 공부 많이하고 많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