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의 아침01월 27일
안녕하세요^^
이지향 약사입니다. 주말 잘 보내셨어요? 저도 평일보다 더 바쁘지만 가족들과 지인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오늘의 질문 <저 프로폴리스에 관한 내용 한번 부탁드릴께요~ 어느 회사 제품이 좋은지. 프로폴리스 제품도 일반약국에서 판매하나요?> 제 개인적으로 프로폴리스 완전 사랑합니다.^^ 항생제의 남용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안전한 대안중의 하나이기 때문이지요, 프로폴리스는 아직 약품으로 허가 받은것이 없는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건강기능식품으로 유통되기 때문에 약국아니어도 다양한 곳에서 구입할수가 있죠, 그러다 보니 제품의 원료와 가격등이 천차 만별이죠ㅠㅠ 그래서 프로폴리스라는 말만 듣고 아무생각없이 구입했다가는 프로폴리스에 심한 배신감을 느낄수가 있어요^^ 프로폴리스는 벌들이 벌집을 보호하기위해 다양한 식물들에서 채취한 수지상 물질에 벌들의 타액과 효소성분등을 혼합하여 만든 물질인데요,, 벌집을 단단하게 고정하고 벌집을 청결하게 하여 수많은 바이러스와 병원균을 막아내어 벌이 46억년이라는 지구역사속에서 생존할수 있게 만든 물질이래요^^ 그러니 그 쓰임이 어떠할지 대충 눈치채실수 있으시겠죠? 저는 주로 염증질환과 바이러스질환에 잘 응용합니다. 10알짜리 포장은 감기약,입술바이러스등으로 방문하는 환자들에게 단기간 드리고 120캡슐 큰포장은 만성염증( 헤리코박터,자궁질환.암환자,대상포진등등)에 지속적으로 드시라고 꼭 권해드리죠^^ 프로폴리스는 오메가 3처럼 어떻게 추출했느냐. 어떤 원료를 썼느냐가 참으로 중요합니다. 프로폴리스나 오메가 3 ,모두 열에 약하기 때문에 열을 가하지 않은 방식으로 추출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고해요, 요즘은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초임계방식의추출법이 선호되고 있습니다. 가격이 좀 비싼것이 흠이죠^^ 또한 원산지가 어디냐도 너무나 중요하죠,당연한것 아닐까요? 남자는 여자하기나름.여자도 남자하기 나름!! 벌이 어떤꽃을 만나느냐에 따라 프로폴리스의 질이 달라지겠지요?ㅎㅎ 그런데 프로폴리스나 오메가3 나 국적세탁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해요, 즉 영국 만들어졌다고 써있지만 알고보면 중국에서 원료수입한것,, 뭐 이런거죠,,ㅎ 그러니 잘 보고 판단하셔야 될듯^^ 어느 회사가 좋으냐고 여쭤보셨는데요, 제가 그런 분석을 해보지는 않아서 어디 회사가 좋다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고요, 참고로 제가 쓰는 프로폴리스는 에이엔씨라는 회사에서 나온겁니다. 특별히 제가 이제제를 선호하는 이유는 프로폴리스와 올리브잎 추출물이 같이 결합되어 있어 항산화효과와 항균효과를 배가 시켰기 때문이죠^^ 오메가3가 각종 성인병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줄 수있는 주는 구원투수라면 프로폴리스는 각종 염증성질환과 바이러스질환 (특히나 감기나 입술포진등을 달고사는) 으로 부터 지켜줄수 있는 구원투수인거죠^^ 다만 맛이 쫌~~~~~^^ 프로폴리스를 드시고 계신분들에게 보내는 팁!! 식전에 복용하는 것이 식후에 복용하는것보다 흡수율이 훨씬 좋다네요^^^ 그럼~~ 바쁜 월욜이지만 연휴가 코앞이니 힘들내십셔^^ 홧팅!!!!!!!!!!!!!!!!!!!!!!
