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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22(일) 오후 3시에 만나요!>>
저의 말씀의 전화 제4권 출판기념회 겸 회갑영명미사가 8.22(일) 오후 3시 서산석림동성당에서 있습니다.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따로 종이에 인쇄된 초대장을 보내드리지 않음을 양해바랍니다(네비-충남 서산시 석림동 290-3, 성당사무실 041-667-7033). 오늘자 대전주보 6면에도 나와 있습니다.
방윤석 신부의 주일 강론 성모 승천 대축일 다해(연20). 2010.8.15. hoascec10성모승천어머니.hwp
* 지난 주일 강론을 보시려면 대전마르코니 카페를 참고하십시오. 이 강론은 주일이 지난 후 다시 정리하여 이 카페에 최종 저장됩니다. http://cafe.daum.net/DS0LB
* 원하시는 공소회장님들과 희망자에게 매주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강론이 길면 줄여서 사용하십시오. 이번 주일은 말전과 강론의 내용이 다릅니다.
* 전화로 말씀의 전화 듣는 법: 152 누르고 기다림-신호음 울리고 안내말 나오면-사서함번호 3217번 누름. 듣는 시간 3분. 전국 어디서나 시내전화 1통화 요금. 공소예절 중 강론시간에 스피커폰으로 대신하실 수 있습니다. 들으시려면 아래 카페로 들어가세요.
* 말씀의 전화 카페에 음성 녹음이 있습니다. http://cafe.daum.net/malssmphone
* 제1독서 : 요한 묵시록 11,19ㄱ; 12,1-6ㄱ.10ㄱㄴ <태양을 입고, 발밑에 달을 둔 여인>
* 제2독서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15,20-27ㄱ <맏물은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다음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그분께 속한 이들입니다.>
* 복음 : 루카 1,39-56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습니다.>
* 제목: 절망의 어머니에서 천상의 어머니로
성모 승천 대축일은 성모 마리아께서 하늘로 올림 받으심을 경축하는 대축일입니다. 우리 한국 천주교회 4대 의무축일 중 하나에 해당하는 축일인 만큼 중요하고 의미가 깊은 축일입니다. 같이 하늘에 오르셨지만 예수님의 경우는 ‘승천’이라고 하고 성모님의 경우는 ’피승천’ 즉 ’몽소 승천’이라고 합니다. 이는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이시므로 자력으로 승천하셨고, 성모님은 역시 사람이시므로 자력이 아니라 예수님의 힘으로 승천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나의 어머니! 그분은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여인도 아니지만 그래도 내 가슴속에서 결코 잊혀지거나 지워지지 않는 강한 인상으로 남아있습니다. 우리가 결코 어머니를 잊을 수 없는 이유 중의 하나는 다른 이들의 어머니가 아니라, 나를 낳아주신 '내 어머니'라는 감정도 있지만, 단순히 나를 낳아주셨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 가족을 살리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버리고 헌신적으로 일하셨다는 것입니다. 그 일이 얼마나 어려웠고 힘들었는가는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정도 차이가 있었겠지만, 공통적인 어머니의 모습은 어머니께서 가정을 지키고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갖은 고생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데리고 그 어려운 시기를 몸소 헤쳐나가 주셨다는 점입니다. 그런 면에서 더욱 더 내 어머니이십니다. 어머니는 이모나 고모가 아니고, 단순히 나를 먹여주고 도와주는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어머니는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내 어머니이십니다.
성모님도 우리의 어머니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면서 제자들로 구성된 우리 교회 신자 모두에게 안겨주신 어머니이십니다. 요한 복음은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어머니와 그 곁에 서 있는 사랑하시는 제자들 보시고 '어머니,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하시고 그 제자에게는 '이분이 네 어머니이시다.'하고 말씀하셨다. 이때부터 그 제자는 마리아를 자기 집에 모셨다."(요한 19,26-27)고 적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아버지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게 해주시고, 우리에게 아버지를 안내해 주신 구원의 길과는 또 다른 방법으로 당신의 어머니 마리아를 우리에게 어머니로 주셨습니다.
