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었으니 바닷가에서 신나게 점프! 한번 해주고!!!얍얍!!
그런데 여기서 깨달은 사실 하나! 푸켓 홀리 발코니에...제 수영복 한개와 어린이 모래놀이세트를 고이 모셔두고 왔네요...
저는 수영복은 여러개 갖고 다니는 편이라 괜찮지만...어린이님의 모래놀이세트가 없다고 하면....ㅜ_ㅜ 그 파장은....
그래서 아침부터 차웽거리로 나섭니다...없을걸 알면서도 일단은 나갑니다...구하러...ㅜ_ㅜ;;
저 바다를 두고...저 수영장을 두고...흑흑...
일단 썽태우를 타고 알츠리조트 앞에 탑스마트에 갔는데 모래놀이세트가 없네요...골목 입구에서 탑스마트 들어가면서 이미 익어버렸어요...어린이님은 모래놀이세트대신 저 줄달인 공룡 장난감을 한개 건지셔서 저렇게 애완동물처럼 질질 끌고 갑니다...
일단은 노여움을 좀 푸셨네요...
아이스크림을 먹어야 되시겠답니다...
여행오니 천국이죠...저희 두 어린이 얼굴 익은거 보세요...정말 더웠어요...^^
여차저차해서 모래놀이세트를 득템하고...
드디어 차웽바다에 입수!!! 둘이 바닷속에서 어찌나 잘 노시던지...
중간중간 물밖에 나와서 땅도 파고...온도차를 주지 않기위해 이렇게 수건으로 돌돌 말아줍니다...
푸켓에서부터 매일 물놀이에 에어컨에 더웠다 추웠다 반복하다보니 좀 콧물기운이 있었는데...신랑이 이렇게 삽질(?)을 해서 모래에 묻어줬더니 따뜻하다고 너무 좋아하네요...ㅎㅎㅎ
이때부터 저희 신랑은 매일 오전, 오후로... 삽질 무지하게 했어요...ㅎㅎ
이녀석...휴가는 혼자 다 즐깁니다...집에서 못먹던 온갖 음료수, 아이스크림, 감자튀김 원없이 먹어댑니다...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갔던 RICE...
맛은 괜찮았지만 정말 그 서비스 때문에 다시는 가고싶지 않은 기억이...
프레고와 살짝 비슷했던 빵...
직원들 때문에 빈정이 너무 상해서...
먹었던 파스타...
피자도...ㅠ_ㅠ 프레고가 백만배 더 맛있어...!!!
식사중에 다시 어린이는 잠드시고...유모차에 타신채로 다시 맛사지샵으로 가서...이불둘둘 말아 재우고 저희 부부는 다시 신체 재조합을 마친뒤 방에 들어와 취침을...
다음날은 신랑과 어린이 모두 조금 늦잠을 자네요...저 혼자 살짝 일어나 새벽 산책을 합니다...리조트 사진도 이리저리 찍구요...
해가 막 뜨는 차웽비치 모습이예요...동쪽이라더니 일출을 볼 수 있네요...
나무타는 고양이...갑자기 투어중에 봤던 야자수 따는 원숭이가 생각나네요...ㅎㅎ 사무이에 고양이 참 많더라구요...
뭐 때문에 아빠를 저리 노려보시나...ㅎㅎ
넘넘 맛있었던 조식... 냠냠...
썬베드가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해변가쪽 자리는 좀 치열했어요...) 아침 일찍 자리를 맡아놓구...
아침부터 정말 날씨가...속된말로 죽여줍니다...
그렇게 무앙사무이를 며칠간 즐기고...
체크아웃 합니다...(매일매일 일상이 다 이모양이라...ㅠㅠ)
체크아웃 하며서 찍은 무앙사무이의 깔끔함 로비...이 때 또 저희 어린이가 잠이 들어서 땀을 뻘뻘 흘리며 안고 체크아웃에 짐관리에...다행히 무앙사무이에서 저희를 다음 숙소인 센타라까지 무료로 트랜스퍼 해준다네요...ㅜ_ㅜ
정말 착한 가격에 훌륭한 방 컨디션에 프렌들리한 직원들에 훌륭한 조식에...약간 차웽치고는 안습인 해변의 질만 아니라면 차웽넘버원입니다...
그렇게 기분좋게 센타라에 입성하고...저희딸은 자고 일어나면 집이 바뀌었다고 눈 똥그랗네요...ㅎㅎ
그래도 기분좋게 잠에서 깨어나서 웰컴드링크로 보글보글도 하구요....
저는 뒤에서 그 전에 언제나 묵었던 같은 방이 있으면 달라고 샤바샤바 하고 있었던것 같아요... 미리 메일로 요청은 했었구요...
자~~ 센타라에서는 뭘했을까요??? 다음편에서 뵙겠습니다~~~
센타라 사진들도 많이 올릴게요~~클럽라운지 사진도 함께...(사진이 왜 20장만 올라갈까요...슬프네요...ㅠㅠ)
첫댓글 모래놀이 세트를 특템하셔서 다행이네요. 급 떠올려봐도 구할 수 있는 곳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그나마 튜프는 차웽에 몇 군데 파는데가 있거든요. ^^
차웽쪽의 대부분 리조트는 썬베드 경쟁률 치열합니다. 부지런한 새만 썬베드를 차지 할 수 있습니다.ㅎㅎ
근데... 라이스에서는 무슨 일이 있으셨나요? 총 매니저는 친절하던데 직원들 교육이 좀 문제 인가 보네요.
프레고는 주방장이자 총 매니저 분이 홀에 자주 나와서 직접 손님들 상대하는데다, 아마리 호텔 계열이라 음식, 서비스 등등 저도 좋아하는 곳입니다.
