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아델하임 블로그 한명희입니다...~.블로그을 만들고 운영한지 어느새 1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2013년01월05일에 겁없이 선택한 다음블로그. 어제를 걸어온 오늘 그리운 것들이 새록새록 생각나는 겨울에 태어난 아델하임 블로그입니다.
여행은 삶의 활력소이며 살아가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누구에게 보여지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나만의 보물창고같은~..
여행은 이야기거리가 있고 나만의 추억이 있는 마음의 호수같은 아름다운 세계가 있는 작은 나의 둥지랍니다.
여러해 동안 찍은 사진정리을 해볼까하는 생각에 시작한 블로그가 어느새 저의 첫돌이 되였어요~..
수 많은 분들이 저의 블친이 되시고 하루하루 즐겁게 인사도 나누며 정이 오가던 일년이란~시간속에
여러 블친님들께 기쁨과 사랑을 전하고 싶었지만 혹시라도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저의 첫돌이니 어여삐 봐주시고 사랑으로 이끌어 주시길 바랍니다..
여행지-제주고산기상대-제주선 녀와나무꾼-제주특별시자치시-러브랜드-포니벨리
여행날짜-2013.12.16~18일
우리나라 남서해안 최서단에 있는 기상대로서 종합기상관측소라 할 수 있을만큼
거의 모든 기상관측이 이루어진다고 하는 고산 기상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가파른 해안절벽 위 수월봉(72m) 정상에 자리 잡고 있으며
주소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3762번지에 자리잡고 있네요~
고산기상대는 태풍이 지나가는 길목에 자리잡아 태풍 감시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황사가 가장 먼저 관측되는 곳이기도 하지요..
기상대가 자리한 고산리는 바람이 강한 제주도에서도 가장 바람이 센 곳으로
기상관측상 폭풍으로 분류되는 초당 풍속 13.9m를 넘는 날이 연중 71일에 달한다고 합니다.
1904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최대 풍속기록(60m/s)은
2003년 9월 태풍 매미가 제주도를 강타할 때 고산기상대에서 관측된 것이라고 합니다...
제주시청www.jejusi.go.kr
제주 지방 기상대 http://web.kma.go.kr/aboutkma/intro/jeju/ 공식
저 앞에 보이는 작은 섬들도 풍력발전소도 올레길도 기상대 위에서 내려다보니 하나의 그림처럼 예쁘고 아름답게 보입니다.
고산기상대에서는 일상적인 기상관측·예보업무 외에 지역주민이 필요로 하는 기상정보를 선택적으로 자세하고 신속하게 제공하는
특별기상지원 업무와 도서·벽지 등을 찾아 기상관련 다양한 정보를 보급하는 찾아가는 기상교실 기상대 견학프로그램 등도 운영합니다.
고상기상대 위에서 내려다보니 매바위섬과 차귀도가 한눈에 보입니다.
지리적으로 고산지방은 제주도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고산기상대는 해안에 접한 수월봉(72m)정상에 자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동쪽으로 약 30km지점에 한라산(1950m)이 우뚝 솟아있고 이 곳에서 서쪽 해안지대 등의 섬이 있고
북쪽으로는 당산봉(148m)이 있으며 비양도와 한림읍이 있지요.
또한 남서쪽에서부터 북북동쪽으로 바다와 접하여 90도에 가까운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날씨가 제주도의 타 기상관서에 비해 상이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특히 연평균 기온은 15.5˚C로 전반적으로 낮은 기온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지역적으로 겨울철 북풍계열의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완만한 지형지세로 인하여
연평균 강수량 1094.7mm로 가장 적은 강수량을 보이고 있답니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이 곳 고산 기상대에서 한라산이 한눈에 보인다고 합니다.
여름에 온다면 정자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제주여행의 즐거움이 더해질것 같네요.
제주시청www.jejusi.go.kr
제주 지방 기상대 http://web.kma.go.kr/aboutkma/intro/jeju/ 공식
엉알길(또는 엉앙길)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 제주도 사투리로 ‘낭떠러지 아래’라는 뜻으로...
수월봉(72m) 20층이나 높은건물높이 아래로 내려다보니
혼자서 추억의 낚시을 하고계시는군요..고래을 잡았을까요~..고등어을 잡았을까요...
아마~ 감성돔 을 잡지 않았을까요....~ㅎㅎ
제주고산기상대 관광객들이 너무 없어서 기상대에 들어갈 수 없나 싶어는데 ~
"올레꾼 여러분 환영합니다" 라는 문구가 펫말에 보입니다..
얼마나 반갑던지 ...하지만 저는 실망하고 말았네요...
비가 내리는 관계로 다음코스로 이동하자고 합니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일행과 함께 떠납니다.
내일 오전 비가 내린다는 표시가 보입니다 .. 고산기상대 외관은 생각보다 훨씬 소박하고 누구나 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처음 가본 곳이지만 친숙하게 마음에 남는 곳입니다.^^
제주시청www.jejusi.go.kr
http://web.kma.go.kr/aboutkma/intro/jeju/ 공식
저 멀리 보이는 산방산과 제주도에서는 보기 드문 논 농사지역이 보입니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시골풍경이 제주도에 있어서 그런지 새롭게 느껴지네요..
날씨가 좋은 날엔 한라산도 한눈에 보인다고 합니다.
