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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회복지법인 천혜경로원(노인요양시설) 원문보기 글쓴이: 오옥희(사회복지사)
치매 예방 및 관리지침교육
목 적
노화과정에서 오는 기억력, 정신기능 감퇴, 언어능력, 공간감각, 추상적 사고능력, 문제해결능력 등의 지적 능력의 감퇴가 점차적으로 진행되는 치매어르신에 대해 케어(일상케어, 의료, 재활) 및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위험군에 있는 어르신에게 사전 예방하고 치매어르신에 대하여는 증상의 진행을 최대한 완화시키고자 함.
1. 치매란?
치매는 노인에게서 기억력 등 뇌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옛날에는 나이가 들면 누구나 치매기, 즉 망령(亡靈)기가 생긴다고 알고 있었으나 요즘은 지극히 정상적인 노화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즉, 치매증세란 대뇌의 병으로 인해 생기는 하나의 증후군으로서 대게 만성적이고 서서히 악화되는 진행성으로 나타나며, 기억력, 사고력, 방향을 찾는 지남력, 사물의 현상을 이해하는 이해력, 계산능력, 낯선 환경으로부터의 학습능력, 언어 및 판단력 등의 손상을 포함하는 인지기능의 장애다. 또한 치매는 최근 일반인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알쯔하이머 병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혈관성치매, 즉 다발성뇌경색(뇌졸중, 즉 중풍)에 의한 치매, 우울증에 의해 생기는 가성치매, 외상에 의해 생기는 외상성 뇌손상에 의한 치매 등을 포함하는 일반적인 용어다.그래서 원인에 관계없이 기억장애, 언어장애, 시공간인지능력 장애, 실행증(물을 마신다던가, 못을 박는다던가, 가위질을 한다던가 등의 행동을 못하는 경우), 실인증(뻔히 보이면서도 그 물건이 무엇인지 사물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 계산능력의 저하, 전두엽과 집행기능 저하 등 여러 가지 인지장애 중에서 최소 2가지 이상이 상실되어 일상적인 활동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는 경우로 정의된다. 이 중에서 기억기능이 가장 일찍, 또 가장 심각하게 장애를 보이기 때문에 흔히 기억장애를 치매라고 이야기하는 수가 많지만, 엄밀한 의미에서는 기억장애만 단독으로 있는 경우에는 치매라고 하지 않고 기억장애라고 한다.
2. 치매의 종류
치매의 원인 질환에는 여러 질병이 있으나 이를 빈도순으로 살펴보면 Alzheimer 병에 의한 치매 (Alzheimer병이라고 한다)가 약 50~60%를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는 혈관성 치매가 20~30%를 차지하며 나머지 10~30%는 기타 원인에 의한 치매라고 보면 된다.(이 는 아직 정확한 국내통계가 없다. 일본의 경우 혈관성치매가 Alzheimer병 보다 많아 국내도 그렇다고 보지만 일본의 경우도 이후 결과가 서구와 비슷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를 원인 질환의 성격에 따라서도 구분할 수 있다. 즉 다른 특별한 질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하는 경우를 원발성이라 하는데, 원발성 치매와 다른 질환에 의해 이차적으로 치매가 발병한 경우로 나눌 수 있는데, 이런 구분이 중요한 이유는 다른 질환에 의해 이차적으로 치매가 발병한 경우에는 그 원인질환을 예방, 치료함으로써 치매의 발병, 진행을 막거나 호전시킬 수가 있기 때문이다.
원발성 치매의 원인으로는 퇴행성 뇌질환(degenerative brain disease)이 대표적인데 이는 아직까지 원인이 뚜렷이 밝혀지지 않은 질환들로써 이의 경우는 뇌 신경세포의 손상과 소실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여기에는 알쯔하이머병과 이의 변종인 전측두엽성 치매, 파킨슨병에 의한 치매, 미만성루이소체질환 등이 속한다.
다른 질환에 의해 이차적으로 치매가 발생하는 경우로는 우울증이나 약물, 알코올 및 화학물질 중독에 의한 것들, 대사성 원인으로 전해질 장애, 갑상선질환, 비타민 결핍증 등, 감염성 뇌질환, 두부외상, 수두증과 다발성 경색증 등이 있다.
치매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1)알츠하이머형 치매: 신경계 섬유의 병변이나 노인성 반점이 나타나는 피질경화
2)혈관성 치매 : 뇌경색 또는 뇌출혈 등의 후유증으로 발생하는 치매
3)루이체 치매: 인지기능장애의 심한 기복, 환시반복, 파킨슨병 증후로 나타나는 치매
4)기타 원인에 의한 치매 : 저산소증, 뇌종양, 갑상선 기능저하증 등으로 인해 발 생하는 치매
3. 치매의 원인
치매의 원인 질환은 수없이 많다. 이를 원인 질환에 따라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1) 퇴행성 질환
대표적으로 Alzheimer병을 들 수 있다. 퇴행성 질환이란 정상적으로 활동하던 세포가 점차 소실되어 생기는 질환을 의미하며, 퇴행성 질환에 의한 치매는 Alzheimer병 이외에도 픽병, 파킨슨병, 진행성 핵상마비, 비만성 루이소체병 등이 있다.
