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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국여행동호회 원문보기 글쓴이: 배낭돌이
안녕 하세요. 배낭돌이 입니다.
2010년 7월부터 시작된 티베트 - 네팔 자전거여행을 큰 사고없이 마무리 하고, 무사히 한국으로 귀국하였습니다.
한동안 티베트 현지 정보를 전달해 드리지 못함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늘 한국여행자의 발목을 잡아야 했던 티베트 퍼밋.
꺼얼무에서 3륜 차량으로 처음 티베트를 찾았던 배낭돌이 역시 퍼밋이라는 녀석으로 인해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과연 퍼밋은 존재할까? 어떻게 하면 발급이 가능할까? 여행사의 횡포일까? 등 한국여행자들 사이에서만도
논쟁이 끝이지 않았던 티베트 퍼밋. 중국여행 대표 커뮤니티인 중여동 티벳지기 배낭돌이기 오래전부터 논쟁이 되고 있는
티베트 퍼밋에 대해서 최종 정리를 하려 합니다.
2009월 4월
배낭돌이는 티베트 여행자를 위한 퍼밋 진실을 파악하기 위해 또 한번의 티베트 여행을 준비하였습니다.
중국 현지 친구들, 일본, 미국 등 여행 커뮤니티, 온라인 정보, 라싸 현지 외교처, 티베트 여유국 등 전화통화만 약 200여통
온라인 검색만 1달 이상에 걸쳐 티베트 외국인 여행증 퍼밋에 대한 진실을 찾기 위해 노력을 하였습니다.
참고)
퍼밋의 진실을 찾아서 : http://cafe.daum.net/chinacommunity/4xU/5068
티베트 퍼밋 정보 : http://cafe.daum.net/chinacommunity/4xU/5072
퍼밋 조사만 1달이 걸린 2009년 티베트 여행. 꺼얼무에서 노퍼밋으로 들어갔을때와는 달리 990위안(라싸 , 남쵸 총 5일 투어비)의
요금을 여행사에 지불하고, 합법적인 여행으로 퍼밋이라는 녀석을 가지고 처음으로 칭짱열차를 탑승 후 라싸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노퍼밋여행 이 후 정식 허가증인 퍼밋을 가지고 들어간 티베트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중국인들의 유입으로 거리는 이미 한족화가 되어 있었도, 기존처럼 많은 외국인들은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여행을 다녀와서 현지에서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퍼밋에 대한 2차 의견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참고) http://cafe.daum.net/chinacommunity/4xU/5091
2009년 6월 이후 ~
이후 중여동 티벳지기가 되면서 라싸현지 티베트 여유국에 근무중인 친구 및 라싸 현지 친구들, 중국 친구들을 통해 라싸에서 변하고
있는 현지 정보등을 업데이트 및 노퍼밋여행자, 정식여행자를 위해 많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유혈사태 이후 티베트 외국인 여행규정이 빠르게 변하면서, 티베트 여행게시판은 더욱 많은 정보들이 오고가는 공간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퍼밋에 관련 된 공지 및 내용등을 작성하면서, 노퍼밋여행자를 위한 현지 노퍼밋여행정보, 노퍼밋여행자 체크리스트 등을 운영하며
양쪽으로 한국여행자를 위해 공유장소가 되어진 중여동 티베트 게시판에서, 일부 불법 퍼밋, 2중 아이디를 이용한 잘못된 정보 공개
등 을 통해 긴급공지, 아이디 체크 등을 통해 거짓 정보를 수정해 나갔습니다.
2010년 01월 이후 ~
겨울 배낭돌이는 노퍼밋으로 라싸 입국 후 현지에서 총 3명과 함께 티베트 여행을 하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한동안 뜸했던
노퍼밋 여행 성공담으로 인해 또 한차례 ' 퍼밋 진실문제 ' 는 거론이 되었고, 배낭돌이는 이에 배낭돌이가 직접 조사했던 내용등을
토대로 공개 포럼을 실시하였습니다.
