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천년의 향기속으로
신라천년의 세월속에 신라 5악 (팔공산 중심으로 남쪽 지리산. 서쪽 계룡산. 북쪽 태백산 동쪽 토함산)
이 있어 나라에서 제사를 지내던 곳이라 한다
신라 5악이 있으면 당연 경주 5악은 있을테고, 경주에는 5악이라 하여 동악은 토함산, 서악은 선도산,
남악은 남산, 북악은 소금강산, 중악은 낭산 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경주 3산이라 하여 (어래산.낭산.소금강산)
이중 중복 되는 산은 소금강산과 낭산이며 .
소금강산은 이차돈의 전설이 깃든 백률사와 신라 4대왕 석탈해왕릉이 있음
낭산.경주 동편의 산으로 선덕 여왕릉과 능지탑, 사천왕사터가 있는곳임
주차는 이곳 상서장에
상서장은 통일신라시대 최치원이 임금께 글을 올리던곳
상서문 어쩌구 저쩌구 하는것 ^^
아침에 아이들 학교 가는것 신경쓰고 친구랑 같이 경주로 향합니다.
작년 천향때는 더워서 시겁을 했던 곳인데 다시찾은 천향은 온통 벗꽃세상이고
이곳 상서장에 주차하고 먼저 오신 울산의 짱이님과 인사하고 들머리 사천왕사지로 갑니다.
도로에는 온통 벗꽃 천지고
멀리 경주 남산이 보입니다.
저녁에 저리로 하산하겠죠
사천왕사지터에 주차하고
선덕여왕릉 아래에 있으며 호국사찰로써
현제까지 발굴작업 중이며 경덕왕때 향가인 도솔가.제망매가를 부른 고승 월명이 머물렸던 절
주차하고 산행 셋팅하니 걱정입니다.
짱이님인 갈비뼈가
친구는 벌써부터 궁시렁 거리고
선덕여왕릉 입구
사천왕사터 앞에도 발굴중 .
산행준비하고 시작합니다.,
벗꽃속으로 낭산 선덕여왕님 만나러 갑니다.
낭산은 나지막한 산으로 마치 누에 고치처럼 생겼음
벌써 걱정입니다. 오늘 저 둘을 어떻게 데리고 갈지...
선덕여왕릉비
선덕여왕 진평왕의 딸이며 한국 최초의 여왕임
태종 무열왕의 이모 이름은 김 덕만
선덕여왕시 유명한 것들 중에서 3가지
1.당 태종의 모란꽃
2.여근곡의 백제군
3.왕의 승하와 도리천 지금의 낭산
*여왕은 어느날 "내가 죽으면 도리천에 장사지내라 이는 낭산 남족에 있다" 유언
세월 무상 지금은 이렇게
여왕의 모습인가
제비꽃이 무덤위에 소담스레 피었습니다.
소나무와 왕릉
가시밭길 헤쳐나와 황복사지 3층 석탑으로 갑니다.
두사람은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며 계속 투덜 투덜~~노래를 부르고
황복사지 3층석탑
삼국유사 기록에 의하면 황복사는 신라의 명승이자 화엄종의 개조이신 의상대사가 낙발한 후 출가한 곳으로
알려져 있고 지금은 탑만 덩그러니 남아있음
유채밭
효소왕이 아버지 신문왕의 명복을 빌고자 692년에 만든탑
높이 7.3m 신라시대 전형적인 석탑
낭산은 모두 마치고 진평왕릉으로 갑니다.
아직까지 잘가고 있음
진평왕릉
신라 제 26대좡 진평왕은 선덕여왕의 아버지
후궁 미실이 있었음
나머지 자료는 얼마전에 끝난 선덕여왕 다시 재방 보시고
멀리 경주 남산
앞은 여왕이 잠든 낭산
이곳은 관광객들이 별로 찾지 않은가 봅니다. 너무 조용하네요
마을로 올라와 명할산성으로 갑니다.
하늘거리는 능수버꽃 사이로
진달래도 좋고
신라시대 전형적인 명활산성을 지납니다.
둘레 6km 수도 경주 방어용 이며 왜구의 침입에 대비 쌓은성
대충 설명 해줘도 귀에 안들어 오는지 궁시렁 거리며 시끄럽다고 합니다.
전나무 숲 사이로
탱자탱자
심심하면 기어가고
등나무 천지길
여름에 오면 힘듭니다.
힌등산 가는길에
쓰레기 매립장 지나고
피막재
그림의 왼쪽으로 가시면 쓰레기 테우고 남은 열로 찜질방하는 곳이 나옵니다.
그리고 피막골 사천왕사지터도 있고
앞에 보이는 임도로 쭉가면 멀리 보이는 형제봉으로
등로는 너무 좋고
막걸리한잔 하자고 하니 잠시만 쉽니다.
