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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0일 종려주일/고난주일
성경 ; 사50:4-9, 빌2:5-11, 눅23:33-49
제목 ; 죄인처럼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1.인간의 소외된 상황과 필요성 (인간의 문제점) - 주님의 마음과 모습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①(원인)주님의 말씀을 겸손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ㄱ.자신을 낮추어야 한다는 주님의 말씀을 기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
습니다.
ㄴ.세상 명예와 권리에 집착한 나머지, 주님을 위하여 고난당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②(과정)주님께서 가신 길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ㄱ.자신을 겸손히 낮추지 못하고, 더욱 높아지고자 애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ㄴ.자신의 죄를 뉘우쳐 회개하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잘못만 탓하고 있습
니다.
③(결과)주님께 영광을 돌리지 못할뿐더러, 그 자신도 부끄러움을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ㄱ.세상 사람들로부터 좋지 못한 평가를 받음으로써 하나님의 영광을 가
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ㄴ.종래는 하나님께로부터 부끄러운 심판을 면할 수 없을 것입니다.
2.하나님의 본성과 활동 (하나님의 치료) - 자신을 낮추시고 또 낮추셨습니
다.
①(본성)하나님은 겸손하고 온유하신 분입니다.
ㄱ.자신을 낮추시어 인간이 되시고 종과 죄인의 자리까지 낮아지셨습니
다.
ㄴ.조롱과 비웃음과 억울함까지도 잘 참으셨습니다.
②(섭리)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하여 새로운 말씀을 주셨습니다.
ㄱ.참다운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시기 위하여 당신 자신이 말씀이 되어
오셨습니다.
ㄴ.십자가를 지는 고통을 당하면서도 원수들을 용서하셨습니다.
③(결과)주님을 위해서 고난당하는 자를 의롭다고 하십니다.
ㄱ.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고난당하는 자를 하늘로 끌어올리십니다.
ㄴ.주님을 위해서 핍박당하는 자를 의롭다 하십니다.
3.인간의 응답 (건강한 삶) - 주님처럼 겸손히 자신을 낮추면서 자기 사명
을 다해야 합니다.
①(준비)예수께서 지니셨던 그 마음과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ㄱ.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얼마나 큰 죄인인지를 깨닫고 회개해야 합니
다.
ㄴ.주님처럼 자신을 낮추고 또 낮추어야 합니다.
ㄷ.주님의 말씀을 사모하면서 성실하게 그 가르침을 받아야 합니다.
②(실천)주님처럼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어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다해
야 합니다.
ㄱ.고난당할 것을 미리 각오하고 주님의 말씀대로 열심히 살아야 합니
다.
ㄴ.무슨 일을 하던지, 우리는 항상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ㄷ.반대자를 저주하거나 원망할 것이 아니라, 그를 용서하면서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③(결과)하나님께서는 겸손히 자기 사명을 잘 감당한 자를 높이셔서 영광
스럽게 하실 것입니다.
ㄱ.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이고 자신을 높이는 자는 낮추실 것입니다.
ㄴ.사명을 잘 감당했을 때에 천사들을 보내어 하늘로 이끌어 올리실 것
입니다.
ㄷ.주께서 의롭다 하실 것이므로, 그 누구에게 모욕을 당하거나 마음이
상해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4.파견사
목사 :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모범을 보여주시고자 당신의 모든
영광을 버리고 사람이 되어 오신 하나님을 믿는 여러분! ‘모든 것을 다
버려야 모든 것을 다 얻을 수 있다’는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의 삶과
죽음, 그리고 부활의 진리를 온전히 바로 알고 깨우쳐서, 주님처럼 자신
을 낮추고 또 낮춰서, 장차 영원히 영광스럽게 되는 길을 가십시오.
회중 : 아멘. 오늘 다시 한 번 십자가의 진리를 들려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제까지 사람들은 자기 스스로 높아지려고 애썼으나, 그 결과는 비참했습
니다. 반면에, 예수님은 죄인의 자리까지 자신을 낮추셨으나, 하나님이
그를 높여서 영광스럽게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도 이 진리를 깨닫게 되었
으니, 십자가의 길이 비록 힘들어도 열심히 그 길을 가겠습니다.
