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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스크랩 노후 자금, 얼마나 필요할까?
행복남 추천 0 조회 148 08.09.25 07:5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노후 자금, 얼마나 필요할까?

  오늘날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은 남자는 72.3세, 여자는 80.9세라고 합니다. 앞으로 고령화 정도는 더욱 더 심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국내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 2001년 7.6%에 달하는 등 우리나라도 이미 유엔이 정한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습니다. 오는 2019년에는 전체 인구의 14.4%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고령사회도 머지 않은 것으로 예상 됩니다. (통계청 예상)
또한 지난 40년간 한국인의 평균수명 증가속도가 선진국 중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만간 우리나라 역시 일본이나 유럽등과 같이 평균수명이 80세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결국 생활수준의 향상과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해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은퇴 이후 사망까지의 노후생활 기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모든 통계와 전망을 통해 우리나라가 얼마나 급속하게 고령화 사회로 가고 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평균수명은 길어지고 있는데 노인을 부양해 줄 젊은이들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게다가 남성보다 여성의 평균수명이 7년 정도 더 길다고 합니다. 그런데 남편 나이가 아내의 나이보다 서너 살 이상 많은 것이 보통이고, 따라서 여성들은 남편과 사별한 후 10년 정도는 혼자 살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우리 여성들에게는 바로 이 10년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시기입니다. 대부분의 선진국 여성들은 이 혼자 사는 10년에 대비해 젊은 시절부터 투자를 한다고 합니다. 사람이 태어나고 성장한 후 최초의 취업에서 정년까지를 인생의 전반기라고 본다면, 정년 이후의 인생을 인생의 후반기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후반기는 전반기 동안 얼마나 열심히 살면서 노후를 준비했는가에 따라서 확연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노후자금을 얼마 정도 생각하고 계신지요?
물론 사람마다 각자의 소득과 여건에 따라서 많이 다를 것입니다.

기본적인 노후자금은 아무래도 죽을 때까지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는 기본생활비와 병에 걸렸을 때 필요한 자금인 의료비, 그리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여유자금과 기타 예비자금으로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노후의 생활비는 부부가 함께 사는 경우 퇴직 전 생활비의 약 50% 정도로 생각하면 80만원이 필요하고, 나중에 남편 사별 후 부인이 혼자 생활시 퇴직 전 생활비의 35%로 약 54만원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편과 사별후 아내가 홀로 살아가야할 기간을 평균 7년 정도로 가정했을 경우 총 3억 가까운 돈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리고 생활의 질에 따라 틀리겠지만, 여기에 의료비, 취미생활 및 여행경비 등이 여유자금, 또한 예비자금까지 합한다면 약 4억 이상의 노후자금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노후대비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하던 사람들도 이렇게 실제로 계산한 수치를 보면서 노후자금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더구나 예전에는 정년이 보장되는 직장에서 퇴직금누진제도에 의해 차곡차곡 쌓여있던 퇴직금을 받아서 노후자금으로 쓸 수 있었지만, 평생고용의 개념이 사라진 요즘 퇴직금으로 노후자금 마련을 기대하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회사들이 퇴직금 누진제도를 없애고 매년마다 상여금 형식으로 중간정산을 하는 경우가 늘어 나고 있습니다. 결국 평소에 노후대비를 하지 않는다면 퇴직 후에 기본적인 생활조차 꾸려나가기 힘들게 될 것입니다.

 
 

2002년 하반기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만 60세 부부가 80세까지 약 20년 동안 살 경우 60세 이상 2인 가구의 평균 소비지출액(월 96만원)을 기초생활비로 쓰고, 월 1백만 원의 여유생활비를 추가로 사용하면 총 4억 7천만 원이 필요하게 됩니다.
혹시 골프도 즐기고, 해외여행도 다니면서 노후를 즐기려고 계획하고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기초생활비는 동일하게 하고 월 여유생활비를 적어도 2백만 원 수준으로 높이면 60세부터 80세까지 필요한 자금은 7억 1천만 원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아마 요즘 열풍이 불고 있는 10억이라는 숫자도 나온 것 같습니다.

