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아나의 백토스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공을 내게 넘겨줄 줄 몰랐다. 경기가 끝난 뒤 어떻게 된 거냐고 물어 보니 ‘당연히 네가 끝내야 하는 공이었다. 오늘부로 너의 팬이 됐다’고 말해 주더라. 세계적인 선수가 그렇게 얘기해 주니 뿌듯했다. 팀원들이 나를 해결사로 믿고 의지하는 것 같아 기분 좋다.”고 김연경은 전했다. 터키 리그에서도 김연경은 팀의 22전 전승을 이끌었다. 스타플레이어가 되는 것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 배구를 알리는 게 더 기쁘다고 덧붙였다. “유럽에서는 나를 킴이라고 부르는데, 나로 인해 이곳 사람들이 한국과 한국 배구에 대해 알게 되는 것이 기쁘다.”
프로 데뷔 첫 해인 2005년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신인왕, 정규리그 MVP, 챔피언결정전 MVP를 휩쓰는 등 국내 리그를 평정한 김연경은 임대 형식으로 2009년부터 일본 JT 마블러스에서 활약한 뒤 지난해 유럽으로 옮겨 갔다. 192㎝, 73㎏의 완벽한 체격과 타고난 운동신경에다 이젠 노련미까지 갖췄다. “준결승(러시아 디나모 카잔)에서는 떨렸는데 오늘은 마음을 고쳐먹고 들어간 게 주효했다. 감독님의 주문을 코트에서 이행하는 방법이나 큰 경기에서 마인드컨트롤하는 법을 이번 대회에서 배웠다.”고 했다.
아직도 김연경은 갈 길이 멀다. 다음 달 2일부터 터키 리그 플레이오프가 있고, 곧바로 같은 달 14일쯤 귀국해 올림픽 예선을 준비하는 대표팀에 합류한다. 피곤하지 않겠느냐고 물으니 “당연하다.”며 한숨을 푹 쉬다가 올림픽 얘기에 목소리가 달라졌다.
“내가 힘들다고 예선 준비를 소홀히 할 수는 없다. 올림픽 본선 진출은 또 다른 꿈”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축구나 야구 등 다른 종목에 견줘 관심을 덜 받는 것이 아쉬웠을까. 김연경은 “한국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면 힘이 나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결승전도 밤늦게까지 응원해 준 한국 팬들 덕분에 잘 치를 수 있었다. 응원에 보답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0327028012
# 김연경 선수 자신의 싸이에 올린(약 4시간전) 사진과 일기내용~!! (사진은 페네르바체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과 동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했습니다.
많이 뛰어왔던 선수들도 이번이 대부분 처음으로 우승을 해봤다고 합니다.
그런 대단한 시합에 저는 처음 나가 우승을 했고 또 MVP 까지 됐습니다.
정말 이번 우승은 저한테 있어서 많은 의미를 주네요.
지금 여기까지 오면서 많은 도움을 주신 여러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아직 터키리그가 남았어요 4/2일부터 4/12까지 앙카라에서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이 있습니다.
끝까지 관심가져 주세요^^
출처 - http://minihp.cyworld.com/pims/main/pims_main.asp?tid=36779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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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경선수 챔피언스리그 하이라이트(득점 장면) 영상 #
[유럽 여자배구 챔피언스리그 - 8강전] 페네르바체 (터키) VS 라비타 바쿠 (아제르바이잔) - 양팀 최다 23득점
[유럽 여자배구 챔피언스리그 - 4강전] 페네르바체 (터키) VS 디나모 카잔 (러시아) - 양팀 최다 32득점
[유럽 여자배구 챔피언스리그 - 결승전] 페네르바체 (터키) VS 깐느 (프랑스) - 양팀최다 23득점
# 김연경 선수 커리어 (부제 : 우승청부사.. 가는 팀마다 우승시킴.. 하지만 김연경선수가 떠난 그팀은 현재 시망..)
브이리그
05~06 정규1위+챔프우승= 통합우승(꼴찌팀이엇던흥국 김연경오자마자 1등모자라 통우) 챔프,정규MVP
06~07 정규1위+챔프우승= 통합우승 챔프,정규MVP
07~08 정규1위+챔프준우승 정규MVP
08~09 정규3위+챔프우승 챔프MVP
11 코보컵우승 김연경MVP
일본리그
09~10 정규1위+챔프준우승
10~11 정규1위+챔프우승 / 김연경 MVP
터키리그
11~12 터키리그 전승중 정규1위
챔피언스리그
11~12 우승
이런 대단한 업적(우승에, 득점왕에, MVP까지 차지.. 개인당 상을 2개 이상줄수 없다는 챔스규정에 따르지 않았다면.. 실질 4관왕)을 달성했는데..
대한민국 뉴스방송에는 단 한번도 보도 되지 않는 현실..
출처 한열사 성민아이디님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