소정고개
등로는 좋다가 어느시점에서 가시밭으로
벌목지대
바람은 살랑거리고
가다가 두릅만 보면 아직 어린새순인데 목을 댕강 꺽어 버리고
집에서 맛나게 삶아 드셨나 모르겠습니다.
골프장 가는 도로로 내려 옵니다.
벗꽃이 좋고
뭐라고 계속해서 떠듭니다.
배방장 욕하는 소리죠^^ 궁시렁 궁시렁
골프장 입구에서 안내하는 아가씨
얼굴 이쁜사람만 시원한 물준다니 짱이님이 가서 물 얻어 오내요.
골프장 입구
골프장 입구에서 도로 건너
등로 좋고
탱자거리며 오니 어느새 토함산 근처입니다.
토함산 직전 아내판에서
잠시 쉬자고 하는걸 정상가서 쉬자고 먼저 갑니다.
궁시렁 궁시렁 거리며 따라오네요
토함산이야기
탈해왕이 토함산 올랐다가 내려가는길에 목이 너무 말라 "니가 가서 물좀 떠와라"하니
하인이 어디가서 물을 떠 오다가 목이 말라 먼저 먹었는데 뿔잔이 입에 붙어서 떨어지지 않자
탈해가 꾸짓으며 다시는 임금보다 먼저 물을 마시않겠다고 약속하고 나서야 뿔잔이 입에서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있음
그래서 토함산이라 부른다는 이야기도 있고
아무튼 찬물도 위 아래
짱이님
지난 대구 9산때 넘어져 다쳤는데 오늘 아주 잘 갑니다.
멀리 동대봉산과 함월산 방향
석굴암 입구 돈 받아요
이곳에서 매화누님을 만나고 오늘 군대 휴가나온 아드님만 아니라면 같이 걷는건데 아쉬움에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누님 고맙구요 동강에서 봐요
계절이 계절이니 어린학생들의 봄소풍
경주 수학여행 누구나 경험있죠.
그때는 걷는게 무척 싫었는데 ,...
아련한 그시절 추억이 흑백사진처럼 지나갑니다.
*아침에 사천왕사지터 주차해둔곳 문화재 발굴하는분이 제차를 빼달라고 전화가 옵니다.
멀리있어 못가니 저녁에 빼주면 안되겠냐고 ....
속터지는 상황입니다.
가나안 목장
이곳부터 호미지맥길로 접어 듭니다.
작년에 원고개 부터 올라온길을 이번에는 역으로 내려 갑니다.
내리막길 쉽죠
지나온 토함산 방향
지나는길에 마루금을 조금 벗어나 괘릉으로 갑니다.
원성왕릉의 묘이며 12지상이 묘 둘레에 있음
바로옆 지맥길 마루금으로 가는것보다 시간이 20분정도 더 소요 되네요
봉분에서 남쪽으로 약 80m 정도 떨어져서 길 양쪽에 북쪽으로부터 돌사자 2쌍이 지킴
반대편에 한쌍이 지킴
이곳에도 어린 초등학생들이 가득입니다.
길가에 잠시 누워 있으니 학생들이 지나가며 쳐다 봅니다.
말 그대로 노숙자들을 떠올린건지.
이곳에 들러 아이스크림 몇개사고
기차길옆 오막살이가 아닌 기차오나 살피고 건넙니다.
등로는 소나무 군락지이며 참 편안합니다.
궁시렁 궁시렁
분재용 소나무가 너무 많은데..
케다 팔아야 ...
예전에 없던 순지마을 주막
이곳에서 막걸리한잔 하고
오래 앉아 있을수 없어 먼저 일어 납니다.
두사람은 뭐라고 또 궁시렁 궁시렁
지나는 길에 강아지 두마리
고놈 참 이쁘네
지맥길
농지 정리를 해서 대충 가시면 됩니다.
해는 넘어 가는데 시간은 없고
제내리 저수지
제내리 마을과 마석산
두사람 속편안하게 천천히 걸어 옵니다.
무슨말 하시는지 잘 아시죠
제욕입니다.
제내리 마을 제실
바로 옆에 육의당이 있고
마석산 정상에서 일몰 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될것 같습니다.
그림은 제내리 마을과 저수지
고향친구는 발목 통증으로 자꾸만 처집니다.
마석산
먼저 오는사람부터 한장 찍고
친구가 올라오면 바로 갑니다.
어느정도 내려와 산등성이부터 등로는 임도수준으로 바뀌고
한잔 먹이고 데리고 갈려고 준비하니 겨우겨우 따라와서 걸죽하게 한병 마시네요.
봉화대봉에서 보니 친구가 따라오는지 멀리서 불빛이 보입니다.
요기는 금줄 처진 곳이죠
날머리까지 7.5km 정도 남았습니다.
쉬지말고 꾸준히
경주 남산주변은 올때마다 야간입니다.
