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제18차 산행] #거제도 #거제계룡산 #계룡산 #선자산
○ 일 시 : 2018. 11.10(토요일)
○ 산 행 지 : 거제 계룡산-선자산 연계산행
○ 도상거리 : 9.88km
○ 소요시간 : 5시간31분 [휴식시간 1시간2분]
*2018년 개인 총 산행거리 및 시간 : 153.63km, 69시간11분
○ 누 구 랑 : 신안골산악회
○ 산행코스 : 거제공설운동장-샘터-전망대-계룡산-통신탑-고자산치-전망대-폐헬기장-선자산-폐헬기장-구천댐상류
○ 동네산악회와 함께했다. 지역적으로 멀어서 접근하기 힘들어 항상 벼르고 있던 곳은 산악회와 동행해서 산행을 하고 있다.
마침 동네산악회에서 거제 계룡산-선자산을 연계산행한다하여 동행하였다.
계룡산은 뾰족바위가 암릉을 이뤄 계속 이어져서 생각보다 힘든 코스였던 것 같고 이어서 넘었던 선자산은 흙산인데다 울창한 숲길을 걷는 코스여서 다소 쉬웠던 것 같다.
다만, 계룡산 암릉 탈 때 짧은(?) 다리를 높게 뻗다가 잠시 근육경련이 일어났다. 재빠르게 응급조치는 하였지만 선자산을 넘을때는 재발방지를 위해 찬찬히 다녔다.
산행전 스트레칭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다. 다른때 산행과는 달리 거제포로수용소유적지에서 식사는 일행들과 끝날때까지 함께하느라 휴식시간이 다소 길었다.
○ 산행지 소개
계룡산은 거제시내 서남쪽 거제도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산이다. 계룡산 정상의 모습이 닭벼슬같이 생겼고 몸뚱이는 용과 같이 생겼다고 하여 계룡산이라 한다.
북극성을 향해 비상하는 형상을 한 계룡산은 닭의 울음소리가 하늘나라까지 울려퍼지고 있는 듯 기상이 장엄하고 정상에 오르면 의상대사가 절을 지었던
의상대사의 불이문바위, 장군바위, 장기관바위가 있으며 6.25때 포로수용소, 통신대의 잔해가 남아있다.
거제도는 6.25때 인민군포로수용소에 17만명의 포로가 수용되어 있었으며 많은 포로들의 생명이 보호된 곳이기도 하다.
선자산은 계룡산에서 남동쪽 주능선으로 약 6km거리에 위치한 산이다. 봄이면 주능선으로 계룡산 정상까지 철쭉이 피어 장관을 이룬다. [신명호,한국의1000산]
▣ 산행지도는 오늘 산행하면서 [산길샘앱]으로 기록한 GPX화일을 이용하여 실제 경로를 구글지도에 표기하였다
▣ [산길샘앱]은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하여 스마트폰으로 사용할수 있으며 사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산길샘동호회]에서 확인할수 있다
아래는 [산길샘]으로 기록한 통계이다.
▣ [09:55]거제공설운동장 앞 거제실내체육관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 들머리는 주차장에서 실외암장을 끼고 도로를 따라 거제공고를 지나 조금 올라가야 나온다
▣ [10:16] 10여분 걷다보면 왼편 정자옆으로 들머리가 나온다
▣ 14번국도를 가로 지르는 육교를 건너서 돌아보면
▣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조망된다.
▣ 육교를 건너자마자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된다
▣ [10:27] 샘터에 도착하여 물 한모금씩 마시고 오른쪽 계룡산등산로 방향으로 올라간다. 400미터만 올라가면 첫번째 전망대가 나온다.
▣ [10:41] 주차장에서 1km쯤 올라오면 임도와 만난다. 임도를 가로질러 계룡산정상을 향한다. 이정표상으로는 1.8km 더 가야한다.
▣ 임도를 지나 돌계단을 조금 오르다 보면 쉼터가 나온다.