2) 뇌혈관 질환
뇌세포는 혈액으로부터 공급되는 산소와 영양분으로 기능을 유지하는데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히면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이 차단되어 뇌세포가 손상 받게 된다. 또한 뇌혈관이 터지면 핏덩이가 뇌세포를 압박하여 뇌세포가 손상받게 된다. 이와 같은 뇌혈관 질환(뇌졸중증)이 누적(빈발)되면 치매를 일으킬 수 있는데 이를 혈관성 치매라고 한다.
3) 대사성 질환
여기에는 저산소증(예를 들어, 심장마비, 연탄가스 중독), 저혈당, 요독증(콩팥이 나쁜 경우), 갑상선 기능 저하 증, 간성 뇌병증(간염, 간경화증에서 동반되는 치매) 등이 있다.
4) 결핍성 질환
뇌세포가 활동하는데 비타민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기에 필요한 비타민이 부족하게 되면 치매가 발생하게 된다. 예를 들어 비타민 B12 결핍증, 티아민(B1) 결핍증으로 인한 치매를 들 수 있다.
5) 중독성 질환
중독성 질환에 의한 대표적인 치매는 알코올성 치매이다. 술 자체가 뇌 세포를 파괴하기도 하고,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이 비타민 결핍증이 오기 쉬운데 이 결핍증으로 이하여 치매가 오기도 한다. 그밖에 중금속 중독, 일산화탄소 중독, 약물 중독 등에 의해서도 치매가 올 수 있다.
6) 뇌종양
악성 뇌종양이 급속하게 커지면서 또는 양성 종양이라도 서서히 진행하면서 치매를 일으킬 수 있다.
7) 뇌 외상
대표적인 예가 교통사고로 뇌를 다친 후 기억력 등 사고력이 감소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8) 감염성 질환
예를 들어 신경매독, 만성 수막염(결핵성 수막염, 진균성 수막염), 뇌염의 후유증, 야콥-크로이츠펠트병(소에 발생하는 광우병이 인간에게 생겼을 때 나타나는 치매), 에이즈 감염 후에도 치매가 올 수 있다.
9) 수두증
뇌는 꽉 차 있는 것이 아니라 뇌를 절단해 보면 뇌 안에 빈 공간이 있는데 이를 뇌실이라고 한다. 뇌실 속에는 맑은 뇌 척수액이 들어 있는데, 뇌 척수액이 생산은 되지만 흡수가 덜 되면 뇌 척수액의 양이 많아져서 뇌에 고이게 된다. 이 때 보통 3가지 증상이 나타나는데, 첫 번째는 치매, 두 번째는 요실금, 세 번째는 보행장애가 나타난다.
4. 치매와 정상적인 노화과정과 다른점
치매를 진단하는데 있어 감별해야 되는 중요한 것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상적인 뇌의 노화과정이다. 정상 노화과정은 모든 사람에게서 진행되면서 일정한 신체 및 뇌 기능의 감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치매에서 보이는 기억력 장애는 정상적인 노화과정에 따른 건망증과는 구분이 된다.
얼핏 보기에는 치매에서의 기억력장애나 건망증이 비슷하게 여겨지나 자세한 인지기능의 검사와 심리학적 검사 등을 통하여 장애의 유형이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일례를 들어 건망증에서는 일단 기억해야 할 내용이 저장은 되어 있으나 필요할 때 적재적소에서 꺼내 쓰지를 못하는데 반해(기억력 인출의 장애라고 하는데, 이럴 경우 힌트를 주면 기억해 내는 경우가 많다) 치매의 기억장애에서는 기억해야할 내용이 머리에 입력조차 되지 않는 수가 많다. 그래서 건망증이 있는 사람은 그 내용을 다른 사람이 일러주면 "아참, 그랬지" 하면서 상기를 해내는 반면 치매환자의 경우 내용을 다른 사람이 이야기해 주어도 전혀 모르고 있는 수가 많고 때로는 전혀 엉뚱한 내용으로 잘못 기억하고 있는 수도 있다. 물론 정상적인 노화과정으로서의 건망증과 치매의 초기에 나타나는 기억장애는 쉽사리 구분하기 어려운 수가 많으며 혈액학적 검사, 뇌 영상 검사, 신경인지기능의 검사 등을 동원하여 구별해 내야 하고 시간적 차이를 두고 재검사하여 그 경과를 관찰해야 한다.
최근 들어 새로운 질병의 개념으로 건망증과 치매의 중간단계인 경도인지장애(Mild congnitive impairment)가 있어 치매로의 진행을 막기 위한 여러 가지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5. 치매 예방
항목이 많아 복잡한듯하나 가능한한 많은 종목을 되도록 자주 시행하는 것이 요령이다. 그만큼 치매의 원인이 복잡다단하다. 치매는 어느 유명의사가 예방하고, 치료해주는 것이 아니다.
