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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지마을(봉강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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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 스크랩 고추재배-노지터널 조숙 재배기술(건고추)
달산 추천 0 조회 61 09.01.19 16:0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1. 작부체계
고추 재배에 있어서 정식기와 생육초기에 해당하는 5월의 기온이 생육적온보다 낮아 활착 및 초기생육이 불량하고 조기수량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다. 고추 터널재배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터널이라는 간이시설을 이용하여 생육중기인 6월말까지 보온을 하고, 그 이후에는 노지재배와 같이 관리하는 방법이다<그림 1>. 터널재배는 생육초기에 지온과 터널내부의 기온을 높여 뿌리의 조기 활착과 지상부의 생육을 좋게 하기 때문에 조기수량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노동력이 많이 소요된다.


그림 1. 터널재배 재배

2. 육묘관리

가. 파 종
파종상은 간이적으로 벼이앙상자, 스칠로폴 박스 등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으나 가급적 전열온상을 설치하여 파종하는 것이 좋다<그림 1>.


그림 1.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간이 파종상


파종시기는 정식 예정일로부터 육묘일수를 역산하여 정하고, 파종량은 필요량의 20%를 가산하여 뿌린다. 파종은 30℃내외의 미지근한 물에 10시간 정도 담근 다음, 물을 축인 천에 싸서 25~30℃정도 되는 곳에서 싹을 틔워서 하는 것이 발아를 고르고 빠르게 할 수 있다. 싹을 틔운 종자는 점파 또는 습기가 있는 모래를 혼합하여 6∼8cm 간격으로 줄뿌림한 후 복토를 하여 충분히 물을 주고 발아될 때까지 밀폐하여 온도와 습도를 높게 유지한다. 발아 후에는 환기를 시켜주어 과습하지 않도록 하고 이 때 온도가 너무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나. 이식 및 묘상관리
파종 후 25~30일이 지나 본잎이 1~2매가 될 때 옮겨 심기를 한다. 이식용토는 깨끗한 상토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그림 2>, 이식상은 가급적 맨 바닥보다는 왕겨나 부직포를 깔아 냉기를 차단하고 뿌리 내림은 억제하는 것이 좋다<그림 3>.



그림 2. 이식을 위한 폿트 흙넣기


그림 3. 이식상의 다양한 형태




옮겨 심을 때에는 떡잎이나 본잎이 상하지 않도록 주의한다<표 2>.

표 2. 떡잎 및 본잎제거가 생육에 미치는 영향
처 리
옮겨심은 36일후
첫분지까지의 일수
개화까지의 일수
초장(cm)
잎수(매)
정 상
16.4
7.2
8.4
53.5
떡잎 제거
12.3
6.1
8.5
56.3
제1본잎 제거
14.1
7.4
8.8
55.0

이식은 연결폿트를 이용하거나 육묘상에 직접 이식하는 방법이 있는데, 육묘상에 직접 이식의 경우 포장에 정식시 뿌리 잘림이 많아 관수조건이 불량한 포장에서는 고사율이 높다. 연결폿트를 이용할 경우 상면을 잘 고르고 볏짚을 2∼3cm 두께로 깔면 냉기가 차단되고 상내 적절한 수분유지 가 가능하며 광합성도 촉진된다<그림 4>.


그림 4. 고추 육묘시 지온차단 및 수분유지를 위한 볏짚이용


옮겨 심는 작업은 바람이 없고 따뜻한 날을 택하고 옮겨 심은 다음에는 20℃ 정도의 물을 주어 활착을 돕는다. 일단 옮겨 심으면 뿌리의 기능이 일시 정지하게 되어 시들기 때문에 차광망으로 해가림을 하여 시들음을 막아 주고 고온과 저온피해를 받지 않도록 보온관리를 철저히 하여 활착을 촉진시킨다<그림 5>, <그림 6>.