5.예배에의 부름(시편118편중에서)
여호와께 감사하십시오. 그는 선하시며, 그분의 사랑은 영원히 계속될
것입니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는 복 있는 사람입니다. 여호와의 집에
서 우리가 그들을 축복합니다. 주는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주님께
감사를 드릴 것입니다. 주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니, 우리가 주를 높일 것입니
다.
영원하신 우리 하나님, 오늘도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기억하고 여호와
앞에 나왔습니다. 이 시간 우리가 진심으로 주님께 감사와 기쁨의 예배를 드
리고자 하오니,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하늘의 복을 가득히 베풀어주십시오.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아멘.
6.공동의 기도
하나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주께서 십자가를 지심으로써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해주셨으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십자가의 은혜가 아니었으
면, 우리는 한평생 죽도록 고생만 하다가 지옥에 떨어지고 말았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십자가를 통한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으
니, 영원히 주를 찬양하고 감사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진정으로 십자가의 의
미를 잘 깨닫고 실천함으로써 주님의 뒤를 따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겠습니
다. 바라옵건대, 오늘 우리에게 더욱 온전한 믿음과 용기를 주시고 바른 삶
을 허락하소서. 우리에게 새 기쁨과 평안을 주시고 인류의 참 소망과 기쁨이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7.시편교독(시편 118편)
목사 : 여호와께 감사하십시오. 그는 선하시며 그분의 사랑은 영원히 계속될
것입니다. 주님의 사랑은 영원합니다.
회중: 우리를 위해 의로운 문들을 열어 놓으십시오. 우리가 들어가 여호와께
감사할 것입니다.
목사 : 우리가 주께 감사드릴 것입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대답하셨고, 주는
우리의 구원이 되셨습니다.
회중 :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는 복 있는 사람입니다. 여호와의 집에서
우리가 그들을 축복합니다.
목사 : 주는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주께 감사를 드릴 것입니다.
회중 : 주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니, 우리가 주를 높일 것입니다.
8.헌금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거룩한 날을 허락하시고
주님의 이름으로 예배할 수 있는 특권까지 허락하셨으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지금 이 시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물질 중에서 일부를 거룩하게 구별하여
주님께 드립니다.
이 물질과 함께 우리의 몸과 마음도 드리오니,
기쁘게 받아주소서.
아무쪼록 이 물질이 주님의 뜻에 맞게끔 거룩하게 사용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이 되게 하옵소서.
앞으로 우리에게 주시는 시간과 물질도 주님의 뜻에 따라
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옵소서.
이후의 삶을 주님께 의탁하옵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기도 드립니다. 아멘.
9.예화
1)유덕화를 향한 뜨거운 사랑, 아버지 죽음 불러
몇 해 전, 홍콩 최고의 스타 유덕화를 14년간 쫓아다닌 한 여성 팬의
아버지가 자살해 중국 전역에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감숙성(省)에 사는
64살 양모 씨는 딸 양리퀸에게 유덕화를 직접 만나게 해주고픈 마음에 각고
의 노력을 기울였다. 양리퀸은 1994년 꿈에서 유덕화를 만난 뒤 팬이 되었
다고. 그 후 유덕화를 보기 위해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베이징과 홍콩을 10
여 차례 방문했다.
아버지는 딸의 이러한 스타 사랑을 이해하고, 딸의 여비를 위해서 집을
처분하고, 신체 장기까지 팔려고 했다는 후문. 그 정도로 유덕화를 향한 딸
의 꿈을 가꿔주려 했다는 것이다. 또한, 양 씨는 유덕화에게 영상편지를 통
해 딸을 한 번만 만나달라고 요청했다.
어느 날, 유덕화 팬미팅에서 양 씨 부녀는 마침내 유덕화를 만나는 감격
을 누릴 수 있었다. 딸을 위해 양 씨는 유덕화 측에게 따로 10분만 만나달
라는 요청을 했지만 이루어지지 않았고, 양 씨는 이를 비관해 자살하는 극단
적인 일을 저질렀다. 홍콩 바다에 몸을 던져 투신자살한 양 씨는 "딸을 단독
으로 10분만 만나 달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딸 양리퀸은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자살까지 했는데, 내
가 유덕화를 만나지 못하면, 아버지의 죽음이 너무 억울하다.”며 울부짖었다.
유덕화는 이 소식을 접하고는 "정말 유감이다. 이런 일이 생긴 건 우리
사회의 책임이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고 한다.
