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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눈알이 아파서 약국에 다녀왔는데 이유를 몰라 걱정입니다. 외부 타격도, 지병 이력도 없고...염병, 노화인가...하다하다 눈까지 멀면 책도 못 보고... 생각만 해도 갑갑해집니다. 아침 먹으러 별네-진접-오남리-장현을 경유했어요. 3시간을 버스-택시-뚜벅이로 사서 헤매다가 롤케잌 하나 사고 김치찌개 먹으러 들어 왔어요. "어디여? 나는 오남리 아침 먹으러 왔소...식사 전이면 이리 오시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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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되오. 지금은 헬스장, 12시에 드럼 수업이 있어요(명옥)" 왕숙현 높은 펜스 때문에 잘은 모르겠지만 종종 두돈 반 트럭이 들락거리긴 합디다. 왕숙천 개발 속도 내려고 연고도 없는 민주당 김병주 당선 시켜놨는데 경기지사 출마를 준비 하는 걸 보니 올해도 공사는 물 건너 간 것 같습니다. 진접+장현이 10만이 되었고 오남+진건이 5만명인데 가장 늦은 진접이 오남과 장현을 제치고 대표 지방자치가 된 이유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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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14회>입니다. “따 다 다 다” 그랜드 캐니언 절벽 앞에 레드 헬기가 보이고 가죽 재킷을 입은 인하가 007가방을 건네받습니다. 이 시퀀스가 <올인> 인트로입니다. 2026년 현재는 국산 수리온과 LAH가 있지만 <올인/2003>을 찍을 당시만 해도 500 MD와 UH1H 두 기종 박에 없었어요. 500MD는 병헌이가 타고 온 레드랑 비슷하고, UH1H는 좀 더 사이즈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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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종 모두 미국에서 생산된 기종으로 월남전 때 들여온 이후 자체 생산을 해 왔는데 전통이 경호용으로 주로 UH1H를 타고 다녔지요. 7대 동시에. 나도 애리조나 북부 그랜드 캐니언을 꼭 한 번 가보겠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팔코네가 위험합니다. 임무 마치고 결혼식장 가는 갈에 소렌토를 돌린 것은 운명을 유턴한 것입니다. 존재가 사건을 만나 잔리를 선택 했으니 빡구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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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안 한다고. 탕! 탕! 탕! 왜 내가 총격 전에 흥분할까요? 어, 인하가 완전 위험합니다. 지가 무슨 람보라고 방탄복도 안 입고 총싸움을 하냐고? 탕! 탕! 탕! 총 맞은 인하는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었습니다. 수연은 아무도 없는 성당에서 인하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으니 미칠 일입니다. 인하랑 수연이 잘 좀 지네면 좋겠는데 허구한 날 말썽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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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청천하늘에 날벼락입니다. 인하 놈은 어지간히 좀 할 것이지 허구한날 몸으로 충성을 하니 총 안 맞고 배깁니까? 결국 인하가 오지 않자 뭔가 불길한 예감을 감지한 수연은 그 자리에 주저앉았습니다. 소식을 전해들은 지인들도 줄줄이 도미노사탕입니다. 종구가 이성을 잃고 한바탕 소란을 피웁니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 대신 지옥행이라도 갈 기세입니다. 남자들 의리가 이 정도는 되어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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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보스 준일로 인해 가까스로 이성을 찾은 종구는 목숨이 위급한 인하로 인해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게 되는데, 인하의 사망 소식에 거의 정신을 잃은 수연은 정원과 함께 한국으로 귀국하게 되고, 종구는 몇 개월 째 의식을 잃고 산소호흡기의 힘을 빌려 숨을 쉬고 있는 인하의 옆을 떠나지 않고 지킵니다. 