참고) [온라인 포럼] 티베트 퍼밋에 대하여 - http://cafe.daum.net/chinacommunity/4xU/5350
배낭돌이는 온라인 상에 떠 돌고 있는 티베트 여행정보 및 퍼밋에 대한 한국여행자의 발목을 잡는 뿌리를 뽑고자 근 8개월동안
온라인 포럼을 공개 중여동 티베트 여행자들의 의견을 조합하기를 희망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단 한차례의 논쟁(?)도 없이
온라인 포럼은 8개월째 중여동 티베트 게시판에 공지로 올라와 있었습니다.
2010년 07월 ~ 08월
이번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면서 이번에는 반드시 모든 여행자들에게 퍼밋에 대한 진실에 대해 더 이상의 논쟁이 없도록, 퍼밋에
관련 된 정보를 수집하기로 하고, 인천을 출발, 라싸로 입국을 하였습니다.
6일 동안 머물렀던 라싸, 그리고 자전거 여행 기간 총 25일 동안 퍼밋에 관련 된 공문, 내용등을 찾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라싸에 머물고 있는 티베트 가이드이자, 친구인 팡상의 도움으로 찾고자 하는 퍼밋 관련 내용을 시가체에서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 unit and individuals who employ foreigners without permission shall terminate employment of the said foreigners and may at the same time be fined from 5000 to 50000yuan, and be responsible to cover all the expenses of repatriating the foreigners whom they had employed illegally "
시가체 외교처에 의하면 퍼밋이 없는 여행자의 경우는 5,000 ~ 50,000위안의 벌금을 요구 할 수 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특정 지역에서는 공안이 아닌 군대가 외국인 허가증 및 군사허가증을 검사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일부 숙박(도시위주)에서는 외국인 여행규정에 대한 글을 보여주며, 체크인시 여권 및 허가증을 검사가 심해진것을 경험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퍼밋은 존재하는가?
질문에 대한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존재합니다.
퍼밋을 시작으로 시가체 및 산남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외국인 여행허가증, 일부 관광지를 들어가기 위해서는 외국인 여행허가증 과
군사 허가증 등 관련 서류가 필요합니다.
라싸, 간체, 시가체에서는 퍼밋외에는 다른 서류가 필요없지만, 네팔 방향으로 시가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외국인 여행허가증,
라싸에서 동쪽으로 산남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외국인 여행허가증, 추가로 관광지에 따라 군사 허가증 및 추가 허가증이 필요로 합니다
모든 허가증은 퍼밋으로부터 시작이 되고, 퍼밋이 없으면, 그 어떤 추가 서류도 만들수가 없습니다.
퍼밋이 없이 여행이 가능하다던데?
대부분의 노퍼밋여행자들에 퍼밋 없이 티베트 지역을 여행한것을 이야기 하곤 합니다. 배낭돌이가 경험한 티베트는 퍼밋이 없어도
충분히 여행이 가능합니다. 단 자유여행은 제약이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다는 규정으로 인해 한정된 지역만을 여행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라싸에서만 계실여행자의 경우는 노퍼밋여행자를 받아주는 특정 숙소(동쵸호스텔, 티베트 민박)에서 지내면서 라싸주변
을 여행하는데, 중국어를 못하더라도 무사히 라싸로만 들어간다면 크게 문제될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원칙적으로는 허가증이 없는
여행자이기때문에 어떤 상황에서 어떤문제가 생길지는 아무도 알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티베트 여행을 어떻게 준비할까?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늘 제한이 많아지고, 변화가 빠른 티베트이면서도, 허가증이 없어도, 여행 성공담을 듣게 되면, 10명 중 7명의 여행자는 정식여행을
할지 퍼밋이 없이 노퍼밋여행을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퍼밋과 노퍼밋 여행의 가장 큰 차이점은 여행지에 대한 범위입니다.