2)총사령관 조지 워싱턴 장군의 솔선수범
말을 타고 뚜벅뚜벅 길을 가던 신사가 땀을 흘리면서 재목을 운반하는
군인들을 보았다. 그런데, 상사 한 명이 편안히 앉아서 구경만 하고 있었다.
신사는 그 상사에게 물었다. “당신은 왜 같이 일을 하지 않는가?” “나는 졸
병이 아니고 명령을 하는 상관이다.” 상사는 주저 없이 대답했다.
그 말을 듣자, 신사는 말에서 내려 윗옷을 벗어 놓고 병사들 틈에 끼어
통나무를 운반하기 시작했다. 한참 동안 작업을 하느라 많은 땀을 흘린 뒤
겨우 목재를 목적지까지 운반할 수 있었다.
신사는 이마의 땀을 닦으면서 말에 올라탄 상사에게 말했다. “앞으로 목
재를 운반할 일이 있거든 총사령관을 부르게.”
그는 유유히 자리를 떠났다. 상사와 병사들은 그제야 그 신사가 조지 워
싱턴 장군임을 알았다.
우리는 이런 지도자를 원한다. 지위가 높아도 몸을 낮추는 겸손한 사람
을 원한다. 지도자의 자질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리더십을 원한다. 크리스천
의 리더십이 이런 것이다.
3)대학총장의 겸손
유명한 흑인 교육가 부커 워싱턴 박사가 앨라배마에 있는 터스키기 대
학교 총장으로 취임한 후, 그 지역의 부자들이 살고 있는 동네를 산책하고
있었다.
그때, 어느 백인 부인이 그가 워싱턴 박사인줄 모르고 그냥 지나가는 흑
인이려니 해서 멈춰 세우고 몇 달러 줄 테니 장작이나 패달라고 요청했다.
총장은 그때 특별한 일이 없었고 시간에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웃으며 소매
를 걷어붙이고 장작을 패서 그녀의 벽난로 옆에 차곡차곡 쌓아주었다. 일이
다 끝나 그가 돌아간 후, 그 집의 흑인 하녀가 그를 알아보고 주인에게 알려
주었다.
그 부인은 너무 부끄럽고 당황해서 다음날 아침에 총장실로 찾아가 백
배 사죄했다. 그러자 부커 워싱턴 총장은 “부인, 괜찮습니다. 저는 가끔 가벼
운 육체노동을 좋아합니다. 그뿐입니까? 이웃을 위해 돕는 것은 언제나 기쁜
일이지요.”하며 위로를 했다고 한다.
4)유능한 신입사원 적격자 가룟유다
만약 한 회사가 유능한 신입사원을 뽑기 위해서 예수님의 열두 제자를
대상으로 인물분석을 했다고 가정하자. 회사가 이들의 학력 경력 적성을 종
합해서 컴퓨터에 분석을 의뢰했다면, 아마 이런 결과가 나왔을 지도 모른다.
‘야고보와 요한은 매우 이기적인 사람이다.
도마는 매사에 의심이 많고 부정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베드로는 성격이 급해서 실수할 가능성이 높다.
안드레는 너무 내성적이어서 매사에 추진력이 떨어진다.
야고보는 혁명가적인 기질이 있어 위험한 존재다.
세리 출신 마태는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사람이다.
제자들 중 적격자는 가룟 유다뿐이다. 그는 학식과 경험을 겸비한 인물
이며, 실업가의 감각과 사교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 역사를 변화시킨 사람은, 실격자로 판정 난 제자들이었
다. 세상적 판단으로 가장 유능한, 가룟 유다는 배신자로 낙인찍혔다. 하나
님은 교만한 자를 택하지 않는다. 우리의 겸손과 부족함을 들어 사용하신다.
5)링컨 대통령의 겸손
링컨이 미국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것은, 그가 겸손과 참회의 지도
자였기 때문이다. 링컨의 서재에는 항상 성경이 펼쳐져 있었다. 링컨은 남북
전쟁이 극에 이르렀을 때 금식기도의 날을 선포했다. 그날은 1863년 4월
30일이었다. 링컨은 미국인들에게 기도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오늘의 무서운 재앙은 선조들의 죄에 대한 형벌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
는 계속적인 성공과 부요 속에서 너무 교만해져 있었습니다. 우리는 너무 자
신만만한 나머지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잊고 지냈습니다.