01. 아침마다 맨손체조를 하라.
02. 좋은 물을 많이 마셔라.
03. 감사 기쁨의 말을 쓰고, 원망 비난의 말을 사용 말라.
04. 뇌에 영양을 주는식품을 섭취하라. 호두, 잣, 토마토, 녹차가 좋다.
05. 두부 청국장등 콩류를 많이 먹어라. 콩은 뇌 영양 물질덩어리다.
06. 계란은 완전식품이다. 코레스테톨 따위 신경 쓰지 말고 먹어라.
07. 식탁에 멸치그릇을 놓아두고 수시로 먹어라. 멸치는 보약이다.
08. 치아가 손상되면 바로 고쳐라. 이가 없으면 치매도 빨리 온다.
09. 음식은 꼭꼭 씹어 먹어라.
10. 편식하지 말라.
11. 고민 갈등의 노예가 되지 말라.
12. 호두를 넣고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굴리기를 하라.
13. 박수를 열심히 쳐라.
14. 화가에게는 치매가 없다. 손으로 많이 그려라.
15. 악단 지휘자는 모두 장수한다. 손을 많이 쓰라.
16. 뜨개질을 하라. 머리와 손을 많이 사용하라.
17. 가운데 손가락을 마찰하라. 뇌가 즉각 반응한다.
18. 손을 뜨거울 때까지 비벼라. 그 손으로 온몸을 마찰하라.
19. 집 앞을 쓸어라. 청소도 되고 운동도 된다.
20. 때로는 몸만 쉬지 말고. 생각도 쉬어라.
21. 뜨겁게 사랑하라. 사랑이 뜨거우면 치매는 도망친다.
22. 화내지 말라. 흥분 할 때마다 수십만 개의 뇌세포가 파괴된다.
23. 남을 미워 말라. 미움은 피에 독성물질을 만들어 낸다.
24. 과거에 집착 말라. 미래를 설계하라.
25. 잔소리하지 말라. 하는者나 듣는者나 다 같이 氣가 소진된다.
26. 짜증은 체질을 산성으로 만든다. 산성체질은 종합병원이다.
27. 머리는 차게 발은 따뜻하게 하면 의사가 필요 없다.
28. 겨울 외출 시에는 방한모와 장갑을 꼭 지참하라.
29. 정수리를 10분 씩 두드려라. 뇌에 좋은 자극이 된다.
30. 헌 마음 버리면 새 마음이 들어온다.
31. 책이나 글을 많이 읽어라. 소리 내어 읽으면 최고의 뇌운동이다.
32. 이름 전화번호 숫자와 지명 등을 열심히 외워라. 머리를 쓰라.
33. 취미 생활은 삶의 윤활유다. 적극적으로 취미 활동을 하라.
34.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이다. 빨리 풀어라.
35. 스님은 치매가없다. 108배의 효능이 두뇌까지 영향을 미친다.
36. 대화 상대를 만들어라. 외로움은 가장 큰 형벌이다.
37. 노래방기기를 장만하라. 노래와 춤은 치매예방의 최고다.
38. 글의 쓰기와 읽기를 생활화하라. 뇌 운동에는 그만이다.
39. 퍼즐 게임 끝말 읽기를 즐겨보라. 머리가 녹슬지 않는다.
40. 낙천적인 사람은 치매에 걸리지 않는다. 성격을 개조하라.
41. 많이 움직여라. 몸도 마음도 활동이 멈추면 병들게 마련이다.
42. 호기심을 가져라. 삶의 윤활유가 된다.
43. 봉사와 베푸는 마음은 뇌를 건강하게 한다.
44. 밥을 잘 먹고, 숙면을 취하라. 잘 먹고 잘 자는 사람이 건강하다.
45. 박장대소 포복절도 요절복통의 달인이 되라.
6. 치매의 증상
1) 기억장애
대뇌피질의 신경세포 소실에 의해서 발생하는 치매의 경우 초기에 기억장애로부터 증상이 시작되는 수가 많다. 초기 증상은 새로운 정보를 학습 할 수 있는 능력의 감소 때문에 기억장애는 대개는 최근의 일들을 망각하는 경우가 흔하다. 따라서 초기에는 물건 둔 곳을 잊어버리거나 가스불 끄는 것을 잊어버린다거나 하는 일이 발생한다. 이러한 초기 증상은 건강한 노인에서의 건망증과 유사하기 때문에 감별이 어렵다. 질병이 진행되면서 점점 오래 전에 습득한 기억, 즉 장기기억도 상실하게 되고 병이 더욱 진행되면서 가족들의 이름, 주소, 고향, 직업 등도 잊어버리게 된다.
2) 지남력의 장애
혈관성 치매나 독성상태, 대사성 질환으로 인한 치매는 초기에, 퇴행성 치매의 경우는 어느 정도 질병이 진행된 상태에서 지남력을 상실한다. 그래서 시간 감각도 없고 자신이 있는 장소를 다른 곳으로 착각하기도 하며 사람에 대한 인식능력도 떨어지게 된다.
