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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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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 들깨 스크랩 들깨의 재배기술
남삼타워 추천 0 조회 243 12.04.08 18:1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들깨의 재배기술

 

1. 용도와 영양적 가치
  들깨는 식물분류학적으로 꿀풀과(Labiatae)에 속하는 1년생 초본으로 동부 아시아 지역이 원산지이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인도, 일본, 중국 등지에서 예로부터 재배되어 온 기름작물로서 용도가 다양하여 종실은 강정, 차, 건강식, 제과용 등으로, 기름은 조미, 튀김, 사라다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공업적으로는 기름종이, 페인트, 인쇄용 잉크, 칠감, 가루비누, 방수용구 등에 활용된다.
  잎은 신선 잎채소, 염장엽, 통조림, 절임용으로, 기름을 짜고 난 깻묵은 단백질이 풍부하여 가축 사료와 유기질 비료로 이용가치가 높다. 또한 들깨는 우리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영양 공급원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데 종실중에는 40%의 기름과 16%의 단백질 및 38%의 탄수화물이 들어 있으며 기름은 양질의 불포화 지방산인 올레인산, 리놀레산, 리놀렌산 등이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들깨 잎에는 비타민의 함량이 많으며 페릴라 알데히드, 리모넨, 페릴라케톤 등의 방향성 정유성분이 들어있어 돼지고기나 생선회를 먹을 때 느끼한 맛이나 비린내를 없애주고 그 독특한 향은 입맛을 돋구어 신선 잎채소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표 1. 들깨 종실과 잎 100g당 영양성분(농진청 : 1991)
 
구분 열량
(㎉)
지방
(g)
단백질
(g)
탄수화물
(g)
칼슘
(mg)

(mg)

(mg)
비타민
A
(I.U)
B₁
(mg)
B₂
(mg)
C
(mg)
종실
들깻잎
468
33
39.5
  0.4
16.0
  3.7
37.7
  7.7
276
215
527
72
7.5
2.0
-
3,600
0.20
0.16
0.50
0.34
-
46
깻잎
통조림
51 1.3 4.8 9.5 79 40 5.7 4,467
00.7 0.20 -
   
    들깨는 체내에서 생합성 되지 않는 필수지방산인 오메가-6계열의 리놀레산과 고도의 불포화 지방산인 α-리놀렌산을 63% 함유하고 있어 기름작물중 가장 높은데 이 α-리놀렌산과 등푸른 생선에 들어있는 EPA(Eicosapentaenoic acid), DHA(Docosahexaenoic acid)와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은 고혈압, 알레르기성 질환 등의 성인병을 일으키는 에이코사노이드의 합성을 억제하고 학습능력 향상 및 수명연장 효과 등의 생체조절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들깨를 이용한 오메가 달걀, 오메가 돼지고기 및 오메가 생선과 같은 기능성 건강식품을 생산하기 위한 영양소 공급원으로서 들깨 수요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표 2. 기름작물의 주요 불포화지방산 함량(작시 : 1993)
 
