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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리석
[대리석의 생성]
대리석(Marble)은 건축, 예술 등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석종입니다.
대리석은 퇴적된 석회암(석회질 성분이 가장 많기때문에 우선 석회암으로 명명하고 설명드립니다)이
변성작용을 통하여 만들어진 변성암이고,
변성작용 당시 여러가지 물질(광물)등이 섞여서 각기 다른 색이 나타나며
지층의 엇갈림, 굴곡등으로 인하여 무늬가 형성됩니다.
(변성작용당시 별다른 물질이 섞이지 않게되면 하얀색을 띄게됩니다.)
[건축자재의 대리석]
대리석은 석재마다 강도의 차이가 크지만 화강석,현무암에 비하여 강도가 낮고
흡수율은 높습니다.(흡수율도 석재마다 큰 차이를 보입니다.)
그러나 건축자재로서의 강도는 충분히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의 나라들이 대리석을 건축용자재로 사용하기 전 국가 인증기관또는
사립인증기관의 시험을 거치며 이때 적합,부적합이 결정됩니다.
대리석은 주로 인테리어용으로 사용되며, 다른나라의 경우 외부(exterior)에 사용하는 곳이 상당히 많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강한 산성비의 영향으로 외부에 사용하게되면 쉽게 부식 및 오염이되어
잘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면 표면의 광택을 잃어
대리석 본연의 색상을 잃게 됩니다.
현재는 이런 문제점을 보안하고자 많은 약품, 보호제등이 생겨났지만
아직까지는 완벽하게 문제점을 보안할 만한 대책이 없습니다.
[특징]
대리석은 퇴적+변성으로 인해 여러가지 무늬(Vein)가 만들어지며,(무늬가 없는석재도 있습니다)
간혹 화석을 포함하고 있는 석재들도 있습니다.
표면상태에 관하여 거의 90%이상의 대리석은 표면또는 표면+뒷면에 Resin(레진),
Fomika(호마이카)등의 약품처리를하며 Mesh(네트)등의 보조재 발라서 마감을 합니다.
이는 대리석이 퇴적 및 변성당시 생기는 공극등을 메꾸고
무늬(Vein)결을따라서 벌어짐(대리석의 무늬는 대부분 바탕과 다른 물질이기때문에 바탕의
입자와 잘 붙어 있지 않는경우가 많습니다), 대리석 천연의 색을 잘 나오게하고,
광도를 높이기위함이 주 이유입니다.
마감상에 관하며 대리석은 Flame(버너마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마감이 가능합니다.
(Polish, Honed, Brush, Sand blaster, Antique등)
[잘못된상식]
Q. 대리석은 99%가 중국산이라는데??
A: 아닙니다. 대리석이 많이 생산되는 나라는 이태리,터키,그리스등 입니다.
중국은 전세계 대리석 생산량의 약 10%정도가 채 되지 않을겁니다.
석재는 석산(QURRY)에서 채취당시의 상태로 사용하는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최근들어 자연마감(NATURAL)상태의 마감을 선호하면서 원석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울퉁불퉁한 원석의 표피만 떼어내어 사용하기도 합니다만
대부분의 대리석이 활석(대리석두께를 건축자재에 맞게끔 두부자르듯 자르는것), 표면의 마감
등을 거치고 현장에 맞게끔 제단까지 많은 가공을 거칩니다.
이런 이유로 전세계의 석재(원석)들이 중국으로 수출이 되는데요
인건비 등 물가가 비싼 유럽(터키는 유럽에 가입하려고 안간힘을 쓰고있으니 일단 유럽으로 치고요~^^;)에서 가공하는것보다 인건비등이 저렴한 중국에서 가공하는것이 원가 절감에 유리하고
또한 국내의 건설사의 단점인 타이트한 납기,돌관공사등에 맞춰 빠른 수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중국을 거쳐서 수입을 하는것 입니다.
쉽게말해 우리나라가 원유를 수입하여 정제하여 다시 수출을 하는경우와 똑같습니다.
