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절을 맞아 늘 공부만 하던 여고생들이 공동체를 찾아 봉사활동을 나왔습니다.
4개조로 나누어서 일을 하는데, 모두다 열심히 했습니다.
밭에서 콩따는 일도 재미있어 하고, 청소하고, 설겆이 하는일도, 마늘이랑 콩 까는
일도 모두다 재미있게 합니다.
준비 해온 백숙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은후, 4개조가 장기자랑를 해 할머니, 할아버
지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할머니들 목욕을 시킨 학생들은 그 새 더 정이 들어서 헤어질때는 눈물까지 흘리고
다음에 또 오겠다고 약속을 합니다.
누구보다도 수고하신분은 학생들에게 재미를 더해 주려고, 숯불을 피워 소세지를
구워주고, 감자를 호일에 싸서 구워주고, 나중에는 햄버거까지 만들어 주신 담임
선생님 이시랍니다.
오늘 하루 할머니,할아버지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의 추억이 여러 학생들에게 아름답게 기억되길 바랍니다.
첫댓글 참 이쁜 처녀들입니다. 껍덱씨도 여고 2학년때 장애인 시설에 봉사활동 나갔다가 깨달은 바가 있다며 인생을 다시 생각하겠다고 해서 제가 쪼그만게 꺄불고 있다고 비웃어 준적이 있는데 대학 졸업후 결국은 지금의 길을 가고 있지요...참 좋은 나이에 좋은 경험을 한 이쁜 여학생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여전히 아름다운 나눔의 삶을 살아가리라 믿어지네요....아이들을 인솔하신 선생님도 정말 멋지십니다..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올때 '제들이 뭘 알아 봉사를 하겠나!'학교에서 하라니까 하는거지' 하다가도 제가 그 나이때 경험한 일로 이 자리에 있음을 생각하며 희망을 갖곤합니다
햄범거?
바르게 고처놨어요
우리 아이들 한 조는 어디갔지? ㅋㅋㅋ. 참 좋은 날이었습니다. 오히려 은혜를 입고 왔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마음속에 뿌려진 씨앗이 날마다 더욱 자라나 늘 나누며 사는 삶들이 되길 기대합니다
흰머리소년의 흰모자가 더 어울리네요.... 보기만해도 좋은 그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