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신비(神秘)의 섬 "울릉도"를 가다
울릉도 [鬱陵島]
울릉도(鬱陵島)는 경상북도 울릉군에 속해 있는 섬이다.
면적은 72.99㎢, 인구는 10,000명이 넘는다.
포항항에서 뱃길로 270 km, 독도에서 90 km 떨어져 있다.
육지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경상북도 울진 죽변으로 약 130 km이다.
울릉도는 육지에서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다. 경상북도 울릉군에 속하는 화산섬이며
바다 기슭은 대부분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눈이 많은 것이 특색이다.
울릉도는 독도와 함께 신생대 제3기에서
제4기 사이에 해저로부터 솟아난 해산(海山)이며,
섬 부분은 산의 봉우리 부근이다. 섬 중앙에는 성인봉이 있다.
식물군으로는 너도밤나무·섬잣나무·솔송나무 등 650여 종이,
동물군으로는 흑비둘기 등 50여 종의 조류, 340여 종의
곤충류 서식하고 있다.
울릉도는 동해바다의 외로이 고립된 섬이라는 인상과는 달리
그렇게 외롭거나 삭막하지 않다.
다른 섬들과는 달리 물이 풍부하여 살아가는데 어려움이 없으며
울릉도 인근해역은 독도와 함께 동해바다 최대의 황금어장이자
동해안 어업 전진기지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신비의 섬 울릉도라는 이름만큼이나 울릉도는 항구에 들어서면서부터 예사롭지 않다.
좌·우로 우뚝 솟아있는 기암절벽인 망향봉과 행남봉을 통과하여 내리면
울릉도의 행정, 문화의 중심지인 도동항이다.
울릉도 기행의 시작점인 이 곳에서 도동항 좌·우로 나 있는
해안절벽 산책로를 따라가 보면 화산암으로 이루어진 해벽에 부딪히는 파도와
깊은 해식동굴 아래의 투명한 바닷물을 바라보고 걷다보면
가을철 털 머위꽃이 군락을 이루는
행남 등대에 다다른다.
울릉도의 가장 큰 마을이자 동해안
어업 전진기지인 저동에는 유명한 봉래폭포가 있다.
울릉읍 지역에 사용하는 전력을 공급하는 내연발전소와 약수터가 있고
여름철 야영장으로 많이 이용하는 내수전해수욕장이 있다.
내수전 약수터 위로 한참을 걷다보면 죽도, 관음도, 섬목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내수전 일출전망대가 나온다.
넓게 뻗은 수평선과 청정한 바다를 보면 가슴이 확 트이는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내수전 일출전망대에서 석포마을까지는
하늘이 거의 보이지 않는 트레킹 코스로 땀을 씻을 수 있는
정매화곡쉼터가 중간에 있으며 바다 위에 떠 있는 죽도와
관음도를 조망하면서 걷기에 좋다.
석포마을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관음도가 정면으로 보이는
선창마을 해안절경지대이다.
선창에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현포마을까지 이어진 길은
절경의 연속인 해안도로이다.
울릉도의 3대 절경 중 제1경으로 불리는 삼선암을 지나면
딴바위가 바라보이는 죽암마을 앞 해변이 나오는데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다.
죽암마을 위로는 석포마을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죽암마을에서 다시 해안길로 약 2㎞를 더 가면 조선태종때 공도정책 실시 이후
울릉도 개척민이 제일 처음 도착했던 천부마을이다.
이 곳 천부항 방파제 위에서 보는 일몰의 광경은 가히 장관이다.
지척에 송곳처럼 뾰족한 송곳봉이 웅장하게 버티고 있는 모습과
바다 밑으로 석양의 노을이 서서히 잠기는 모습이 장관이다.
천부마을 위쪽으로는 성인봉, 나리분지로 가는 도로가 나 있으며,
천부항에서 해안길로 1.5㎞지점에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지하수로 발전을 하는 추산수력발전소가 있다.
위로는 거대하게 솟은 송곳봉이 보이고, 수력발전 원천인 용출소를 지나면
나리분지 야영장이 보인다.
추산 앞바다로 흘러내리는 계곡수는 해수욕을 즐긴 후
소금기에 절은 몸을 씻기에도 좋다.
