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옥암동에 새로이 생긴 학교 "영산초등학교" 10번의 연극수업으로 양성평등관련한 공연을 하기로 했다. 초등수업을 놓은지 몇년되어서 잘 진행될까 하는 생각은 들긴했지만.. 요녀석들 얼굴보니... 그런 걱정을 싸악~사라진다..^^ 4학년 4명 5학년 15명 총 19명의 아이들과의 몸부림이 시작된다.
아직은 남자친구..여자친구의 구분이 정확해서 혹시 연극놀이중 몸이 닿을까봐..손이 닿을까봐.. 조심조심이다. 연극수업에서 만큼은 서로 하나가 되어보자! 그러자!!!
서로와 우리를 잘 모르고 "나"만 아는 사회속에서의 아이들도 그렇게 커가고 있음을 느낀다. 나만 즐겁고 나만 행복하고 나만 재미있으면 돼!!! 라는 느낌이 팍팍!!
연극수업의 목표는 다~연극배우 만드는게 아니라 서로 부대끼면서 협동심도 기르고 다른 사람을 기다려주는 인내심도 ... 나를 잘 표현하는 상상력도... 먼가 독특한 생각을 해내는 창의력도.. 필요한거다....
모두 친해지는 단계다.. 연극을 할 이 공간들을 걸으면서 새로운 친구와 마주치면 발로 인사해보기... 아이들이 웃음소리 키키..흐흐...
눈을 감고 귀로만 소리를 들어봐! 그리고 그대로 누군가와 부딪힌거 같은면 우리모두 얼음조각이 되는거야!!! 걷다가 얼음!!!
얼음이 된 친구들은 웃음을 멈출줄 모른다...
나는 1명 너는 2명 우리는 3명 가족은 4명이 되는거야!! 시작!!!
아이들의 몸과 가슴과 머리는 늘 열려있다. 그것을 예술교육으로 풀어나가는것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자유로움을 주고 놀면서 공부를 하게 한다.
아이들의 창의력을 엿보는 시간... 종이에 ㄱ,ㄴ,ㄷ,ㄹ,~ㅎ 써놓고 모둠별로 그 공간을 채워보자...
아이들의 생각들이 너무 재미있고 유쾌하지 않나요?
연극수업 재미있어요. 선생님도 시크해요! 우리는 행복해요!!! 선생님 사랑해요!
나도........ 사랑한다... 오랜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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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배우와함께하는 연극교육 원문보기 글쓴이: 무대위 배우
첫댓글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게 막 들리는 것 같아요!ㅋㅋ
나를 알고, 서로를 알고, 함께 하는 즐거움을 알아가는 그런 시간이 됐으면 좋겠네요^^
그래..연극교육도 나름대로 재미있다. ㅋ 나중에 기회되면 함 따라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