이제 수월봉 화산쇄설층 으로 향합니다. 조금은 지루할수 있지만
우리나라 역사와함께한 화산쇄설층 여러분들도 함께보시고 지나온 역사을 함께 느껴 보시지요..~
화산쇄석층인 수월봉은 수중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해발 77m의 높지 않은 언덕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많은 오름 중 하나지만 그 가치는 매우 크다고 하네요.
이 부근은 화산 폭발시 분출된 재와 모래가 엉기어 형성된 응회암이 쌓인 모습 그대로 노출되어있기 때문입니다.
화산을 연구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이며 세계 여러 화산학 교재에도 중요하게 소개될 정도라고 합니다.
중국태항산 높은 곳에 다랭이논이 생각납니다. 돌로 된 산에 다랭이 밭이나 논이 수 억년전부터
황사 미세먼지가 싸여서 흙이 되여 그곳에 곡식을 싹 틔우는 다랭이~
우리나라 제주에도 응회암이 싸여서 돌과 모래들이 섞여진 모습이 참 신기하기만 합니다..
제주도 서쪽의 남북으로 길게 뻗은 해안선을 따라 관찰되는
이 쇄설암층 옆으로 놓인 해안길을 엉알길(또는 엉앙길)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제주도 사투리로 ‘낭떠러지 아래’라는 뜻으로 제주 올레 12코스에 포함되어 있는 아름다운 길~..
저 길을 따라가면 길이 길게 이어질듯~..가족이나 연인끼리 간다면 천천히 손잡고 걸어갈 수 있는
12코스 올레길 저도 걸어보고 싶었지만 ..또 패스~..저 앞에 손잡고 걸어가는 커플이 부럽다는 생각도 ...
어디까지 이어질까 궁금하기도 하고~갈 곳은 많고 시간도 없고 ~아쉬움이 남아 마음을 허하게 만드는군요~..
제주시청www.jejusi.go.kr
제주 지방 기상대 http://web.kma.go.kr/aboutkma/intro/jeju/ 공식 
과학시간에 배웠던 지질학층의 단면이랑 똑같아보입니다.
이 정도면 엄청난 지질학적 가치가 있는 곳이 분명하지 않을까 싶네요..
지난 가을 태백 정선을 여행하면서 우리나라가 5억년 전에 호주에서 떨어져 나왔다고 하더군요.
요즘 블로그를 하면서 우리나라에 대한 지질학 공부도 하고 언제 어떻게 우리나라가 생겨났을까 하는 궁금증도 자아냅니다.
조금 아쉬운점은 천연기념물이라고 지정된 곳에 쓰레기가 보이는 것이 조금은 안타까웠네요..
서쪽 해안절벽 노두(암석이나 지층이 흙이나 식물 등으로 덮여 있지 않고 지표에 직접적으로 드러나 있는 곳)의
측방 연장성이 뛰어난 지형으로 가치가 인정돼 2009년 12월 11일 천연기념물 제 513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답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수월봉은 제주도 오름 중 성산일출봉·송악산·우도 소머리오름과 더불어
수성화산(水性火山) 활동으로 형성된 대표적 화산이라고 합니다.
특히 화산쇄설층은 화쇄난류(火碎亂流, 폭발적인 화산분출로 형성돼
지면을 따라 빠르게 흘러가는 저농도의 화산 기원 중력류)라고 불리는
독특한 화산재 운반작용으로 쌓인 화산체라고 합니다.
수월봉 화산쇄설층은 깎아지른 듯한 단애로 지질상 낙석 위험이 있고 하부에는
일제 강점기 일본군이 판 진지동굴이 12개가 있고 절벽단애의 아름다운 층리를 관찰할 수 있는 탐방로 50m가 개설되 있다고 합니다.
이번 여행때는 아름답다고 하는 탐방로는 가보지 못한채 이렇게 열심히 지질학에 대해 공부만합니다...
김대건신부기념관 앞쪽으로 보이는 특이한 섬 와도~~ 섬 모양이 꼭 하회탈의 옆 단면같다하여
얼굴이 누워있는 형상이라하여 와도라고 합니다.
저~멀리 고산기상대도 보입니다.
한국 천주교 최초의 신부이자 순교자이신 김대건신부님~ 금가항 신학교에서 탁덕(鐸德)으로 승품(陞品),
한국사람으로서는 최초로 신부가 되어 미사를 집전하였다고 합니다.
충남 강경에 잠입하여 각지를 순방하면서 비밀리에 신도들을 격려하고 전도하였다고 합니다.
미리내성지www.mirinai.or.kr
제주도에는 풍력발전소가 두 곳이 있다고 합니다. 북동쪽에 김녕해안도록쪽에 있는 곳과
남서쪽에 있는 신창-용수해안도로에 있는 풍력발전소 드라마 속에서 나오는 풍력발전기라고 하더군요.
대관령에 있던 풍력발전소와는 또다른 분위기더군요..
제주 내 맘대로 투어 010-8660-2542 신창현 제주여행 큰 도움주셔서 고맙습니다.
선녀와나무꾼http://blog.daum.net/adelheimcom/502
포니벨리 http://blog.daum.net/adelheimcom/499
첫댓글 제주도는 모든지역 지명이 관광지라
몇번을가도 다못보고 오는데 고산기상대 역시 그중하나네요.
기회다면 추천해보고 싶습니다
제주 여행중에 꼭 보고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