추산 앞바다에 떠 있는 공암 (코끼리바위)을 바라보며
해안도로를 따라 약 3㎞가량 나아가면 현포항에 이르고,
열두고비 현포항을 넘어 태하리에는 동남동녀의 전설을 간직한 성하신당이 있으며,
선착장 위쪽으로 해안절벽 산책길을 따라 태하등대에 올라갈 수 있다.
태하등대 앞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풍감 향나무 자생지는
천연기념물 제4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대풍감에서 본 해안절벽은 월간 '산'지가 추천하는
한국10대 절경중 하나로 손꼽힌다.
태하리에서 학포를 거쳐 구암마을,
다시 해안도로를 따라 두 개의 터널을 지나면 남양리 사자바위와 투구봉이 보인다.
해수욕 하기에도 좋은 남양해변을 따라 2㎞지점에는
통구미마을의 거북바위가 보이고
다시 1㎞ 거리의 가두봉 등대를 지나면 사동리 해변이다.
사동해변은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비교적 해수욕을 원하는 사람들은 이 곳을 많이 찾는다.
사동을 지나 도동으로 넘어가는 나선형 고갯길은
육지에서는 볼 수 없는 울릉도만의 특이한 도로이다.
구암마을에서 다시 해안도로가 이어지고 약 3km 쯤 가다
두 개의 터널을 지나면 남양리 사자바위와 투구봉이 보인다.
해수욕 하기에도 좋은 남양해변을 따라 2km지점에는
통구미 마을의 거북바위가 보이고 다시 1km 거리의
가두봉 등대를 지나면 사동리 해변이다.
사동해변은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비교적 해수욕을 원하는 사람들은 이 곳을 많이 찾는다.
사동을 지나 도동으로 넘어가는 나선형 고갯길은
육지에서는 볼 수 없는 울릉도만의 특이한 도로이다.
주요 관광지
대풍감
대풍감의 향나무 자생지(천연기념물 49호)
옛날 배가 드나들 때 배를 메어두기 위해 이곳에 구멍을 뚫어 배를 매었고,
돛단배이기 때문에 항해를 위해서는 바람이 불어야 하고
그 바람을 기다리는 곳이라 하여 기다릴 대(待)자를 써서
待風嶺으로 명명하였다.
옛날 어른들의 구전에 의하면 이곳에 산불이 발생했는데
불에타는 향나무향기가 일본의 가까운 지방까지 도착했다고 한다.
1962년 12월 3일 천연기념물 제49호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11,900 제곱평방미터로, 대풍령 향나무 자생지는 바닷가 가파른 절벽이며
심한 해풍의 영향으로 향나무들은 수고성장이 빠르지 않으며
이곳에는 향나무가 집단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오랜 세월동안 다른집단과 격리되어 있었기 때문에
향나무의 원종이 이곳에 그대로 남아 있어 학술적 가치또한 높으며
향나무 마다 갖가지 아름다운 모양을 하고 있으며
괭이갈매기들의 서식지로도 유명하다.
대풍감 해안절벽
대풍감에서 본 해안절벽은 울릉도내 빼어난 절경의 하나로
울릉도(태하)등대와 함께 섬 비경을 보여준다.
학포
태하보다 규모가 작고, 황토가 많아 소 황토구미라고 하였다.
마을 뒤편 암산에 학이 앉아있는 모양의 바위가 있어서
학포라고 한다.
태하낚시터
서면 태하와 북면 현포 사이의 경계에
바람을 기다린다는 이름의 대풍령이 있다.
이곳은 향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어 이곳 사람들은 "상나무재"라고 부른다.
대풍령은 사실 이 재의 해안쪽 절벽을 가리킨다.
절벽 위의 평지에는 유인등대가 있어 뱃길을 안내하고 있으며
절벽 아래로 수심 수백미터의 바다가 바로 이어져 있다.
이곳의 절벽에는 홍합이 많이 자라고 있으며
군데군데 해식작용에 의한 해안동굴들이 있다.