모악산의 아침01월 28일
안녕하세요^^
이지향 약사입니다. 명절준비들 하시느라 마음만 바쁘시지요? ㅎㅎ 제가 그래요^^ 제가 1997년9월2일에 첫출산을 했는데요, 그아이가 어제 혼자서 베낭메고 인도에 있는 친구를 만나러 벵기를 탔답니다. 아이를 인천에 데려다주고 오면서 참말로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이하생략ㅎ> 오늘의 질문!! <저는 애들 방학동안 시댁 친정등 다녀왔는데 환경탓에 20여일째 변비때문에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병원까지 다녀왔지만 감감무소식. 물도 열심히 먹고 있고 20여일동안 2kg나 쪘어요ㅠㅠ> 그래서? 그다음말씀은 없으셨지만 ~~ 변비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고자 질문으로 채택했습니다.^^ 며칠전에 지인께서 변비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매일 식이섬유를 드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혹시 식이섬유의 부작용에 대해서는 알고 계시냐고 여쭤봤더니 잘 모르시더라구요,,, 그래서 이참 저참 짚어드리려구요^^ 예쁜변이 만들어지려면 참으로 다양한 조건이 갖추어져야 합니다. 1.일단 원료의 질이 좋아야지요==>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적절한 조화^^ 2.장의 활발한 운동 ==> 장은 곱창이여요,,곱창이 탄력적으로 움직여줘야 되지요,,ㅎㅎ 3.적당한 수분==>너무 많아도 적어도 안되어요 4.적당한 온도=>너무 뜨거워도 차가워도 안되어요 5.적당한 균주=> 유산균과 유해균의 비율이 85:15 6.원할한 담즙분비==> 황금색의 주역 7.자율신경의 조화==> 편안한 마음^^ 이러한 조건들이 맞아떨어질때 여러분들은 드뎌 제대로된 출산(?)을 할수 있는거지요^^ 그런데 변이 잘 안나온다고 해서 식이섬유만 매일 매일 드신다면 (식이섬유를 굳이 분류한다면 탄수화물쪽으로 넣을 수 있겠습니다.) 장의 조화와 균형이 깨질수 있다는 거지요, 음~~~무슨말이냐. 여러분들 연애할때 남편의 장점들이 결혼하면 단점으로 변하는 것 경험하지 않으셨나요? 항상 밥값을 내는 남편이 연애할때는 멋있어 보였지만 결혼하면 대책없음으로 바로 전락하잖아요? ㅋㅋㅋㅋㅋ 어쩌다 한번,필요할때 먹는 식이섬유는 괜찮아요,,, 그러나 매일 매일 식이섬유를 식품으로 먹는다면 식이섬유가 몸에 나쁜 독소도 흡수하겠지만 꼭 필요한 영양소도 다 흡수해려서 전해질의 불균형이 일어날수 있어요, 게다가 식이섬유가 콜레스테롤을 없애준다고 너무 많이 드셨다가는 호르몬의 원료인 콜레스테롤까지 다 없애버려 갱년기가 빨리오고 생리가 불순해질수도 있는거지요,, 또한 식이섬유를 제품으로 드실때는 물을 굉장히 많이 드셔줘야 해요, 물을 많이 드시지 않으면 식이섬유가 몸속에 있는 물을 되려 흡수해서 오히려 변비가 더 심해진다니까요 ㅠㅠㅠ 그러니 변비가 무섭다고 식이섬유만 드시고 있으시면 안되어요, 위에 열거한 여러 조건들을 두루 두루 살피셔야 해요,, 변이 부드럽게 나오려면 반드시 지방섭취가 필요한데요, 이부분을 간과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또 지방이 우리몸에서 제대로 흡수되고 배설이 되려면 담즙분비(쓸개즙) 가 너무나 중요하죠,, 담즙분비가 안되는 변비를 그대로 방치하면 담석이 되는거죠, 변비를 너무 쉽게 생각하고 둘코락스나 비코그린등으로 배변하는데 급급한 사람들이 참 많은데요,,그것은 정말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소리여요, 왜 변비가 왔는지를 잘 살펴보고 거기에 맞는 처방으로 장관리를 잘해주셔야 건강하실수 있어요,, 하소연하신 애기엄마가 병원에도 다녀왔다고 하셨는데요. 