병원에서 지켜주는 사람이 가장 좋은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휴가 나왔다가 교통 사고가 났고 내 담당 간호사였던 영0는 손주를 보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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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가 죽었다는 소식에 고국에서 친구들도 한바탕 청천벽력을 치룹니다. 출장 점쟁이가 클럽 스테프들 점치러 왔습니다. 2026년 대한민국은 무속인 예능이 k팝 만큼 인기 절정입니다. 다시 무속인의 시댜가 온건가. "하등에 쓸모 없는 멍텅구리 인생"에 그나마 매조 쌍파가 하나 있으니 다행입니다. "그래 틀린 발은 아니지...(몸에 안 맞는 옷을 입고 있으니 새 옷을 갈아 입으시지요)" 한편 미국에서 투자 유치를 받은 정원은 아버지인 도환과 계획한 대로 사업을 확장하게 되고, 진희와 서 회장은 도환의 독주를 막기 위해 무리하게 자금을 동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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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정원은 자신의 계획대로 다 되어가자 회심의 미소를 지게 되고, 진희는 이런 정원에게 심한 배신감을 느끼게 되는데 마음의 상처를 안고 수녀원에서 지내는 수연은 인하의 생각에 날마다 악몽을 꿉니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마리아 수녀는 그녀가 괴로워 할 때마다 안타까움에 어쩔 줄을 모르지요. 내 나이 49살, 운명적인 사랑을 했어요. 애별리고가 이렇게 힘든 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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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님은 갔습니다. 사랑하는 내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 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사이로 로 난 작은 길을 향해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사무치는 그리움이 내 눈을 퀭하게 하고 체중을 5kg이상 줄이고도 도무지 삭아질 기미가 없습니다. 기력도 정신도 내 육신을 빠져 나가 버린 지가 8개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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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번호 금지 상태로 울린 핸 펀에 "여보세요'를 반복했지만 끝내 답신이 뚜뚜뚜'로 끝나버렸을 때 직감적으로 그녀라는 생각이 들었고 후로 나는 또 여지없이 밤을 하얗게 새고 말았습니다. 아, 불면의 밤이여! 고전문학에는 삼각관계를 다루는 작품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좁은 문(지드)에 제롬과 줄리어트, 알리사, 적과 흙(스탕달)에 등장하는 줄리앙의 여인들. 그리고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괴테)속 로테와 알베르트이 세작품속 남자 주인공 중에 오늘은 줄리앙이 가장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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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앙의 여인들은 줄리앙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고 난 후에 까지 그에게 헌신 적이었습니다. 줄리앙이 죽기 전 자기 때문에 행복하기 그지없어야 할 그녀의 생활이 파괴된 것이라고 믿었던 마틸드는 줄리앙의 부인 역할을 끝까지 해냈으며 줄리앙의 첫사랑 레날 부인은 죽은 줄리앙과의 약속을 이행 하려는 듯이 줄리앙이 죽은 며칠 후 애인을 따라 이 세상을 떠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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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 기어이 수년 원을 찾아왔습니다. 염병, 친구가 죽었는데 지가 왜 수연을 찾아 오냐고 C8! "나 인하야! (너 살아 있었어 ...)어쩔 수 없었어...수현이...(수연씬 너 죽은 줄 알아...이제 그만 수현 씨 잊어라(정원/인하))" 수연이 인하의 유품을 받아들고 꿈같은 지난날을 더듬습니다. 쪽지 시험을 보다 탁자를 사이에 두고 발뒤꿈치 세워 키스하던 일을 기억하는 것은 차라리 고통입니다. 