EBC, 동티벳, 아리, 카일라스 방향으로 가기위해서는 현재로서는 노퍼밋으로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EBC, 아리, 카일라스, 빠이이후 군인 체크 포인트가 있습니다. 이 지역은 노퍼밋으로는 절대 불가능 합니다.]
단지, 라싸근교에서만 여행을 하실 여행자라면 노퍼밋여행도 도전해 볼만 하지만, 그 이상의 여행지를 가려면 반드시 퍼밋은 필요
합니다. 또한 외국인 여행자 규정 상 반드시 가이드와 동행을 해야 하고 정해진 차량을 이용해야 합니다.
티베트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자라면 아래 방법을 한번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1. 티베트 여행 정보를 통해 나만의 루트를 세운다.
2. 중여동 등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동일한 일정의 동행을 구해본다.
3. 동행에 따라 일정을 변경하고 최종 일정을 결정한다.
4. 정식여행이 필요한지, 노퍼밋여행을 도전할지 고민해 본다. (지역우선)
5. 라싸 현지 여행사를 통해 인원 및 여행일정에 따른 견적을 받아본다.
6. 견적이 크게 비싸지 않고, 노퍼밋으로 힘들것 같다면 정식여행을 준비한다.
7. 동행이 구해지지 않거나, 허가증이 필요한 지역이 아니라면 최신 노퍼밋 정보를 찾아본다.
잘못 알고 있는 티베트 정보
1. 라싸 현지에서 중국인 패키지 이용이 가능하다던데 (예 : 남쵸 180위안, 장무 : 500위안 등)
- 원칙적으로는 중국인과 외국인은 같은 차량 및 패키지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일부 시즌에 따라 중국인 투어 차량에 외국인을 몰래
동승 하는 경우가 있는데, 걸리게 되면 여행사 및 차량회사는 막대한 벌금을 물기 때문에 검문이 심한시즌에는 운행을 안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무행 봉고차 대절의 경우는 중국인들과 함께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사기우려)
2. 라싸 현지에서 랜드크류저 대여
- 대부분의 티베트 여행정보에서 볼 수 있는 현지 랜드크류져 대여. 2008년 이전까지만 해도 현지에서 외국여행자들끼리 인원을
만들어 차량을 대여 후 현지여행을 하곤 하였지만, 원칙적으로 라싸 도착 후 퍼밋을 만드는 것은 불법입니다. 또한 예전과 달리
현지에서 현지투어를 찾는 여행자를 찾아보기가 예전만큼 쉽지 않습니다. 되도록이면 라싸 도착 전 여행자를 동일한 스케줄의
여행자를 찾아서 현지여행사 컨택 후 퍼밋을 받아 여행 하시길 추천합니다.
현지 여행사 중 라싸에서 노퍼밋 여행자들에게 차량을 빌려주고, 허가증을 만들어 주는 여행사는 극히 제한적입니다. 동쵸 호스
텔 옆에 있는 작은 여행사 및 죠캉사원 근처 여행사들을 뒤져보시길 바랍니다.
3. 라싸 - 장무행 버스
- 하루에 한번 출발하는 장무행 버스, 원칙적으로는 외국인 이용금지로 되어 있지만, 중국인을 통해 표를 구입할 경우 이용이 가능
합니다. 뉴 팅그리를 지나, 검문소가 있지만, 버스를 이용 장무로 가는 여행자의 경우는 대부분 눈을 감아 주고 있습니다. 단 2009
년 한국여행자 1명의 경우 장무 국경에서 문제가 생겨 출국을 하지 못하고, 라싸로 돌아와 기차로 중국으로 나간 사례가 있습니다.
중국 정부에서 외국인 여행자 규정이 심해지는 만큼 라싸 - 장무행 버스는 최신 정보를 이용해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주의) 장무행 버스는 표 구입과 탑승하는 곳이 다릅니다. 표는 포탈라궁 옆에 있는 버스터미널에서 구입 후 차량 탑승은 출발일
오전 라싸역 한족에 위치한 주차장에서 탑승을 해야 합니다.
