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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4개월차인 김성수 강지희 부부. 아내의 꼼꼼함과 남편의 유머러스함이 찰떡궁합을 이루는 아름다운 커플이다.
“방송 때문에 여의도나 강남쪽이 편한 데도 굳이 이 곳에 신혼집을 차린 것은 천장이 높고 넓은 테라스가 있는 탁 트인 구조가 마음에 들어서예요. 거실에서 바깥쪽으로 시원하게 뚫린 풍경을 보며 ‘바로 이 곳이다’ 싶었어요.”
결혼한 지 4개월, 한창 깨를 볶는 중인 그룹 쿨의 맏형 김성수(35)와 강지희(27) 부부의 평창동 신혼집은 유명 호텔의 스위트룸 부럽지 않은 전망을 자랑한다. 여기에 패션 사업을 하는 아내의 남다른 감각이 더해져 더욱 멋지고 세련된 공간으로 만들었다.
집 전체가 아이보리색 회벽으로 되어 있어 심플한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소파와 침대, 식탁 등 모든 가구는 모던한 디자인으로 부인 강씨가 직접 디자인해 주문제작했다. 천장이 높아 짙은 브라운색 가구들로 안정감을 주고 컬러풀한 소품을 놓아 포인트를 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테라스에 놓인 파라솔과 의자세트는 인터넷을 1주일 내내 뒤져서 고르고, 거실의 스탠드와 조명도 외국 인테리어 잡지를 보고 똑같은 것으로 찾아 설치했을 만큼 애정을 가지고 꾸몄다.
최근 이들 부부에게 찾아온 2세 소식은 신혼의 설레임 못지않은 더 큰 감동과 기쁨을 주고 있다고. 내년이면 태어날 아이와 함께 햇볕 가득한 테라스에서 햇살 샤워할 날만을 꿈꾸고 있다는 이들의 얼굴에 행복이 가득하다.
Living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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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ㄷ자형의 소파는 부인이 직접 디자인한 것. 천장이 높은 집의 구조와 잘 어울리도록 서로 다른 길이의 팬던트 조명을 여러개 달았다.
◀ 보통 집보다 1.5배는 높은 거실창이 시원해 보이는 거실 전경. 소파와 위에 실크 소재의 파스텔톤 쿠션을 놓아 포인트를 주었다. 미니멀한 디자인의 스탠드는 을지로 조명상가에서 직접 구입한 것. |
첫댓글 하나같이 곳곳마다 다 예쁘고 심플하니 좋네요~ 부러워라~!! 특히 거실과 침실의 커다란 창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