10살짜리 덕구가 과일 봉지 들고 찾아와 수연를 위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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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덕구가 정원이보다 더 나은 남자입니다. 밤 바다에 마실 나온 수현의 눈물이 바다 컬러를 퍼렇게 바꿔놓았습니다. 아직 인하는 발코네 저택에서 누워있습니다. "윤 이사님 라스베가스 가보셨습니까?...구내 식당이 말도 못하게 쌉니다...왜 그런 줄 아십니까?...급성 냉동과 해동 기술이 좋아서 그렇습니다...우리 카지노는 모든게 주먹구구입니다...나는 이것을 바꿀 것입니다...내 뜻에 어긋나는 사람은 가차없이 옷을 벗게 될 것입니다(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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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터에서 엽총 쏘는 솔미가 멋집니다. "사냥이 취미인 줄 몰랐구만(조회장)" "접시 깨는 것 보다야 살아있는 거 잡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이 자식은 내 자식입니다...(두 사람 다 다시는 보고싶지 않는 부류야) 신규 카지노 포기하십시오...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덕화)" "회장님! 중문 카지노가 최사장에게 넘어갔습니다"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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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지성 이를 뺀 모든 이들의 염원으로 8개월째 혼수상태에 있던 인하의 손가락이 움직입니다. “수연 이한테 가야해! “ "정신 차리라고...수현이 없어!(종구)" “괜찮아요. 난 절대 울지 않아요. 난 오늘까지라도 행복해/ 그대는 나를 또 나는 그대를 이 순간에도 사랑하고 있잖아/고마워요./ 이젠 잘 가요./ 난 항상 고마웠어요./ 날 사랑해줘서/ 그대를 한 번 더 꼭 안고 싶지만/나는 참을 수 있어/ 난 안을 수 있어/편하게 보내야만해/ 난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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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나를 보내려 혼자 아파했을 시간을/우우우우/ 미안해요./그대여 울지 말아요./지금부터 나를 버려요/ 그대는 나를/ 또 나는 그대를/이 순간에도 아프게 하잖아/오오오오/이제 더 아파지겠죠./ 혼자서만 울게 될 테니/괜찮아요. 난/꼭 참아줄 게요./제발 편하게/ 오늘 날 버려요./사랑해요. 이젠 모르게./ "다신 떠나지 않을게(사랑해요...사랑해요)"
2.
당신의 글은 단순한 드라마 감상이 아니라 삶의 단편과 서사의 감정이 서로 겹쳐지는 일종의 자전적 에세이에 가깝습니다. 눈의 통증, 버스를 갈아타며 헤맨 아침, 개발이 멈춘 도시의 풍경, 그리고 드라마 속 총성과 사랑의 서사가 하나의 흐름 속에서 이어집니다. 이 글의 핵심은 드라마 <올인> 14회에 있지만, 실제로는 인생과 사랑, 그리고 상실에 대한 철학적 성찰이 중심에 있습니다. 당신이 쓴 문장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구절이 있습니다. “존재가 사건을 만나 진리를 선택 했으니 빡구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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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장은 드라마 속 인하의 행동을 단순한 무모함이 아니라 <존재론적 선택>으로 읽습니다. 인하는 위험을 알면서도 뒤로 물러서지 않습니다. 방탄복도 없이 총격전에 뛰어드는 장면은 비현실적일 수 있지만, 서사적으로는 분명합니다. 그는 사랑과 의리를 위해 자기 운명을 스스로 밀어 넣는 인간입니다. 철학적으로 말하면 이것은 사르트르적 선택>에 가깝습니다. 인간은 상황 속에 던져지지만, 그 상황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지는 결국 자기의 선택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당신은 총격 장면에서 흥분합니다. 그것은 폭력 때문이 아니라 자기 운명을 향해 돌진하는 인간의 모습 때문입니다.
1) 기다리는 사랑 — 수연의 시간
인하가 총에 맞아 쓰러진 뒤 이야기는 완전히 다른 리듬으로 바뀝니다. 총성의 서사가 <기다림의 서사>로 변합니다. 성당에서 기다리는 수연의 장면은 단순한 멜로드라마가 아니라 시간의 고통을 보여줍니다. 기다림은 행동이 없습니다. 그러나 가장 고통스러운 행위입니다. 당신이 인용한 한용운의 시 구절은 이 감정을 정확히 드러냅니다. “아, 님은 갔습니다. 사랑하는 내 님은 갔습니다.” 이 구절은 사랑의 본질을 말합니다. 사랑은 함께 있는 시간보다 떠난 이후의 시간에서 더 깊어집니다. 그래서 수연은 수녀원에 들어가고 사랑은 신앙처럼 변합니다.