3) 언어장애
Alzheimer 치매 같은 퇴행성 치매에서 비교적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처음에는 그 변화를 포착하기가 어렵다. 치매에서 말하는 언어장애는 언어기능상의 장애로 구음장애와는 구별을 해야 한다. Alzheimer 치매의 경우 초기에는 정확한 단어를 찾지 못하는 명칭 실어증(naming anomia)가 흔히 발생되어 어떤 물건을 지칭 할 때 물건의 용도를 말하거나 이것, 저것 등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또는 착어증으로 인해 전혀 다른 단어, 발음이 유사한 단어, 혹은 뜻이 비슷한 단어 등을 말하기도 한다. 대화 자체의 흐름은 유창(fluent)하고 구음장애도 없으며 정상인과 비슷한 문장을 이야기 하나 진행이 되면 정확한 단어 구사가 힘들어지고 착어증(paraphasia)이 심해져서 무슨 뜻인지를 모르게 된다. 중기에는 이해능력(comprehension)의 장애가 와서 질문에 엉뚱한 대답을 하는 경우가 생기기 시작하고 말기에 이르면 전혀 말을 하지 않거나 한 단어나 구절을 반복해서 이야기하는 현상도 발견되고 구음장애도 동반되게 된다. 반면에 혈관성 치매나 두부 손상으로 인한 치매는 손상부위에 따라 실어증의 양상이 달라지게 된다.
4) 실행능력의 장애(Apraxia)
운동기능과 감각기능상 손상이 없으면서 상대방의 요구를 잘 이해하고 협조 할 수 있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행동을 잘 수행 할 수 없는 경우를 말한다.
* Ideational apraxia -- 각각의 행동은 가능하지만 연속적으로 어떤 일을 수행 할 수 없는 경우를 말하는데 예를 들어 커피를 컵에 넣을 수 있고, 숟가락으로 저을 수 있으나 혼자 연속적으로는 커피를 탈 줄 모르는 상태를 뜻한다.
* Ideomotor apraxia -- 어떤 행동을 자발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지시에 따라 제대로 수행을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5) 실인증(Agonsia)
감각기능의 장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물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그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치매 환자는 제시한 물건의 모양이나 색깔은 파악할 수 있으나 그것의 용도나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는 시각 실인증(visual agnosia), 소리는 다 들을 수 있으나 그것의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는 청각 실인증(auditory agnosia), 그 외 색깔을 인식 못하는 색상 실인증(color agnosia)이 있다.
6) 시공간 능력장애(Visuospatial dysfunction)
시공간기능은 시각적 주의력, 지각, 시공간 기억 및 구성능력으로 이루어져 있다. 환자가 길을 자주 잃어버리는 경우 시공간 기능의 장애가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심한 경우에는 집안에서 방이나 화장실 등을 잘 찾아가지 못하는 증상으로까지 발전 할 수 있다. 환자에게 그림을 보여주고 그려보라고 했을 때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거나 시계 등의 그리기에서 어려움을 보인다.
7) 전두엽 수행능력의 장애(Executive function impairment)
전두엽 수행능력은 어떤 행동양상을 인식하고 복잡한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전략을 짤 뿐 아니라, 이러한 전략을 필요에 따라 이용하면서 제대로 수행했는지 평가하고, 만일 잘못 수행한 경우 새로운 전략을 만들기도 하면서 추상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주로 피질하(subcortical) 치매나 혈관성 치매에서 흔히 나타난다.
8) 정동장애
치매에는 불안, 조증, 우울증, 심한 감정굴곡(emotional lability) 혹은 감정실조(emotional incontinence), 무감동(apathy), 자극성(irritability) 등의 정동증상이 흔히 동반된다. Alzheimer 치매 같은 피질성(cortical) 치매보다는 피질하(subcortical) 치매 환자에서 상대적으로 활기가 없고 무감동, 무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특히 피질하 치매에서는 신경인지기능 장애보다 주요 우울증이 선행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에 피질성 치매에서도 우울증이 동반되나 주요 우울증의 진단 기준을 만족시키지는 않는다. 조증인 경우도 fatous euphoria처럼 부적절한 elated mood를 보이며 감정실조를 잘 동반하기도 하는데 대개는 전두엽에 병변이 있는 혈관성 치매에 흔하다.
9) 망상
치매환자의 30~40%에서 망상이 보고되고 있다. 가장 흔한 것이 피해망상이며 그 중에서도 누군가가 자신의 물건을 훔쳐 간다는 도둑망상이 가장 흔하다. 그리고 배우자가 바람을 피운다고 하는 질투망상이 흔하다. 그 외 가족들이 자신을 버리려 한다는 유기망상, 장소나 사람에 대한 인식의 장애와 관련된 망상, TV에 나오는 사람을 실제의 인물로 착각하는 현상을 보이기도 한다.
