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20일 (토)
◎이용 생활인수 : 63명(회원:61명/신규회원:2명)
오늘은 세탁 42명과 샤워 54명이 이용하였다.
"민들레 진료소" 진료!!!
매월 첫째주, 셋째주 토요일에 열리는 '민들레 진료소'가
오늘 일곱번째 진료를 하였다.
인하대병원 조순구교수님, 김형길 교수님, 이문준 교수님외 6명의 의료진들이
함께하였다.
진료시간은 10시부터 5시까지이며, 오늘은 특별하게 치과진료도 하였다.
진료인원은 일반진료 53명과 치과진료 17명이었다.
맛있는 빵과 과일, 김밥, 따뜻한 차, 음료수를 준비하여 이용생활인들과 맛있게 먹고,
편안한 진료시간을 가졌다.
세족실은 10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최00(47세) 부평역에서 노숙중이며 다리가 많이 아프고 특히 무릎이 많이 아파 일을 못한다 하면서 잠잘방과 일자리를 부탁함. 일하러 나갈 때 필요한 핸드폰이 필요하다고 하여 지원함.
이00(80세) 치아가 하나도 없어서 식사하기가 어렵다고 치과치료를 부탁함.
10년째 허리, 팔다리가 많이 아파 고생이 심하다고 하소연하여 약값 1만원과 겨울잠바, 목도리를 지원함.
최00(61세) 치과치료및 경비직 일자리를 부탁함. 어머님이 많이 아프신데 병원비를
감당하지 못해서 마음이 아프다고 함. 독후감 발표하고 장려금으로 매일 어머님께 맛있는 반찬을 해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함. 잇몸치약,칫솔,팬티,양말을 지원함.
강00(59세) 서울역에서 노숙을 오래하여 발바닥 통증이 심해서 치료를 부탁함. 잠잘방과 공공근로를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과 잡비 1만원 지원함. 겨울잠바,목도리,바지,
면티,속옷,양말,수건등을 지원함.
도서대여 : 13명
이용생활인들에게 겨울잠바, 면티, 바지, 목도리, 장갑, 양말, 팬티, 런닝, 면도기, 칫솔, 수건등을 지원하였다.
2010년 11월 21일 (일)
◎이용 생활인수 : 59명(회원:58명/신규회원:1명)
오늘은 세탁 43명과 샤워 52명이 이용했으며,
민들레 국수집에서 맛있는 떡과 밀감을 가지고 와서 이용생활인들과 상담을 하면서 맛있게 먹었다.
세족실은 15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양00(60세) 잠잘방과 일자리를 부탁함. 영등포역에서 6개월 노숙하면서 치아가 너무 아파 잠을 제대로 못자고 생활이 어렵다고 하고 치과치료를 부탁함.
약값 1만원 지원함.
박00(51세) 잠잘방과 기초생활수급자를 부탁함. 공사장에서 일을 하다가 다리와 허리를 다쳐 10년전부터 아주 어렵게 지낸다고 함.
어머니가 양팔을 못쓰시고 많이 아퍼서 어머니 치료를 부탁하고, 3년전 의료보험비
미납으로 말소된 의료보험증 발급을 부탁함. 겨울잠바,목도리,팬티,양말,수건과
잡비 1만원을 지원함.
김00(43세) 민들레 진료소에서 진찰결과 혈압이 220/140으로 병원치료를 부탁하여
민들레 센터장님의 도움으로 말소된 의료보험증을 살리고 치료를 시작함.
노숙을 하다가 옥련동 민들레의 집에서 안정된 생활을 하니 희망이 보이며 감사하다고 함.
술을 끊으려고 노력함. 잡비 1만원 지원함.
도서대여 : 17명 / 독후감발표 : 8명
이용생활인들에게 겨울잠바, 면티, 바지, 목도리, 장갑, 양말, 팬티, 런닝, 면도기, 칫솔, 수건등을 지원하였다.
2010년 11월 22일 (월)
◎이용 생활인수 : 63명(회원:61명/신규회원:2명)
오늘은 세탁 47명과 샤워 56명이 이용했으며,
민들레 센터장님의 인문학 강좌가 법정스님의 무소유 <'나'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열렸으며 맛있는 떡과 과일, 김밥, 통닭,음료도 먹으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세족실은 17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안00(39세) 경기도에 있는 사출공장에서 일을 하다가 불이 나서 4년째 아주
어렵게 지낸다고 함.
8년전에 말소된 주민등록증 발급을 부탁하여 민들레 센터장님이 발급을 도와줌.
지하도에서 노숙을 하니 몸이 너무 아파 잠잘방과 기숙사가 딸린 사출공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부탁함.
찜질방티켓 2장과 약값 1만원, 겨울잠바,내복,목도리,양말,칫솔,치약을 지원함.
이00(47세) 건설현장에서 일하다가 다리를 다쳐 돈을 벌 수 없으며 잠잘방을 부탁함.
다리와 발바닥이 아파서 잠을 못자고 걷는것도 힘들다고 하여 한방파스와 약값 1만원을 지원함.
박00(49세) 인천에서 택시기사를 하다가 벌점이 너무 많아 면허가 취소되고 5년전부터 아주 어렵게 산다고 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과 겨울잠바,내복,양말,
목도리를 지원함.
운전면허증을 살리는게 소원이라고 함.
