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를 보면 손날을 많이 두드립니다만, 저는 가슴 압통점을 선호합니다.
준비작업은 다음 두 가지가 함께 이루어집니다.
1) 자기수용문 3회 반복
2) 가슴 압통점 문지르기 또는 손날(후계혈) 두리기
<무의식 작업>
먼저 자기수용문을 하는 것은 심리적 반전, 무의식의 저항을 제거해줍니다. 무의식은 부정어를 처리하지 못하기 때문에 말하는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비록 나는 문제가 있을 지라도 나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깊이 사랑합니다."라고 하면 의식에서는 '나는 받아들이지 못해'라고 할지라도 무의식은 말하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심리적 반전을 제거하게 되는 거지요. 이후로 무의식은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자신을 위해 치유에 매우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됩니다. EFT의 놀라운 효과가 일어나도록 큰 도움을 줍니다.
<에너지 순환 작업>
자기수용문은 그냥 해도 좋습니다만, 손날을 두드리거나 가슴 압통점을 문지르면서 하면 더욱 효과가 좋습니다. 왜냐하면 정체되어 있던 에너지의 순환이 일어나기 때문에 무의식과 더욱 쉽고 깊게 접촉됩니다. 그래서 저는 이 두 곳을 스위치라고 부릅니다. 에너지 순환 스위치이자 무의식으로 효과적으로 접근하게 하는 스위치입니다.
<에너지 정체의 점검>
게리 크레이그 영감님은 준비작업을 '심리적 반전'의 해소를 위해서 하라고 하셨지만 저는 준비작업에 더 큰 의미를 둡니다. 심리적 반전은 자기수용문만으로도 쉽게 제거가 됩니다만 에너지의 정체는 쉽게 해소되지 않습니다. 손날 보다 가슴 압통점을 많이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효과가 매우 뛰어날 뿐 아니라 에너지 정체의 정도를 파악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살짝 문질러도 아주 심하게 아픈 사람들은 에너지 정체가 매우 심하며 그 반대의 경우는 에너지 순환이 잘 일어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느 쪽이 EFT 효과가 더 클까요. 당연히 가슴압통점에 통증이 없는 사람입니다. 많이 아픈 사람들은 가슴 압통점을 더 많이 문질러주면 이후 과정에도 도움이 됩니다.
<에너지 정체의 좌우 차이>
재미있는 것은 왼쪽, 오른쪽 중 더 아픈 곳이 있다는 것입니다. 20년 간 비염을 앓은 사람을 치유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5분 정도 걸렸네요. 비염의 구체적인 증상이 무엇인가 물었더니 코가 심하게 막히고 재채기가 난다는 것이라고 해서 어느 코가 더 심하게 막히냐고 물었습니다. 왼쪽 코이며 정도는 8이라고 하더군요. 가슴압통점을 눌러서 에너지 정체를 점검했을 때 어디가 더 아팠을까요? 그렇습니다. 왼쪽 가슴압통점이 더 아팠었습니다.
기본과정을 몇 번 반복했더니 1~2 정도로 떨어지더군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이렇습니다.
"왼쪽 머리가 찌릿찌릿 하더니 화~ 하면서 시원해졌어요."
왼쪽 가슴압통점을 눌러보니 처음보다 통증이 많이 줄었습니다.
반드시 어느쪽 가슴압통점이 더 아프다고 그쪽이 더 아프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지난 주에 알게 된 사실이라 임상에 응용한 것은 3건 밖에 안 됩니다.(6일 동안 개인 치유는 3번 했군요. ^^, 알러지 비염 2명, 10년이 넘은 어깨 통증) 이 3 건 모두 가슴 압통점의 좌우 차이와 에너지 정체, 통증의 좌우 차이가 일치하더군요. 아직 임상이 많지 않아서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다른 분들도 확인해보시고 피드백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가슴압통점을 눌러 에너지를 정체를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기본과정이 끝나고 통증이 어느 정도 사라진 후 다시 가슴압통점을 눌러 보시기 바랍니다.(요건 지금 막 떠오른 생각이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