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풍수와 육임에 관한 것이다. 육임 예측술을 통해 풍수 판단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예측술도 마찬가지다. 육효, 기문 등에도 풍수 판단이 있다.
풍수술(風水術)은 원류(源流)가 장대하다. 문파가 많은 연유로 상호 모순되는 지점도 있다. 좋다고 말하기도 하고, 흉하게 보기도 한다. 각자 논점이 있다. 유일하게 불변하는 것은 만두학(巒頭學)이다. 다만 때로 육안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형국(形局)이 있다.
만일 어떤 집이나 분지(墳地)에서 육안(肉眼)으로 합룡(合龍), 합수(合水), 합국(合局)을 감측(堪測)할 때 이기(理氣)와 만두(巒頭)를 막론하고 모두 문제를 들춰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단지 입주(入住) 혹 안장(安葬) 후에 자주 문제가 일어난다.
풍수의 각도로 분석하면, 갈피를 잡을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이때 만일 지리사가 하나의 예측술(豫測術)을 장악하고 있다면 매우 좋다. 즉각 점복(占卜)하면 일목요연(一目瞭然)해진다.
정심 선생의 사례를 예시한다. 공부하시는 분은 참고하기 바란다.
2018년 3월 9일, 한 손님이 조분(祖墳)의 풍수에 대해 예측을 구하러 왔다. 육안으로 보면 청룡이 안산을 이루고 있고, 사수(砂水)가 관란(關欄)하다. 구곡수(九曲水)가 앞에서 오고 있다. 이는 왕수(旺水) 조원(朝元)의 국이다. 혈위(穴位)도 중맥 위에 있다. 여러 풍수사는 모두 최고의 분묘라고 평가를 했다. 다만 사실은 이와 다르게 집안이 불안했고, 누차 문제가 출현했다.
당시 무덤 앞에서 추첨하는데 흔들어서 술시(戌時)의 활과(活課)를 얻었다.
이런 과격(課格)은 병부(病符)와 월모(月耗)가 천간에 임하고, 태세가 그것을 따르니 반드시 집안에 병자가 있다. 파재(破財)가 감당하기 어렵다.
지상(支上)의 묘신(墓神)은 외극내(外剋內)를 한다. 음혼(陰魂)이 불안함을 뜻한다. 용신(龍神)에 묘가 가세하여 발용이 되었다. 이는 용기(龍氣)가 지나치게 강한 것을 표시한다. 이 땅에서 복을 누릴 수가 없다. 말전 부모는 공망이다. 그래서 이미 시골(尸骨)이 부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다음날 이 집안 사람이 몰래 무덤을 파서 관찰을 했다. 결과는 예측한 것과 같았다. 이면에 비어 있는 한 관재(棺材)만 있었다. 시골(尸骨)은 전부 찾을 수가 없었다. 이런 무덤은 전형적으로 해석할 방법이 없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좋은 묘지라고 알고 있다. 이것은 모두 표면에 그치는 것이다. 만일 점복의 방법으로 풀지 않았으면 영원히 원인을 알 수 없을 것이다. 이후 그 집안 사람이 불러 원래 묘지에서 원래 흙을 가지고, 길지를 찾아 다시 안장(安葬)을 했다.
그리고 나서 병자는 병이 점차 회복되어 갔다.
중국의 대부분 선생들은 종합적인 역술을 한다. 사주만 하는 것이 아니고, 풍수, 부적, 택일, 예측술 등을 종합적으로 응용하고 있다. 그래서 역술을 하나로 엮어 판단할 수가 있는 것이다.
풍수를 판단하는 방법은 너무나 많고 많다. 어느 방법을 쓰든지 자기에게 잘 맞는 방법을 선택 적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남이 한다고 해서 자기에게 다 맞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천일도원 화방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