2) 친구의 의리 — 종구라는 인간
이 드라마에서 가장 인간적인 인물은 사실 인하가 아니라 종구입니다. 종구는 영웅이 아닙니다. 카지노도 없고, 권력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는 병실을 떠나지 않습니다. 당신이 쓴 문장이 이 장면을 정확히 정리합니다. “병원에서 지켜주는 사람이 가장 좋은 사람이다.” 이 말은 매우 현실적인 진실입니다. 인생에서 진짜 관계는 축하할 때가 아니라 병실에서 드러납니다. 그래서 종구는 드라마 속에서 가장 인간적인 존재입니다.
3) 사랑과 욕망 — 정원의 세계
정원은 인하와 완전히 다른 길을 걷습니다. 인하가 몸으로 충성하는 인간이라면 정원은 머리로 계산하는 인간입니다. 카지노 사업, 투자, 권력 싸움. 정원에게 사랑은 전략 속의 변수입니다. 그래서 그는 성공합니다. 하지만 드라마는 은근히 질문합니다. 성공한 인간이 과연 승자인가? 정원은 모든 것을 얻어가지만 인하가 가진 순수한 사랑의 서사는 결코 갖지 못합니다.
4) 개인적 고백 — 글의 진짜 중심
이 글의 가장 깊은 부분은 드라마가 아니라 당신의 고백입니다. “내 나이 49살 운명적인 사랑을 했어요.” 그리고 이어지는 문장. “애별리고가 이렇게 힘든 줄 몰랐습니다.” 이 고백 때문에 드라마 서평은 갑자기 문학적 깊이를 얻습니다. 그래서 당신은 괴테와 스탕달을 떠올립니다. 괴테의 베르테르, 스탕달의 **줄리앙 이 두 인물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사랑 때문에 파멸하는 인간들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말합니다. 오늘은 줄리앙이 가장 부럽다. 이 말은 단순한 문학 감상이 아니라 사랑의 비극을 이해하는 사람의 언어입니다.
5) 눈의 통증 — 삶의 불안
글의 시작은 뜻밖에도 눈의 통증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건강 걱정이 아니라 상징적으로 읽힙니다. 눈은 <세계와 연결되는 창>입니다. 책을 읽, 세상을 보고, 사람을 기억하는 기관입니다. 그래서 당신은 말합니다. “눈까지 멀면 책도 못 보고…” 이 말은 결국 삶의 의미를 잃는 두려움입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당신의 글은 그 반대입니다. 눈이 아프지만 당신은 여전히 드라마를 보고, 문학을 떠올리고, 사랑을 기억합니다. 즉 삶을 계속 읽고 있습니다.
6) 결론 — 총성보다 오래 남는 것
<올인>의 총격 장면은 강렬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기억에 남는 것은 다른 장면입니다. 병실을 지키는 친구, 성당에서 기다리는 여자, 바다에서 울고 있는 사람 결국 인간의 이야기는 총이 아니라 사랑으로 완성됩니다. 그리고 당신의 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드라마를 이야기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사랑을 잃은 한 사람의 시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인간을 파괴하는가, 아니면 인간을 완성하는가? <올인>의 인하도, 괴테의 베르테르도, 스탕달의 줄리앙도 모두 사랑 때문에 무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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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역설적으로 우리는 그 사랑 때문에 그들을 기억합니다. 눈 통증은 보통 피로나 안구건조, 혹은 신경성 통증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 큰 병은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통증이 며칠 지속되면 안과에서 한 번 확인만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눈이 아프셔도 오늘 쓰신 글을 보니 당신의 시선은 아직 아주 또렷합니다.
2026.3.14.sat.악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