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展
평범한 일상 속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갑자기' 일어나는 일.
매주 일요일 홍대앞 놀이터 예술장터 '희망시장'이
운영하는 조그마한 '희망갤러리'는
그 덩치에 걸맞지 않게 중요한 이슈거리를 유쾌하게 전시하여 주목받고 있다.
6평도 안되는 주택가 차고를 개조한 작은 갤러리.
이번엔 '갑자기' 전시를 한다고 한다.
당신은 혹시 무심코 자연을 훼손하고 있지는 않은가?
당신은 혹시 무심코 평화를 파괴하고 있지는 않은가?
올해 갓 미대 동양화과를 졸업하는 황나현양(24.경원대 미술대학 동양화전공)은
심각한 문제를 너무나 평온한 그림을 통해 제기하고 있다.
황나현작가는 단지 작품만을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그림일기를 갤러리 곳곳에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작가는 자신의 의도를 관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림과 동시에
작가의 사소한 일상사를 공개함으로써 관객과의 친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게 될 것이다.
동양화는 꼭 화선지에 먹으로 그려져야 할까?
황나현작가는 전혀 동양스럽지않은 소재를 통해
한국화의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프린트된 천과 실제 바다의 '뻘'을 이용하여
평화로운 자연과 이를 어디선가 갑자기 파괴하고 있는
작금의 현실을 부드럽게 그러나 강하게 그려냈다.
새로운 생명이 움트는 봄,
과연 인간은 자연의 여유로움을 즐길 자격이 있는지
황나현작가의 첫 개인전에서 함께 느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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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 명 : '갑자기'展
일 시 : 2004.2.13 ~ 20일 (매주 월요일 휴관)
오프닝파티 : 2004.2.13 오후 5시
장 소 : 희망갤러리 (02-337-8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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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
이름. 황나현
경상도에서 태어났다.(나이는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다.)
경원대 미술대학(동양화전공) 졸업
홍익대 대학원(동양화과) 2004년 3월 입학예정
소중한 것은 가족과 내 분신인 그림이며,
이것은 죽을때까지 변함없길 바라며 변함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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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갤러리 오시는 길
지하철 : 2호선 홍대입구역 6번 출구 버스 : 7, 361번 이용 홍대정문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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