김00(42세) 강원도 양양에서 전기기사로 일하는 도중 여자하고 동거를 했는데 살림살이와 통장을 가지고 도망가서 지금 아주 어렵게 생활한다고 함. 주민등록증이 분실되었는데 민들레 센터장님의 도움으로 주민등록증을 재발급하고 천안정토 건설현장에 일하러가기로 함. 차비 1만원과 겨울잠바,팬티,양말,수건,
세면도구를 지원함.
그리고 영화 '옹박3'을 상영하였다.
도서대여 : 18명 / 독후감발표 : 11명
이용생활인들에게 겨울잠바, 면티, 바지, 목도리, 장갑, 양말, 팬티, 런닝, 면도기, 칫솔, 수건등을 지원하였다.
2010년 11월 23일 (화)
◎이용 생활인수 : 65명(회원:63명/신규회원:2명)
오늘은 세탁 45명과 샤워 57명이 이용했으며,
민들레 국수집에서 사과와 오렌지쥬스를 가지고 와서 이용생활인들과 나누어 먹으며, 담소를 나누었다.
세족실은 16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마00(51세) 오른쪽 다리에 핀이 박혀있어 핀을 빼는 수술을 부탁함.
근로노동진단서를 부탁하여 1만원을 지원함. 날씨가 추워서 몸과 마음이 아프고 외로워 결혼할 여자를 소개해달라고 부탁함. 요즘 다리 관절이 많이 아프다고 하여 약값 1만원을 지원함.
안00(39세) 기숙사있는 공장과 잠잘방을 부탁함. 요즘 귀가 잘 들리지 않아 치료를 부탁하였으며, 8년전에 말소된 주민등록증을 살려달라고 부탁함. 약값 1만원과 일하러 나갈 교통비 1만원 지원함.
이00(38세) 당산2동사무소에서 희망근로 일해서 겨우 생활했는데 3개월전부터 일이
없어서 아주 어렵다고 잠잘방과 일자리를 부탁함. PC방에서 4천원을 못내서 복지카드를 맡겼다고 7천원을 빌려달라고 부탁하여 빌려줌. 주민등록발급비용 1만원 지원함.
도서대여 : 16명 / 독후감발표 : 10명
이용생활인들에게 겨울잠바, 면티, 바지, 목도리, 장갑, 양말, 팬티, 런닝, 면도기, 칫솔, 수건등을 지원하였다.
2010년 11월 24일 (수)
◎이용 생활인수 : 67명(회원:64명/신규회원:3명)
오늘은 세탁 48명과 샤워 55명이 이용했으며,
민들레 국수집에서 맛있는 카스테라와 우유, 귤을 가지고 와서 맛있게 먹으며
독후감발표도 하고 상담도 하였다.
세족실은 18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노00(50세) 공사장에서 떨어져 다리를 다쳐 아주 어렵게 생활하며 2개월 월세 40만원이 밀려서 월세비를 부탁함. 겨울잠바,내복,팬티,양말을 지원하고 잡비 1만원
지원함.
김00(44세) 민들레 센터장님의 도움으로 말소된 주민등록증을 살리고 의료보험증도
살려고 동인의원에서 1개월 고혈압약을 처방받아 약을 먹고 치료를 할 수 있는 요즘이 행복하다고 감사인사 함. 교통비 1만원과 겨울잠바,내복,팬티,양말,수건,라면,김치,계란을 지원함.
이00(60세) 을지로 입구역에서 4년간 노숙을 하여 온몸이 많이 쑤시고 아프다고 하여
약값 1만원과 겨울 내복을 지원함. 친구에게 신원보증을 잘못 서줘서 2개은행에 1억정도의 빚이 있다고 하소연함.
1개월에 18만원짜리 방을 얻는게 소원이라고 함. 찜질방티켓 2장도 지원함.
도서대여 : 23명 / 독후감발표 : 12명
이용생활인들에게 겨울잠바, 면티, 바지, 목도리, 장갑, 양말, 팬티, 런닝, 면도기, 칫솔, 수건등을 지원하였다.
첫댓글 각박한 세상에서도 빛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민들레 가족분들과 수사님의 사랑이 만들어 가는 기적을 민들레 희망센터에서 체험합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희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계속 사랑의 손길을 건네주는 수사님과 베로니카님이 얼마나 고마운지! 항상 힘내세요~ 희망센터 일기 감동으로 읽었습니다. 성탄절 행복하게 보내세요^^
갈등이 있는 곳에 평화를,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심어주는 민들레 희망지원센터를 우리 가족 모두 힘차게 응원합니다!! 2010년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수사님과 베로니카님 힘내십시오.
늘 따뜻한 감동을 주는 민들레 희망센터가 좋습니다. 앞으로도 민들레 희망센터 사랑을 징검다리삼아 가난한 이웃들과 함께 가족으로 돈독하게 살겠습니다. 많은 가르침 주신 수사님께 감사드려요~
삶의 희망은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고, 그 의미는 최선을 다해 사랑을 베푸는데 있다고 이야기하는 수사님께 많이 배웁니다. 희망지원센터에서 따뜻한 나눔을 받으시는 분들 2011년도에는 모두 힘내세요!
민들레 희망센터 일상을 읽으면서 왜 이때까지 열정 없는 삶을 살아왔나 돌이켜 보고 반성합니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다짐하게 해주신 수사님과 베로니카님께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