대풍령을 바라보면 절벽 꼭대기의 군데군데에 구멍이 나 있는데
그 크기는 수십미터 이내의 큰 구멍이지만
통큰 옛사람들이 꾸며낸 이야기를 들어보면 옛날부터 배가 많이 드나들었는데
이 배를 메어두기 위해 이곳에 구멍을 뚫어 배를 메었고
또 돛단배이기 때문에 바람이 불어야 하고 그 바람을 기다린다고 해서
대풍령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러나 보다 정확한 유래는 태하동에 있는
성하신당의 전설과 관련지어 볼 수 있다.
조선 태종때 이곳에 들른 안무사 김인우가 사람들을 실고 출항하려 할 때
바람이 전혀 불지 않아서 출발을 못하고 있었는데
꿈에 산신령이 일러준대로 하니까 순풍이 불어 나올수 있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대풍령이라는 지명이 생겨난 것이 아닐까?
또 하나의 이야기는 초봉산 너머 진등대라는 곳에
큰 수직동굴이 있는데 여기에 빠진 염소가 대풍령 바닷가에 나타났다고 하여
아마 땅속으로 수km의 지하동굴이 있지 않을까 한다.
아무도 그 무서운 동굴 아래로 내려가본 사람이 없어
소문으로만 그치고 있다.
통구미해변
조약돌 위에 달빛이 부서지고 하얀 파도가 속삭이듯 밀려오는 여름밤의 풍경은
찾는 이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태하 향목 관광 모노레일
태하 향목 정상도 손쉽게.
울릉도의 비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관광 모노레일.
전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럽다할 정도로 아름다운 비경을 간직한
태하향목의 관광명소를 편안하게 감상 할 수 있도록
관광모노레일 시설을 추진하게되었으며,
2005.10월에 관광모노레일 시설계획을 수립하고
2007.5월에 공사를 착공 1년1개월여 동안 총 공사비 3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008.7.4일 준공식을 하였습니다
모노레일 재원은 총연장 304m의 레일에
20인승 카2대가 동시 운행하며 분당50m의 속도로 산정까지는
약6분정도가 소요되고 최대 등판각도가 39도나 되지만
언제나 자동으로 수평을 유지하여 주기때문 이용객들께서는
안심하고 이용 하실 수 있습니다
산정에서 하차 도보로 이동하여야 하는
울릉도항로표지관리소(태하등대)까지는 약500m 정도의 거리로
아주 완만한 경사면으로 성인기준 10분정도 걸어가면 됩니다
이 길가로는 동백나무, 후박나무 등이 빼곡이자리잡고 있으므로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고
또한 잠깐동안의 트래킹은 상쾌한 기분을 만들어 주어
눈앞에 펼쳐질 자연풍광이 더 없이 아름다울 수 밖에 없도록
사전 분위기 연출을 멋지게 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이 지나고 본격적인 오징어 조업철이 다가오면
야간의 웅포해안과 천연기념물 제49호 울릉 대풍감향나무 자생지 앞에 펼쳐지는
오징어잡이 어선들의 어화(漁火) 풍경 또한 놓칠수 없는
울릉도의 밤 볼거리입니다
유의사항으로는 카에서 하차하는 산정에는
화장실이 없으므로 이용객들께서는 반드시 매표소에서
사전 용무를 보시고 이용하시기 바라며
혹여 야간에 도보로 옛길을 따라 이용하시고자 하는 분들은
조명시설이 없으므로 별도로 안전장치를 갖추어야 합니다
그리고 산정에서 울릉도항로표지관리소(태하등대)까지는
비포장 길이므로 비가오고 난 뒤 미끄러움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풍혈(風穴)
한여름에도 서늘한 냉기가 나오는 곳으로,
봉래폭포를 찾는 사람들이 꼭 들르는 곳입니다.
이곳은 땅 밑으로 흐르는 지하수의 찬 공기가 바위틈으로 용출되어
내부 온도는 항상 섭씨 4℃를 유지하므로
여름철 대기온도가 24℃이상 올라갈 때는 찬 공기로 느껴지며,
겨울철 대기 온도가 영하로 내려갈 때는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참고로 여름철에는 차가운 공기가 흘러나오는 반면
겨울철에는 공기가 빨려 들어가는 사실을
촛불을 통하여 확인 하실 수 있답니다.