그런데 성모님의 생애를 되돌아보면 우리의 인생고를 방불케 합니다. 인간적으로 정말 누구 못지않게 절망의 순간들을 겪었던 절망의 여인이었습니다. 다음의 성경 구절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마리아는 요셉과 결혼하기도 전에 임신하는 곤란을 겪었다(루카 1,26-38). 성모님은 떳떳이 남에게 자랑할 수도 없는 상태에서 결혼해야만 했고 부부생활도 변변치 못했다(마태 1,18-25). 호구조사를 위해 베들레헴까지 만삭의 몸으로 고통스럽게 내려가야 했다.(루카 2,2-5). 예수 아기를 낳을 자리도 마땅치 않아, 첫아들을 말구유에 눕혀야만 했다. 성모님은 하느님의 아들을 낳으면서도, 호강은커녕 오히려 처절한 빈곤과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다(루카 2,6-7). 아기 예수를 낳은 후 동방박사의 방문을 받은 직후, 헤로데의 검은 손길을 피해 제대로 몸도 풀지 못한 채 아기를 데리고 이집트로 피난을 가야만 했다(마태 2,2-18). 예수 아기를 성전에 바치는 봉헌절 축제에도 성모님은 시메온으로부터 슬픈 소식을 전해 들어야 했다. "이 아기는 많은 사람들의 반대를 받는 표적이 되어 당신의 마음은 예리한 칼에 찔리듯 아플 것입니다"(루가 2, 35). 명절이 되어 성전에 올라갔을 때에도 어린 예수를 잃어버려 3일이나 찾아 헤매야 했고, 겨우 찾았는데도 정작 아들 예수는 오히려 성모님을 당황하게 했다. "왜 나를 찾으셨습니까? 나는 내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할 줄을 모르셨습니까?"(루카 2,50), 그런가하면 다 자란 아들 예수가 직업이나 가정도 없이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기 시작했을 때 성모님의 마음은 이해할 수 없는 아들의 행동에 근심이 가득해야만 했다. 성모님은 아들이 "더러운 악령에 사로잡혔다."(마르 3,30)는 소식에 가슴을 졸여야 했다. 급한 마음에 아들을 찾아 나섰을 때 오히려 아들에게 "누가 내 어머니며 내 형제들이냐? 하느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 곧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다."(마르 3,33)라고 여러 사람 앞에서 아들을 믿지 못했다는 이유로 망신을 당해야만 했다. 그런가하면, 아들 예수의 기적은 순간이요, 대부분의 공생활 기간 동안 여러 각도에서 여러 계층의 사람들로부터 반대 받는 표적이 되었을 때 어머니로서 그 억울함과 안쓰러움으로 시달려야만 했다. 마지막에는 자기 앞에서 아들이 사형선고를 받는 것을 겪어야만 했다. 성모님은 자기 자식이 그야말로 무슨 죽을죄라도 지어서 사형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시기와 질투 그리고 모함을 받아 죽어 가는 아들을 바라보면서 차라리 자기가 대신 죽고 싶은 고통과 절망을 느꼈다(루카 23,13-25). 성모님의 자기의 자식이 사람들의 조롱과 모욕을 받으면서 그리고 매를 맞아가면서까지 십자가를 지고 죽음의 언덕을 오를 때 그걸 멀쩡한 두 눈으로 바라보아야만 했다(루카 23,26-32). 성모님은 결국 자기보다 먼저 자식이 죽는 치욕을 당해야만 했다(루카 23,44-46). 성모님께서 죽은 아들을 품에 앉았을 때, 그 절망이 오죽했겠는가? 성모님께서 죽은 아들을 무덤에 묻을 때, 그 심정은 아들과 같이 죽고만 싶지 않았겠는가?(루가 23,53) 이상입니다.
성모님의 일생 중에 겪으셔야 했던 절망이 그처럼 컸기에 그 절망을 이기고 일어선 성모님에게서 우리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성모님께서 그 절망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믿음이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엘리사벳이 자신을 찾아온 마리아에게 말합니다. "주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으셨으니 정녕 복되십니다."(루카 1, 45) 그 믿음이 성모님을 오늘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주님의 품안에 안기게 해주었습니다. 성모님처럼 주님의 품안에 안기는 그 영광이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바가 아닐까요?