작물 불포화 지방산(%)
올레인산
(오메가-9계열)
리놀레산
(오메가-6계열)
리놀렌산
(오메가-3계열)
들깨

유채
옥수수
14
38
55
25
15
50~60
24
60
63.2
. 7.0
11.0
.0.5
   
  2. 용도별 품종선택
    들깨는 전형적인 단일성작물로서 자연일장이 12시간 43분되는 9월초에 개화가 유도 되며 개화 한계일장은 14시간이내로서 일장이 15시간 이상일 경우 꽃눈 분화가 억제 되어 영양 생장만 계속된다. 품종군 분류는 줄기 착색정도에 따라 적경종과 청경종으로 대별하며 개화기를 기준하여 8월 20일전을 조생종, 8월21~9월10일을 중생종, 9월 11일이후를 만생종으로 구분하고 초형은 단간다분지형, 중간형, 장간다분지형으로 분류하고 있다.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재래종의 분포를 보면 조생종 4%, 중생종 64%, 만생종 32%이며 종피색에 따라서 암갈색종 12%, 갈색종 72%, 회색종 16%를 차지하고 있다. 들깨는 다른 기름작물에 비하여 품종개량 연구기간이 짧아 육성품종이 적은 편이다. 품종육성 방향도 1989년 이전에는 종실용 위주에 국한 되었으나 들깨의 수요증가와 함께 용도별 품종개발의 중요성이 대두되어 90년대 들어서는 순계분리육종과 함께 교잡육종, 돌연변이 육종법에 의한 다용도성 품종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현재 8품종이 육성되어 농가에 보급되고있다.
   
  표 3. 들깨 육성품종의 주요특성
 
품종명 육성
년도
개화일
(월.일)
경장
(cm)
1000립
중(g)
기름함량
(%)
알파리놀
렌산(%)
수량성(kg/10a) 비고
종실
엽실들깨
옥동들깨
대엽들깨
백상들깨
새엽실들깨
백광들깨
잎들깨1호
아름들깨
1988
1989
1992
1993
1994
1995
1995
1996
9.6
9.3
9.3
  8.29
9.3
9.7
  9.28
9.6
143
149
140
175
152
190
80
157
2.9
4.8
6.3
5.0
4.7
3.8
3.0
3.5
45
45
42
39
40
39
36
43
64
65
63
64
66
66
62
64
126
118
118
127
123
120
92
135
  875
-
    651
    672
1,508
    667
1,074
    653
엽실겸용
종실용
엽실겸용



잎전용
엽실겸용
   
  3. 종실·잎 겸용 재배기술
    가. 직파재배
      대규모 집단재배에 적합한 직파재배는 노동력절감효과가 크며 수량성도 높은 편이다. 파종적기는 중북부지역이 5월하순이며 남부지역은 6월중순까지이다. 재식거리는 인력직파할 경우 휴폭 60cm에 주간거리 25cm가 적당하며 인력점파기나 트랙터 줄뿌림의 경우 중경배토기 작업이 가능한 휴폭 65cm가 적당하고 파종량은 인력직파의 경우 10a당 500~600g, 트랙터 줄뿌림은 300g이 알맞으며 시비량은 N-P2O5-K2O = 4-3-2kg/10a이 적당하다.
  직파재배에 알맞은 제초제로는 토양전 처리제인 파미드수화제가 있는데 파종직후 3일이내에 10a당 200g을 토양전면에 살포해주면 약 40일정도 잡초방제 효과가 지속되며, 생육중기에는 경엽처리제인 지호프나 페녹사프로프피에칠을 잡초 3~5엽기에 뿌려주면 1년생 화본과 잡초를 방제할 수 있다. 직파재배에 적합한 중경 및 배토시기는 1차 파종 후 40일, 2차 파종후 70일이며 트랙터 부착 중경배토기 (3조식, 휴간 65cm)를 이용하면 97%의 생력효율을 얻을 수 있다. 채엽시기는 1차 7월 30일, 2차 8월 15일경이 적당하며 잎의 크기가 5×7cm인 상품가능한 잎을 따주도록하며 지나친 채엽은 광합성 효율을 저하시켜 종실수량의 감소를 초래하므로 유의하여야 한다.
     