냉장고가 없던 시절 주민들은
이곳에 음식이나 과일 등을 저장하여 천연냉장고로 유용하게 활용해왔으며
휴식처로도 널리 사랑받는 곳입니다.
또 풍혈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삼림욕장이 개설되어 있어
성인봉까지 오르지 않더라도 숲속을 산책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울릉도 향나무
우리나라 최고령 향나무로
수령이 약 2,000년으로 높이 4m,둘레 2m, 경상북도 지정보호수다.
울릉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무렵 척박한 암벽에 뿌리를 내리고
오가는 이들을 묵묵히 지켜보는 울릉도의 상징나무다.
도동 여객선터미널 뒷편 능선을 따라 눈여겨보시면 볼 수 있으며
도동소공원에서도 쉽게 보실 수 있으며 일반인들의
현장 접근은 불가능 합니다
내수전 몽돌 해변
내수전은 닥나무가 많이 자생해서 저전포라고 했다.
여름철이면 울릉도 특유의 몽돌 해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해양 휴양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여름철에는 수많은 피서객들이 수영을 하고자 찾고 있으며
간이탈의시설, 샤워시설, 튜브대여 등을 하고 있습니다.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제256호 너와집
경상북도지정 민속자료 제55호 울릉 나리 너와집은
2007년 12월 31일자로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제256호
울릉 나리동 너와집 및 투막집으로 지정되었으며,
이 집은 울릉도 개척당시(1882)에 있던
울릉도 재래의 집 형태를 간직하고 있는 너와집으로서
1940년대에 건축한 것이다.
이 집은 4칸 일자집으로 지붕은 너와로 이었다.
큰방, 중간방, 갓방은 전부 귀틀구조로 되어 있는데
큰방과 중간방은 정지(부엌)에서 내굴로 되었고,
갓방은 집 외부에 돌린 우데기(방설벽)를 돌출시켜 별도의
아궁이를 설치하였다.
집주위에는 전부 우데기를 돌리고 앞부분에는 폭을 넓게 잡은 죽담이 있다.
현포마을
가문작지, 거문작지, 흑소지, 현조지.
동쪽에 있는 촛대암의 그림자가 바다에 비치면
바닷물이 검게 보이는 데서 유래한다.
18세기에 제작된 해동지도의 울릉도 부분을 보면 이지역에
석장 20여 기와 탑이 있는 사찰터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이곳에 촌락기지 7개소와 석물,
석탑 등이 있었다고 하며 성지, 나선장, 선돌과 같은 유물,
유적이 많아 고대 우산국의 도읍지로 추정하고 있다.
현포는 개척 때 배를 타고 와 보니
대풍령에서 노인봉까지 약 15리나 되는 해안선이 까마득하게 보여서
「거문작지」라 한 곳이다.
지금의 한자식 지명인 현포는 동쪽에 있는 촉대암의 그림자가 바다에 비치면
바닷물이 검게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지만
방파제로 둘러싸인 현포항에서 보면 바닷물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맑다.
최근 개발된 현포 해상공원에서
목재다리로 연결된 팔각정에서도 그와 같은 광경을 볼 수 있다.
또한 현포전망대는 노인봉과 탁 트인 수평선을 감상
하기 좋은 곳이다. 해질 녘의 전망대 모습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이 되기에 충분하다.
관음도(깍새섬)
관음도는 개척 당시
경주에서 입도한 월성 김씨라는 사람이 고기를 잡다가 태풍을 만나
이 섬으로 피해 들어왔는데,
추위와 굶주림에 떨다가 밤에 불을 피워 놓으니
깍새(슴새)가 수없이 날아와서 잡아 구워먹었더니 맛이 좋았다고 하여
깍새섬이라고 한다.
이곳 관음도는 면적 21,600여평으로 동백나무,
억새풀, 부지갱이나물, 쑥 등 각종 식물이 자생하고 있으며,
섬 아래쪽에 2개의 동굴이 있다.
옛날 해적들의 소굴이었다는 관음쌍굴(울릉3대비경)은
높이 약 14m로 해적들이 이곳에 배를 숨기고 있다가
지나가는 배를 약탈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또한 두 동굴의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을 배위에서 받아먹으면
장수한다는 설도 전해지고 있다.
