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장정훈.최모란] 내년부터 전국에 모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무상급식 바람이 거셀 전망이다. 지방권력을 차지한 야당 소속 민선 5기 자치단체장들이 취임 한 달 만에 6·2 지방선거의 최대 이슈 가운데 하나였던 무상급식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어서다. 본지가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1곳에서 내년 초부터 초등생에 대한 무상급식을 시행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대전·충남·충북·강원·광주·전남·전북·경북·경남·제주 등이다. 11곳의 초등생은 전국의 절반 정도인 173만5000여 명이다. 나머지 절반이 몰려 있는 서울과 경기·부산에서는 시행 여부를 놓고 논란이 한창이다.
“무상급식 2조원이면 교사 8만 명 더 써” vs “포퓰리즘 아닌 사회적 합의”중앙일보 원문 기사전송 2010-08-07 01:46 최종수정 2010-08-07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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