4. 퍼밋 가격?
- 퍼밋만을 발급해 주겠다는 사람들은 불법 퍼밋을 판매하는 불법 영업자입니다. 원칙적으로 퍼밋은 발급비용이 없으며, 가이드가
없으면 퍼밋이 있더라도,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퍼밋은 반드시 가이드와 동행했을때 효력이 있으며(라싸로 가는 기차에서는 예외)
가이드가 없이 퍼밋을 가지고 있더라도, 현지에서는 사용이 불가능 합니다.
또한 퍼밋은 원칙적으로는 무료 발급이지만 여행사에서 50위안 정도의 수수료를 티베트 여유국에 지불해서 받고 있으며, 외국인
여행 허가증의 경우는 시가체 및 산남[빠이 일수도 있음]에서 명당 50위안을 내고 외교처에서 만들어서 이동하게 됩니다.
5. 퍼밋이 없어도 칭짱열차 탑승이 가능한가요?
- 일부 지역인 북경, 광주, 상해 등에서는 칭짱열차 대기실이 따로 없이 대부분 노퍼밋여행자들의 탑승이 가능합니다. 심지어 북경의
경우는 역에서도 외국인인음 밝히고 표를 사는 사례도 본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차에서의 퍼밋 검사는 조금씩 강화가 되고 있으며, 올 3월에는 북경출발 칭짱열차 노퍼밋여행자들이 시닝에서 강제하차
를 당하는 사례 또한 발생하였습니다. 중국어가 가능한 여행자라면 아래글을 쓰신 ' 나뒤끝이쓰'님 처럼 따지고 이야기해서 그냥
넘어 가는 경우가 있지만 중국어를 못하거나, 어설프게 하는 여행자의 경우는 최신정보를 확인하고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강제 하차를 당할 경우 시닝, 꺼얼무에서 하게 됩니다. 꺼얼무의 경우는 새벽에 도착하기 때문에 돌아가는 기차표를 구하기
쉽지만 시닝의 경우는 저녁시간에 강제하차를 당하기 때문에 꼭 1박을 해야 합니다. 현재 시닝에 한인민박이 한군대 있으니 미리
연락처를 알아가시고, 혹 강제하차를 당하게 될 경우 한인민박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 나뒤끝이쓰 ' 님의 의견에 대한.
나뒤끝있쓰님 안녕 하신지요? 올 1월에 동쵸에서 인사 드렸던 배낭돌이 입니다.
올 자전거 여행을 출발해서 라싸 도착 후 나뒤끝있쓰님을 찾아뵙고자 동쵸에 갔었는데, 길이 엊갈렸는지 인사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올 초부터 티베트에 관련 된 글을 쓰시는 걸 보고, 꼭 한번은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이 있습니다.
티베트 지역은 빠르게 변하는 지역이며, 늘 변수가 많은 지역임을 잘 알고 계시지요? 올 1월 티베트에서 뵈었을때도, 산남에 다녀온
저에게 산남 방향으로 노퍼밋여행이 가능한지 여쭈시던 나뒤끝있쓰님의 모습이 생각이 납니다.
늘 노퍼밋으로 여행을 다니시곤 하지만, 작성해주신 여행정보가 오히려 티베트여행을 준비하는 여행자에게 혼란을 주는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보았습니다.
분명이 티베트 지역은 노퍼밋여행이 가능할만큼 틈새가 많이 있지만, 지금까지의 여러 사례등을 통해 분석해 보면, 여행사의 횡포,
필요없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기에는 무리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이번 기차에서도 나뒤끝있쓰님이 중국어가 가능하시고, 이야기가 잘되어 무사히 입국이 되었지만, 다른 여행자의 경우는 강체
하차를 당했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 건강서를 쓸때 중국인으로 기재를 하면 신분증 검사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안이 직접 신분증 검사를 하기 때문에, 거짓 작성
보다는 노퍼밋이라해도 한국으로 써야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라싸에서 북경행 기차를 탈때 검사하는 신분증은 형식적인겁니다. 라싸를 벗어날적에는 퍼밋검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 여행사의 견적서를 자세히 보면 바가지 요금을 지불하는 일부 여행사를 제외하고는 한국여행자에게는 큰 수익을 내지 않습니다.
