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크루즈여행/추자도올레18-1코스
바다에 떠있는 첩첩산중/고즈넉한 숲길을 바다에서 만나는 기쁨
제1일
18시00분:인천연안부두여객선터미널집결
☞승선권에 주민등록번호,성명,연락처을 기재합니다
18시30분:연안부두 출발후 자유시간-자유석식
☞선내에서 방송이 나오면 승선권 영수증으로 담요배부합니다
☞기호식품을 준비하여 선내에서 드시면 여행이 더욱 즐겁습니다
☞선내매점에서 식권판매합니다(7.000원/선상식 불포함)
☞뷔페식 식당이 20시이후부터 호프와 라이브광장으로 바꿥니다
21시30분:선상불꽃놀이(주중제외)
제2일
08시30분 제주항 도착
09시30분 제주항에서 추자도향발
10시25분 추자도 도착후 올레트래킹시작
[올래코스:추자항-최영장군사당-봉글레산-순효각-처사각-나바론 절벽정상-추자등대-신양항
-모진이 몽돌해안-황경헌의 묘-신대산전망대-엄바위장승-돈대산-추자교-추자항(6시간)]
16시10분 추자항출발-제주항도착
19시00분 인천향발
제3일
09시00분 인천도착후 해산
추자도는 제주항에서 북쪽으로 약 48.3㎞ 떨어져 있다.
하추자도·추포도 등의 유인도 및 주변에 산재한 무인도와 함께 추자군도를 이룬다.
고려시대 1272년(원종12)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으로 전하며,
1821년(순조 21) 전라남도 영암군에 속하다가,1881년(고종 18) 제주목에 편입되었고,
1891년에 다시 영암군에 편입되어 상추자면·하추자면으로 분리되었다.
1896년 다시 제주목에 속했고,
그해말에 전라남도에 완도군이 창설되면서 이에 편입되었다가 1908년 제주도에 속하여 오늘에 이른다.
최고지점의 높이는 155m이며,동·서쪽 해안은 비교적 크게 만입되어 있다.
주민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하며 농산물로 주로 보리가 생산되나,특용작물인 유채·마늘·파·고추 등도 생산된다.
연근해 일대는 어업전진기지로 지정되어 멸치를 비롯한 방어·도미·조기·삼치 등이 많이 잡히며,
김·미역·우뭇가사리 등이 채취된다.
건멸치·갈치창자젓 등은 특산물로 유명하다.
취락은 동쪽 만을 끼고 대서리와 영흥리 일대에 집중 분포하며,
대서리 산중턱에는 최영 장군을 기리는 사당(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11호)이 세워져 있는데,
1374년 최영이 제주도의 몽골세력인 목호(牧胡)의 난을 평정한 뒤,
이 섬에 머물면서 주민들에게 어로법과 영농방법을 가르쳐준 것이 고마워 매년 제사를 올린다고 한다.
현재 이곳은 '제주 속의 전라도'라 할 정도로
생활풍속이나 언어가 전라도와 비슷하고 생활필수품의 90% 이상을 목포에서 들여온다.
하추자도와의 사이에는 1971년에 추자대교가 건설되어 버스가 운행된다.
목포-제주 간 정기여객선이 이 섬을 경유한다.
주변 해역일대는 바다낚시와 갯바위낚시로 유명하여 많은 낚시꾼들이 찾아든다.
면적 1.25㎢, 해안선 길이 8.3㎞, 인구 2,221, 가구 951(2004).
추자도,가래나무가 추목(楸木)이고
그 열매를 가래 또는 추자라 하니 가래나무. 즉 추자나무인 섬이다.
그래서 누구는 추자도가 거느리고 있는 유인도 두 개를 제외한 무인도 38개의
바위섬들이 추자열매가 흩어진 모습이라고 했다.
이런 추자도에 대한 느낌은 전라도 어느 섬이라 여겨 진다는 것이다.