보이는건 온통 소나무와 바위뿐
친구는 임도따라 가라고 하고 짱이님과 금오봉 정상으로
아직도 가야할곳은 멀고
봉화대봉에서 부터 7.5km 날머리까지 한번도 안쉬고 진행
드디어 날머리 입니다. 15시간 10분 걸려서 도착
짱이님은 그런대로 봐줄만 한데
고향 친구는 거의 초죽음된상태로 하산 하고
같이 고생한 짱이님과 대진 친구랑 같이 저녁도 못먹고 각자 집으로 운전 합니다.
집에오니 두녀석이 잠도 안자고 기다리네요 (새벽 12시 50분)
두분 고생 많았구요 산우의 우정 오래도록 변치 말기를
세번째 찾은 경주 천향
호국산행을 앞두고 7주 연속 장거리 훈련산행을 마칩니다.
장거리 초보 분들이 즐기시기에 딱 좋은 코스랍니다.
큰 오르막은 없고 거의 평지수준에 길...
다음주에 봐요
온통 꽃 천지군요^^ 지난 여름 종주 보다는 훨씬 나았겠네요.
대진님이 막걸리를 너무 좋아해서 마지막에 좀 힘들었던 모양입니다^^ 방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대간 한구간 축하드리구요.남은 구간도 안전 산행 하시고 진부령에서
샴페인 터트리는날 기분좋게 뵙겠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왕릉 봄꽃들이 이젠 만발해서 그림이 한층 보기좋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왕릉에도 봄이 찾아와서 그런지 어린 학생들이 수학여행으로 시끌하더군요
참 편안한 곳입니다.
조오타아~~ 작년 짜장먹은 그자린 아직두 그대루넹... 세분 수고 많았슴돠.. 꺼구로 간 코스가 더 쉽나..이제는 중간중간에 막걸리집도 있넹..
꺼꾸로도 쉽고 막걸리집이 있어 아주 좋았습니다.
그나저나 창원 태극은 어찌되었나요 궁금하네요
겨우 따라 붙으면 자 갑시다! 또 따라 붙으면 자 갑시다! ㅎㅎㅎ
대진님 힘들었겠다. 등로가 순하다 해도 거리가 있는데...
^^높은산이 아니기에 큰오름은 내림은 딱 두번 입니다.
등로는 무척 순하구요 그러니 빠르게 진행 해야죠^^
오늘 구미 산행이죠 조심해서 잘 다녀 오십시요^^
발품으로 얻은 사진의 모습들은 저리도 황홀한데~ 그 천향길이 어찌 쉽게 얻어지리오~
선율과 함께 천향길에 벚꽃향 가득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황산벌에서 못뵙고 6-7월에그리운님 만나러 월출산 종주 한번 잡아 볼께요.
선배님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
살짝쿵 다녀가셨네요 잘보고갑니다. 저도 그날 하루종일 경주 이곳저곳 돌아다녔는데 ㅎㅎㅎ
세분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같은날 경주에 계셨다구요
시내 구경 가셨으면 좋은 그림이 많을듯한데 그림 부탁드립니다.
많이 힘든 산행였지만...친구 덕분에 목표을 달성하였으니...몸쫌 만들어 다음 코스에 또 도전 해봐야 할듯...수고했다...친구야~`
어제 은희랑 희자 놀러 왔길레...자랑 이빠이 했다~```
몸좀 만들고 이제 덕유산 종주 하면 나름대로 실패한것 모두 종주한셈인데 많이 먹고 힘내라
천향 잘 봤습니다...저두 언제한번 가보고 싶습니다....세분이 모두 칭구셨군요....칭구는 언제나 좋죠! ^^
짱이님은 우리보다 나이가 한살 많아요
그래도 친구처럼 편안하게 지내구요.재미난길이였습니다.
그럼 짱이님이 언니네요...전 칭군줄 알고 반말했었는데...헐 -__-::
올해 보문단지도 못가봤는데 방장님 덕분에 좋은구경하고 감니다,,,.
경주 지역은 큰산이 없어 높아 보이는 산들도 금새 올라가죠. 산정에서 보는 보문호의 푸른물과 주변의 하얀 벗꽃이 멋지더군요
여름날 경주 천향으로 갈지 모르겠지만 꼭 한번 오셔어 즐겨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교통이 좋아 경주 금방 갈 수 있다 해도 못 가는 경주 방장님 덕분에 구경합니다 산행기 볼 때 마다 산행 멋지시고 산행기 정말 좋습니다 같이 산행 할 날 없겠지만 방장님 팬이 되어갑니다 은나가요
감사합니다.예 조상들이 한번 걸어 봤을 산능성길은 많은걸 생각케 하죠^^
중화기님은 잘 계시죠 많이 보고 싶은분입니다.
작년과 역방향으로 가셨네요..
꽃들이 만발하고..짱이님 얼굴도 전혀 환자 같지 않고..
즐감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래 저래 다가보니 결국에는 금오산지역은 야간입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등로가 너무 좋구요 중간에 막걸리집이 있으니 더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