치매 환자의 망상은 인지능력의 감소와 그에 따른 심리적 보상기전으로 이러한 망상을 설명하기도 하였으나 망상이 대개 치매의 초기나 중기에 생기는 것과 섬망 상태에서도 이러한 망상이 생기는 것으로 보아 신경계의 이상이 원인으로 생각된다. 치매 환자의 망상은 정신 분열병 같은 정신병 환자들에 비해 망상의 짜임새도 적고 집착력도 떨어지며 상황에 따라 내용이 잘 변하는 특징이 있다.
10) 환각
Alzheimer 치매에서는 흔하지 않은 증상이지만 약 20%에서 나타나며 혈관성 치매나 대사성 치매에서 더욱 흔하다. 이러한 환각은 일차적 증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지만 섬망, 약물, 전해질 장애, 대사 장애로 인한 혼돈(confusion)상태에서 잘 나타나므로 감별을 요한다.
11) 행동 및 인격의 변화
공격적 행동은 단순히 상대방에게 화를 내는 정도로 나타날 수 있지만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거나 갑작스러운 환경의 변화가 생길 때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는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망상이나 환각으로 인하여도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하루 종일 아무런 목적 없이 왔다 갔다 하면서 같은 행동을 반복하기도 하고, 옷을 입었다, 벗었다 반복하는 행동, 음식을 거부하거나 혹은 하루 종일 먹을 것만을 고집하는 경우도 있다. 전혀 씻으려 않거나 가족들과 전혀 어울리려 하지 않아 가족들을 힘들게 한다. 또한 병전에는 예의바르고 남에 대한 배려도 깊던 사람이 점점 자기위주가 되고 고집스럽게 변하게 된다. 특히 이러한 행동장애는 저녁 무렵부터 악화되는 경향을 보이므로 야간에 휴식을 취해야하는 가족에게는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게 된다.
7. 치매어르신에 대한 유의 사항
1)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2) 非(비) 언어적 태도를 중요시 한다.
3) 따뜻한 분위기로 받아들인다.
4) 인내심을 갖고 유연성 있게 대한다.
5) 환경은 가능한 바꾸지 않는다.
6) 언어는 짧게, 행동마다 정보를 준다.
7) 대화 할 때에는 가까운 거리 즉 1m이내의 거리에서 말한다.
8) 이해할 수 있는 말을 사용하여 어르신이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9)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한다.
10) 어르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준다.
8. 치매 어르신 관리 및 치료
1) 일상생활 관리 및 치료
가) 개인위생
(1)구강의 청결
이 닦기의 필요성이나 방법을 모를 수 있다. 단계적으로 수행을 도와준다.
① 스스로 할 수 있는 경우
-부드러운 것으로 솔이 적은 칫솔을 사용한다.
-본인이 사용하던 치약(어린이 치약도 좋음)으로 사용하도록 한다.
-양치한 물을 뱉지 않는 경우: 머리 숙여줌, 칫솔이나 손가락을 넣고 말을 건냄
②양치질을 거부하는 경우
-물 치약이나 2% 중염수를 가제에 묻혀 닦아준다.
-Gagling은 노인이 삼킬 수 있으므로 금한다.
-구강 건조시 물이 좋음
③틀니
-매 식사 후 씻는 것이 바람직 한다.
-기분 좋을 때 빼고, 말을 걸어 빼내도록 한다.
-의식장애가 있으면 반드시 빼내두고, 뺏을 때는 전용 그릇에 물을 넣고 담가둔 다.
④치아가 없는 어르신
-식후 차를 마시는 것으로도 입안이 깨끗해진다.
(2)눈,귀,코의 청결
①눈:깨끗한 물수건으로 눈의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닦아 준다.
②귀:깨끗한 물수건으로 안쪽-바깥쪽 순으로 닦아 준다.
③코:면봉으로 코딱지를 꺼내거나 휴지와 스포이드로 콧물 제거한다.
(3)두발의 청결
-머리는 가능한 짧게 유지 한다.
-세발은 목욕 시 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부득이한 경우 따로 하기도 한다.
-머리의 지방샘, 땀샘의 분포를 고려해서 앞머리 부분을 잘 씻겨야 한다.
-환자 상태에 따라 융통성 있게 해야 한다.
(4)음부의 청결
-음부는 항문에 가까워 세균증식이 쉽고, 분비물로 냄새나고 불결해지기 쉽다.
-새물을 사용하여 앞에서 뒤쪽으로 닦는다.
-물 온도에 주의 한다.
-살이 겹치는 부분을 잘 닦도록 한다.
-샤워기 사용할 경우 물을 조호자가 손등으로 가려 급격한 뜨거움을 방지한다.
나) 목욕 위생
목욕 위생은 합병증 예방차원에서 중요하지만 치매어르신은 목욕하는 것을 잊어 버리거나 아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주 1-2회 실시 한다 : 규칙적 시행으로 언제, 어느 정도를 예상 할 수 있고 협 조가 가능하다.
-환자가 기분 좋을 때 실시: 가능하면 아침에 실시, 저녁에는 대개 환자 상태가 나빠짐.
