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일과 중에서 제일 중요한 시간은 농장에 거주하는 6마리 밥 주는것과 개똥 치우는 일이다.
사람은 밥먹는 것이 귀찮으면 하루 굶자 단식을 하여도 별 참견을 안하는데.... 이~~유 아무리 몸살이 나도
개밥은 주어야 한다. 한끼만 밥을 안주면 그렇게 큰 산이 떠나려 갈정도로 6마리가 짖어대면 정신이 없다.
어떻하던지 개밥을 하루 만이라도 안줘야지,,,아무리 굳게 다짐을 하여도 까맣게 빛나는 개들의 눈들을 보면, 그 다짐은
한순간에 무너지면서 어~~유 우리세끼들 엄마가 밥을 여지것 안주었어,,,혀를 차며 밥주기를 한다.
요즈음은 유기견 한마리가 농장을 배회를 한다. 주인이 잡을수가 없다며 산에다가 놔두고 갖는데,주인만을 오기를
기다리다가 내가 개똥아 하며 밥을 주었던것이 화근이 되어 우리 농장이 개똥이 집이 되어버렸다.
개똥이 주인이 불러도 가지를 않더니,,,내가 개똥아 어디에 있니,,,하면 어느새 뒤에서 어슬렁 따라온다.
6마리 밥주는것도 힘이 드는데,,한마리가 보탬이 되어 7마리 밥을 준다. 밥을 줄적과 개똥을 치울때는 귀찮타가도....어느세
어~~유 우리 세끼들 하며 놀아준다..ㅋㅋㅋ
그런데,어제는 유기견을 잡는다고 경찰차와 119차가 와서 아무리 잡으려고 해도 영 잡히지를 않는다.
집 밖을 탈출한 개를 잡으려고 하다가 졸지에 양손을 물리는 불상사가 터지였다.
왼 손은 그럭저럭 괜찮은데,,오른손목 위에 물린것은 장난이 아니다....급히 약국에서 마이싱 들어있는 연고사다가 바르고
먹는 항생제를 복용을 하고,,,물린 통증이 너무 아퍼서 짜증이 났지만, 개를 생각해보면 그럴만도 하다.
우리에서 강자속에서 기를 못피우고 허구헌날 상처투성이에서 살다가 지옥 같은 우리에서 벗어났으니,,,얼마나 좋으랴!!!
그래서 인지 개한테 물려도 화가 나지를 않았다.
그래 그동안 강자속에서 살아남느냐고 고생혔다,,,,밭깥 새상에서 맘것 놀아보아라 하고 그냥 봐준다.
인간이나. 짐승이나 강자에게 괴롭힘을 당한고통은 비슷할거다.
당분간은 맘껏 뛰놀라고 놔두어야 겠다.
우리 농장은 7마리의 개들 땀시 조용헐 날이 없다....
몸살이 나도 개밥은 주러 나가야 되고,,,개똥도 쳐주어야 하고,,,,,ㅎㅎ
약초 밭을 종횡무진 뛰놀며 파헤쳐도 소리만 지를뿐,,,,
개 우리안에서 탈출한 개에게 한마디 한다.,,,,
이놈아~~~집 나가면 개고생이라는것을 알아라 하며 ,,,그 강아지만 개밥을 안주었다.....하하하하
그랬더니 이놈이 신발을 벗어놓으면 어느세 두짝을 물어다가 아무대나 내동댕이 치고 도망간다..
밥안준다고 신발가지고 시위를 한다,,,,그래도 나는 집나가면 개고생이라는것을 가르쳐 줄거다,,,,ㅋㅋㅋ
첫댓글 탈출한 개 는집나가면 개고생이고. 사람은요? 사람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