이제는 겸손한 자세로 민족의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빌어
야 합니다. 이것이 미국 국민의 의무입니다.’
미국인들은 이날 하루 동안 음식을 먹지 않았다. 위대한 지도자의 제안
에 따라 모두 금식기도를 드렸다. 지도자는 위기에서 두 종류로 나뉜다. 자
신을 더욱 과신하는 ‘독선적인 사람’과 하늘의 도움을 구하는 ‘겸손한 사람’
이 있다. 진정한 지도자는 하늘을 두려워한다.
10.설교예문
♣종려주일
성경 ; 사50:4-9, 빌2:5-11, 눅23:33-49
제목 ; 오히려, 그 능력과 영광을 버리시고
우리 유니게가 어제 영국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유니게가 이곳에 있는
동안, 저로 하여금 아주 많은 것을 생각하도록 만들어주었습니다. 아직도 새
파랗게 젊은 나를 할아버지가 되게 만들어서 조금 서운하기는 하지만, 그동
안 유니게가 있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보아서 잘 아시겠지만, 유니게가 그 또래의 다른 아이보다 체
구가 아주 작습니다. 그렇지만, 있을 것은 다 있습니다. 고집도 있고 성질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 엄마가 시키는 대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고집대
로 하겠다고 할 때가 많습니다. 때로는, 자기 고집대로 할 수 없을 경우에는
마구 성질을 부리거나 빽빽 소리를 치기도 합니다.
떠나기 전날, 유니게에게 도움이 된다는 한약을 먹이게 되었습니다. 유
니게 엄마는 아이 앞에 먼저 사탕과 초콜릿을 미끼로 갖다 놓았습니다. 한약
을 먹으면 사탕과 초콜릿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유니게는 한약은 먹
지 않고 사탕과 초콜릿만 먹겠다고 고집을 부렸습니다.
물론, 그렇게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유니게
자신도 한약을 먹지 않으면 사탕과 초콜릿도 먹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
었습니다. 다른 때 같으면 무조건 강짜를 부릴 텐데, 이번에는 강짜를 부려
봤자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아는지, 한약이 들어있는 컵을 두 손으로 쥐고 있
으면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볼 때, 좀 안쓰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니게가 한참동안 자기 엄마와 그렇게 실랑이를 하던 중에, 유니게 엄
마가 꾀를 냈습니다. 유니게 엄마도 다른 약을 컵에 따라가지고 유니게와 먼
저 짠~하고 잔을 부딪친 다음, 함께 마시자고 유도했습니다. 그랬더니, 그제
서야 유니게는 그 한약을 기분 좋게 마시는 것이었습니다. 한약을 다 마시고
나더니, 유니게는 박수치며 좋아했습니다. 자신이 무슨 대단한 일이라도 해
낸 것처럼 기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다음, 미끼로 주었던 사탕과 초콜릿
을 손에 집어 들었습니다.
사실 한약은 어른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약
자체가 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른들도 한약을 먹은 다음에 사탕 종류의
단 것을 먹기도 합니다. 아무튼, 한약은 먹기 좋은 것이 아니로되, 그래도
먹어야 하는 것은, 약을 먹어야 병도 고칠 수 있고 몸에 좋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제대로 믿는 사람이라면 매주일 적어도 세 번 이상은 약(約)을
먹어야 합니다. 물론, 제가 지금 말하는 약이란, 입으로 먹는 약(藥)이 아니
라, 마음과 생각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구약(舊約)과 신약(新約)의 말씀을 가
리키는 말입니다. 우리는 이 두 가지를 합쳐서 양약(兩約)이라고도 합니다.
물론, 이 양약(兩約)은 양약(良藥)입니다.