공암(코끼리바위)
바위 모양이 코끼리를 닮았다고 해서
코끼리바위라고도 하고, 소형 선박이 드나들 수 있는 10m의 구멍이 있어
공암이라고도 한다.
바위 표면은 주상절리현상에 의해 장작을 패어
차곡차곡 쌓아놓은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선암-
사자바위
신라왕은 강릉군주 이사부를 보내어 우산국 토벌길에 올랐다.
신라군은 군선의 뱃머리에 목사자를 싣고 몰살시키겠다고 하자
우산국의 우해왕은 투구를 벗고 신라의 이사부에게 항복했다.
우산국은 멸망했지만 전설은 남아, 그때의 목사자가 사자바위로,
우해왕이 벗어 놓은 투구가 지금의 투구봉이 되었다 한다.
일몰이 아름다운 곳이다.
투구봉
우산국 우해왕이 신라의 이사부에게 항복을 결심하고
벗어 던진 투구가 바위가 되었다고 전해온다
거북바위
행정구역상 서면 남양 3리에 위치해 있다.
지형이 양쪽으로 산이 높이 솟아 있고 골짜기가 깊고 좁
아 통처럼 생겼다하여 通桶尾라 부르기도 하며,
마을앞 거북모양의 바위가 마을을 향해 기어가는듯한 모양을 하고 있어
거북이가 들어가는 통과 같다 하여 通龜尾라 부른다.
이 거북바위에는 바위 위로 올라가는 형상의 거북이와
내려가는 거북이가 보는 방향에 따라 6~9마리 정도 있으며,
이 바위는 관광객들의 중요한 사진촬영 대상으로도 유명하며,
거북바위 우측편 산기슭에는 1962.12.3일자로 천연기념물 48호로 지정된
통구미향나무자생지가 있으며 면적은 24,132㎡이다.
또한 본격적인 낚시철에는 많은 낚시꾼들이
이곳으로 몰려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성하신당
울릉도 사람들이 배를 새로 만들어
바다에 띄울 때 반드시 와서 빈다는 곳이다.
마을 안쪽 솔숲에 있는 이 신당에는 슬픈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전설
조선 태종 때 김인우는 울릉도 안무사를 명받아
울릉도 거주민을 육지로 이주시키기 위하여 병선 2척을 이끌고
이 곳 태하동에 도착했다.
관내 전역에 대한 순찰을 마치고 출항을 위해 잠을 자던 중
해신이 현몽하여 일행 중 동남동녀 2명을 이 섬에 남겨두고 가라고 했다.
그러나 그는 개의치 않고 출항을 명령했다.
그러자 갑자기 풍파가 일더니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것이었다.
안무사는 문득 전날 꿈이 떠올라 일행 중 동남동녀 2명을 섬에 남겨두고
무사히 육지로 돌아갔다.
몇 년 뒤 다시 울릉도 안무사의 명을 받고 태하리에 도착하여 수색을 했는데,
그 때 유숙하였던 곳에는 동남동녀가 꼭 껴안은 형상으로 백골화되어 있었다.
안무사는 동남동녀의 고혼을 달래고, 애도하기 위해
그 곳에다 사당을 지어 제사지내고 돌아갔다.
매년 음력 3월 1일에 정기적으로 제사를 지내며 풍어,
풍년을 기원하고, 처음 배를 띄울 땐 반드시 여기에서 제사를 올려
해상작업의 안전과 사업의 번창을 기원한다.
만물상
만 가지의 상이 보이는 절경이라 하여 만물상이다.
태하 내륙에서 뻗어 내려오던 산줄기가 곧장 바다로 곤두박질친 자리에
바로 만물상의 비경이 장쾌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만물상의 비경을 보기 위한 가장 좋은 자리는 등성이를 타고
바다 쪽으로 약간 내려간 바위 위다.
코앞의 작은 등성이에 펼쳐진 오밀조밀한 풍경은
시원하게 펼쳐진 푸른 바다와 절묘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학포는 만물상이 있는 마을로 작은 황토구미라고도 한다.
작은 황토구미는 황토가 많이 나는 태하리와 마찬가지로
이 곳에서도 황토가 많이 있었기 때문에 생긴 지명이지만
태하리 보다는 지역도 좁고 황토도 적다고 해서
작은 황토구미라 불려지고 있다.