 
 
 
 
 
■ 40세 재테크 시작 → 월 160만원 저축 → 20년간 저축 → 60세 은퇴 → 85세까지 월 2백만 만원의 노후생활 가능
요즘 재테크 칼럼이나 책자들에 많이 인용되는 노후자금에 관한 계산은 주로 40세를 기준으로 일반적인 은퇴시기를 60세로 보고 있습니다. 또 은퇴 후 노후생활 기간을 앞으로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연령으로 예상되는 85세까지로 보고 현재 필요로 하는 생활비를 연 복리 물가상승율 4%로 20년까지 환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물가 상승율 4%와 세후(세금 공제후) 수익률 6%를 감안한 후 또 더 복잡한 산식으로 계산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복잡한 식을 계산하려 하면 머리가 아픕니다.
하지만 이런 어려운 계산은 전문가들이 해주니까 우리는 이렇게 복잡한 것은 생각할 필요 없이 매월 현재 수준에서 200만원의 생활자금이 필요하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가정 하에 전문가들이 복잡한 재무용 계산기를 이용해 매년 2,000만원 정도 저축을 해야 한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즉 월 160만원 정도 쉬지 않고 저축하면 노후에 어렵지 않게 살아 갈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이보다 10년 빠른 30세부터 저축을 시작한다면 단순하게 계산해도 월 1백 10만 원 정도 저축하면 가능하게 되죠.

■ 30세 재테크 시작 → 월 110만원 저축 → 20년간 저축 →60세 은퇴 → 85세까지 월 2백만 만원의 노후생활 가능
노후대비를 40세에서 30세로 10년을 앞당김으로써 매월 50만원의 부담이 줄어 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렇게 노후대비는 일찍 시작할수록 훨씬 부담이 적게, 효과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1988년 이후 국민연금제도가 시행되었으나 국민연금 지급에 대한 불안감과 함께, 노후생활자금은 적어도 기존소득액의 60~70% 정도는 마련되어야 하는데 수령연금액은 기존 소득의 약 1/3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물론 국민연금의 경우 앞으로 여러가지 제도적인 보완을 거쳐 국민들이 기초적인 생활비를 사회적으로 보장해주는 제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국민연금이 아주 기초적인 생활보장 정도에 그칠 수 밖에 없다면 실질적인 노후대비는 다른 연금상품 등을 추가로 가입해 준비해야 합니다.
 
 
  노후대비를 위해 가장 적합한 금융상품은 단연 연금저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금 지급시에 주던 비과세 혜택이 없어지기는 했지만, 직장인의 경우에는 연말에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아주 훌륭한 절세상품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만기까지 불입하지 못하고 중도에 해약할 경우에는 기타소득세와 해지가산세를 내야 하므로 연금저축은 반드시 노후를 위한 장기적인 대비책으로 여기고 꾸준히 저축해야 합니다.

연금저축은 은행, 투자신탁, 보험사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자신의 투자성향을 고려해 안정적인 수익을 원할 경우에는 은행의 연금상품을 가압하면 예금자보호법에 적용되고 원금도 은행에서 보장해 주고 있습니다. 다소 공격적인 성향의 투자자라면 투자신탁의 연금신탁을 가입할 경우 채권형, 주식형 등 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고나 재난에 대비하여 보장을 받으면서 연금저축을 할 수 있는 보험사의 연금보험상품도 있습니다.

다양한 연금상품을 선택할 수 있지만 특히 연금저축은 노후를 위한 대비상품으로서 최저 15년 이상의 장기상품이기 때문에 가입금융기관의 안정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앞에서 60세 정년을 기준으로 다양한 방법의 노후자금을 계산해 보았지만, 요즘 같은 이태백, 사오정, 오륙도 등의 말이 유행하는 현실에는 55세를 퇴직 시기로 잡는 것도 운 좋은 사람들의 얘기가 될 것입니다. 여기에 자녀의 교육과 결혼자금, 노후의 의료자금까지 고려한다면 계산의 결과가 확연히 달라지겠죠?
또한 앞에 예시한 가정들도 지금과 같은 저금리에 지속적인 물가상승율을 고려하면 실질이자율은 제로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이런 자료들은 노후자금을 추정하는 꽤 근거 있는 자료가 되지만, 물가와 금리상황, 개개인의 재테크 환경들을 고려하면 천편일률적 적용은 어려울 듯 합니다. 그렇다면 일찌감치 사회초년생 시절부터 노후를 철저히 대비하거나, 좀 더 적극적인 재테크방법을 강구하거나, 노후생활을 연금이나 이자에 의존하지 않고 죽을 때까지 자기 분야에서 전문가로 일하겠다는 결심으로 노력하는 것도 중요한 대책이 될 것입니다. 이제 평생직장의 시대는 가고 평생직업의 시대가 왔으며, 저금리 시대에는 근로소득이 이자소득보다 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월급 2백만 원 받는 사람이 1~2년 사이에 1억을 모은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렇게 비현실적인 계획보다는 지극히 상식적이고 현실적인 계획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즉 자신의 가치를 높이며 오래 일할 수 있는 직업에 대한 생각을 갖고, 꾸준한 저축, 만일을 대비한 보험가입, 연금신탁 가입으로 장기적인 노후 대비를 하면서 합리적이고 알뜰한 소비를 하는 실천계획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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