(※목욕을 강력하게 거부 할 때에는 강제로 목욕을 시키기 보다는 시간을 갖고 어 르신의 기분상태를 파악하여 스스로 목욕 할 기분이 들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실내온도를 겨울에도 22°C 이상으로 따뜻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물품 준비, 미리정돈 후 목욕을 시작한다.
-편안한 체위로 민첩하게 수행하도록 한다.
-환자를 혼자(목욕탕, 욕실)있게 하지 않는다.
-근육의 모양을 따라서 닦는다.
-몸의 말단에서 중심방향으로 닦는다.
-몸의 형태에 따라서 닦는다.
-30Cm 정도로 왕복해서 닦는다.
-닦는 순서: 얼굴-귀-팔-가슴-복부-다리-발-등-둔부-음부
-목욕시간은 30분을 넘지 않도록 한다.
(1)부분 욕
-매우 허약한 경우엔 필요한 부분만 닦아 준다.
-손,발 만이라도 씻어주면 기분이 좋아진다.
-물의 온도 : 36-39°C
-공복 시, 만복 시에는 피한다.
-욕실과 물의 온도에 차이가 없도록 한다.
-순환기질환자는 의사, 간호사로부터 목욕 전 혈압, 맥박, 체온 점검 후 실시 한다.
-목욕 중 이상이 느껴지면 즉시 욕조에서 꺼내고, 필요시 간호사, 의사에게 알 린다.
-목욕시간은 10분을 넘기지 않는다.
-목욕 후 수분섭취와 휴식을 도모한다.
(2)일반 입욕
-환자에게 이상이 없는지 확인한다.
-스스로 할 수 있는지, 마비가 있는지에 따라 보조여부 및 정도 결정한다.
-목욕전에 욕실을 따뜻하게, 욕조바닥에 매트를 깔아 놓는다.
-갈아입을 옷, 타월 준비한다.
-옷은 상의, 내의, 하의 순으로 탈의 한다.
-입욕 전에 샤워를 한다(서거나 혹은 의자에 앉아서)
-욕조로 이동하여 21분정도 몸을 담근다.
-욕조에서 나와서 머리감기-얼굴-몸-손, 다리-음부-둔부 순으로 닦는다.
-욕조에서 나와서 몸을 닦아낸다.
-준비된 옷을 입히고, 수분보충하고 쉬게 한다.
-맥박, 안색, 기분을 살피고 기록하도록 한다.
다) 의복 갈아입히기
치매어르신은 옷 입는 방법을 잊어버리거나 옷을 갈아입어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기도 하며 계절이나 상황에 맞지 않는 옷차림으로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한다. 따라서 어르신의 의복착용은 입기 편한 옷으로 준비하며 어르신이 좋아하는 색상 및 모양을 파악하여 어르신이 옷 입고 벗는 것에 거부감을 최대한으로 줄이도록 유도한다.
라) 화장실 사용
치매어르신은 화장실에 가야 할 시간을 알지 못하거나 화장실이 어디에 있는지, 또 그곳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있다.
(1)실금 관리
-배설지를 기록하여 배설습관을 파악한다.
-실금시간을 기록, 배뇨, 배설시간을 예측하도록 하여 적절한 시기에 어르신을 화장실로 유도한다.
-노인의 방을 화장실에서 가까운 곳에 둔다.
-화장실에서 옷을 쉽게 벗을 수 있도록 한다 : 지퍼나 허리띠 착용 등과 같이 옷 입고 벗기에 복잡한 행위를 하는 옷은 삼가함
-더러워진 옷은 빨리 빨도록 한다.
-뒷처리는 부드러움 말과 함께 뒤에서 돕도록 하며 뒷처리 후에 아무 일 없는 것처럼 행동한다.
-낮에는 기저귀 사용을 금한다.
-환기를 자주 시키고, 요와 이불을 잘 말린다.
-달력에 실금 사건, 매일 수분 및 음식물 섭취내용, 노인의 요구, 배설상황을 기록하여 자료로 활용한다.
-필요시에는 약물치료를 활용한다.
(2)변 관리
-대변을 가리지 못할 때 의사와 상의 한다.
-변실금 시 설사 원인 확인한다.
-변 실금 예방을 위해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변기에 앉힌다: 배변유도
-섬유질이 많은 음시과 2000-3000mI 수분섭취를 하도록 한다.
-변비 시 전문가와 상의 후 좌약이나 관장을 한다.
-화장실에서는 충분한 시간을 주도록 한다.
-변을 바르거나 먹을 수 있으므로 수시로 점검한다.
마) 식사
치매어르신은 자신이 식사를 했는지 조차 기억하지 못하고, 양의 많고 적음을 모른다. 한가지 씩 먹으며 식욕의 변동이 심하다. 미각이 둔해지고, 식기를 사용하는 방법도 잊어버리게 되며 말기 치매노인은 씹거나 삼키는 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식사관리가 더욱 요망된다.
-치매어르신은 식사를 균형 있게 규칙적으로 할 수는 없다.
-맛있고 먹기 쉬우며, 영양가 잇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식단을 구성한다.
-소량의 음식물을 자주 먹도록 한다.