이 양약을 마음과 생각으로 먹는다고 해서, 우리의 심령만 건강하게 되
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는 이 양약을, 우리가 즐거운 마
음으로 받아들이고 소화를 잘 시킬 경우, 우리 마음뿐만 아니라 우리의 몸까
지도 건강하게 되는, 아주 신비한 약(藥)인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 양
약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주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우리의 인생
그 자체를 풍성하게 해준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대체적으로 사람들은 이 약을 잘 먹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왜냐
하면, 이 양약은 한약을 먹을 때처럼, 먹을 때에 아주 쓰고 거북하기 때문입
니다. 그래서 일부 불성실한 사람들은, 이 양약을 대충 먹는 척하는 것으로
끝내고, 사탕과 초콜릿만을 챙기려고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적어도 일
주일에 세 번은 먹어야 약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인데, 한 번만 먹고 마는
사람이 더러 있어서, 모든 성도들을 고루 사랑하고 있는 저로서는 심히 안타
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신실한 성도라면, 일주일에 세 번 말씀을 듣는 것으로 끝내지 않
고,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음미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시편
23편의 말씀을 보면, ‘복이 있는 사람들, 곧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은 여호와
의 가르침을 즐거워하고, 밤낮으로 그 가르침을 깊이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주일오전에 종합비타민제를, 그리고 오후에는 구약, 수
요일에는 신약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종합비타민만
먹고 일주일을 견디기도 하고, 또 어떤 분들은 종합비타민마저 격주로 걸러
서 드시고 있습니다. 물론, 말씀듣기를 소홀히 한다고 해서 금방 탈이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무슨 일이 생겼을 때에 말씀을 충실하게 들은 사람과 그렇
지 않은 사람 사이에 큰 차이가 나게 마련입니다.
기독교의 기본원리는 아주 간단하고 분명합니다. 삶의 목적을 바꿔 살아
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컨대, 이 세상 이 땅에다가 관심을 두고 살 것이 아
니라, 저 영원한 하늘나라에다가 인생의 목적을 두고 살아야 한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우리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른 것은, 우리 인간에게는 그들이 갖고 있지
않은 영성(靈性)이 있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서, 우리 인간은 영적(靈的)
인 존재라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우리 인간은 영성이 있기 때문
에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을 찾아서 그분을 섬기며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처음으로 인간을 만드실 때에, 하나님은 흙으로 빚어서 사람
을 만들어놓고, 그 속에다가 생기(生氣)를 불어넣으셨습니다. 그래서 비로소
사람은 인간의 모습을 갖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경에서는 이렇게 된 상태
를 ‘생령(生靈)이 되었다’라고 표현했습니다. 다른 번역본은 이 부분을 ‘생명
체가 되었다, 살아있는 존재가 되었다.’라고 번역했습니다.
그러니까, 인간은 영성(靈性)이 건강할 때에 사람다운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하나님의 아름다운 모습(성품, 형상)을 온전
히 닮아가게 될 때에 사람답게 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 영성(靈性)을 잃
어버리면, 살았으나 산 존재가 아니라, 죽은 존재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요
컨대, 짐승과 다를 바가 없는 삶을 살게 되고, 급기야는 악하고 더러운 마귀
의 모습을 지닐 수도 있게 되는 것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사람이 짐승과 다른 것은 영성(靈性)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런고로, 사람이 그 영성을 잃어버리면 짐승과 같은 존재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짐승은 먹고 마시고 자식을 낳는 것이 전부입니다. 짐승들은
하나님을 찾아서 예배하거나 아름답게 되기를 힘쓰지 않습니다. 그저 짐승들
은 먹고 마시며 새끼를 낳는 것이 그 삶의 전부입니다.
인류 최초의 사람들인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함으로써 에
덴동산에서 쫓겨나야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고 엄히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먹는 날에
는 반드시 죽으리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 열매가 보기에도 좋아
보이고 먹음직스럽기도 해서 그 열매를 따먹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그것을 따먹으면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는 뱀의 말에
그만 혹해서 그것을 따먹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아담과 하와가 보기
에, 그 열매는 보기에도 좋아 보이고 먹음직스럽기도 할 뿐만 아니라, 하나
님처럼 될 수 있다는 사탄의 말이 그럴싸하게 들렸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만,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는, 불순종의 죄를 짓게 되었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부 어리석은 사람들은, 그 육신의 눈으로
