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상을 바꾸고 싶다
숨기고 싶은 물건들을 드러내게함
라지에이터
“비싼 조형물인가? 에이 뭐야. 디자인 민주주의를 제창하는 디자이너라더니 뭐 쓸모 없는거나 만들었나?”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건 세상을 바꾸고 싶어하는 카림라시드의 라지에이터 였다. 라지에이터는 보통 숨기고 싶어하고 인테리어를 죽이는 제품으로 생각했는데, 너무 예쁘다! 그냥 예쁘다! 숨기고 싶지 않다. 이렇게 세상을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고 싶은 건 가 보다.
청소기
청소기다. 이것도 그냥 인테리어 소품인 줄로만 알았다. 이건 세상을 바꾸고 싶은 그의 생각과 함께 ‘디자인 민주주의’(합리적인 가격에 실용적인 제품) 사상도 엿 볼 수 있다. 가격이 6만원 대라고 한다. 와, 이렇게 유명한 디자이너의 제품을 이정도 가격에 구할수 있다니.. 보통 핸드청소기는 보통생활 속에 간단하게 청소를 하는데 쓰이는데, 기존의 제품들의 디자인은 안 예뻐서 구석에 처박아 두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럼 꺼내 쓰기가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니다. 그런 사용자의 요구를 반영한 이제품은 그의 ‘오르가노믹스’(인간공학)사상도 엿볼 수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문고리 앞의 라지에이터나 청소기처럼, 숨기고 싶은 물건을 드러내게 하는 디자인이다.
딱딱한 물건에 감성을 부여
포스트잇케이스
그는 정서적인 면이나 정신이 신체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포스트잇 디스펜서는 흔히 딱딱한 사무실에서 쓰이는데, 조약돌 모양의 이 디스펜서는 여름휴가, 해변의 추억, 들을 생각하게 한다. 스트레스가 쌓이는 사무실에 좋은 추억이란 감성적 기억을 떠올리게 하여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물건! 이런 물건을 디자인하려고 노력한 것이 아닐까?
의자
딱딱한 의자. 사무실. 엄숙한 분위기. 이 세 단어.. 정말 잘 어울린다. 그리고 이 의자! 보기만 해도 말랑 말랑하고 따뜻해 보이지 않는가? 앉아보고 싶게 만든다. 실제로 앉으면 이 또한 딱딱한 의자임일것임을 알면서도 이 의자에 앉으면 편안하고 스트레스가 풀릴 것 만 같다.
욕조
편안히 쉬고 싶을 때 생각나는 것. 목욕!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질 것만 같은 욕조다.
디자인 민주주의
환경 친화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제품
생수병
그냥 예쁜 생수통이라고 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예쁜 생수통 디자인은 사람들이 이 생수통을 버리지 않게 한다! 계속 물을 받아서 쓰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이게 바로 환경친화적이라고 할수 있지 않을까?
주스병
위의 생수병과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
순샘 버블 세제용기
기존의 눌러서 수세미에 거품을 내는 주방세제와 다르게 눌러 짜면 거품이 바로 나온다. 이렇게 해서 세제도 아낄 수 있고! 예쁜데 너무나 환경 친화적이다! 국제디자인상도 많이 받았다던데 받을만하다!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스툴
정리를 쉽게하고 공간사용을 합리적으로 할 수 있는 스툴이다. 뭐 의자로도 쓸 수 있고 정말 쓰기 나름인 것 같다. 그리고 예쁘지 않은가?
스툴
앞의 스툴과 같은 맥락의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휴지통
이 휴지통은 그의 디자인 민주주의 사상을 설명할 때 가장 많이 쓰이고 그를 스타덤에 오르게 한 제품인데, 휴지통, 우산꽂이 등 다용도로 쓸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가격! 우리돈으로 2만원 안에 구입할 수 있는 이 제품은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적인 제품!을 뜻하는 디자인 민주주의 사상을 잘 나타내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오르가노 믹스
커터 사진만 보고 이게 뭘까? 한참 고심했던 제품중에 하나다. 대체 뭘까? 칼이었다.
펜처럼 안정적이면서 자유자제로 잡을수 있게한 디자인, 반영구적인 재질을 이용해 리필할 일이 없게 한 칼심. 이렇게 사람을 위한 인간공학적 디자인과 유기적인 형태! 그가 정의한 오르가노 믹스에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젖병
보온젖병! 오래오래 엄마젖을 따뜻하게 유지하게 하는 젖병. 엄마와 아이를 위해 고심한 흔적이 보인다. 또 잡기에 편한 인체 공학적구조! 이구석 저구석 인간을 위해 고심한 흔적이 묻어나온다.
필터물병
통계를 보면 미국인들은 170억달러가 넘는 돈을 플라스틱 병에 담긴 물에 소비하고, 그만큼 플라스틱 병을 생산하기 위해선 150만 배럴의 기름이 필요하다. 보블은 캐고, 만들고, 버리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는 해결책으로 만들어졌다. 가운데 있는 심상치 않은 바는 필터다. 필터안의 탄소입자가 수돗물 속 염소와 유기물을 걸러내 물을 마시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정수가 이뤄지는 구조! 그런데 예쁘기까지! 아무리 좋은 기능이라도 디자인이 흉물스러우면 눈이 가지 않는것이 사실이다. 똑똑하고 착한데 예쁘기까지! 만인의 이상형 아닐까?
화분
화분하단에 물과 영양소를 흡수하여 식물들이 잘 자라도록 하는 기능이 있는 화분이라고 한다. 한달에 한번씩만 영양소를 넣어주면 알아서 자란하고 하는데, 바쁜 현대인들의 감성을 자극시키는 식물을 알아서 자라게 해준다니! 너무나 인간을 위한 디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