-음식조리는 먹기 쉽게 한다.
-식사를 거부시에는 원인을 규명한다.(몸이 아프다. 걱정거리가 있다. 먹는 방 법을 모른다. 식사를 권하는 직원의 태도가 불쾌하다. 급격한 환경의 변화가 있다 등)
-식사 시 정신이 분산되지 않도록 한다.
-식사한 것을 기억 못할 때에는 신경을 다른 곳으로 분산되도록 한다.(산책, 놀 이, 가벼운 일 등, 식사를 곧 만들어 주겠다며 함께 장을 보기, 간단히 음식 재료 준비하기, 때에 따라 간식을 제공한다.)
(치매어르신이 식사 한 것에 대해 잊어버리고 직원에게 밥을 계속해서 요구 할 때에는 간단한 간식 또는 소량의 밥을 주어도 무관하다. 또한 직원이 치매어르신께 응대 할 시에는 어르신께 “금방 밥 먹었는데 잊어버렸어요?” 하기 보다는 “어르신 제가 금방 만들어 드릴 께요”, “아! 배고프세요? 조금만 기다리면 제가 만들어 드릴께요” 등 어르신이 듣기에 부정적이기 보다는 긍정적으로 대답 하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 적절히 섭취하도록 하여 변비를 예방한다.
-저녁식사는 가볍게 하고 취침 3시간 전까지 식사가 마치도록 한다.
-음식을 씹는 도중에는 말을 하지 않도록 한다.
-식기는 깨지지 않는 가벼운 것으로 한다.
-수액은 그릇의 6-7부 정도만 채워 흘리지 않게 한다.
-식판이나 음식은 중앙에 놓는다.
-가능하면 혼자서 식사를 하도록 한다.
-충분한 식사시간을 제공한다.
-식사를 거부 시에는 야단을 치거나 강제로 먹이려 하지 말고, 시간을 두고 다 시 권유 또는 좋아하는 사람이 권해보도록 한다.
바) 술, 담배
치매어르신에게 적당량의 술은 크게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약을 복용하는 노인은 주의해야 한다. 담배는 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성이 있으며 또한 노인의 건강을 해치게 되므로 삼가도록 한다.
사) 불면증
치매노인은 밤에 잠을 자지 않고 가족들을 깨우기 때문에 수발자에게는 가장 큰 고통의 원인이다.
-낮잠을 억제시키고 규칙적인 신체활동(산책, 운동)을 한다.
-잠자는 시간이외에는 침상에 머물지 않도록 한다.
-규칙적으로 정해진 사간에 기상, 취침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수면에 방해가 되는 요인을 파악하여 제거한다(TV소리, 주변의 소음, 음악소리 등)
-침실의 실내 온도 유지 한다.
-저녁시간 이후의 수분섭취는 제한하는 것이 좋다.
-배고픔은 수면에 장애가 됨으로 적절한 식사량 유지가 이루어지도록 한다.
-술, 커피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단기적으로 최종적으로 의료팀과 연계하여 적절한 처방을 유도하는 것도 한 가지 방 법일 수 있다.
-지남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실내조명은 낮 시간은 밝게, 밤 시간은 어둡게 조절한다.
-우울이나, 섬망, 환각시에는 전문가의 치료가 필요하다.
아) 배회
치매어르신의 배회증상은 수발하는데 곤란을 주는 가장 큰 고민거리 중의 하나다. 치매어르신은 집안에서 배회할 뿐만 아니라 집밖으로 나가려고 하며 간혹 길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이렇게 혼자 배회하고 다니는 어르신은 무엇보다도 안전하게 돌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안전하게 돌보기 위해서는 먼저 출입구 통제를 해야 한다.
-출입구를 잘 구별하지 못하도록 환경을 조성한다.: 파티션이나, 화분, 그림 등 을 이용하여 출구 쪽이 잘 보이지 않도록 한다.
-복도나 어르신이 배회하는 공간에 사진, 그림, 화분 등 어르신 좋아하는 볼거 리를 많이 제공함으로써 배회 증상을 어느 정도 조절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2) 의료 관리 및 치료 방법
가) 정기적인 치매진단 검사
치매가 의심스럽거나 치매 행동을 보이는 어르신을 정기적인 진료를 통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체중의 급격한 변화, 과거의 신체 질환들, 뇌 손상 여부, 알코올이나 다른 약물에 대한 중독 여부 등이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 받도록 한다. 또한 신체검사, 신경학적 검사, 정신상태 검사를 통해 혈압, 체온, 맥박 등의 측정과 전신의 각 부분에 대한 진찰을 하여 감각, 운동 신경이나 근육의 위축, 보행능력, 반사운동 등 각종 신경학적 기능도 진단평가를 하여 치매 여부를 판정하도록 한다. 정신상태 검사는 우울증과 불안, 공포증, 망상 등의 정신 병리현상에 대한 평가도 포함되어 지도록 하여 기억력+1개 이상의 인지기능장애, 인지 기능 장애의 여부를 진단한 후 치매 약물치료 또는 치매단계를 진단하여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계획한다.