    표 4. 직파재배시 파종기별 생육특성과 수량차이(작시 : 1990~1991)
   
파종기
(월.일)
개화기
(월.일)
경장
(cm)
이삭수
(개/수)
천립중
(g)
종실중
(kg/10a)
지수
(%)
5.15
5.30
6.15
9.9
9.7
  9.10 
197
128
113
44
117
74
3.2
3.8
3.3
78
148
99
52
100
66
     
    표 5. 채엽횟수에 따른 종실과 잎 생산성(작시 : 1994)
   
품종명 상 품 엽 수(매/주) 엽 수 량 (kg/10a)
1차 2차 지수 1차 2차 지수
새엽실 들깨
엽 실   들 깨
129
98
90
82
219
180
122
100
1,027
788
481
437
1,508
1,225
123
100
    주) 채엽시기(1차 7월30일, 2차 8월16일)
     
    표 6. 들깨 재배양식에 따른 파종노력 및 수량차이(작시 : 1992~1993)
   
재 배 양 식 파종노력시간
(시간/10a)
입 모 주 수
(주/㎡)
수량 (kg/10a)
종실중 지수
육 묘 이 식
인 력 직 파
인력점파기
트랙터줄뿌림
12.1 
9.4
1.15
0.34
    6.7 .
  9.2
27.5
28.5
135
123
129
107
110
100
105
87
    주) 인력점파기: 아신산업 (주) 점파기
     
    표 7. 들깨 밭제초제의 잡초방제 효과(작시 : 1991~1992, 1994)
   
공시약재 약해(0~9)
잡초량(g/㎡)
방제가
(%)
종실중
(kg/10a)
지수
기준량 배량 광엽 화본과 사초과
  파미드수화제*
  Fenoxaprop-p-
  exthyl**
  Fluazifop-
  butyl**(지호프)
  손 제 초
  무 처 리
0
0

0

-
-

1
0

0

-
-

56
18

20

4
23

7
0

6

16
262

-
5

4

0
1

58
23

30

20
286

80
92

90

93
-

111
109

107

119
351

93
92

90

100
29

    주 : 1) * 파종직후 처리 : 1991~1992
      2) ** 들깨 유묘기(화본과 잡초 3~5엽기)처리 : 1994
     
   
   
그림 1. 들깨 밭 제초제 파미드의 잡초방제 효과
     
    표 8. 들깨 직파재배에 적합한 중경, 배토시기
   
기종 규격 중경제초노력
(%)
중경제초노력
(%)
생력효율
트랙터부착
중경배토기


인력제초

3조식
(조간 65cm)


-

1회(생육초기 :
파종후 40일)
2회(생육중기 :
파종후 70일)
-
0.34

-

13.6

97



-
     
      종실용 들깨의 수확기는 줄기와 잎이 누렇게 황변하고 줄기를 흔들면 종실이 탈립되기 시작할 때이다. 수확적기 및 기름함량이 많아지는 과정을 보면 개화 후 점차적으로 씨무게 및 기름함량이 높아져서 개화후 30~32일 경에 최고에 도달하고 후에는 점차적으로 감소되는 경향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대체로 9월 5일에서 9월 20일 사이에 대부분의 품종들이 개화한다. 따라서 조생종이나 중생종이 9월상순에 개화하게 되면 개화기로 부터 32일만에 수확하는 것이 가장 적기가 되겠으며, 만생종으로서 9월 20일경에 개화하는 것은 늦기때문에 결실기간이 약간 단축되어 개화기로 부터 29일에 수확하는 것이 알맞는 수확적기가 된다. 여름철 들깨 재배기간에 들깨잎을 일부 따내어 식용으로 자가 소비하거나 시장에 판매하고자 할 때 어느 시기에 얼마만큼 채취하는 것이 좋은가를 판단하는데는 들깨잎의 가격과 들깨 종실 값이 어느정도 소득성에 비중을 차지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그 이유는 들깨잎을 많이 채취하는 경우에는 들깨의 종실수량이 감소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들깨잎을 채취하는 시기와 채취량은 그때 그때의 들깨잎과 종실의 시세를 보아가면서 농가 스스로가 결정해야 한다.
     
