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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문 뫼올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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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네팔, 인도 배낭여행(은퇴기념) 스크랩 코발람~바르깔라(해변 개요)
joinstar 추천 0 조회 104 15.09.13 22:35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코발람~바르깔라(해변 개요)

 

22() 맑음 (코발람~바르깔라)

 

아침 바다를 걸어서 등대해변까지 간다. 하와해변을 지날 때 한국인 한 남자를 만나 함께 거닌다. 어제 한국인 부인이 이야기(함께 온 부부)하던 그 부부의 남편이다. 부인과 함께 왔는데 해안에서 떨어져 있는 숙소에 장기 숙박(500루피/) 3개월을 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이 들어온다고 기한도 안 되었는데 나가라고 한단다. 인도인들의 상술이 무섭다고 한다. 부인이 아파서 매일 마사지를 받고 있다고 하며, 자기는 의정부 공무원으로 공로연수 6개월에 해당되어 와 있는데, 다른 곳을 못가 심심하다고 한다. 항공료를 콜롬보(스리랑카 항공)를 통해 트리반드룸 공항으로 들어왔는데 130만원을 줬다며 항공료가 그 정도인지 묻는다. 좀 비싼 것 같긴 했지만 항공권은 등급과 기한에 따라 다른 것이니까 알 수 없는 일이라고 답해줄 수밖에 없었다. 그러면서 우린 오늘 바르깔라로 간다고 했더니 어떻게 가느냐고 묻는다. 버스나 기차 편을 알려주고 등대해변으로 넘어가 아침을 먹고 호텔로 돌아왔다.

퇴실을 하고 버스를 탄다.

 

코발람~트리반드룸(Thiruvananthapuram) 16루피(일반 버스)

트리반드룸~애팅얼(Attingal) 60루피 (에어컨 버스)

애팅얼~바르깔라(Varkala) 15루피(일반 버스)

 

바르깔라 버스 스탠드는 바르깔라 기차역 근처에 있는데 여기서 릭샤를 타는데 편하다고 보아 릭샤를 탄다. 스탠드 옆의 많은 릭샤가 100루피를 요구했지만, 우린 지나가는 릭샤를 50루피에 뱀부 하우스에 가기로 하고 탔다. 사실 이들은 호텔에서 또 50루피를 받는다. 다른 호텔을 자꾸 소개하는데 해변이 먼 것 같아 끝까지 뱀부 하우스로 고집해 가서 방갈로형 방을 1200루피에 들었다. 점심(440루피)을 먹고 햇볕이 너무 강해 호텔에서 쉰다.

 

바르깔라는 수많은 게스트하우스, 식당들이 아슬아슬하게 절벽 끝에 자리 잡고 있는 바르깔라는 꼭 가봐야 할 곳이다. 해변 리조트 타운은 코발람의 리조트 타운에 비해 상당히 느긋한 분위기이다. 계속되는 개발에서 불구하고 여전히 배낭여행자들의 정신적 고향으로 남아있다. 배낭 여행자를 자극하는 음악을 트는 식당들이 절벽 끄트머리에 늘어서 있으며 절벽은 바르깔라의 해변과 맞닿아 있다. 계속해서 호텔들이 생겨나고 있으며 요금도 오르고 있다.” 출처: Lonely planet

 

바르깔라: 구글 지도

호텔을 예약하지 않고 바르깔라에 도착할 때

보통 기차를 타고 오면 지도 오른 쪽 64번 도로 북쪽 기차표시가 있는 바르깔라 역에 내린다. 버스는 역 바로 앞 버스 스탠드(고리 모양의 도로)에 내린다. 이곳에서 릭샤를 타고 지도 왼쪽 Varkkallai의 V자 위 바깔라 헬리패드(아래 지도 참고)까지 가서 차 한 잔 하면서 차근차근 숙소를 구하는 것이 좋다. 헬리패드 근처엔 저렴한 숙소들이 많다. 시내버스는 템플로드로 다니고 릭샤는 골목길 지름길로 간다. 시내버스는 템플로드(지도 왼쪽 글자) 위 파란 네모 앞이 종점인 버스가 있고 헬리패드 입구를 지나는 버스는 운행 간격이 길은 것 같다. 

 

바칼라 헬리패드에서 북쪽으로 난 도로(인도)를 따라 올라가며 식당과 호텔들이 많고, 바로 왼쪽에 백사장(관광객들은 다 이곳에서 해수욕을 즐긴다.)이 있고 오르내리는 계단이 세 곳 있다. 북쪽으로 더 올라가면 좋은 리조트들이 있고 리조트들은 블랙 비치까지 이어진다.

 

 

미국에 있는 처제와 동서가 함께 남미를 여행하고 나서 배낭을 우리 집에 내동댕이치더니 다시 배낭을 장만해 인도를 여행하다가 이곳에서 너무 좋아 10일 간 있었다고 하면서 알려준 곳이 바르깔라다.

오후 5시에 해변으로 내려간다. 아직 강렬한 햇살이 내려쬔다. 많은 사람들이 해변에서 즐기고 있었다. 언덕 위에 리조트들과 식당들, 요가와 마사지샵들, 기념품점들 사이로 난 골목길과 절벽 아래로 펼쳐진 백사장의 풍경이 잘 어울리는 곳이다. 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여기는 관광객이 더 많은 것 같다. 수영복 차림의 백인들이 많다. 휴양을 하기에는 코발람보다 훨씬 좋은 조건인 것 같다. 해변을 걸어 힌두스탄 비치(Hindustan Beach)까지 갔다가 돌아와 일몰을 감상한다. 일몰 후 식당가로 올라왔는데 까냐꾸마리에서 만난 구리 부부를 만났다. 식당 정보를 교환하고 헤어져 이탈리아노 식당에서 저녁(740루피)을 먹는데 그들이 왔다. 자리를 합석해 함께 맥주를 한 잔 하고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우리 이야기가 대부분이었다. 나이 들면 말이 많아진다더니 실감한다. 참아야지 하면서도 제 버릇 개를 못주고…….