학포란 지명은 마을 뒤편 암산에
학이 앉아 있는 형태의 바위가 있다고 하여 학포라 부르는데,
1958년경 학의 부리부분이 비바람에 떨어지고 몸통만 남아 있다.
원래 북면에 속하였지만 1903년 이 섬이 3개 면으로 편제됨에 따라
서면에 속하게 되었으며 1914년 태하리에 병합되어
현재 행정구역상 태하 2리에 속해 있다.
또한 울릉도의 개척역사의 유적이 있는 곳 중 하나가 바로 학포마을이다.
이 곳은 조선 조정에서 450년간 쇄환정책을 개척정책으로 바꾸기 위하여
고종임금이 파견한 이규원 검찰사가 배 3척에 102명의 수행원을 이끌고
1882년 4월 30일 울릉도에 처음 도착한 마을이다.
그 당시 울릉도를 조사하면서 기록한 검찰일기 및 지도를
고종임금께 복명하므로써 개척령이 내려지고
그 이듬해 16호 54명이 정부 주도하에 공식적으로 첫 이주를 하게 되었으며
매년 개척민들이 울릉도에 들어오게 되었다고 한다.
곰바위
곰바위는 구암에서 보면 아기곰을 업고 있는 형상이고,
가까이 가면 앞 발을 든 곰이 서 있는 형상,
수층에서 보면 곰이 앞발을 모아서 기도하는 형상이다.
또한 해상에 있는 오징어잡이배(어선)나
여객선이 지나갈 때에는 잘 가라는, 조심하라는 듯 기도하는 모습이
보는 이로 하여금 흐뭇함을 느끼게 한다.
이처럼 곰바위는 보는 위치에 따라 다채롭고
경이로운 형상을 볼 수 있는 울릉도 기암괴석 중 하나이며,
일반적으로 구암마을에서 보면 그 형상을 또렷하게 볼 수 있다.
봉래폭포
봉래폭포(蓬萊瀑布)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서 성인봉에 오르는
1.5㎞ 지점, 저동천의 수원지인 주삿골에 있는 폭포이다.
폭포의 너비는 1m, 원폭1의 높이는 25m이며 3단으로 되어 있는데,
폭포수의 면적은 1단이 20㎡, 2단이 15㎡, 3단이 10㎡이다.
2004년 9월 8일 태풍 송다로 인해 관람지가 쑥대밭이 되었으나
2006년 9월 11일에 다시 준공되었다.
비파산(국수산)
비파산(국수산)은 남양리 마을 뒤편에
높이 340m의 조면암이 국수가락처럼 갈라진 바위이다.
화산지형에서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주상절리현상으로
갈라진 암석의 모양이 비파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비파산이라고도 한다.
남양은 울릉도에서 가장 남쪽이어서 햇볕이 잘 들어
겨울눈이 가장 빨리 녹는 지역이다.
남양의 원래 이름은 골계였는데 다른 동네보다 골짜기와 시내가 많다고 해서
골계라고 부르게 되었으며,
골이 깊어 골계라고 부르기도 한다.
울릉8경 중 이곳 남양과 관련된 것이 있는데 남양야설이라 하여
겨울철 달밤 남양의 설경이 아름다움을 말하는 것이다.
전설
옛날 우산국의 왕녀 풍미녀가
딸 하나를 남기고 죽자,
우해왕은 사랑하는 왕비의 죽음을 슬퍼하여 대마도에서 데려온
열두 시녀에게 매일 비파를 뜯게 하고, 백일 제사를 지내서
비파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독도(천연기념물 제 336호)
독도의 원래 이름은 독섬이다.
돌의 전라도 사투리 "독"이 "홀로 독"으로 한자화하면서 독도가 되었다고 한다
. 독도는 동경 『131˚52'20˝』, 북위 『37 °14"14』에 위치하고 있으며,
행정구역은 현재 지적 등록된 주소가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번지로,
바로 옆 울릉도와의 거리는 87.4Km이며, 울진과의 거리는 216.8Km,
포항과는 262Km의 거리를 두고 있다.
