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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물때표 계산법
우리나라의 세시는 농사의 기준이 되는 태양력과 물때에 따른 태음력에서 생겨났다. 태양력이 기준이 되는 24절기는 자연의 변화에 농사일을 맞추는 데에 이용되었고, 각종 풍속은 태음력에 따라 생겨난 것이다.
여수 지역에서의 세시풍속 양태는 어업과 깊은 상관관계가 있다. 물때를 보면, 한 달에 15일을 기준으로 두 번의 조금과 두 번의 한물이 있다. 조금이란 물이 나지도 들지도 않는 때를 말한다. 초여드레 한조금과 스무사흘 한조금이 있다. 조금 뒷날은 한물이다. 곧, 초아흐레와 스무나흘이 한물이 된다. 한물 다음에는 두물, 서물, 너물로 나간다. 보름과 그믐이 일곱물이 되는 것이다.
여수 지역에서는 산물: 너물에서 여섯물까지를 말하며 이것은 물이 점점 살아날 때라는 말이다. 한시 (사리): 일곱물에서 아홉물까지 조류가 가장 빠를 때를 ‘한시(사리)’라고 한다. 영등시; 2월초하루부터 영등이 시작됨을 말하고 용시: 2월 보름은 물이 가장 많이 나기 때문에 용머리가 드러날 정도라고 해서 용시라 부름. 저무시: 조금때는 ‘저무시’라고 하는데, 이것은 물이 죽을 때라는 말이다 (즉 영네물,열다섯물)
물 때 계산법
1) 음력날짜에 더하기, 빼기만 하면 됨니다> 2) 음력날짜에 더하기6하여 15이하면 그 합이 그날의 물때이며, 그합이 30보다 많으면 30을 뺀 나머지가 그날 물때이다.
**일반적인 물때 표현 방법(음력일과 물때의 관계)
기조력(조석력)
지구와 달 이 두 천체가 회전운동을 할때 발생되는 원심력과 인력의 합 에 의해서 기조력이 발생한다. 달과 태양 그리고 지구기 일직선이면---기조력이 최대이며 사리라 한다. 태양과 달이 지구와 직각일 때는 기조력은 최소가 되며 조금이라 한다.
물때와 낚시
물때주기는 하루에 2번씩 일어난다. 예를 들면 - 날물/들물 : 최저점 간조 07:20 / 최고점 만조 13:30 - 날물/들물: 최저점 간조오후 7시40분 / 최저점 만조 새벽 1시50분
물의 흐름이 정지 된 조금 전후보다는 물의 흐름이 빠른 사리 때 낚시가 잘된다. 하루 중에서도 만조 시에서 초들물(물이 빠지기 시작하는 시기)와 중들물(물이 중간쯤 빠질 때가 낚시가 잘된다고 한다.
● 백중 사리
백중사리란 사리와 달의 근지점이 일치할 때를 의미합니다. 사리와 근지점의 주기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일 년 중 음력 7월 15일을 사이에 두고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이죠. 이러한 백중사리 때에는 평소의 사리보다 높은 조위를 보이게 됩니다. 여기서 사리란 달과 태양과 지구의 위치가 일직선상에 있을 때를 의미합니다. 즉 보름달 혹은 그믐 전후 3~4일 정도를 의미하는 것이죠. 근지점은 달과 지구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을 때를 의미한답니다
영등시란 -영등시: 1년중 바닷물이 가장 많이 빠지는 시기 (음력2월1일~15일경)
1년 중 바닷물이 가장 많이 빠질 대를 보고 말함이다. 즉 음력 2월1일부터 2월15까지인데 그 때를 나누어 영등시, 영등초시, 영등뒷시라고 한다. 바람의 신이라고도 하는 영등신은 음력2월초, 양력으로는 3월초 즉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릴 때이다. 이때는 날씨가 변덕이 심하여 바람부는 날이 잦아 농작물을 바같에 심어서는 안 되며 어선들도 출어를 하여서는 안 된다.
영등시란 영등할메가 내려와 있는 동안 어느 날 바닷물이 제일 많이 빠져 개발(해산물 채취) 하기에 적당한 날을 말함이며, 영어로는 슈퍼문(Super moon)이라고도 하며 지구와 달이 가장 가까워 조수간만의 차가 커서 물이 들고 빠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또 다른 말로는 모세의 기적 (바다 갈라짐 현상)이라고도 한다. 진도, 제부도 뿐만아니라 전국의 육지와 인접한 작은 섬은 바다 갈라짐 현상으로 걸어가서 여러 가지 바다 해산물을 채취한다. 전복, 해삼, 개불, 낚지, 군싱이, 고동, 갈리비, 홍합, 앙장구, 개조개, 키조개, 백합, 바지락, 걸구지, 소라, 톳, 미역, 파래, 산자반, 청각, 김, 다시마 게 종류 등등등...
~ 칠월백중 사리는 물이 제일 많이 차는 날이고 2월 영등시는 물이 가장 많이 빠지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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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유익한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