제가 알기로 병원처방은 식이섬유나 마그밀(변량을 늘려줌) 정도 였을거여요, 20일이나 변비로 고생하셨다면 당연히 체중이 늘수 밖에요,, 아마도 림프쪽에 노폐물이 꽉 차버렸을테니까요,,ㅠㅠㅠ 질문하신지 꽤 되었는데 지금은 어케 출산하셨는지 모르겠네,,ㅎㅎ 제가 말씀드린부분을 면밀히 살피셔서 잘 해결하시길 바래요^^ 그럼 우리!!! 잘먹고 잘자고 잘 거기시 합시당~~~~^^
모악산의 아침01월 29일
안녕하세요^^
이지향약사입니다. 유난히 힘든날 있지 않으세요? 어제는 그런 날이었어요,, 해결해야할 어려운일들이 한꺼번에 밀어닥치는 날!! 그래도 대견한건~~ 짜증내지 않았다는거여요^^ 마음의 용적이 많이 커졌나봐요,,,대견해요^^^우쭈쭈~~ 오늘의 질문!!! <감초얘기를 들으니 질문이 생겨요.물을 마시되 우리몸은 아무것도 첨가되지않은 물을 마셔줘야한다구 지인이 얘기를 하더라구요. 저는 아이랑 제가 비염이 있어서 느릅나무랑 맥문동,둥글레를 넣어서 끓여마셔요.그런데 뭔가를 넣은 물은 차가 되는거라구, 맹물을 마셔야한다고 하네요. 제가 잘못하고 있는건가요? 그냥 정수기물을 마시는게 옳은건지 알려주세요~~> <저도 윗분말씀처럼..티비에서 ?는데요~ 생수만 물인가요? 무언가 첨가된물을 먹으면 우리몸에서 수분이 더빠지나요?? 궁금해요~~> <정말 궁금하네요~.저희도 옥수수 등을 넣어 끊여먹고 있는데..^^> 물은 너무나 중요하죠, 물은 생명이여요^^ 단식원에 들어가면 밥은 안주어도 물은 주어요,, 그런데 물과 함께 꼭 같이 주는게 있어요,, 바로 소금이죠~~ 물과 소금은 짝꿍이랍니다. 바늘과 실, 빤스와 고무줄처럼 한쪽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어요,, 물과 소금,,소금을 다른말로 미네랄 또는 전해질이라고 해도 되겠네요, 즉 물속에 미네랄이나 전해질이 없다면 그 물은 물이 아니여요, 그냥 액체일뿐이여요,전해질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물은 몸만 무겁게 할뿐 아무 의미도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너무 소독을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 않은것처럼 너무 미세하게 걸러주는 정수기도 좋지 않아요,, 몸에 꼭 필요한 미네랄은 남겨두고 걸러주는 정수기를 찾아서 드시는 쎈쑤!!! 여러분들이 비타민,비타민 하시는데요, 사실 엄밀히 말하면 비타민은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아요, 삶의 질을 좌우할뿐이지.. 그러나 미네랄이 몸에 부족하면 그것은 생명에 직격타여요, 칼슘,마그네슘,나트륨,칼륨등의 미네랄의 균형이 맞지를 않으면 혈관이 터질수도 있고요,,심지어 심장이 멈출수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40대 이후에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칼슘마그네슘등이 들어있는 미네랄제제를 꼭 드셔야 된다고 강추하죠,, 그래야 자다가 죽는 억울한 일은 없을테니까요,,ㅠㅠㅠㅠ 우짜둥둥 ~~ 물의 기본은 미네랄이라는것을 강조 또 강조합니다. 