▣ 쉼터에서 잠시 쉬었다가 계속 진행한다.
▣ [11:02] 첫번째 전망대를 만난다.
▣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풍경이다. 장평방면으로 삼성거제조선소와 앵산(조선소뒷쪽산)과 시가지가 시원하게 조망된다.
▣ 출발했던 거제공설운동장이 보인다. 높다란 건물은 49층짜리 유림노르웨이숲 아파트이다. 그뒤로는 맨땅이 보이는 곳은 매립공사가 진행중인곳이다.
멀리 정중앙에 우뚝 솟은산이 대금산이다.
▣ [11:08] 434봉이다. 이번 산행코스는 계룡산-선자산외에 알려지지 않은 봉우리를 예닐곱개 오르내리는 곳이다.
계룡산 정상까지는 500미터 남았는데 본격적인 암릉길이 시작된다. 뾰족한 암릉이라 주의깊게 살피며 진행하여야 한다.
▣ 지나온 암릉을 돌아보고...
▣ 당겨본다.
▣ 가야할 능선길이다. 계룡산 정상은 멀리 철탑있는곳을 지나서 봉우리를 올라야 한다.
▣ 가조도쪽 조망. 거제뷰CC와 오션파크자이아파트도 보인다
▣ 짧은 계단을 오른다. 이곳 계룡산-선자산 코스에서 계단은 그야말로 호사로 여길만 하다. 하산할때는 계단없는 경사지를 내려가느라 애좀 먹었다.
▣ 지나온 암릉을 돌아보니 봉우리마다 일행들의 움직임이 보인다.
▣ 제일 먼곳에 있는 봉우리를 당겨봤다.
▣ [11:23] 철탑너머로 계룡산 정상부가 조망된다. 사람들의 움직임이 감지되어(화살표)
▣ 당겨본다. 바람에 펄럭이는 태극기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인다.
▣ 좀 더 가까이...
▣ 조망처에서 다시 주변을 돌아본다.
▣ 뾰족한 암릉위를 넘다가 폼도 잡아보고...이번에 처음으로 함께한 직장동료와 함께...
▣ 조망처에서 바라본 계룡산 정상부. 정상으로 가는 길에서 군데군데 억새들이 우리를 반긴다. 작은 규모이지만 그래도 억새밭의 느낌은 난다.
▣ 조금전 지나온 암봉이다.
▣ 지나온 암봉위에서 쉬고 있는 일행들을 당겨본다.
▣ 계속 진행한다.
▣ 거제면 명진리쪽 조망. 사진상으론 보이지 많지만 명진저수지 왼쪽으로 문재인대통령의 생가가 있다.
▣ [11:36] 계룡산 정상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충남 공주의 계룡산이 아닌 거제 계룡산이다.
해발 566m의 산이지만 육지의 산보다 낮은 해발에서 산행을 하는데다 암릉구간을 통과하기에 만만하게 볼 산은 아니다.
▣ 가야할 선자산쪽 능선길이다.
▣ 뒤늦게 인증샷찍느라 여념이 없는 일행을 뒤로하고 길을 나선다.
▣ [11:43] 커다란 석문을 배경으로...바로 뒤는 천길 낭떠러지...
▣ 계속해서 암릉을 우회하거나 타고 넘는다.
▣ [11:47] 샘터갈림길에서 오른쪽 고자산치쪽으로 향한다.
▣ 거제시가지 조망. 멀리 뾰족하게 솟아있는 산이 좌측으로 대금산과 우측으로 국사봉이다
▣ 가는 방향쪽 통신탑 조망. 그 뒤로 포로수용소가 있던 유적지가 나온다.
▣ 거제저수지와 함께 거제면소재지도 조망된다. 그뒤로 산달도와 한산도가 보인다.
▣ 그뒤로 한산도쪽 방향을 당겨본다. 겹겹이 섬들이다.
▣ [11:55] 신라시대에 의상대사가 수도했다는 절터인데 지금은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다.