    나. 육묘이식재배
      직파재배에 비하여 관리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어 대단위 재배에는 부적합하나 전후 작물재배와 관련하여 본포 재배시기를 임의로 조절할 수 있어 대파작물로서 소규모 재배에 적합하다. 묘판 파종시기는 중북부지방에서는 5월 중순이며 30~40일 육묘후 본포에는 6월 중순경에 정식한다. 모판 면적은 10a당 0.8a(24평)이 소요되며 90~120cm(통로 30cm)의 두둑을 만들어 12×10cm 간격으로 점뿌림하고 볏짚 등으로 피복하여 마르지 않도록 물을 주고 본엽이 전개되면 솎음작업을 하여 건전한 모를 양성하며 앞작물 수확시기에 맞추어 본포에 정식한다. 들깨 재배시기별로 보면 7월 5일 옮겨심기나 7월 15일 옮겨심기 재배가 잎소출과 종실소출이 가장 많았고, 7월 25일 이후는 거의 효과적인 재배가 되지못할 정도의 수량성이었다. 따라서 잎을 목적으로 하는 들깨재배에서는 7월 상순부터 7월 중순사이가 본밭 옮겨심기 적기라고 할 수 있겠으며, 모 기르는 기간을 30~40일로 기준하여 보면 5월 중순~ 하순에 파종하는 것이 적기라 할 수 있다. 이후의 관리는 직파재배에 준하면 된다.
     
    다. 작부체계
      보리나 유채 뒷그루 재배시에는 6월 중순경에 직접 파종하거나 5월 중순경에 모판에 파종하여 이식한다. 담배사이짓기나 섞어짓기 할 경우엔 담배 수확이 50~60% 진행된 7월 상순에 이식하면 되고 참깨, 고추, 콩밭 등에 직파하거나 육묘이식을 할 경우 남북방향으로 사이짓기 하거나 섞어짓기를 한다.
     
  4. 들깨잎 생산 전조재배
    들깨는 단일조건에서 개화가 유도되는 전형적인 단일성 작물로서 생육적온은 낮기온 20~30℃, 밤기온은 10~20℃가 적당하며 자연일장이 10~13시간인 포장조건에서 정상적으로 재배할 경우 6월에 파종하면 9월에 개화가 유도되어 10월에 종실을 수확하게 된다. 따라서 들깨잎을 채소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개화를 억제하여 영양생장 기간을 연장시켜주는 별도의 조치가 필요하다. 겨울철에 잎채소 로 대량생산하기 위해서는 물커튼 비닐하우스 비닐멀칭을 하고 축열주머니를 설치하고 하우스 표면적의 15%정도의 환기창을 확보하여 광투과율을 높여주고 개화를 억제하기위하여 일장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조명등은 식물체 상단 1~1.5m 높이에 설치하여 조생종은 75Lux (60와트 전구 1개/2~3평), 만생종은 25Lux (60와트 전구 1개/4~5평)이상을 유지시켜 준다.
     
  표 9. 들깨의 야간조명에 의한 생육기간 연장
 
조명시간 생육시간 연장(일)
조생종 만생종
30분 (24:00~24:30)
1시간 (24:00~01:00)
2시간 (24:00~02:00)
120
140
160
160
160
160
     
 
 
그림 2. 신선 잎채소 생산을 위한
들깨시설 하우스 재배
     
    가. 품종선택
      종실과 잎겸용 생산에 알맞게 육성된 품종으로는 엽실들깨와 대엽들깨, 백상들깨, 새엽실들깨 백광들깨, 아름들깨 등이 있는데 이들 겸용품종은 포장에서 재배하여 잎을 일부 수확하고 나중에 종실도 수확하는데 알맞는 품종이다. 들깨잎 생산만을 목적으로 육성된 품종으로는 잎들깨 1호가 있으며 지역재래종으로는 추부들깨, 구포들깨 등이 조명시설을 갖춘 농가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들깨 종자는 보관상태에 따라 발아율에 큰차이가 있으며 묵은 종자는 발아율이 매우 낮다. 그러므로 당년도에 수확한 종자나 전년도에 생산하여 서늘한 곳이나 냉장상에 보관되었던 종자를 사용하는데 들깨는 1~3개월 휴면기간이 있는 품종도 있으므로 수확 즉시 파종할 때는 미리 발아시험을 해본 후 발아율에 따라 파종량을 졸절해야 한다. 파종량은 10a(300평)당 육묘이식 재배시 300~500g정도이다.
     
