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의 효능
1. 최초재배: 기원전 3세기
2. 최대생산지: 아프리카
3. 품종: 전 세계 600여종
▷ 마는 장내유익균을 증가시키고, 병원성대장균을 감소시킨다.
1999년 한국조리과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장내세균을 배양한 물질에 마를 넣은
결과 장에서 좋은 기능을 하는 유익균은 증가했고 병원성대장균은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는 유산균을 증식시켜 장내의 환경을 좋게 만들어서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기대되는 식품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마
식이섬유는 몸 속의 유해물질을 흡착해서 배설시키는 작용과 함께 배설자체를 원활하게 해서 우리 장속에 유해 물질을 빨리 몸밖으로 배출하게 만드는 기능이 있는데, 마에 든 식이섬유는 장 속 환경을 좋게 만들어 병원성대장균이 살아남기 힘들게 만든다.
마에 들어있는 식이섬유는 알로에의 4배 이상, 그리고 포도의 무려 6배 이상! 많다.
▷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음식 ‘마’!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가 이끈 승병이 전쟁에서 승리한 이유가 바로 마때문이었다고 한다.
전쟁 중 식량을 갈취 당하고 기진맥진한 상황에서 사명대사가 근심에 휩싸여 야밤에 대동강변 모래밭을 걷던 도중 발견했다는 마!
마를 먹은 승병들은 다시 활기를 찾았고 왜군과의 전쟁에서 승리 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그 이후 사찰에서 마를 많이 먹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사찰음식으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산 속의 장어, 마!
마는 ‘산 속의 장어’로 불릴 만큼 정력에 좋다고 인정받고 있는데, 마는 스태미너식의 1인자로 꼽히는 장어 못지 않게 자양강장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이웃나라 일본에서도 마는 정력제로 유명해서 아내가 남편의 아침저녁상에 많이 올린다고 한다.
▷옛 서민들의 양식, 마!
마의 국내최대생산지인 안동에서는 예로부터 여행길에 식사를 대용할 수 있는 양식으로 널리 쓰였는데, 교통과 식당이 발달하지 못했던 시절 양반들이야 어디를 가든 음식 걱정 없이 대접받을 수 있었지만 서민들은 그 허기와 바닥난 체력을 마로 달랬다고 한다.
두 다리로 하루에 40km를 걸어서 왕복하며 5일 장을 다녀야 했던 남자들은 강한 체력이 필요했고 마는 체력을 회복시키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길 떠나는 남자들에게 집안 여자들이 정성스레 싸 주었던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