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통점의 과학적 접근
압통점 pressure point, 壓痛点
피부에 존재하는 감각점의 하나
누르는 압으로 느끼는 피부의 국한적인 부분, 그 부근에는 감각신경섬유의 종말에 닿아 있다.
닿기만 해서는 느끼지 못하고, 지압 탐색 등으로 압박했을 때 비로소 느끼는 점이 압통점이다.
압통점은 여러가지 질환과 연관된다.
예를 들면 소화성궤양에서의 보아스압통점, 담도질환에서의 오노데라의 압통점, 충수염에서의 란스점과 마쿠바 압통점은 서양에서도 인정하며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압통점이 없다고 해서 이들 질환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
참고 보기
- 보아스압통점 Boas' point
제10~12흉추의 극돌기 양측의 압통점. 위궤양에서는좌측, 담낭염, 담석에서는 우측에 강하게 나타난다.
- 란쓰점 Lanz’s point, ~壓痛点, Lanzscher Punkt
급성충수염에 인정되는 양측 장골릉(腸骨稜)에서 배꼽을 연결하는 선상의 우측에서 1/3점.
이상의 압통들은~~ 감각신경이 있기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감각신경 Sensory nerve
1) 감각신경이란?
감각신경은 감각수용기(sensory receptor)가 기록한 체내외의 변화를 중추신경으로 전달하는 작용을 한다.
감각신경이 있기에 압통점에 대한 자극이 뇌 정보계통에 연결되어 유효한 피내침 자극이 가능하다.
말초 감각신경은 척추신경 후근을 따라 연수 다리뇌 중뇌 시상, 그리고 해당 대뇌피질의 감각신경 구역에 전달된다
[ 감각신경 ]
일반적인 감각신경
감각신경에서 오는 정보는 중추신경계의 시상(thalamus)이라는 부위에 모인다.
감각수용기에서 시상까지는 2줄의 감각신경으로 연결되어 있다.
시상에서는 다시 3번째의 신경이 나와 대뇌겉질(마루엽, parietal lobe)에 도달한다.
말초에서 중추를 향하여 순서대로, 각각 1차, 2차, 3차 감각신경전도라 말할 수 있다.
*몸감각과 내장감각, 특수감각은 위에서 말한 감각과 다르다. 인지 즉 지각이 추가 된다.
감각은 마루엽(parietal lobe)에 전해진 다음 지각에 통합된다.
즉 마루엽이라는 부위는 “인지(perception)”를 담당하는 부위로써 이 마루엽에 오기 전까지 외부의 자극은 “감각(sensation)”이고, 대뇌 마루엽에서 이를 전달받아 "인지"가 일어나 필요한 조치가 이루어지며, 치료와 관련된 조치도 여기서 나타날 수 있다.
2) 감각신경의 종류 - 3가지로 구분
① 몸감각(somatic sense)···몸신경의 구심로
② 내장감각(visceral sense)···자율신경의 구심로
③ 특수감각···시각, 청각, 후각, 미각, 평형감각 등 한정된 해당 수용체로부터 뇌신경을 거쳐 중추뇌로 전달되는 감각체계
피내침에서 압통점이라 하면,
포괄적으로는 상기 1,2,3 모두의 경우에서 찾으려 한다.
단지 이러한 신경전달의 특성과 동양의학적인 경락체계들을 염두에 두면서 보다 유효한 치료를 하자는데 의의가 있다.
3) 몸감각 Somatic sense
대체로 피부면의 표재감각, 의식할 수 있는 심부감각, 의식할 수 없는 심부감각의 세 가지로 구분.
① 통각(Pain sense), 온도각(Temperature sensation) : 표재감각
온도각과 통각은 감각수용기(sensory receptor)가 없다.
자유신경종말(free nerve ending)이라고 하는 신경의 말단에서 바로 이들 감각을 감지해서 전달한다.
통증과 온도만이 아니라 간지럽거나 가려운 감각 또는 성감 등도 전달한다.
아프거나 가려운 감각은 괴롭게 느껴지는데, 그것은 이러한 감각을 의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② 위치감각(Position sense), 진동감각, 촉각 및 압력감각 : 의식할 수 있는 심부감각.
감각수용기(Vater-Pacini corpuscle, Meissner’s corpuscle 등)는 주로 피부에 있다.
일부는 근육(Ruffini’s corpuscle)이나 힘줄(Vater-Pacini corpuscle)에도 존재하므로 자신의 팔과 다리가 지금 어느 정도 굽어 있는가, 또는 펴져 있는가 하는 등의 감각을 뇌로 전달한다.
이 감각을 의식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자신의 몸의 각 부위가 지금 어떤 위치에 있는지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는지를 지각할 수 있는 것이다.
③ 심부감각(의식할 수 없는 심부감각) : 고유감각 Proprioception
위치감각, 진동감각, 압력감각, 촉각 등과는 달리 의식할 수 없는 심부감각이다.
근육방추(muscle spindle)와 힘줄방추(tendon spindle)로부터 들어온 정보를 전달한다.
근육방추는 근육 속에 존재하며 그 자체도 가느다란 근육섬유를 가진 기관이다.
근육방추의 중앙 부분은 “근육의 길이”를 재는 센서로 되어 있어 근육이 늘어나거나 줄어드는 변화를 측정한다.
즉, 뼈대근육 전체의 수축에 맞추어 수축하면서 그 변화를 신경에 전달하는 기관이 근육방추이다.