    나. 재배기술
      들깨잎의 출하시기를 고려하여 파종시기를 결정해야 하며 겨울철에 들깨잎을 생산하고자할 때에는 8월에 파종, 10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생산하고, 12월에 파종하여 다음해 3월부터 6월까지 생산하는 방법이 있으며 첫번째는 하우스내에 직파하여 재배하거나 육묘이식재배를 하고 두번째 부터는 수확만료기를 추정하여 만료 30일전에 묘상에 파종하여 묘를 기른 후 이식재배하면 들깨잎을 계속 생산할 수 있다.
  재배거리는 휴폭 20~30 × 주간거리 10~15cm내외로 하되 출하시기나 생산목적에 따라 조절한다. 너무 좁으면 들깨가 도장되어 잎이 얇고 작아져 좋지 않다. 측지가 자라면 밀식과 같은 효과를 나타내므로 잎 수확때 측지를 함께 수확해야 상품가치가 있는 잎을 오랫동안 많이 수확할 수 있다.
  파종후 발아되어 본잎이 나오기 시작하면 야간 자정 무렵부터 조생종은 1시간, 만생종은 2시간 정도씩 조명을 해주고 5cm정도 자라면 밀생한 곳은 솎아준다. 이때에 온도는 최소한 20℃정도 유지될 수 있도록 하여 준다. 고온일수록 생육이 빠르며 수확량도 많지만 광합성 능력은 20℃전후의 온도에서 최대치를 나타내고 조도는 12만 룩스 부근에서 최고를 나타내므로 주간에 너무 고온이 되지 않도록 환기하고 광선투과가 잘 되도록 해야 한다. 5℃정도 저온에서는 생육이 현저히 늦어지긴 하지만 저온의 장해를 크게 받지는 않으며 결빙점이하에서는 극심한 동해를 입게되므로 겨울철 온도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거름주기는 10a(300평)당 밑거름으로 N-P2O5-K2O를 4-3-2kg주고 웃거름이 필요한 경우는 조금씩 또는 물비료를 주어 아질산가스와 암모니아 가스장애를 방지하고 가급적 유안을 준다.
  잎을 수확한 뒤에는 묽은 물비료를 주는 것이 잎의 생장이 빠르다. 시설 하우스 내에서 잎전용 전조재배 할 경우엔 들깨줄기의 밑에서부터 4마디 정도까지는 잎의 크기도 작고 상품화 할 품질도 되지 않으므로 5마디 정도부터 잎이 전개되어 잎의 크기가 가로×세로=5×7cm정도로 상품가치가 있는 것을 즉시 수확한다.
  출하가 가능한 상품성있는 잎은 4월상순부터 5~6일 간격으로 수확할 수 있는데 만생종의 경우 주당 36매까지 수확이 가능하다. 출하는 농협공동 또는 농산물 공판장으로 출하하는 것이 유리하며 1속 20매를 기준하며 골판지 1상자에 102속(중량 4kg)정도로 담으며 오래두게 되면 호흡열로 인하여 잎이 뜨게 되므로 수송시 신선도 유지에 유의하여야 한다.
     