그리고 나서 둥글레차를 마시던 맥문동차를 마시던 옥수수차를 마시던 그것은 자유인데요,, 어쨌튼지간에 모든 식물은 성질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어요, 그러니 그것을 잘 보고 마셔야 된다는거죠,, 이를테면 둥글레는 황정이라는 한약제로 비위의 기능을 보하여 식욕이 촉진되죠, 맥문동은 보음제라서 몸을 촉촉하게 하다보니 많이 드시면 음,,,,, 체중조절에는 좀 좋지 않겠죠? 느릅나무는 유근피라고도 불리우는데요,, 요것은 뭐 크게 체질에 상관이 없겠네요,,^^ 유근피에 대해서는 마침 제가 포스팅한것이 있으니 참고하세요==>http://blog.daum.net/liji79/16502065 옥수수는 한여름 작렬하는 태양에서도 기죽지 않고 쑥쑥 자라는 생명체지요, 그리하여 여름철 질환에 잘들어요 ,( 식욕부진,더위먹음,일사병,무기력등) 아무래도 옥수수차는 여름에 더 좋겠죠? 이세상에 있는 모든것들은 다 있어야할 이유가 있고 또 있어야 할 자리에 있을때 가장 아름답게 빛난답니다.. 그것들의 자리를 찾아주는게 바로 <살림> 이라는 것 아니겠어요? 저도 모악산에서 <살림> 하면서 사는게 꿈인데요,,,ㅎㅎㅎ 손이 발이라 ~~ 제 손이 닿는 모든것들이 죽어나간답니다..흑흑흑~~ 그리하야 지금은 약국에서 제가 가장 빛난다는것,,ㅎ 그것을 안다는것~~~~^^ 이제 연휴의 시작이네요,, 저는 내일까지 근무합니다. 설레이네요^^ 바이바이~~~~~
모악산의 아침01월 30일
안녕하세요^^
이지향약사입니다... 다들 이동중이시거나 음식장만중이시겠네요? 저는 오늘 오전까지 근무하고 땡~~!!!ㅎ 명절이 있기에 형제자매,그리고 조카들을 한자리에서 만날수 있죠, 명절이 있기에 우리들이 하늘에서 툭떨어진것이 아니라 선조들 덕이라는것을 알게 되죠, 명절이 있기에 고마운 사람들에게 마음을 표시할수 있죠. 명절이 있기에 좋은점을 죽 적어나가다보면 명절증후군은 극복하실수 있을거여요, 우리가 음식솜씨가 좀 없어도,우리가 돈이 좀 없어도, 우리가 몸이 좀 힘들어도 ., 그렇게 마음과 정을 쌓다보면 그것이 바로 삶인거죠,, 명절은 치루어야할 행사가 아니라 그 자체가 삶이다는것 ~~ 잊지마세요^^ 오늘의 질문 <아기들 초기감기나 예방차원에서 먹이는 삼부커스나 시럽들에대해 약사님은 어떤 의견이세요 소아과의사도 그렇고 호불호가갈려서 약사님이 설명해주세요> 삼부커스 시럽을 사실 저는 접해보지는 못했어요, 질문하신 분때문에 급하게 검색을 해보았네요,, 음~~ 삼부커스시럽은 항산화제이군요, 항산화제라는 것은 일전에도 제가 말씀드린적이 있는데요 강한 자외선은 인간이건 동물이건 식물이건 모든 생명체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합니다. 적당한 스트레스로 생긴 적당한 활성산소는 우리몸의 면역체계를 단련시키지만 강한 스트레스는 활성산소를 지나치게 많이 생성시켜 세포를 손상해요ㅠㅠㅠㅠ 동물은 자외선을 피해 그늘로 달아날수 있지만 식물은 달아날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식물들이 활성산소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항산화제를 만들어냈답니다. 특히나 알록달록한 색깔을 내는 식물들일수록 항산화제가 아주 많이 둘어있대요, 빨간 사과,노란 피망,보라 딸기,자주색 양파등등요^^ 삼부커스는 블루베리 비스꼬롬하게 생긴 열매네요, 블루베리의 항산화효과도 많이 유명한데 삼부커스는 블루베리보다 더 항산화효과가 뛰어나다고 홍보하고 있네요^^ 활성산소가 많으면 질병에 걸릴 위험이 많으니까 아이들에게 항산화제를 먹이는것은 충분히 의미가 있어요, 이왕이면 음식에서 골고루 먹이는것이 훨씬좋죠, 항산화제도 종류가 많으니까요. 