근육방추의 중앙부에는 근육방추가 발사한 신호를 전달하는 신경이 감겨 있다.
이 신경섬유는 근육방추가 감지한 근육 길이에 대한 정보를 “의식할 수 없는 심부감각”으로 파악하여 뒤뿌리로 보낸다.
한편, 힘줄방추(tendon spindle)라고 하는 센서는 뼈대근육과 힘줄의 바로 경계선 부위에 있어서 근육에 걸린 장력을 측정하고 있다. 힘줄방추는 또한 골지기관(Golgi tendon organ)이라고도 한다.
이곳의 측정결과는 골지섬유(Ib-fiber)라고 불리는 감각신경이 척수의 뒤뿌리(posterior root of spinal cord)를 통해 뒤뿔(posterior horn)로 전달한다.
근방추체[muscle spindle, 筋紡錘 體]
골격근의 장력수용기로 골격근 중에 횡문근섬유와 평행하게 존재하는 방추형의 현미경적 구조물.
건방추와 같이 자기반사의 감각기로 동물의 자세유지나 협조운동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수의 핵이 배열되어 있다.
근육이 늘어나게 되면 신경종말은 망양부의 변형에 거의 비례하여 탈분극하고 수용기 전위를 발생한다.
근섬유와 건의 연결부에서 근섬유쪽으로 약간 올라간 위치에 있다.(한방에서 말하는 2-3촌)
이 수용기전위가 감각신경에 전파성 방전을 일으키는 것으로 생각된다.
팔다리 골격근이 있는 곳의 요혈이 관절(완관절 족관절 슬관절 주관절) 위에서~
2촌 혹은 3촌지점에 요혈이 있고, 그 혈은 해당근육의 근방추를 자극하는 것으로 사료됨.
수용체 눈, 귀, 코 등과 같은 감각기에서 자극을 직접 수용하는 세포. 빛, 화학물질, 기계자극, 온도, 습도 등을 수용할 수 있는 세포로 크게 나눌 수 있음.
수용체 외부 또는 내부로부터의 자극을 받아들여 지각신경에 전달함으로써 대뇌피질 해당 국소(피부 감각 국제라함)에 감각을 일으키는 지각기(知覺器)를 말한다.
파터-파치니 소체[Vater-Pacini corpuscles ]
지각신경의 말단에 피부의 비교적 깊은 곳, 특히 손바닥과 발바닥의 피부에 많이 존재한다.
피부뿐만 아니라 장간막(腸間膜) ·이자 ·골막 속의 관절 가까이에 있다. 포유류에서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압각(壓覺)을 지배한다.
광명의학적 해설과 실천
몸안에 나타나는 이상은 먼저 몸자체에서 스스로 해결하도록 노력한다.
그러나 용이하게 극복되지 않으면 주변 조직들에게도 알리고, 급기야는 신체가 외부와 만나는 표층부에 이상이 있음을 알려 이를 호소한다.
이러한 신호체계는 치유를 위한 자가 반응이지만, 이를 찾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것이 피부 반응점 피내침 치료의 한방법이다.
압통점에 대하여 다각적인 시각검토.
① 근육내에 이상현상에 의해 나타나는 트리거 포인트는 좋은 피내침 치료점이다.
단 근육의 흐름과 범위 그리고 작용을 인지하고 거기에 합당하게 사용한다.
② 오장육부의 반응점은 감각신경의 내장반사와 관련, 뇌중추신경적인 이해를 더하여 활용한다.
특히 복부의 모혈이나 척추옆 방광경 수혈등을 관련시켜 활용한다.
③ 경락에서 말하는 경락선상에 나타나는 압통 반응점들은 12경락의 분포와 관련된 신체부위의 이상과 그에 해당되는 장기의 치료에 유용하다.
특히 손발 관절에서 2-3촌 거리에 있는 요혈들(족삼리 양릉천 삼음교 현종 외관 내관 등)은 근육학의 근방추들과 관련이 있다-
다음은 압통점을 치료한 예들을 살펴보자!
- 눈질환과 흉쇄유돌근
- 눈질환( 노안, 안구 건조증, 녹내장, 결막염, 눈 피로, 백내장 황반 변성증등)이 생기는 직접적인 원인은 목근육( 흉쇄유돌근)의 긴장이 원인이다 - 일종의 근반사용법이다.
더하여 눈주위의 치료점들을 이용한 치료법
- 이의 통증과 측두근
- 견비통과 어께근들의 트리거 포인트
- 두침요법의 머리 반응점도 피내침 적용이 유효하다
두침 치료점의 기능적 분류를 보면, 뒷머리 눈의 대측에 시각(視覺)구, 그 보다 아래쪽 소뇌 부위에 평형(平衡)구, 귀 주위 상단은 청각(聽覺)구, 뇌의 측면 기준선 전후에 각각 운동성(運動性)언어구역과 감각성(感覺性) 언어구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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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산피내침법은 가장 민중적인 의술
압통점을 찾아 자침하는 행위에서 병든 이웃을 도와주는 인술이 베어있게 된다.
손목 양지는 수지마목 동상 중풍후유증 치료에 요혈
피내침 도구들
첫댓글 세미나에서 좀더 이야기 나눠요~~~
9월 8일 오후 5시
13일 충주 연수원에서 다시한번 언급할 예정입니다
이때는 피부감각들이 모여 뇌를 이루는 방식으로 압통점을 이해하도록 시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