  5. 들깨의 병충해방제
    가. 녹병
      생육초기인 어린모 때부터 발생하며 병에 걸린 잎은 뒷면에 자색을 띤 황색반점이 생기고 넓게 퍼지면서 잎이 찢어지며 반점에서 황색의 녹가루가 바람에 날려 다른 그루에 전염한다. 병의 발생이 심하면 생육도중 잎이 일찍 떨어질 뿐만 아니라 잎의 품질도 나빠지므로 잎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재배에서는 치명적인 병이다. 종실생산 재배에서도 병에 걸린 포기는 결실이 불량하여 종실수량이 감소될 뿐만 아니라 종실의 기름함량도 낮고 품질이 저하된다. 이 병은 높은 습도 즉, 줄기와 잎이 무성하거나 여름철 비가 자주내리고 일조가 부족할 때 발생하므로 재식거리를 넓게 하거나 측지 제거, 하우수환기로 햇빛과 통풍이 잘 되도록 하고 모의 웃자람을 막아야 한다. 병 발생시에는 다이센-M 600배액을 10a당 100ℓ가량 3~4회 뿌리거나 리도밀엠지 100배액을 2~3회 뿌려준다.
     
    나. 회색곰팡이병
      어릴때 너무 습하고 통풍이 되지 않을 때 발생하는데 환기를 잘 해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일반 살균약제를 사용하면 쉽게 방제를 할 수 있다.
     
    다. 심식충
      7월하순경 들깨의 생육이 왕성한 줄기 상단부의 생장점과 꽃이삭을 가해하는 해충으로 어린 애벌레는 줄기속으로 파고 들어가는데 심하면 들깨의 생장을 정지시키며 상태가 진전되면 줄기가 순집기 한 것과 같은 모양으로 가해부위의 줄기가 꺽이고 마른다. 방제법으로 디디브이피(DDVP)유제나 호리치온, 피레스유제를 100배액으로 하여 10일 간격으로 2번정도 뿌려준다. 약을 뿌릴 때에는 약액이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로 골고루 뿌려주어야 한다.
     
    라. 진딧물
      진딧물은 건조하면 발생이 많아지고 퍼지는 속도도 빠르다. 개화기 이후 종자가 맺힐 때 진딧물 발생이 심하면 수액을 빨아 먹어서 종자의 결실이 나빠진다. 특히 요즈음 진딧물은 내성이 생겨 잘 죽지 않으므로 방제약 선택을 잘해야 한다. 들깨 진딧물 방제약제로는 오리마트나 메타유제(메타시스톡스), 피리모수화제를 발생 초기에 뿌려주되 약효가 오래 지속되므로 들깨잎을 식용으로 하는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마. 콩잎말이나방
      들깨의 콩잎말이나방은 7~8월경에 들깨 생육이 왕성한 시기에 많이 발생하는 충해이다. 이 벌레는 들깨잎을 갉아 먹으며 잎을 말아 그 속에서 번데기가 된다. 따라서 들깨잎을 채취하여 식용으로 하는 경우 문제되는 해충이므로 방제를 철저히 해야한다. 약제 방제법은 심식충 방제와 같은 방법으로 한다.
     
    바. 응애류
      응애류는 잎의 뒷면에서 입으로 세포내용물을 빨아먹는다. 응애가 기생을 하면 잎표면이 하얗게 작은 반점이 생기는데 들깨잎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 치명적이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잎의 탄소동화 능력을 감소시키며 생장조절 물질의 불균형을 초래하기도 한다. 방제를 위해서는 비닐하우스의 경우 모에 의해서 응애류가 시설내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여 발생원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건전한 모기르기와 함께 하우스 야외 포장에서도 발생초기에 방제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 방제약제의 경우 들깨 적용 약제가 밝혀져 있지 않으므로 주로 채소류에 사용하는 것을 이용하여야 하는데 약해가 염려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약제방제시에는 몇가지 약제를 선택해 번갈아 뿌리도록 해야 응애의 내성을 극복할 수 있다. 방제약제로는 지노멘수화제 (모레스탄), 벤지란 유제(아카루) 등의 많은 약제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참 고 문 헌
   
 

공예작물학. 1975. 향문사.
작물재배의 신기술(특용작물편). 1988. 명륜당.
특용작물 전문기술교재. 1993. 농촌진흥청.
현대 농업기술. 1992. 전국농업기술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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