그런데 아이들이 너무 단것만 먹을려고 하고 야채를 입에 안대니 문제인거죠ㅠㅠㅠ 그런데 항산화제가 만병통치약은 아니여요^^ 어떤아이들은 유산균이 먼저 필요할수 있고 어떤아이들은 칼슘마그네슘이 먼저 필요할수 있고 어떤아이들은 오메가 3,6 의 지방산이 먼저 필요할수도 있고요, 그밖에도 콜라겐이며 비타민이여 담즙분비제며 아주 많죠,,, 그래서 어떤아이들은 삼부커스를 먹고 효과를 볼수 있지만 어떤 아이들은 삼부커스를 먹고도 효과를 못볼수도 있어요,, 그래서 좋다 나쁘다 다양한 여론이 있을수 있는거죠^^ 아이의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꼭 필요한 것을 잘 선택하는것이 바로 전문가의 능력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하하하..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수 있는 방법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가 이약사같은 사람이 하는일인거죠,, 음,,,자랑질? ㅎㅎ 아래사진은 이번명절에 제가 받은 가장 감동적인 선물이랍니다. 약국손님으로 만났는데 지금은 저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시고 계세요^^ 이 선물을 고르면서 저를 생각하셨을것을 생각하니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선물이란 바로 이런것이죠^^ 음...또 자랑질? ㅎㅎ 해피뉴이어하시고 새해복마니받으세요^^
모악산의 아침01월 31일
인녕하세요^^
이지향 약사입니다. 차례들 잘 지내셨어요? 저희집도 이제 막 끝내고 한바탕 맛난것 먹고 좀 쉬고 있는 시간이여요, 저는 몰래 컴퓨터방으로 들어와 카스질중~~ㅎ 오늘의 질문 <안녕하세요~약사님~ 궁금한게있는데 저는 생리가 끝나면 항상 머리가 많이 아픈데 왜 그런걸까요? 뒷쪽머리가하루종일아파요~ > 세상의 반은 여자죠, 세상의 반은 생리라는 현상에서 자유로울수 없답니다.. 남자들은 여자없이 존재할수 없는 나약한 인간들이죠,,ㅋㅋ 그러니 남자들도 생리를 하지는 않지만 하는 거나 마찬가지? ㅎㅎ 보통 생리전증후군이라고 하면 생리가 시작되기 일주일전에서 열흘전부터 생기는 몸의 변화를 말하는데요,, 음~~ 이분은 생리가 끝나고 나서 하루종일 머리가 아프다고 하소연하시는군요,,, 왜 그럴까요? 이분은 왜 생리가 끝나고 나면 하루종일 뒷쪽머리가 아픈걸까요? 생리를 이해하시려면 달님을 보시면 되어요 초승달에서 반달,반달에서 보름달로 한달에 한번씩 변해가는 달님처럼 달님을 닮은 자궁에서도 그런일이 한달에 한번씩 일어나고 있답니다. 그래서 달월자를 써서 월경이라고 한답니다. 채워지면 비워내고, 채워지면 비워내는것이 자궁의 운명인데요, 깨끗이 비워내야 어어쁜 아기씨가 자라날수 있어요, 깨끗이 비워내지 않고 찌꺼기가 남아있으면 아기씨도 날아오지 못할뿐만아니라 자궁안에 혹도 자라고 자궁안으로 가는 길도 막혀서 생리통도 오고 자궁안이 동굴처럼 눅눅하고 습해져서 냉도 생기고 자궁이 비대해지기도하고 아무튼 문제가 많이 생기지요ㅠㅠㅠ 그러니까 자궁은 어떻게 해서든지 깨끗이 비워낼려고 애를 쓰게 되지요, 애를 쓴다는 것은 한방에서는 기를 쓴다고 말하고 서양의학에서는 에너지를 쓴다고 말해요,, 즉 기가 허하거나 에너지 생산이 부족한 사람은 자궁안을 깨끗이 비워내지를 못할수도 있고 자궁안을 깨끗이 비워내는 의식,즉 생리를 치룬후에 에너지가 고갈될수도 있는거지요,, 그러니까 위에서 질문하신 분은 에너지가 딸리는 거여요,, 한방에서 말하면 기허한거지요^^ 기는 혈액을 타고 움직여요, 그러니 기허하면 혈허하다고 한방에서 말해요^^ 뇌는 심장보다 위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즉 뇌에 혈액이 공급되려면 에너지를 써야 해요, 뇌가 심장보다 아래쪽에 있으면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지 않겠죠, 중력의 법칙에 의해 혈액이 아래로 떨어지니까요.. 