▣ [11:55] 계룡사갈림길에서 직진한다. 계룡사쪽으로 하산하면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으로 갈수 있다.
▣ 지나온 계룡산 파노라마
▣ 지나온 계룡산 봉우리. 좌측 우뚝선 봉우리가 계룡산 정상이다.
▣ 강렬한 붉은색으로 산객을 유혹하는 팥배나무 열매. 잠시 넋을 잃었다.
▣ [12:12] 통신중계탑을 지나간다.
▣ 통신탑옆 산불감시초소에서 혼자 점심을 먹던 감시원의 모습이 외로워보인다.
초소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등산로를 따라 미군통신대로 가는 길이고 왼편 뒷길로 가면 임도를 따라 통신대쪽으로 갈수 있다.
우리 뒷쪽에서 진행하던 일행중 몇명이 임도길로 진행했는지 우리보다 먼저 통신대에 도착해 있었다.
▣ 포로수용소 유적지와 가야할 능선길이 보인다.
▣ 독봉산쪽 조망
▣ 지나온 통신탑 능선. 오른쪽은 산불감시초소 뒤로해서 내려오는 임도길인데 쉽게는 올수있는데 암릉을 타고 내려오는것보다 조망이 없을듯...
▣ [12:21] 거제포로수용소유적지. 지금은 건물외벽만 남아있다. 거제관광모노레일로도 오를수 있다고 한다.
▣ 조망데크에서 올려다 본 암릉인 여사바위. 커다란 바위들이 금방이라도 굴러내려올듯 위태로워 보인다.
▣ [12:41] 포로수용소유적지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데크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했다. 다른 날과는 달리 여기서 일들과 식사시간이 길어져 휴식시간도 길었다.
▣ 식사를 마치고 선자산방향으로 계속 진행한다
▣ 통신대 건물 잔해
▣ 오른쪽 산비탈의 건물이 계룡산 모노레일 상부역사이다.
계룡산모노레일은 국내 최장의 관광모노레일로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 통신대유적지까지 약 1.7km구간을 왕복운행한다.
6인승으로 요금은 유적공원 입장료를 포함 성인기준 12,000원이며 오르내리는데 40분정도 소요된다.
▣ 조금전 갈림길에서 등산로를 따라 내려왔는데 일부는 등산로가 아닌 조망처로 향했다. 조망처는 막다른 곳이라 다시 돌아 나와야 한다.
▣ 조망처를 당겨본다.
▣ 임도와 만나는 고자산치와 멀리 가야할 선자산 능선이 보인다.
▣ 고자산치를 당겨본다.
▣ [13:39] 고자산치. 오늘 계룡산의 산행종점이자 선자산의 산행기점인 곳이다. 계룡산이 뾰족한 암봉의 산이라면 선자산은 부드러운 흙산이다.
좌측은 임도를 따라 용산마을로 가늘길이고 우측은 거제여상으로 가는 길이다. 직진하여 선자산방향으로 간다.
▣ 선자산으로 고고...
▣ 산능선으로 잠시후 지나갈 팔각전망대가 보인다. 오른쪽 솟아 있는 봉우리가 선자산 정상부이다.
▣ 당겨본다.
▣ [14:17] 전망대에 도착하여 잠시 쉬어간다. 전망대 앞 상문동갈림길에서 직진한다
▣ 전망대에서는 지나온 능선이 조망된다.
▣ [14:53] 선자산정상이다.
▣ 선자산 정상을 지나면 계속된 하산길이다. 계단없는 급경사길이다 보니 하산하는데 쉬운 걸음은 아닌것 같다.
▣ 구천댐이 보이기 시작하고 그 뒤로 복병산도 보인다.
▣ 모처럼 단풍 구경도 해본다.
▣ [15:28] 산행종점인 구천댐상류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한다.
▣ 산행후 거제시 중심가에 있는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 들러 잠시 휴식을 취하였다.
▣ 팔손이나무
▣ 돌아오는 길에 순천에 있는 식당에서 뒷풀이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