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잡은 ‘소방훈련’…와이어‘뚝’ 학부모 2명 사망 1명 중태
출처: 동아일보
내용 : 초등학생 자녀의 어머니들이 소방서가 학교에서 진행하는 소방 안전 체험학습 현장에서 고가 사다리차에 올라탔다가 어린이들이 보는 앞에서 추락해 숨지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일어났다.
17일 오전 11시 40분경 서울 중랑구 묵동 원묵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소방교육을 받던 정모(41·여) 씨와 황모(35·여) 씨가 중랑소방서 소속 고가 사다리차에 올라탔다가 24m 높이에서 고가 사다리의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구조대가 흔들려 바닥으로 떨어져 숨졌다. 같이 타고 있던 오모(36·여)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이번 사고로 그동안 서울소방방재본부가 고가 사다리차의 와이어에 대해 종합 점검을 한 번도 하지 않았고 내구 연한 규정도 마련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느낀점 : 어떻게 안전교육을 하다가 사고가 날 수 있는지, 안전교육을 할 수 있는 장치도 이렇게 허술하면서 안전교육을 한다는 자체가 어긋난다고 본다. 현재 17일날 운동장에 있었던 4학년 학생들과 학부모, 선생님들은 상담을 받고 있다고 한다. 자기 아이들과 학생들의 안전을 지켜주기 위해 직접 자원에서 참가했던 학부모들의 죽음은 너무 안타깝다. 자신의 엄마가 떨어지는 모습을 눈앞에서 본 아이들은 마음에 크나큰 상처가 됬을 것 이다. 다시는 이런 슬픈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소방서에서 종합점검과 바닥에는 꼭 매트를 설치하고 안전용구를 갖추어주셨으면한다. 삼가 학부모들의 명복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