성모님의 승천에 관해서는 성경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초대 교회 때부터 다음과 같은 전승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가장 오래된 것으로 니체포로 카리스티의 역사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입니다. 동 로마 황제 마르시아노의 황후 프루케리아는 전부터 성모님을 위한 성당을 건축하고 그 성당에다 성모님의 유해를 안치할 생각으로 칼케돈 공의회에 온 예루살렘의 주교 유베날리스를 만났습니다. 그 주교님에게 성모님의 유해의 소재지를 탐문하자 주교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성모님의 서거하심에 대해서는 성서에도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옛부터 내려오는 믿을만한 전설에 의하면 성모님이 임종하시자 사도들은 그들의 포교지인 사방에서 모이게 되어 성모님께 마지막 인사를 올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모님이 선종하시자 사도들은 기도와 성가로써 그녀의 덕을 찬양하며 그녀의 시체를 동굴에 정성스럽게 매장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토마스 사도가 맨 나중에 와서 얼굴이라도 한 번 뵙고 싶어서 그 무덤을 열게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녀의 시체는 없어지고 그 염포는 한쪽에 잘 개어져 있고 아주 향기로운 냄새가 사방에 풍겼던 것입니다. 이 현상을 목격한 사도들은 ’주 예수께서 당신 어머니를 부활시켜 그 정결한 육신을 데리고 가셨다’하며 기뻐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성모님의 유해는 찾을 길이 없습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1854년 교황 비오 9세에 의해 성모님의 원죄 없으신 잉태 교리가 반포되었으며, 1950년 11월 1일 교황 비오 12세는 성모승천 교리를 정식으로 정의하고 선포하였습니다. "원죄 없으신 천주의 모친 평생 동정 마리아께서 지상생활을 마치신 후에 영혼과 육신을 갖고서 천상 영광에로 올림을 받으셨다는 것은 하느님으로부터 계시된 교리임을 선언하고 선포하며 정의하는 바이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도 "예수의 모친은 천상에서 이미 영혼과 육신으로 영광을 누리고 계심으로써, 후세에 완성될 교회의 모상이며 시작이 되신다."(교회 헌장 68항)고 하면서 마리아께서 받으신 특권과 각별한 은총을 재확인하였습니다.
성모 마리아께서는 자신의 온 생애를 오로지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을 위하여 바치셨습니다. 그러한 성모님을 주님께서는 곧바로 육신까지 하느님 나라로 들어 올려 주셨습니다. 우리 또한 성모님과 같은 삶을 산다면 그렇게 될 것입니다.
그분은 오순절 날 다락방에서 성령께서 오시기를 제자들과 함께 기도하시면서 사도들의 어머니이셨듯이 오늘은 하늘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어머니이십니다. 성모님의 깊은 사랑과 놀라운 중재력을 믿고, 나와 내 가족의 구원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청하면서 함께 성모송을 바칩시다.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 중에 복되시며 태중의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감사합니다. *
<<웃음한마당>>
<1. 결혼 전 남녀가 하는 10대 거짓말> 1. 우리 열심히 벌어서 잘 살자. 2. 당신 같은 아이 낳자. 3. 남: 애 낳으면 내가 열심히 길러 줄게. 그리고 집안일 내가 다 할게! 여: 회사에서 돌아오면 안마해줄게. 4. 남: (장모님에게) 행복하게 해줄 자신 있습니다. 저에게 주십시오. 여: (시어머니에게) 모시고 살겠습니다! 잘 가르쳐 주세요. 5. 남: 회사에서나 집에서나 당신 생각만 할게. 여: 시어머님 구박 안 하고 잘 모실게. 6. 남: 바람 안 필게! 여: 당신만 바라보고 살게. 7. 남: 결혼하면 담배 안 필게. 나와 우리 가족을 위해서. 여: 집안 일만 충실히 할게. 8. 남: 명절 때면 장모님 댁은 꼭 갈게! 여: 돈 흥청망청 안 쓸게. 9. 외식은 한 달에 한번은 꼭 하자! 10. 사랑해! 영원토록 사랑할게.
