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 X 레이싱 게임이라...
필자도 고등학교 시절에는 오토바이를 몰고 싶다는 허황된 꿈을 꾼 적이 있었지만 덧없이 먹어버린 나이와 오토바이 타다가 다치면 무지하게 아프다는 진리를 깨닫고 난 뒤에는 포기를 하게 되었는데 세상에는 아직까지도 그런 엄청난 진리를 깨닫지 못한 사람들이 많이 있나 보다. 그냥 타도 위험한 오토바이를 가지고 묘기를 펼칠 생각을 하는 정신나간 녀석들이 있다니... (게임이야 좋아하지만 실제로 저런 것을 하라면... -.-) 지금 소개할 프릭스타일은 방금 말한 정신 나간 사람들이 등장하는 게임으로서 익스트림 게임이라 불리우는 이런 황당한 경기를 게임으로 옮기는데 엄청난 노하우를 지닌 EA SPORTS BIG 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게임이다. (SSX 트리키로 유명한 회사이다.)
멋진 오프닝
SSX 트리키에서도 그랬지만 프릭스타일 역시 게임 화면을 그대로 오프닝에 이용하고 있는데 '이보다 게임을 더 잘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라고 단언할 수 있을 정도로 멋지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숨을 멎게 하는 아찔한 묘기들과 개성있는 캐릭터들의 표정연기. (마지막에 웨에에~~~ 라고 외치는 녀석의 표정연기, 정말 압권이다.) 혹시 오프닝에 사용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보통 오프닝은 실제 게임화면보다 멋지게 표현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가...) 감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필자도 게임을 실제로 해보기 전까지는 그런 의심을 했지만 실제 게임의 리플레이 화면에서도 오프닝과 같은 모습을 볼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길...
미국식 캐릭터, 정이 안간다.
프릭스타일에는 일본 게임에 등장하는 미소년, 미소녀 캐릭터 광인 필자의 관점에서 보면 게임을 접고 싶은 욕망이 들 정도로 괴상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일부 여자 캐릭터들은 그나마 상식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남자들은 (온몸에 문신을 하고 '웨에에에에' 라고 외치는 녀석이나 가시로 도배를 한 괴상한 갑옷을 입은 녀석까지...) 도대체 이해가 안되는 모습들만 보여주는데 광고에 보면 '프리스타일의 대부라 불리는 Mike Metzger, Metal Mulisha의 지도자인 Brian Deegan, Leeann Tweeden, Stefy Bau, Clifford “The Flyin Hawaiian” Adoptante, Jessica Patterson, “Mad” Mike Jones 및 Greg “Albee” Albertyn 등 여덟 명의 쟁쟁한 라이더들이 실제의 모습과 레이스 스타일 그대로 게임 속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라고 하니 이런 괴상망칙한 모습의 사람들이 실제로 존재하긴 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