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레슬링을 직접 하지는 않고 그냥 이론적으로 알아두기 위해서 구입했던 책이 하나 있습니다. 서림문화사에서 출판한 레슬링전서 라는 책에 보면 한국형 자유형 레슬링의 특징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서술했더라구요.
: "...(중략) 그 어떤 타입의 선수이든 점수를 획득하는 기술로써 태클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형 레슬링의 특징은 이 태클 기술이 중점이 되며 기회를 보아 씨름과 유도의 발기술을 서서 단숨에 폴로 몰고 가는...(생략)"
올해 5월에 열린 KBS배 전국 레슬링대회 경기를 보고 있자니 해설위원이신 한명우(88올림픽 -82kg 금메달리스트...ㄷㄷㄷ)선생님의 멘트는 다음과 같은 멘트가 계속 반복해서 나왔습니다.(너무 많이 반복...반복..반복. 무한루프에 가까움.)
: "자유형에서는 반드시 태클을 해야 합니다. 상대방의 다리를 잡아야만 자유형 레슬링에서 유리한 태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 선수 보세요 저렇게 태클을 할때 무릎을 꿇으니까 상대방이 넘어가지 않는거거든요? 반드시 무릎을 살리고 목을 살려서 태클을 해야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자유형에서는 태클이 가장 중요한 기술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중고등부 대회에서는 태클로 점수를 얻으면 1점의 보너스 점수가 있습니다."
예전에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면서 레슬링협회에서 예산을 들여서 태클 기술을 중점적으로 연구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레슬링협회 부회장이셨던(지금은 회장) 김혜진 선생님의 멘트가 다음과 같습니다.
: 대한레슬링협회 김혜진 부회장은 "자유형은 태클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태클을 잘 해야만 세계정상에 설 수 있기 때문에 `태클 교과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건 우리나라 지도자 분들의 견해이구요, 다른 나라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ㅋ
첫댓글 무릎태클하면 안된다는 건가?? 레슬링에서는 서로 스탠스가 정말 낮기때문에 무릎을 꿇지않고 태클들어가는건 정말 어려운데 ..
한명우 감독님이 말하는 무릎을 꿇는 다는 거는 태클 들어가고 나서도 그대로 무릎을 꿇고 있는거지. 처음에 들어갈 때는 무릎을 꿇더라도 마지막에 태클이 완성된다음에는 무릎을 살리라는 말.
아...역시ㅋ
아마츄어 레슬링과 MMA레슬링의 태클이 똑같은 이치인가?
전혀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치 무에타이와 복싱의 펀치가 것보기로는 큰 차이가 없어도 펀치가기 위한 준비과정에 차이가 있는것처럼요. 물론 상대방을 잡고 나서 넘긴다음에야 똑같겠지만요. 그래서 저는 여건만 된다면 MMA 선수들이 굳이 엘리트 레슬러 출신에게 레슬링을 교육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난 좀 다른견해인데.. MMA 라는게 처음엔 이종격투기였잖아. 그래서 표면적으로 보이는 멋지고 화려한 기술, 또는 동작이 좀 큼직한것들로 구성됐다면.. 지금은 그레코 스타일이나, 좀더 세분화된 레슬링의 스킬들이 연출되는것.. 그렇기에 단 몇개월이라도 레슬링을 위한 레슬링을 배우는게 더 좋을것같다고 생각해. 결국 선수들의 수준이 올라가면 좀 더 세분화된 전략을 구사하게 되는거니까..
테클에도 종류가 많아서 어떤 테클 인가에 따라서 상황이 틀려질수 잇어요.테클을 들어간다고 해서 다 돼는게 아니고 그 테클을 어떨게 들어가느냐에 따라서 상대방이 넘어지곤 한답니다..
그 레슬링전서 영광으로 가는 길이라고 표지에 써 있지 않나요? 교보문고 리모델링 하기전에는 가끔씩 가서 보고 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없어졌더군요.
넵. 바로 그 책 되겠습니다...ㅋㅋ
태클의 기본은 글립 ,등펴기.적재적소의 중심이동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