<2. 누굴 먹지?> 어느 가난한 농부가 농사가 흉년이 들자 자신이 키우던 소와 개 그리고 닭과 돼지를 데리고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고 있었다. 먼 길을 가다보니 준비했던 양식이 모두 바닥이 나버렸다.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농부는 자신이 아끼던 가축들을 보며 야릇한 표정을 지었다. 낌새를 알아차린 가축들이 변명을 해댔다. 소 : 저는 주인님께 맛있는 우유를 짜 드려야합니다. 일리가 있는 말이었다. 개 : 저는 주인님을 지켜드려야 합니다. 그 또한 일리가 있는 말이었다. 닭 : 저는 주인님께 맛있는 달걀을 낳아 드려야 합니다. 맞아! 그렇지! 마지막으로 농부는 돼지를 노려보았다. 그러자 돼지가 하는 말..... 돼지 : 뭘 봐 임마! 물 끓여!!! *
<3. 토끼의 재치> 토끼가 약국에 찾아가 물었다. "당근 있어요?" 약사가 없다고 하자 그냥 돌아온 토끼는 그 다음날 또 가서 물었다. "당근 있어요?" "없대두~~" 다음날, 토끼가 그 약국을 또 찾아가 물었다. "당근 있어요?" "없어. 한 번만 더 귀찮게 물어 보면 가위로 귀를 짤라 버린다~" 다음날 또 토끼가 그 약국을 찾아갔다. 토끼...."아저씨 가위 있어요?~~" 약사가 ....."아니." 그러자 또 물었다. "그럼 당근 있어요?"
<4. 국회의원과 마누라 공통점> 첫째, 하여간에 말이 많다. 둘째, 내가 선택했지만 후회하고 있다. 셋째, 바꾸고 싶지만 바꿔봐야 별 수 없을 것 같아 참고 산다. 넷째, 돈은 내가 벌어오는데 쓰기는 지가 다 쓰고 생색도 지가 다 낸다. 다섯째, 아홉시 이전에 집에 들어가기 싫게 만든다. (아홉시 이전에 들어가면 마누라가 잔소리하고, 아홉시 뉴스에 국회의원이 나오니까) 여섯째, 한번 단단히 혼내주겠다고 벼르다가도 막상 얼굴 대하면 참고 만다. 일곱째, 그 앞에 서면 작아진다. 여덟째, 아는 체도 하지 않다가 자기가 필요하면 헤헤 웃고 아양떤다.
<5. 의사와 정치인> 대통령과 총리가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실려갔다. 기자들이 의사에게 물었다. “각하를 구할 수 있습니까?” 의사는 찌푸린 얼굴로 고개를 가로저었다. “각하는 가망이 없습니다.” 기자들이 또 물었다. “총리는 어떻습니까?” 의사는 또 고개를 가로저으며 “역시 가망이 없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기자들이 이구동성으로 물었다. “그럼 아무도 구할 수 없다는 말씀입니까?” 의사는 그제야 의기양양한 목소리로 외쳤다. “나라는 구할 수 있게 됐습니다!”
<6. 어쩌나> 충청도를 방문한 어느 외국인이 이발소에 들어갔다. 의자에 앉자 충청도 이발사가 “왔씨유~!”하고 인사를 건넸다. 이 말을 들은 외국 사람은 “What see you?”로 알아들었다. 참 영어도 잘 하는구나 감탄을 하고서 앞에 붙은 거울을 보고 “mirror”라고 했다. 이발사는 그 말을 듣고는 외국인 손님의 머리를 빡빡 밀었다.
<7. 싸우는 이유> 자정이 훨씬 넘어 경찰이 순찰을 하는데 잠옷 바람의 꼬마가 고개를 푹 숙이고 집 앞에 앉아 있었다. 경찰은 이상해서 꼬마에게 물었다. "애 ,너 여기서 뭐하니?" "엄마 아빠가 싸워서 피해 나온 거예요. 물건을 막 집어던져서 무서워 죽겠어요." "쯧쯧! 너의 아버지 이름이 뭔데?" "글쎄 그걸 몰라서 저렇게 싸우시는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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