보기에 좋은 것들, 그리고 먹음직스러운 것들에 대해서, 아주 지극한 관심을
갖고 살아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그런 것들을 많이 소유할 경우,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높여서 존귀하게 여길 줄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그래
서 좀 더 넓고 좋은 집을 소유하려 하고 있습니다. 사실 지혜로운 사람이라
면, 살기에 편하고 관리하는데 비용이 적게 드는 집을 택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기 기준과 형편에 맞추어 집을 장만하는 것이 아니라, 다
른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고서 집을 마련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비단 집뿐만 아닙니다. 모든 것이 다 그렇습니다. 인간의 눈에 보이는
것을 기준으로 삼고 살아갈 경우,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
다. 그래서 하늘나라에 대한 소망이 없는 사람들은, 그처럼 그 사는 집이나
자가용, 또는 그 얼굴이나 옷차림새만 보고서 사람을 평가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진실하게 살아보려고 애쓰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신실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그 외형이나 재산을 보고서 사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 내적인 면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법입니다. 왜냐하면, 사
람이 사람답다고 하는 것은 건전한 영성(靈性)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이미
말씀드렸듯이, 영성(靈性)이란 ‘하나님의 모습’을 말한다고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진심으로 존경과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사
람이 되려면, 주님의 ‘거룩한 모습(靈性)’을 닮아가도록 열심히 노력해야 합
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함으로서 인간만이 지닌 고유한
영성(靈性)을 잃어버리고, 죽은 자처럼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에
덴동산에서 쫓겨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 결과, 그들은 물론이요, 그 후손
들까지 죽도록 고생하면서 살아야 했고, 결국 나중에는 아무 결과가 없는,
그야말로 평생 헛고생만 해야 하는 불쌍한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인류를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래서 그 아들 예
수를 보내셨던 것이고, 오늘 우리는 그 예수를 믿음으로써 죄와 죽음의 늪에
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고로, 이제 우리는 이 땅에서 죽도록 고
생만 하다가 한 줌의 흙이 되고 마는 허무한 존재가 아니라, 주님 안에서 새
로운 인생을 살 수 있는 축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두 번째 아담으로 오신 예수님은 세상의 모든 유혹을 이겨내
고 말씀으로 승리하셨습니다. 그래서 죄와 죽음의 세력을 다 물리치셨던 것
입니다. 그 결과 예수님은, 그를 믿는 자는 그 누구를 막론하고 옛 아담이
잃어버렸던 그 영성(靈性)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으셨습니다.
그리고 그를 믿고 따르는 사람들은, 영성을 회복하였기 때문에, 영원한 하늘
나라를 바라보고 살 수가 있게 된 것입니다.
요컨대, 오늘 우리는 금방 보기에는 좋고 먹음직스러우나 언젠가는 썩어
없어질 이 세상 것만을 위하여 살아가는, 그런 불쌍한 존재가 아닙니다. 우
리는, 영원히 썩지 아니할 참된 가치, 곧 우리 후손에게 물려주어도 결코 잃
어버릴 염려가 없는 아름다운 보화를 추구하는 하늘나라 백성이 된 것입니
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영성을 회복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우리는, 과연 어떻게 살아야, 다시는 타락하지 않고 영원한 하늘나
라에 무사히 들어갈 수 있을까요?
1.예수님이 지니셨던 그 마음과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에 가면, 큰길가에 아주 긴 수염과 함께 정말 뚱뚱
하게 생긴 할아버지 모습의 모형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런 모형물이 세
워져 있는 집은 바로, KFC, 곧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 집인 것입니다.
이 KFC를 창업한 사람은 ‘할랜드 샌더스’입니다. 이 사람이 KFC를 창
업한 것은, 그의 나이 65세 때였다고 합니다. 그때, 그에게는 단돈 105달러
와 고물 자동차가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90세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전 세계를 20만 마일이나 여행하면서 KFC 왕국을 건설할 수 있었습니다.
그가 젊어서 한참 잘 나갈 때에는 무척 교만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
러나 그 당시 미국에 불어 닥친 경제 불황으로 말미암아 그의 사업은 완전
히 망하고 말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그의 유일한 희망이었던 아들마저 잃
게 되었고, 아내마저 그의 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때, 그는 일종의 정신
적 공황을 앓았습니다. 쉽게 말해서, 미칠 지경에 이른 것입니다.
어느 날, 그는 환갑이 넘은 늦은 나이에 초라한 모습으로 교회를 찾아갔
습니다. 그때, 그는 그 예배당에서 열심히 노래를 부르는 한 여인의 찬송소
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주 너를 지키리. 주 날개 밑에
거하라 주 너를 지키리.’ 찬송가 382장이었습니다.