나) ADL평가도구에 의한 검사
분기별 또는 필요시마다 일상생활 평가도구(ADL)를 통하여 치매를 진단하여 일상생활에서의 행동 및 인지능력을 검사를 통해 치매 약물의 효과를 평가하도록 하고 초기 치매 행동을 파악 하도록 한다.
다) 영상진단
VAD, MRI, PET, SPECT 등 영상 진단을 통해 치매 원인은 물론 치매 증상에 따른 의료서비tm를 계획하도록 한다.
라) 치매 선별 검사
K-MMSE 검사
3) 재활 관리 및 치료
치매어르신의 통증완화와 재활을 위하여 물리치료를 효과적으로 병행함으로써 인지기능개선 및 행동증상 조절을 약간이나마 호전시키거나 또는 증상 악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 즉 질병의 완치보다는 병의 진행과정 연기와 증상의 완화, 기능의 유지 및 통증의 완하 그리고 정신적인 효과를 얻는데 있다고 할 수 있다.
-어르신이 될 수 있는 대로 편안한 자세를 취하게 한 후 치료하고자 하는 관절 을 적당히 고정하여 안정성을 높이도록 한다.
-관절과 연부 조직의 가동력 유지 및 증가시켜 준다.
-신경근육의 협응력 증가 시켜준다.
-근육강도 증가 시켜준다.
-일상생활 활동 증가 시켜준다.
-신체의 균형을 유지 시켜준다.
-신진대사의 증가를 유지시켜 준다.
4) 환경관리 및 치료
가) 어르신의 방과 그 주변
-위생적 환경 유지와 안전사고에 주의한다.
-직원들이 잘 관찰 할 수 있는 반경 내에서 활동 하도록 한다.
-위험물질(약, 소독약, 세제 등)은 안전한 곳에 배치한다.
-가스밸브를 돌리는 행위, 전기코드 스위치 작동, 취침 전 흡연에 대해 주의가 요망된다.
-즐겨 사용해 오던 옷장이나 책상 등의 가구를 그대로 둔다.
-침실에는 야간조명을 사용한다.
-계단은 손잡이 설치와 조명 스위치를 켜둔다.
-거주공간에 복잡한 물건이 없도록 한다.
나) 화장실
-노인의 방에서 가까운 것이 이상적 이다.
-야간에도 화장실 점등, 눈높이에(화장실 표기, 그림, 등) 표기 한다.
-밖에서 열수 있는 화장실 문으로 교체 한다.
-편마비 환자의 경우 양식 변기가 적당 하다.
-원활한 수발을 위해 벽에 손잡이를 설치 한다.
다) 욕실
-바닥과 문턱과의 차이를 제거 한다.
-노인의 손이 닿는 곳에 많은 물건 배치는 부적절 하다.
-바닥이 미끌어 지지 않도록 미끄러지기 쉬운 매트는 사용하지 않는다.
-목욕탕에 혼자 있는 것 금지와 목욕물 온도는 40도 유지 한다.
라) 냉난방, 온도, 습도, 환기
-적정실내 온도 유지 및 기온에 맞는 의복을 조절 한다.
-위생적이고 안정성 높은 난방 기구를 사용 한다.
-적절한 실내공기를 환기 시킨다.
-냉방 온도에 주의 한다.
마) 외출 시 안전관리
-신분증은 항상 지니고 다니도록 한다.
-긴급 연락처나 어르신 보호자 거주 주소를 비치하도록 한다.
-위험물은 손에 닿지 않도록 한다.
-배회에 따른 길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항상 관심을 갖는다.
5) 의사소통 관리 및 치료
가) 치매어르신을 인간적으로 대하도록 한다.
-치매어르신의 감정은 언어보다 오래 잔존 한다.
-치매어르신의 개별적 상황에 맞추도록 한다.
-시기별 언어장애 양상이 다르다,
-같은 시기라도 언어장애는 다르다.
-정신행동 증상 등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
-환자의 한계를 인정해야 한다.
나) 의사소통의 전체적인 면을 고려한다.
-모든 수단을 통해 의사소통을 시도 한다.
-언어 장애로 인해 비언어적 의사소통이 강조 된다.
-환자에게 의사소통을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
다) 언어적 의사소통
-청력 확인 한다.
-환자가 집중하는 지 확인 한다.
-낮은 목소리 톤을 사용 한다.
-짧은 단어, 간단한 문장을 사용한다.
-구체적이고 친숙한 단어를 사용한다.
-한 번에 한 질문만 한다.
-예/아니오 대답을 유도 한다.
-한 번에 한 가지 행동만 하도록 한다.
-천천히 이야기 하고 반응을 기다린다.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같은 단어를 적절히 반복하여 상용 한다.
-장애를 교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긍정적 강화를 사용 한다.
라) 비언어적 의사소통
-유쾌하고 안정된 태도를 취한다.
-미소, 악수 등으로 감정을 표현한다.
-직접적으로 환자를 응시한다.
-간단한 동작은 직접 시범을 보인다.
-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