라싸 고정 차량비 : 1KM 당 2~5위안, 호텔 요금, 가이드 요금(200~300위안)을 계산해 보면 퍼밋이라는 녀석을 만들어서 큰 돈을
벌정도로 라싸 현지 여행사들이 부당한 이득을 챙기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라싸에 계셔보셔서 아시겠지만 개인 가이드도 작은
사무실을 차려서 여행업을 할 정도로 시즌에는 여행자가 많아 차량은 물론 호텔도 구하기 힘듭니다. 허가증을 뻥티기하지 않더라도
라싸현지 여행사들은 시즌에는 눈코 뜰세 없이 바쁠거라 예상합니다.
- 국경지대 : 티베트 독립운동가들을 막기위해 철저한 검문보다는 국경지대이기때문에 허가증 및 검문을 기본적으로 심하게 합니다.
유트브 영상을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EBC를 넘어가는 티베트인들을 총으로 쏘는 영상이 올라온적이 있습니다. 중국정부는 국경을
넘는 티베트인들을 지나가게, 넘어가게 할 정도로 검문을 하는 것이 아닌, 국경지대이기때문에 기본 검문을 심하게 하는 거라 생각
합니다.
국경지대에 군인들이 주둔하면서 외국인을 검문하는 이유는 외국인을 보호를 명분으로 군사지역에 들어오는 외국인을 통제하고,
관리하기 위함입니다. (티베트인들이 EBC를 갈적에 검문소가 없는 올드팅그리쪽으로 돌아서 갑니다. 군인들이 독립운동가를
막기위해 철저한 검문을 한다면 EBC에서 나오는 모든 방향에 검문을 강화하였겠지요? 아리 및 카일라스를 갈때도, 군사검문소
가 있는 방향으로 가는건 중국여행자 및 외국여행자 뿐입니다. 군 지역으로 들어가는 것을 정식으로 허가받고 들어가야 문제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그러하는 것이지, 티베트 인들은 검문이 없는 다른 도로로 우회해 갑니다. 그렇다고 그 우회도로를 군인들이
몰라서 가만히 두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통제할 필요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길을 그냥 열어두는 것이고, 그길로는 외국인
은 안간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검문을 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 EBC에서 한국인 여행자 3명 연행
네, 그렇습니다. 지난 2월2일 우리국민 세 명이 중국 티베트 자치구 에베레스트산 등지를 여행하던 중 여행허가를 받지 않아
현지 공안에 연행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티벳지역 여행을 위해서는 사전에 공안으로부터 여행허가를 받아야 하고, 특정
지역의 경우에는, 외국인에게 개방되어 있지 않은 만큼, 등산로를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 올 3월 북경 - 라싸 노퍼밋 여행자 7명 시닝 강제 하차
기억 하시라리 생각합니다. 올 초 7명 일행 중 한분이 저에게 미리 연락을 주셨던 방송국 PD님 이셔서 저 역시 기억하고 있습니
다. 중여동 티벳지기 배낭돌이기 파악한 인원은 7명 이지만, 상해발, 북경발에서 일본여행자 및 한국여행자가 추가로 강제 하차
당한 적이 있습니다.