라이스에서 직원이 서빙하다가 저희 아이 머리위로 칼을 떨어뜨렸어요. 애가 다친건 아닌데 엉엉 울었죠. 그런데 자기들끼리 웃고 그냥 사과도 안하는거예요. 물론 비웃는게 아니라 무안해서 웃은건 알지만...그래서 매니져 불러달라고 하니까 매니져가 와서 다친것도 아니지 않냐면서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는 거예요. 그래서 다시 정식으로 사과하라니까 뭐 서비스로 해주면 되냐는 식으로...그래서 먹다가 중간에 돈내고 그냥 나와버렸어요...거스름돈도 안받고 나왔던것 같네요. 나오는데 아무도 인사도 안하고...여행가서 그렇게 기분나쁜 저녁식사는 정말 첨이었어요...-_-;;;
모래놀이 세트는 정말 파는데가 별로 없어서 부르는게 값이더라구요...어쩌다가 한 슈퍼에서 90B인가에 파는걸(다른 가게에서 500B을 불렀던 어이없는...)딱 구했어요...^^+ 앗싸~~ 그리고 썬베드 정말 조식먹기전이나 먹고나서 바로 미리 안 맡아놓으면 자리가 안습이예요~~~ ^^
라이스 서비스가 안좋았네요~ 기분 나쁘셨겠어요~
그래도 나름 고급 레스토랑일텐데... 정식으로 사과도 안하고... ㅡㅡ
사무이 가면 모든 레스토랑 서비스가 이런건 아니죠???
그렇지는 않아요...정말 작은 로컬식당을 가도 언제나 즐거운 대접을 받았다고 자부했건만...그때는 뭐 제가 그런 운이었나봐요...아니면 애초에 저의 기대치가 높았던 건지...ㅎㅎ 사무이 가시나봐요~~ 즐거운 여행되세요~~
미안하다, 죄송합니다.... 라는 말은 태국에서 진짜 듣기 힘듭니다. 진짜 심각한게 아니면 사과를 하면 대부분 쉽게 해결되는데, 우리나라 사고로는 이해하기 힘들며, 버스기사가 픽업에 늦거나, 예약한 식당이나 투어, 마사지에 샵에 자리가 없어 기다려야 되도 미안하다는 말은 거의 안 합니다. 태국특유의 반웃음과 함께 이런 저런 이유를 쭉 늘어 놓습니다.
유럽 직원들은 아엠 소 쏘리!! 하고는 그럼 뭘로 보상할께... 이게 다인 경우가 많아 역시나 기분 상하는 경우가 많구요.
태국 사는 저도 한번씩 열받아서 주체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
다음 사진올리는 제한이 있어서 무지 슬픕니다. 호텔 설명을 1, 2로 나눈것도 그 이유구요.
예전에 사진 개수 초과하다 올리려 적어둔 글 몇 번 날렸답니다. 굼뱅이 인터넷 속도로 힘겹게 올렸는데, 쓰던글 저장도 에러나면 완전 안습.. ㅠㅠ
그래도 요즘은 사진개수 초과로 에러나며 글 날아가는 오류는 없어져서 다행입니다. ㅎㅎ
아...좋은 사진 많이 올려주시면 좋은데 아쉽네요...저도 어제 아무생각없이 사진 엄청 올렸다가...지우고 수정하느라 머리 터질뻔 했네요...^^;;
썬베드 맡아놓는건 아침 일찍 나가서 의자에 수건하나 올려 놓으면 되는거예요?
6월은.. 비수기 아니던가요? ;; 이때도 치열할까요? ㅎㅎ
6월이면 좀 한가 할겁니다. ^^
그래도 맡아 두시는게 나을 겁니다. 수건 하나 챙기셔서... 펼쳐서 썬베드 위에 깔아 두시면 됩니다. 책이나 썬크림 같은걸 하나 더 올려 두시면 좋구요.
썬크림 너무 좋은건 말구요...간단히 책이나 잡지 같은거 괜찮을것 같아요...센타라 사무이에서 누가 썬크림 훔쳐갔다죠...아하하하하하...ㅜ_ㅜ;;;
헉.. 썬크림도 챙겨 가는군요. ^^;;;
무료 배부 잡지.. 이런거 두시는게 제일 좋겠네요. ㅋㅋ
무료잡지..ㅋㅋ 좋네요~
하나 챙겨놔야 겠어요~ 두껍지 않은걸로~
저기 제 글은 사진이 20장 넘지 않나요? 세어보진 않았는데...ㅡ.ㅡ;; 저는 일단 글을 한번 쫙~ 쓰고 그 글을 그대로 복사합니다. 그리고 다시 글쓰기를 누르고 붙여넣기.. ㅡ.ㅡ;; 이렇게 하시면 첨부파일로 올라가지 않아서 사진 무진장 올릴수 있을것 같아요...ㅎ
아!! 맞아요 오뜨님 글은 사진이 꽤 많았던 것 같아요 (세어보지는 않았습니다 ;; )
나중에 후기쓸때 사진 20개씩 맞춰서 올리려고 했는데
오뜨님처럼 해봐야 겠네요 ^^
글쿤요. *^^*
붙여 넣기로 첨부 파일이 아닌 글 복사로 인식시키는 거군요. 저도 함 해봐야 겠네요. ㅎㅎ
아이랑 정말 즐거운 여행 되신것 같아요... 저희도 애둘델꼬 낼모레 사무이 센타라로 갑니다... 그전에 JINA님의 센타라 후기를 보면 더 좋을텐데... 암튼 즐건 여행되신것 같아 기대 만빵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