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감이란? | |||
독감은 감기 증세를 일으키는 여러 가지 바이러스 중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상기도 감염을 말합니다. 이러한 인플루엔자 감염은 약 10∼40년을 주기로 전 세계적인 대유행을 일으키며 그 중간에 2∼3년을 주기로 소유행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날씨가 춥고 건조한 10월부터 4월까지 발생률이 높습니다.
대표적인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가장 독하고 폭발적으로 유행하며, 보통 10-15년의 주기로 대유행을 합니다. 독감은 한 번 유행할 때마다 바이러스의 형태가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세계의 여행자' 또는 '변장술의 명수'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
독감은 왜 생기나요? | |||
환자가 재채기를 하거나 호흡할 때 뿜어져 나온 비말에 의해 직접전염이 되거나 또는 콧물이나 인두 분비물로 오염된 물품으로 간접전염이 되기도 합니다. 학교, 선박, 대중용 버스 등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곳에서 전염이 잘 되겠지요.
|
독감의 증상은? | |||
독감은 약 24-48 시간의 짧은 잠복기를 가집니다.
보통 일반적인 감기보다 증세가 심하여 피로감과 함께 40℃ 이상의 고열이 약 2-3일 간 오르내리고, 심한 두통과 오한, 닿기만 해도 아픔을 느낄 정도의 근육통에 시달리게 되며 어린 소아 및 영아에서는 성인에서보다 비특이적인 질환을 일으키며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들과의 감별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 소아에서는 침을 많이 흘리고, 잘 먹지 못하며, 심하게 보채고, 잠을 잘 이루지 못하게 됩니다
또한, 합병증으로 중이염과 폐렴이 흔하며 B형에서는 근육염이 올 수 있고, 그외 심근염, 라이 증후군도 올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는 특히 선천성 및 후천성 심장질환, 기관지 이형성증 및 천식 등의 만성 폐질환, 호흡 근육을 침범하는 신경 근육계 질환을 갖고 있는 소아에서는 심한 임상경과를 취하기도 합니다.특히 소아나 만성 심폐질환을 가진 노인 등에서는 폐렴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많이 있기 때문에 미리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받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 병은 어떻게 진단할 수 있나요? | |||
임상적으로 37.8도 이상의 고열과 기침, 인후통을 가진 환자 중에서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위장증상, 경련, 의식저하 등의 신경증상, 또는 두통, 오심, 근육통 등의 전신 증상이 있는 경우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인후도찰물, 객담 등에서 세포 배양을 하면 2-6일 내에 바이러스를 분리하여 아형을 진단하거나 면역 형광항체법으로 24시간 이내에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감기와 독감은 증상이 비슷하여 구별하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감기는 증상이 경하고, 독감 은 증상이 중하다고 보면 됩니다.
일반적인 감기는 피로감, 재채기, 기침 콧물, 미열, 근육통, 목의 통증, 눈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대개 3∼4일 지속되며 간혹 10일 이상도 갑니다. 성인은 보통 1년에 한두번 정도 걸리며, 어린이는 1년에 5회 내지 8회 정도 걸립니다.
독감은 쇠약감, 피곤감, 마른 기침, 콧물, 오한, 근육통, 심한 두통, 눈의 통증, 목의 통증 등의 증상이 갑자기 시작되고 아주 심해서 환자가 상당히 괴로워 하지요.
감기 바이러스는 100여가지 종류의 바이러스가 있으며, 독감 바이러스는 홍콩 독감, 소련 독감등 여러 종류가 번갈아 유행을 하게 됩니다. 바이러스의 종류가 많을수록 백신을 만들기가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일반적이 감기 바이러스를 예방하기위한 백신은 생산이 되지 않고 있으며, 독감 바이러스 백신은 유행하게 될 바이러스를 미리 예측해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
이것이 궁금해요 (FAQ) | |||
Q: 독감의 합병증은 어떤 것들이 생길 수 있나요?
A: 독감은 약 24-48 시간의 짧은 잠복기를 가집니다. A, B형 모두 호흡기 질환을 일으켜 콧물, 기침, 발열, 인후통, 결막충혈 등의 상기도 감염, 인두염, 결막염 이외의 크룹(croup),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의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에 비해 발열, 근육통, 두통 등의 전신 증상과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중이염과 폐렴이 흔하며 B형에서는 근육염이 올 수 있고, 그외 심근염, 라이 증후군도 올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는 특히 선천성 및 후천성 심장질환, 기관지 이형성증 및 천식 등의 만성 폐질환, 호흡 근육을 침범하는 신경 근육계 질환을 갖고 있는 소아에서는 심한 임상경과를 취하기도 합니다. 특히 소아나 만성 심폐질환을 가진 노인 등에서는 폐렴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
담당진료과 | |||
호흡기내과 |
생활 가이드 | |||
감기와 독감 바이러스를 죽이는 완치약은 없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일반적인 대증요법을 하면 되고 필요한 경우 독감을 빨리 낫게 하는 약을 의사의 처방에 따라 쓸 수 있습니다.