독도는 해저 약 2,000m에서
솟은 용암이 굳어져 형성된 화산섬으로, 대략 460만 년 전부터
약 250만 년 전에 형성되었으며, 울릉도(약250만 년 전)보다 약 200만 년,
제주도(약120만 년 전)보다는 약 340만 년 앞서 생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오랜 세월동안 거친 바람과 파도에 꺾이면서
오늘날의 모습을 하고 있다. 현재의 전체 면적은 187,554㎡이다.
독도는 주요 섬인 동도와 서도외의 부속도서 89개의
작은 돌섬과 암초를 거느리고 있으며,
대체적으로 화산활동으로 인해 분출된 알칼리성 화산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암석은 현무암과 조면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도와 서도는 폭 151m(간조시 해안선 기분 최단거리)로
서로 나뉘어져 마주보고 서 있다.
동남쪽에 위치한 동도는 높이 98.6m, 둘레 2.8Km,
면적 73,297㎡로 유인등대를 비롯한 대부분의 해양수산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500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1,945㎡(588평)에 이르는
동도선착장이 마련되어 있어 매일 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또한 빗물과 담수화 시설을 마련해 하루 1,500ℓ 정도 식수를 생산하고 있어
엄연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의 터전임을 보여주고 있다.
서북쪽에 위치한 서도는 높이 168.5m, 둘레 2.6Km,
면적 88,740㎡로 정상부가 험준한 원추형을 이루고 있다.
현재 어민숙소 1동이 들어서 있어 어민들이 비상시에 대피소로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 부속도서의 면적은 25,517㎡이고, 가재바위, 독립문바위,
촛대바위, 얼굴바위 등 각양각색의 모양을 한 부속도서들이 있다.
이러한 독도의 인근해역은 청정수역으로 한류와 난류가 만나고 있어
연안어장과 대화퇴어장이 형성되어 있어
황금어장을 이루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지질학적, 생태학적, 사회학적인 가치는 물론,
군사/전략적 가치에서도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현재 영토분쟁의 중심에 서 있는 독도는 문헌상으로
『삼국사기』"신라본기"에서 밝혀진 바, 지증왕 13년(512)에
우산국을 복속시킴으로써 서기 512년 이래
독도는 명백한 우리 땅이었다.
일주 도로
일주 도로는 울릉도 둘레를 도는 도로로 길이는
약 52.4 km이다. 아직 4.4 km 구간이 끊어져 있는 상태이다.
크고 작은 터널이 13개 있다.
구간:
내수전 - 저동항 - 울릉터널(길이 340m) 또는 울릉대교(길이 65m) -
가두봉터널(길이 35m) - (통구미터널(길이 150m) -
남통터널~남양터널(길이 375m)) - 남양피암터널(길이 35m) -
남서터널(길이 15m) - 구암터널(길이 50m) - 사태감터널(길이 165m) -
곰바위터널(길이 60m) - 수층교(길이 135m) - 수층터널(길이 360m) -
삼막터널(길이 460m) - 태하터널(길이 280m) - 현포령(풍력발전기 1기) -
천부 - 관선터널(길이 65m) - 섬목.
( ) 구간은 왕복 1차로 구간 터널로 신호등이 초록색일 때 통행할 수 있다.
중요 특 산 물
o울릉도 취나물- 눈 속에서 자라난 무공해 취나물로 독특한 미각을 돋군다.
울릉농협(054-791-2604)에서 판매하고 있다
o울릉도 호박엿- 맛 좋고 영양 많고 건강에 좋은 호박엿,가락엿, 판엿, 당엿, 물엿,
범벅엿 등 다양한 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울릉동글호박엿 054-791-2115)
o약소-산에서 약초와 산나물을 뜯어먹고 자란 소와 염소로 몸보신용에 아주 좋다.
섬바디라는 먹이풀을 먹고 자라는 죽도의 약소가 특히 유명하다.
o울릉도 오징어- 잡은 즉시 태양열에 건조하여 신선하고 달짝지근하다.
o천궁-토질 좋고 바람 많은 나리분지에서 자란 천궁은 약효가 뛰어나 한약재상들에게
인기가 좋다. 피를 맑게 하고 고혈압, 비만방지에 특효가 있다
첫댓글 내가 울릉도 도동에서 2년간 살았단다.91부터93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