그렇다고 그 유류들이 Korea oil 로 되진 않겠죠??
Q: 대리석은 추위에 약하다?
A: 아직 정확한 시험을 했다는 내용은 들어보질 못했습니다만..
대리석은 저온보다 고온에 약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얼마만큼의 저온이냐에 따라 틀려지겠지만 우리나라의 한겨울 한파에도 동파될일은 없습니다.
몇몇 가구업자분들의 경우 대리석 상판이 동파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시지만
실제 석재업을 하시는 분들중 동파의 이유로 대리석을 실내에 보관하는 분들은 없습니다.
저또한 추운겨울 외부에 방치된 대리석이 파손되는 경우는 보질 못했습니다.
대리석은 저온보다는 고온에 약하다 말씀 드렸는데요
대리석의 경우 지속적으로 열을 받게되면 색상이 변질이 됩니다.
대리석이 하얀색에 가까울수록 밝은 색상일수록 더 쉽게 더 빨리 변질이 되더군요
직접 뜨거운 난로옆에 색상별로 대리석을 올려놓아 본 결과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들어 주방시설 및 주방의 내용들이 점점 서구화 되어가고있으며
대리석 또한 씽크대 상판,식탁상판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솔직히 좋은 발상은 아닙니다. 화강석이면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의 식문화중 하나가 찌개문화죠~ 그리고 일반가정에서 찌개를 각자 그릇에 덜어서 주는
경우는 거의 없고 뜨거운 냄비를 통째로 식탁에 가져다 놓거나 하시는데 이는 변색의 원인이 됩니다.
서구의 경우 요리를 다른 접시,용기등에 덜어서 놓는걸로 알고있는데요??
아무튼 대리석은 고온에 약하니 필히 뜨거운 냄비를 내려놓으실때는 받침대를 깔고 놓으시기바랍니다.
Q: 대리석에 약품처리 한것이 오래가지 못한다는데요?
A: 위에서도 설명하였지만 대리석에는 표면또는 표면+뒷면에 Resin(레진), Fomika(호마이카)등의
약품처리를 합니다만 사람이 마음먹고 파내지 않는한 절대 벗겨지지 않습니다.
실제로 레진처리한 부분을 파내려고 해도 쉽게 파내지지 않습니다.
단, 가구업체를 통하여 구매한 가구상판의경우 별도로 Fomica(호마이카) 작업을 하는곳도 있는데요
알고있는데요 이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오래가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석재의 가공당시(활석 후) 이미 Fomica(호마이카),레진작업을 하며 이때 석재의 Crack부분, 공극부분
으로 약품이 스며들어 굳게 됩니다. 그리고 연마작업을 하게되는데요
이렇게 연마작업이 끝난표면에 다시 fomica를 바르게되면 기존에 스며들어 있던 약품보다
석재와의 접착력이 낮습니다. 이런이유로 충분히 벗겨질 수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아무튼 그렇게 벗겨진다고해도 대리석가공당시 약품처리한것이 따라 벗겨지는것은 아니니
오래가지 못한다는 생각은 잘못된것 입니다.
이 밖에도 잘못된 상식이 많이 돌고 있습니다만 너무 길어지기에 이만 줄입니다.
TIP : 1. 대리석은 인테리어부분 벽체, 바닥, 가구상판(주방상판 및 식탁제외)에 적합합니다
2. 발수제 or Ssealer(실러) 를 표면에 도포하면 수분이 흡수되지 않는다고 선전들하는데요
장시간 방치할 경우 흡수됩니다. 약품은 흡수력을 낮게하고 시간을 지연시킬뿐입니다.
3. 대리석은 비싸다고 좋은것이 아니며 원산지가 후진국 일 수록 가격이 저렴해 집니다.
후진국에서 나는 천연석이라고 전혀 문제가 있거나 나쁜것이 아닙니다.
(생산 원가에 따른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x: 노무비, 화폐, 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