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소를 지키는 넘 순하고 착한 롯드 순돌이.....^^
보신탕집으로 가던중 극적으로
살아남아 보호소로 오게된 순돌이..
그렇게 사납다던 롯드바일러종인데
보호소에서 머문 지난4년동안
단한번도 사람을 물거나 짖지도
않았지요.
갖은 풍파가 보호소를 닦쳐와도
한결같이 아빠를 지키며
함께 했던 순돌이
유난히 더위를 많이타서
여름을 싫어했고
단모에 큰덩치로 추위또한 많이타서
겨울도 싫어했고
그렇게 여름 겨울 몇년의 세월속에서
구조되어 살아남아 덤으로 살아가는
순돌이의 새로운 삶을
순돌이는 기억이라도 하듯이
사람들에게 착한 양으로
더할수없는 사랑으로 다가왔지요
단지 동료견들에겐 넘 사나운 맹수로 돌변
몇마리의 대형견들이 희생이 되었습니다.
어쩌면 보호소의 대들보인지도 모르지만
와촌휴게소에서 키우던 애견을 잃어버리고
찾던중 또리엄마를 만나서 이렇게
분양을 하게 되었답니다.
유난히 애교가 넘치고
보호소에 오는 회원들의 차소리까지도
기억하는 똑똑한 순돌이
가슴 한켠이 비어가는 심정이지만
순돌이를 위해서
남아있는 또 다른 대형견들을 위해서
더 좋은 환경
더 좋은 새주인에게
가는것이 순돌이를 위한 가장
현명한것 같습니다.
보호소 뒷산에는 순돌이와의
추억이 너무도 많아서
한참은 눈물도 많이 날것입니다.
눈덮인 어느날도
바람불고 가랑비 내리는 어느날도
순돌이는 운동하러 산으로 가는것을
넘 좋아해서
가장 앞장서서
없는 꼬리는 못흔들어
늘 엉덩이를 실룩실룩 흔들어서
같이갔던 다영이팀들이 많이도 웃었지
만남은 언제나 이별을 전제로 만난다지만
보호소에서 가장 충견이었던
순돌이,,,
우리모두는 너를 영원히 잊지 못할거야...
맑고 큰 두눈으로 순수함을
가득담은 너의 얼굴도 꿈속에서
자주 볼거야..
대구에서 포항으로 오는 고속도로
첫 휴게소 와촌휴게소에 너를
찾는 발길이 다가오거든
순돌아 큰소리로 맞이 하려무나..
정말 정말 사랑했고
또 사랑하는 순돌이..**
아프지말고
휴게소 식구들의 사랑
넘치도록 가득 가득 받고
남은 너의 삶이 지난날 보호소에서
정든 식구들을 기억하며
늘 건강하고
우리들의 행복했던 순간들을
기억하며
주변사람들에게 늘 웃음을 주는
너가 되기를
아빠는 기도하련다..
정말 많이 보고싶을땐
아빠가 보러갈께
떠나보낸 아빠를
미워하지말기를.......
장기면 보호소에서 유기견아빠가.
카페 게시글
♡유기견아빠의 하루
너무너무 정든 순돌이를 떠나보내며...** (구)포항시 유기견보호소
유기견 아빠
추천 1
조회 375
11.05.17 20:06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