그림 5. 온도관리 실패 예




그림 6. 육묘상 입구 바람막이


옮겨 심은 뒤부터 정식할 때까지 특별히 주의해야 될 것은 지제부가 잘록해지면서 쓰러져 말라 죽는 모잘록병인데, 이병은 지온이 낮거나 묘상이 다습할 경우 주로 발병한다. 모잘록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오염되지 않은 상토를 사용하고 과습을 피하며 온도를 25℃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발병할 경우에는 프리엔수화제, 다찌밀액제, 안타유제를 묘상에 관주하여 방제한다. 묘상에 물을 줄 경우에는 조금씩 자주 주는 것보다는 20℃정도의 물을 한 번에 뿌리 밑까지 젖도록 충분히 주어 온상내의 온도가 급히 내려가는 것을 방지한다. 물주는 작업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사이에 기온이 상승했을 때 하며 물을 줄 때 장시간 온상을 열어 높으면 강한 햇볕에 어린묘의 잎이 타게 되므로 물을 주는 대로 곧 덮어 준다.


다. 적정 폿트크기 및 육묘일수
터널재배에 알맞은 폿트크기와 육묘일수는 <표 3>와 같다.

표 3. 폿트크기 및 육묘일수별 묘 소질

폿트크기
(공)
육묘일수
(일)
묘 소 질
정식후 생육
수 량(kg/10a)
초장
(cm)
엽수
(매)
경경
(mm)
초장
(cm)
경경
(mm)
초기
전체
25
50
22.9
10.8
3.3
78.7
13.8
175
299
60
25.3
12.7
3.7
81.4
13.1
187
286
70
24.6
13.6
3.6
79.7
13.1
214
296
80
28.5
14.1
3.9
75.9
13.5
214
301
평 균
25.3
12.8
3.6
78.9
13.4
197
296
36
50
19.9
9.8
2.9
82.0
13.8
172
308
60
22.0
11.0
3.3
77.4
11.0
180
309
70
24.0
12.7
3.1
75.5
13.1
162
261
80
26.2
12.7
3.3
81.2
14.7
169
258
평 균
23.0
11.5
3.2
79.0
13.1
171
284


폿트크기는 36공(6×6폿트)보다 25공(5×5폿트)에서 육묘한 것이 초장, 엽수, 경경 등 묘소질이 좋다. 육묘일수에 있어서도 폿트 공수가 적을수록 육묘일수를 길게 하는 것이 묘소질이 좋다. 그러나 정식후의 생육은 폿트크기와 육묘일수에 따른 차이가 크게 없었으며, 전체수량은 25공의 경우 육묘일수를 길게 할수록 조금 증가되는 경향이나, 36공에 있어서는 오히려 육묘일수를 50∼60일정도로 짧게 할 경우 높은 경향이었다. 따라서 폿트크기 선정에 있어서 조기수량을 높이고자 할 때는 25공 70∼80일 육묘가 적당하고, 육묘기간을 단축하여 저온 등 불량환경을 피할 수 있고, 묘상 면적을 적게 하기 위해서는 36공 폿트에 50∼60일정도 육묘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본다.


라. 묘굳히기(경화)
정식시기가 가까워지면 지금까지 온상에서 알맞은 온도와 수분 속에서 자란 묘를 경화시켜야 하는데, 정식 1주일 전부터 실시한다. 특히 터널재배는 4월 하순경부터 조기에 정식하므로 묘굳히기를 하지않으면 저온피해를 입을 우려가 크다. 묘굳히기는 먼저 밤동안에 육묘상내 보온덮개를 걷어주고 점차 보온피복비닐을 제거하고 마지막으로 하우스 측면을 비닐을 걷어 올려 외부환경과 같은 상태로 해준다. 초기에는 외부온도가 높다고 장시간 열어 놓으면 잎이 탈 염려가 있으므로 주의한다.

3. 본포관리

가. 시비 및 이랑만들기
정식 2주일 전에 퇴비, 계분, 석회를 포장 전면에 살포하고 깊이갈이를 하고, 정식 1주일 전에 3요소를 시비한 후 다시 로타리를 하여
비료가 고루 섞이도록 한 다음 이랑을 만든다. 시비량은 인산은 전량을 밑거름으로 주며, 질소와 칼리는 40%를 밑거름으로 하고 나머지는 4회로 나누어 웃거름으로 주도록 한다<표 4>.