이 찬송을 듣고, 그는 하염없이 회개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교만
하게 살았던 지난날의 모든 잘못을 진심으로 회개하고 자신을 낮추기로 결
단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양념 통을 들고 다시 일어섰습니다. 그의 나이 65
세가 되던 때의 일입니다. 그가 자신을 낮추자, 하나님께서 그를 높이셨던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음으로써 회복하게 된 영성(靈性)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겸손입니다. 왜냐하면, 옛날 아담이 교만 한 마음 때문에 하나님께 불
순종하게 되었던 것이고, 그 결과 에덴동산에서 쫓겨났기 때문입니다. 그런
고로, 오늘 우리는 예수님의 겸손을 열심히 배워서 실천해야 합니다. 한 마
디로 말해서, 주님처럼 우리 자신을 낮추고 또 낮추어야 합니다.
이 세상에 속한 사람들은 돈을 열심히 벌어서 다른 사람들보다 더 좋은
것과 더 큰 것을 소유하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그런 것을 소유함으로써, 자
신이 얼마나 훌륭한 사람인지, 그리고 얼마나 성공했는지, 사람들에게 드러
내거나 보여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것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사람들이 그를 좋게 보거나 훌륭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진심으로 존중하는 사람은 자신을 낮출 줄 아는 사람입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겸손하고 온유한 사람을 높이 평가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까, 돈이 있어도 있는 체하지 않고, 많이 배웠어도 아는 척하지 않고, 얼굴
이 예뻐도 도도하게 굴지 않고 얌전한 사람, 이런 사람들을 좋게 보는 것입
니다.
예수님은 원래 하나님의 모습을 지니셨던 분이라고, 사도 바울이 빌립보
서 2장 6절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능력과 영광을 다
버리고, 우리와 같은 인간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내려오셨습니다. 그뿐만 아
니라, 당신을 훨씬 더 낮추셔서 죄인처럼 십자가에서 죽으셨던 것입니다. 물
론, 예수님은 전혀 아무런 죄도 짓지 않으신 분입니다. 하지만, 당신 자신을
낮추셔서 죄인처럼 죽으신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원래, 언젠가는 반드시 그 지은 죄로 말미암아 죽어야만 하
는, 진짜 죄인이었습니다. 지금도 사실은 별 볼 일이 없는 존재가 바로 우리
자신인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잘난 척 할 때가 참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이라도 부르시면 가야만 하는 것이, 정말 연약하기 이를 데
없는 존재인데도, 우리는 큰소리를 땅땅 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 인간의 실상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더군다나, 알면서
도 모르는 척하는 것을 더 나쁩니다. 우리는 겸손히 주님 앞에 무릎을 꿇어
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진실로 보잘 것이 없는 죄인입니다.’라고 고
백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일으켜 세워주시는 것입니다.
2.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이시고 자신을 높이
는 자는 낮추실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그가 쓴 이사야서 50장 5절에서 ‘하나님은 나에게 깨
닫는 마음을 주셨다.’고 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을 수 있
는 축복 중에서 가장 귀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우리 자신의 허물과 죄
를 깨달을 수 있는 마음입니다. 우리가 우리 죄를 깨닫게 된다면, 그리고 그
죄를 뉘우쳐서 회개할 경우,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에게 진정으로 귀하고
아름다운 복을 베푸시게 되는 것입니다.
저 지난 주, 우리는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탕자의 비유’를 가지고 함
께 은혜를 나눴습니다. 그 비유에 나오는 작은 아들은 그의 아버지께 정말
큰 죄를 지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가 자기 잘못을 깨닫고 돌아왔을 때에,
아버지는 그를 위하여 잔치를 베풀면서 그를 기쁘게 맞이했습니다.
만일 우리 중에서 이 세상 것을 가지고 뽐내려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진실로 미련하고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과거에 지은 잘못을 뉘우치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참으로 현명하고 똑똑한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를 축복해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컨대, 세상의 그 무엇을 많이 가졌다는 것이 축복이 아니라, 자신을
낮추어 겸손한 태도를 취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으로 축복을 받은 사람입니
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재산이 많은 것만 가지고서는 결단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으나, 자신을 비워 겸손한 자는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어쩔 수 없는 죄인입니다.
이 세상에서 아무리 똑똑하고 잘난 사람이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참으로 미
약하고 불쌍한 존재에 불과합니다. 그런고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
야 합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사람답게 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일러주시는 말씀에 따라 겸손하게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우리 모두, 주님을 본받아서 더욱 겸손하게 되기를 힘씀으로
써, 하나님의 신령한 축복을 듬뿍 받아 살아가시는, 귀하고 복된 심령들이
다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