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 친구들과 추운 겨울에 나무안에서 사는 살아있는친구들 찾아보기로 했어요
가는 도중에 얼음을 만났어요. 얼음을 보면서 얼음 집에 사는 저 북극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그러다가 얼음 집을 한번 우리도 지어보자. 정말 따뜻한가. 이야기를 하면서 개미나 여러 친구들이 얼음 집에 살아도 좋겠다까지 이야기가 나왔어요.
먼저 얼음을 깨고 조각을 내어서. 아이들이 아는 집 모양이 되어 가는 거예요. 쌓다 무너졌다. 쌓았다. 무너졌다. 얼음이 생각대로 잘 서지 않았어요. 그렇지만 열심히 호호 손 불어가면서 만들었더니 짜잔 ~~~
깨고 부수고 쌓고. 어쨌든 이런 집 모양이 되었어요.
얼음 조각을 모양대로 만들고 깎고 햇볕에 녹이고 여러 가지 생각대로 만들어 보았는데
아이들이 나무에 대고 이렇게 부드럽게 깨드니 또 땅에 던져서 깨거나 나무를 가지고도 깨어보고 돌 던져서 깨어보고
나름 여러 방법을 시도하는 것을 보니 아이들 머리에 어떤 생각들이 들어 있어서 저렇게 열심히 재밌게 집을 지으면서 놀까 생각을 해봤어요.
감성이 햇볕 보고 깔깔깔
또는 얼음에다가 흙을 묻혀와서 색깔이 달라졌다.
이건 쿠키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친구들과 너무 재밌었어요.
드디어 하트 모양을 만들었어요.
이렇게 이렇게 쉽게 만들어지지 않은 거예요.
나무 가지로 문지르고 돌로 문지르고 엄마 사랑하니까 하트 만들자.
아니야 예쁜 선생님을 위해서 만들자. 우리는 너무너무 얼음조각 하나로도 정말 차가움도 느끼고 모양도 만들고 햇볕에 이렇게 쳐다보면 보통 눈에 부시는데 얼음을 통해서 보니까
햇빛이 너무 밝고 이쁜 거예요.
그리고 그 밑에 낙엽을 깔고 도토리 밤송이도 깔아보고 얼음밑에는 사물이 보인다 어 그러니까 낙엽도 보이잖아요. 그것도 너무 예뻤어요.
아이들과 얼음 하나 가지고도 너무너무 재밌게 놀았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진지한 모습으로 얼음 조각과 놀이도 하고
집 짓는 놀이도 하고
촉각 놀이도 하고
힘도 써보고. 그리고 사물과 조화도 맞춰보고 마지막으로 스트레스 푸는 놀이로 저 언덕 밑으로 던져도 보고요. 발로도 차기놀이도했어요.
얼음을 그대로 두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아서 넘어질 수 있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가지고 논 얼음을
친구들은 다 한쪽으로 치우는데 그냥 치우면 재미없으니까 저 멀리 나무에게 물을 주자 하면서 멀리 던지기 놀이도 하였어요.
오늘도 참 재미있고 신나게 친구들과 잘 놀았습니다.
놀자 놀자 숲에서 놀자
들살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