표 4. 고추 표준 시비량(10a)
시비법
총 량
(kg)
밑거름
(kg)
웃 거 름 (kg)
비 고
(3요소 성분량)
비료명
1회
2회
3회
4회
퇴 비
1,000
1,000
질 소 :
19.0kg
계 분
150
150
요 소
41
16
6
7
6
6
인 산 :
11.2kg
용성인비
56
56
염화가리
25
10
3
4
4
4
칼 리 :
14.9kg
고토석회
150
150

이랑의 넓이는 토양의 비옥도나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터널재배에서는 보통 150~160cm가 적당하다. 이랑의 높이는 배수가 잘 안 되는 곳에서는 20cm 이상으로 하여 장마시 침수피해를 방지토록 한다.


나. 멀칭비닐
멀칭은 정식 3~4일 전에 하여 지온을 상승시키도록 하는데, 일반적으로 농가에서는 투명비닐을 많이 사용한다. 흑색비닐을 사용할 경우 터널내부의 기온이 투명비닐보다 높기 때문에 고추가 고사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그림 7. 멀칭재료별 평균지온


흑색비닐을 사용할 경우 <그림 7>에서 보는 바와 같이 투명비닐보다 내부기온이 다소 높지만 정식 후 바로 환기구명을 뚫어 주기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투명비닐에서도 환기를 바로 시키지 않으면 고온피해를 받으므로 흑색이든 투명이든 정식 후에는 바로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정식후 초기생육<표 5>은 지온이 높은 백색비닐에서 뿌리의 활착이 양호하여 흑색비닐에 비해 초장, 경경의 생장이 다소 좋으나, 생육 최성기때에는 잡초가 발생되지 않아 뿌리와 양분경합이 없는 흑색비닐 피복이 생육이 좋다.


표 5. 멀칭재료별 생육 및 수량
멀칭재료
생육초기(6월 10일)
생육최성기(7월 29일)
수확
과수
(개/주)
수량(kg/10a)
초 장
(cm)
주경장
(cm)
경 경
(mm)
초 장
(cm)
주경장
(cm)
경 경
(mm)
초 기
전 체
백색비닐
45.2
23.7
9.0
78.8
24.9
14.0
39.2
124
250
흑색비닐
42.1
22.9
8.4
81.3
24.0
14.3
41.9
109
265

수량성은 투명비닐 피복시 초기수량이 조금 많으나, 중기 이후에는 흑색비닐 피복 재배가 생육이 좋아 총 수량에서는 투명비닐과 흑색비닐 피복간에 큰 차이가 없어 잡초발생이 되지 않는 흑색비닐로 피복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다. 터널만들기
정식후 바로 터널비닐을 씌울 수 있도록 터널을 만들어 두어야 하는데, 터널은 길이 1.8m, 두께 4mm의 강철로 된 철사를 사용하여 80~120cm 간격으로 꽂아두고, 유인끈으로 철사를 고정한다.


라. 정식시기 및 방법
터널재배는 비닐을 씌우기 때문에 정식시기를 앞당길 수 있지만, 늦서리가 내리는 시기를 피하여 정식하여야 한다. 터널비닐을 씌웠
기 때문에 서리에 대해 안전하다고 생각되지만 최저온도가 0℃이하로 떨어지면 터널재배가 서리의 피해를 줄이지는 못한다. 조기에 정식하는 것이 초기수량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10일정도 일찍 심는다고 해서 생육이나 수량이 증가하지는 않는다<표 6>.


표 6. 정식시기별 생육 및 수량
정식시기
(월.일)
초 장
(cm)
주경장
(cm)
경 경
(cm)
수확과수
(개/주)
수 량
(kg/10a)
4. 22
69.2
24.1
1.3
34.5
244
5. 1
69.7
25.5
1.3
35.9
250
5. 10
72.0
29.5
1.3
36.8
250

적정 정식깊이는 <그림 8>과 같이 육묘상에서 심겨져 있는 줄기 지제부까지만 심도록 한다.