호텔에 들어와 내일부터 푹 쉬기로 한다.

코발람 등대 해변의 아침은 조용했다.

 

트리반드룸의 무슨 문인 것 같다.

 

트리반드룸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과 함께-버스에서

 

유명한 대학 정문이란다.

흰머리를 한 중년(56세)은 이란 사람인데 이곳에서 공부를 한다고 했다.

책을 보여주는데 무슨 전공인지 모르겠다고 했더니 국제경영학이라고 했는데.....?

 

바르깔라 해변

왼쪽 언덕 위의 큰 조명탑이 있는 곳 아래가 헬리패드이고, 해안 백사장 끝 건물이 있는 곳이 힌두스탄 비치인데 템플로드에 내려 이곳으로 해서 걸어오는 여행자도 있는데 낮에는 못할 짓이다.

 

바르깔라 해변

 

바르깔라 해변

 

께랄라 뱀부 하우스(Kerala Bamboo house)

 

께랄라 뱀부 하우스(Kerala Bamboo house)

 

께랄라 뱀부 하우스(Kerala Bamboo house)

 

께랄라 뱀부 하우스(Kerala Bamboo house)

 

현대식 리조트-빈 방이 없다며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함

 

수영장이 딸린 고급 리조트들도 있다. 2500~3000루피/일

 

 

잘 단장된 리조트

 

 

절벽 위에 리조트, 식당, 상점들이 있고 그 앞 해안으로 길을 만들었다.

 

바르깔라 비치 북쪽 해안

 

 

식당에 앉아 바라본 아라비아 해

 

 

유럽의 은퇴한 부부 여행자들이 많다. 추운 겨울을 피하고 생활비도 싸고 영어가 잘 통하는 곳이니까......,

 

나이가 들수록 화려하게 차려입고

 

바르깔라에서 바라본 아라비아해

 

Black beach

 

 

Black beach

 

한가로운 Black beach

 

어부들의 해안 숙소와 어구를 보관하는 창고도 있다.

 

 

해수욕은 할 수 없다.

 

 

 

바르깔라

 

23() 맑음 (바르깔라)

 

아침 식사 후에 블랙 해변으로 간다. 이곳이 조용하다. 북쪽으로 더 올라가면 훨씬 조용한 오다얌 해변이 있단다. 다시 내려와 쉬면서 인터넷을 한다.

오후에 남쪽 해변 힌두스탄 비치로 갔다가 한국인 대학생들을 만났다. 그동안 한국인들은 별로 만나지 못했는데 여긴 다른가보다.

 

뱀부 하우스(Bamboo house)는 독립공간의 방갈로여서 조용하고 시설이 괜찮은 것 같다. Staff들이 친절하고 청소를 잘한다. 주변에 음식점들이 많이 있고 해변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가까워 편리하다. 그런데 방갈로 사이에 화단이 있어서인지 개미와 모기가 있고 모기장이 협소하며, 지붕이 함석이라 낮에는 덥다. 온수는 양동이로 운반해 준다. 가격(1200~1500루피)이 싼 편은 아니다.

 

24() 맑음 (바르깔라)

 

아침을 먹고 숙소를 구리 부부가 묵었던 Baby house로 옮겼다. 하루 700루피

구리 부부는 코치로 떠나고 우린 점심을 먹고 Oil Massage를 받았는데 느낌이 별로였다. 맨몸으로 받아서 좀 쑥스럽기도 하고……. 1시간에 500루피

낮에는 쉰다.

오후에 바닷가에서 쉬다가 수영을 한다.

어제 만난 대학생들과 젊은 남자들을 만났는데 자전거로 여행을 하는 친구가 쇼킹했다. 2010년에 자전거로 출발해 중국에서 너무 오래 있어서 동남아를 거쳐 인도로 왔는데 지금이란다. 중국을 네 번이나 들어갔단다. 아프리카 유럽 남미 북미 등 아직도 몇 년은 더 여행을 하고 들어갈 것이란다. 한국 청년들도 이런 젊은이가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꼈다.

오늘 저녁은 어제 먹지 못한 생선으로 먹는데 양도 적게 먹었다. 그런데 맥주는 세 병을 먹었다.

오늘도 휴양을 잘 했다.

 

Paragliding

 

 

 

 

 

 

Paragliding을 즐긴 후 해변에 착지했다.

 

 

배낭여행자라면 이정도는 지고 다녀야 하나?

 

Buffet 식당

 

아침 식사

 

이탈리아노 식당에 갈 때 자주 찾아오는 까마귀

 

 

 

 

 

재빨리 난 한 조각을 물고 간다. 까마귀와 함께 아침 식사

 

점심 식사

 

이탈리아노 식당에서 먹은 저녁 요리

 

 

 

오늘 요리는 좀 많이 탔다.

 

이탈리아노 식당의 네팔 청년과 함께

 

이탈리아노 식당 앞자리에서 바라보는 아라비아해

 

이탈리아노 식당의 Staff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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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9.18 13:53

    첫댓글 그렇게 칭찬하시던 바르깔라이군요
    저도 가서 푹 쉬고 오고 싶네요

  • 작성자 15.09.18 17:56

    한 번 가셔서 남인도 여행을 하신 후 휴양 겸 푹 쉬시다가 오세요.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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