- 2009년 말, 2010년 1월 장무국경에서의 출국 거절
작년 말 노퍼밋 여행자 1명, 올 초 여행 퍼밋 여행자 1명 장무 국경 출국 거절. 노퍼밋 여행자의 경우는 출국 거절 후 확인서를 받
아 라싸행 버스 이동후 라싸로 이동후 기차로 바로 중국으로 아웃, 퍼밋 여행자의 경우는 퍼밋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장무 아웃
일자가 틀리다는 이유로 출국 거절, 다음날 노퍼밋여행자들과 장무 국경에서 1시간 가량 이야기를 통해 장무로 아웃 사건
- 2009년 비수기 시즌을 제외한 여행자 숙소 야크삥관 외 노퍼밋 여행자 거절
외국인 여행자 숙소로 잘 알려진 야크삥관, 바낙숄 등 라싸에 위치한 여행자 숙소, 도미토리룸을 구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09년 외국인 여행규제가 심해진 이후로 일부 비수기 시즌을 제외하고는 허가증이 없는 여행자를 받아주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가이드북은 물론 전세계에 알려준 숙소가 노퍼밋여행자를 받지 않는 이유는 반드시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동티벳 옌진 1일 투어 규제
동티벳 여행 시 옌진 소금밭 1일 투어가 작년에 비해 규제가 심해져, 숙박 예약, 여권을 맡기고도 통과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합니
다. 동티벳 여행전문가들이 힘들다고 할 정도면 그만큼 규제가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라 판단
그 외에도 외국인 여행자에 대한 규제 및 사례는 나열하기 많을 정도로 많이 있습니다.
티베트를 관리하고 있는 현 중국정부는 외국인 여행자에게 반드시 가이드와 동행 및 퍼밋을 발급해 주고 있으며, 그 지역에 따른
추가 허가증을 발급받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퍼밋 진실에 대해 오랜시간동안 끝이지 않았던 논쟁
위 사례와 사진자료, 그리고 조사 내용등을 토대로 진실에 대한 공방전은 더 이상 없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최종편을 작성합니다.
꼭 이점을 기억하시고 티베트 여행을 준비하시길 추천합니다.
1. 티베트 여행을 위해서는 퍼밋이 존재한다.
2. 퍼밋은 여행사를 통해 발급받아야 하며, 반드시 가이드와 동행시에만 효능이 있다.
3. 노퍼밋여행으로 일부지역 여행이 가능하지만, 100% 모두가 가능하지는 않다.(변수가 있다.)
4. 노퍼밋으로 여행 출발시, 반드시 비상연락처를 휴대하고, 수시로 상황을 전달.
5. 정식여행이든 노퍼밋여행이든 예민한 지역인것을 잊지말자.
6. 노퍼밋여행 확신보다는 최신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하자
P.S : 사진 정리가 되는데로 노퍼밋여행 및 정식여행자들을 위한 정보를 정리,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배낭돌이는 누구나 찾을수 있는 티베트 여행이 되길 기원하며, 정식여행자, 노퍼밋여행자들에게 200%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여동 티벳지기가 되도록 노력 또 노력하겠습니다.
이 후 퍼밋에 대한, 노퍼밋여행에 대한 본인의 의견을 작성하시려거든, ' 내가 갔다, 필요없다 " 라는 자기 경험담보다는
그 정보에 받침되는 자료 또는 기록을 함께 제시해 주시길 바랍니다.
[ 본 정보는 2010년 8월에 작성된 내용이며, 변화가 빠른 티베트인만큼 퍼밋에 대한, 현지 여행에 대한 정보가 변화되리라
예상합니다. 이 후 달라지거나, 수정되는 상황이 전달 및 수집이 되면 중여동 공지를 통해 작성,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중여동 티벳지기 배낭돌이는 라싸현지 및 여러 도움을 받아 검증 된 자료와 정보등을 종합, 오랜시간 논쟁이 되었던 티베트 여행
퍼밋에 대한 최종 정리글을 작성합니다. 혹 본 의견에 의혹, 제기, 반론, 궁금하신점이 있다면 중여동 티베트 게시판 또는 배낭돌이
블로그 http://noas.tistory.com 으로 문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 본 글을 타 커뮤니티 등 퍼가실에는 출처 : 중국여행동호회 티벳지기 배낭돌이 를 반드시 기재개 주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북경에서는 국내 여행사들이 외국인들 퍼밋 받기가 어려워 내국인 상대로 영업을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