그림 8. 고추묘의 적정 정식깊이



서리의 피해를 받아 고사한 주는 바로 보식 하더라도 이에 따른 노동력과 종묘비가 추가로 소요되기 때문에 소득에 있어서는 불리하다. 그렇기 때문에 중산간지에서는 서리로 부터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5월 상순경에 심어서 안정생산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제초제 사용 지양에 따른 제초노력을 줄이기 위해 <그림 9>와 같이 부직포, 흑색비닐, 볏짚 등으로 골피복재배를 하면 유리하다.


그림 9. 부직포(좌) 및 짚(우) 골피복 전경



마. 재식거리
재식거리는 품종이나 토양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이랑과 골폭 150∼160cm, 주간거리 30~40cm 간격으로 2열로 심는다. 재식거리를 30cm로 줄이면 경경이 가늘고 주당 수확과수가 적어지지만 단위면적당 재식주수가 많기 때문에 10a당 수량을 높일수 있다<표 7>. 그러나 그 이상 밀식할 경우에는 병해충 방제나 수확 등의 작업이 불편하고 탄저병 등 병 발생이 증가하기 때문에 가급적 지나친 밀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표 7. 재식거리별 생육 및 수량

재식거리
(cm)
초 장
(cm)
주경장
(cm)
경 경
(cm)
수확과수
(개/주)
수 량
(kg/10a)
160×30
80.3
25.0
1.4
35.0
235
160×40
81.1
24.3
1.5
35.5
174
160×50
78.7
24.3
1.6
43.4
175


바. 환 기
터널재배는 노지재배와는 달리 정식 후 바로 터널비닐을 씌우기 때문에 고추포기 바로 위에“V”형으로 구멍을 뚫어 환기를 시키고, 고추가 자라 비닐에 닿을 무렵 위로 올라올 수 있도록 원형으로 구멍을 크게 뚫어 주고 6월 중하순경에 측면도 비닐도 완전히 제거하여 통풍과 농약살포 등의 작업을 좋게 하여야 한다<그림 10>.



그림 10. 터널재배 환기 방법의 여러 가지 형태



사. 웃거름 주기
질소와 칼리는 40%만 밑거름으로 주고 나머지 60%는 생육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정식후부터 한달 간격으로 4회 나누어 준다. 1, 2차일 경우에는 초세를 확보하기 위해 질소질비료를 많이 시비토록 하고, 포기사이에 일정한 간격으로 구멍을 뚫어 조금씩 넣어 준다. 3, 4차 웃거름은 헛골에 뿌려 주고 칼리질비료의 양을 늘려 준다. 점적관수 시설이 설치된 밭에서는 800~1200배의 물비료를 만들어 관수와 동시에 시비하면 효과적이다<그림 11>.



그림 11. 고추 관비재배에 의한 노동력 절감 및 수량증수 효과 (’00~’02 영양고추시험장)


아. 유 인
터널재배는 노지재배와는 달리 초기에는 고추가 비닐의 구멍을 통해 위로 올라와 골주와 비닐이 지지를 해주므로 유인을 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고추가 크게 자람에 따라 터널 양쪽에 2.4~3.6m 간격으로 지주를 꽂고 유인끈으로 고정하여 아래로 처지지 않도록 한다. 이 때 철근을 사용할 경우 수확작업 중 눈을 다칠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한다.


자. 장마대책
장마시에는 침수피해와 역병, 탄저병의 발생이 많으므로 이러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전대책으로서 물빠짐이 나쁜 밭은 이랑을 20cm 이상 높게 만들고 물이 잘 빠지도록 배수로를 정비하여 밭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한다. 또한 장마와 함께 각종 병이 발생하므로 장마가 오기 전에 역병과 탄저병 등의 약제를 예방적으로 살포하는 것이 비온 다음 여러번 살포하는 것보다 효과적이다. 그리고 장마기간 중에는 광합성 능력이 낮아지기 때문에 식물체가 연약해지기 쉬우므로 요소 0.2%액을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여 나무 세력을 회복시켜 주도록 한다.



※ 출처 : 고추재배전서-경상북도농업기술원 영양고추시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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