- 예방법
독감의 예방은 외출하고 돌아오면 손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하며, 과로를 피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않는 것입니다. 요즈음 많이 시행하고 있는 독감 예방 접종은 유행하기 2개월 전에 현재 유행하는 바이러스의 항원성과 일치하는 것을 접종해야 하며, 특히 65세 이상 노인, 6개월 이상 소아, 만성 심폐질환, 당뇨병, 신부전, 면역억제요법 환자 등은 반드시 독감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이 개발되어 있으나 바이러스균주의 항원변이가 심하기 때문에 백신개발이 어렵고 예방효과도 적은 편입니다. 면역지속기간이 3-6개월에 불과하므로 매년 반복해야 하고, 백신은 반드시 유행이 있기 전에 접종되어야 합니다.
- 예방 접종 독감이 발생하기 전, 9월, 10월에 예방접종을 하면 80% 정도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나 매년 균의 변이가 일어나 매년 예방접종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므로 건강한 환아에게는 꼭 할 필요는 없습니다.
독감예방주사는 해마다 맞아야 합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변이를 잘일으켜서 작년에 만들어 놓은 예방주사는 이미 효과가 없기 때문입니다.그러므로 해 마다 새로 나온 주사약을 맞아야 합니다. 어른은 한번, 소아는 두번에 걸쳐서 맞습니다.
예방주사를 맞더라도 즉시 효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방주사 2주 후부터 항체가 생기게 되며 한달이 지나면 최고치에 달하게 되고 약 5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됩니다. 따라서 가을에 맞은 예방주사는 다음 해 봄까지 효력이 있게 됩니다. 즉 9월 말에서 10월말 사이에 맞으면 독감유행시기인 1,2월에는 강력한 항생제를 갖게 됩니다.
- 다음에 해당 되는 사람들은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 다음의 경우에는 의사의 진찰을 받아보세요.
3세 이하의 어린 소아가 독감에 걸렸을 때는 되도록 병원 진료를 받도록 하고 큰 아이들이나 성인이라도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기침이 오래 지속되며 점차 심해질 때, 흉통, 호흡곤란이 동반되거나 가래가 있는 기침을 하게 되면 병원을 찾아 진료받도록 하세요.
그 밖에 만성심장질환이나 폐질환이 있는 환아는 생명을 위협할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독감 증세가 시작되면 일단 진찰을 받아보도록 하세요 . |
|
독감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 |||
|
가장 중요한 치료방법은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약물 요법은 해열 진통제로서 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등을 사용하는데, 이는 고열, 두통 및 근육통을 감소시킬 수 있지만, 소아에서 아스피린을 사용할 때에는 라이증후군이라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꼭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특히 3세 이하의 어린 소아가 독감에 걸렸을 때, 성인이라도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기침이 오래 지속되며 점차 심해지고 흉통, 호흡곤란이 동반되거나 가래가 있는 기침을 하게 되면 병원을 찾아 진료 받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한 경우나 기존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서 일정한 약물을 조기에 복용하면 증상의 지속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소아의 경우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가능한 모든 일을 중단하고 쉬도록 하며 어린 아이는 흥분하지 않도록 돌봐주며 정성을 다해 집에서 쉴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소아의 경우 잘 먹지 못하면 칼로리를 보충해 주기 위해 설탕물이나 꿀물을 약하게 타주어도 좋고 이온음료를 주어도 좋습니다.
주스나 우유, 과일즙을 조금씩 주어도 좋으나 열이 나는 아이들은 토하거나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금식 나누어 천천히 마시도록 합니다. 가습기 사용으로 습도를 높여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습도를 높여 주게 되면 건조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번식을 막을 수도 있고, 열이 나고 기침을 하는 환자가 좀 더 편안하게 느낄 수 있으며 가래가 잇는 기침을 할 경우 가래를 배출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약품 으로 아세트아미노펜 제제(타이레놀, 써스펜 좌약 등), 이부프로펜 제제(부루펜, 이부프로펜) 등 해열 진통제를 사용하면 고열, 두통 및 근육통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아스피린 제제는 소아에서 라이(Reye)증후군(혼수상태를 유발시키는 치명적인 소아과 질환 중의 하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특별한 질환이 아닌한 소아에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자료주소 = http://www.healthkorea.net/HealthInfo/?KSPID=HI000299&disease=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