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연승(15)이 주목받지 못하고....

SK 15연승에 대한 개인생각....   프로야구의 광펜이고 전문가적 식견을 가졌다고 자부하면서 SK의 프로야구 연승에 대해 개인생각을 피력하고자 한다. 9.20(일) 꼴찌 한화를 제치고 15연승을 기록한 SK의 연승 대해 난 별로 대단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2002년 삼성의 15연승과 타이로 연승 2위 기록이고 최다연승에는 -1승이 부족(1986년 삼성 16연승기록)한 어쩌면 대단한 기록이긴 하지만 내가 보기엔 별로다. 그 이유는   1. 이미 정규시즌 경기가 끝나고 잔여경기에서의 승리기록이기 때문이다. LG.한화등 이미 시즌 성적이 7~8위로 확정된 리빌딩팀등은 경기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 주전을 빼고 젊은 위주의 선수기용으로 내년을 대비한 게임을 한다. 하지만 SK는 기아.두산등에 처져 3위에서 한국시리즈 직행을 위해 전력투구 선발을 가리지 않는 선수기용등 정말로 전력투구를 했다.3위에서 2위로 2위에서 기아가 5연패로 주춤 0.5게임차 까지 추격 선두가 가시권에 있기도 했다. 목표의식이 있는 팀.선수와 이미 내년을 보는 팀과의 경기에서 승.패는 이미 오다교환에서 부터 결정난것이다.   2. 잔여경기 일정이다. 물론 경기일정을 일부러 그렇게 의도적으로 짜진 않았겠지만 2게임하고 2~3일 쉬고 1게임하고 1일 쉬고등 잔여경기 일정이 너무 편파적이다. 포스트 시즌이 추석과 전국체전 개막으로 어쩔수 없다고 KBO에서 변명했지만 분명 SK에게 유리한 잔여 일정임엔 틀림없다. 선수들이 열심히 경기해서 승리한 연승 기록이 너무나 잘 짜여진 경기일정덕에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우려도 있게 생겼다.   3. 무승부는 패다. LG와 경기가 12회 2:2무승부가 있었다. 연승은 승리만 포함되어야 하며 올해는 무승부는 패로 간주 승률을 계산한다. 그런데 연승엔 포함시킨다니 누가 이해하나...프로축구도 무승부는 연승이 끝나는것으로 간주하여 무패기록으로 계산한다. KBO는 참으로 이상하다.   하여간 8.25 두산을 3:2로 제압후 이어진 연승기록은 두산3승, 히어로즈1승, 롯데2승, 기아 2승, 삼성3승, LG1무2승, 한화 2승등 전구단을 상대로 승수를 쌓았다. 하지만 기록이 폄하되는것은 조금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KBO의 행정난맥으로 힘써 이룬 SK의 연승기록이 펜들과 야구인 사이에 폄하되고 비아냥되는 현실이 조금은 안타깝다.   SK는 9.22~3일 2연전으로 최다연승 기록을 갖고있는 삼성라이온즈와 문학2연전을 갖는다. 연승과 함께 아직도 정규시즌 1위와. 4위의 꿈을 갖고 있는 SK와 삼성 SK가 지면 연승이 15승에서 멈추고 기아타이거즈는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면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다. 삼성은 반듯이 이겨야 하고 만약에 진다면 삼성은 1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기록이 거의 깨진다. SK전 반듯이 승리및 잔여경기 전승하고 롯데가 1게임 패해야 4위를 차지하는 삼성은 여러가지로 절박하다.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16연승의 기록도 저지해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