제주도 생활을 하다 보니 제주도 특유의 자연과 문화와 삶의 방식들이 눈과 머리와 마음에 조금씩 정형화 되어가고 있다.
그것은 섬 안의 섬인 우도나 가파도 마라도 어디서고 같은 느낌이다.그런데 추자도는 아니다.
추자도가 전라도에서 제주도로 행정구역은 변경되었지만 추자도 사람들은 여전히 전라도 사람이다.
문화와 풍습,각종 제례나 명절 등은 모두가 전라도 식이다.
특히 추자도 사람들의 말투가 전라남도 완도쪽 사람들의 사투리 말투여서 금방 귀에 익는다.
전라도와 제주도의 이질적인 삶과 문화와 전통이 하나로 통합되기에는 먼 훗날에야 가능할 거라 여겨진다.
사람들이 살아오면서 얻어진 풍습과 문화는 행정이란 편의성을 위해 구분을 하거나 또는 짜 맞추어 질지라도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정체성까지 통합시키기는 어려운 일이다.
추자도 돈대봉에서 바라보는 사위는 넉넉하다.
수 없이 널려 있는 바위섬들이 촘촘히 박혀 있어 허허로운 바다 보기가 어렵다.
남으로 제주도가 가물거리고 북으로 진도 섬들이 몽글몽글 겹쳐있고
동북쪽으로 납작납작한 섬들을 거느린 보길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다.
한 걸음씩 건너뛰면 그냥 전라도 해남이나 완도에 쉽게 건너갈 것 같다
잠자듯 숨어 있던 추자도에 올레코스가 개발되어 많은 올레꾼들이 찾고 있다.
추자도에 내려 눈앞에 우뚝우뚝 서있는 산봉우리들을 바라보는 순간 기가 질린다.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종주하기 위해 산등을 타야겠지만 겹겹이 쌓인 깊은 산중과도 같은 산
산을 많이 타보았던 사람이 아니라면 여간 힘든 코스가 아니다
따라서 추자도 올레는 제주도 여느 올레처럼 생각하고 떠났다면 많은 수고로움을 안고 와야 한다.
상추자도 추자항에서 출발해서 산등을 타고 하추자도 돈대산을 지나 예초리를 돌아 신양항까지 12km 이상의 산길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산길이어서 숨이 턱에 닫듯 쉴 틈 없이 걸어야 한다.
만약 자신이 없다면 아무 곳이나 내림 길이 있어 탈출하면 된다.
그러나 하추자도 돈대산은 꼭 올라야 하고 아름다운 예초리 기정길을 걸어 보아야 한다.
아마 추자도 올레에서 예초리에서 모진이종돌해안까지 그 아름다운 길이 없었다면 얼마나 실망을 하고 돌아올까?
다행이 산등을 타며 꼬막 같은 작은 바위섬들을 바라보는 즐거움과 벼랑을 돌아가는 고단함과
신대산전망대와 그림 같은 해안을 돌아 모정의 쉼터에서 툭 터진 바다를 바라보는 맛이 있어 좋다.
아무리 바빠도 이 길을 걷지 않고서는 추자도 올레를 걸었다 말 할 수 없겠다.
모정의 쉼터는 정난주 마리아와 그의 아들 황경안 간의 한 서리고 애절한 이야기의 현장이다.
그 시대 천주교의 역사적 배경과 정약현(정약용의 맏형)과 강진의 다산 정약용과 추자도의 황경안과
제주도 대정의 정난주 마리아 묘소를 연결하여 보면 천주교 역사의 한 토막을 읽어낼 수 있다.
모정의 쉼터 옆에는 황경안 묘소가 제주도를 향해 바닷바람에 띠풀을 날리고 있다.
신양항에서 버스 편으로 추자항으로 돌아 올수 있다
첫댓글 관심있어요 일정을 메일로 보네주세용~네
메일보냈어요~~~ ㅎㅎㅎ 감사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