생리가 끝난다음에는 일시적 허혈상태에 빠지잖아요? 생리라는 현상자체가 많은 혈액을 밖으로 내보내는 거니까요. 위에서 질문한분이 생리가 끝나고 뒷머리가 아픈이유가 이제 좀 선명해지는군요, 생리가 끝난뒤라 혈액도 부족한데 에너지도 부족하니 뇌쪽으로 혈액이 잘 갈리가 없죠? 그런데 뇌는 혈액을 달라고 보채고 있고~~ 그러니 우짤꺼여요,, 몸은 혈관이라도 수축시켜서 힘을 모으려고 용을 쓸터이고~~ 당연히 머리가 아플수 밖에요ㅠㅠㅠㅠ 그럴때 우리가 할수 있는것은 머리를 눕히고 아무생각없이 푹 쉬는거여요,, 그러나 그럴수 없잖아요? 출근도 해야하고 애들 밥도 줘야하고 ㅠㅠㅠ 그러니 잘 드셔야 해요, 혈액과 에너지가 부족하지 않도록 조화와 균형이 잡힌 밥상을 지켜내셔야 되구요, 스트레스 제로에 도전하면서 늘 마음공부를 게을리 하지 마시고 에~~~또 각종 화학첨가물,카페인,담배,알콜,환경호르몬등에서 자유로와지셔야 되어요^^ 밤마실 자제하고 일찍 일찍 잠도 푹 자고요~~~ㅎ 아고~~새해 첫날 부터 잔소리를 늘어놓았군요,,,,지송^^ 그럼~~ 저는 아이들이 불러싸서 이만 종종~~ㅎ
모악산의 아침02월 01일안녕하세요^^
모악산의 아침02월 02일
안녕하세요^^ 이지향약사입니다.. 긴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시점이네요.. 연휴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하면서 느낀점이 있었어요.. 오늘은 가볍게 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위로/공감 , 치유 저는 이것과 저것을 연결하기를 좋아합니다. 한약과 양약을 연결하고 마음과 몸을 연결하고 우주와 삶을 연결하고 ㅎ 연결하고 연결하면서 이것과 저것이 결국은 같구나 하고 알아차릴때 심한 희열을 느끼는, 조금은 독특한 취미를 가진 사람이죠,,^^ 약사라는 직업은 늘 누군가에게 무엇을 설명하는 직업이죠, 그러다 보니 제 몸에 그게 배어있었나 봐요,. 그런데 어느날,, 딸아이가 그러는거여요^^ 엄마~~ 내이야기를 그냥 들어주기만 하면 안돼요? 엄마보고 뭘 해달라는게 아니라구요.엄마의 충고가 필요한게 아니라구요~~~~ 하면서 막 우는거여요 그때 망치로 머리를 맞은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공감과 위로가 빠져있었던 거죠,,ㅠㅠㅠ 그리하여 그때부터는 아이의 말에 공감해주고 위로해주는데 공을 들였어요.. 그런데 어느날 남편이 그러는거여요, 아이의 말에 무조건 공감해주고 위로만해주면 아이의 행동이 강화되어 더 고통스러워진다고... 그때 또 망치로 머리를 맞은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지나친 공감과 위로는 오히려 독이 될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거죠,, 무슨말을 하려고 하냐면!!! 음~~현대의학의 장단점을 이야기하고 싶은거여요^^ 진통제,항생제등의 양약말이여요,,제가 가급적이면 적게 먹자는 소리를 많이 하잖아요? 그런데 그말을 진통제,항생제는 나쁘다라는 말로 알아듣는 분들이 많아서 제가 좀 답답할때가 있어요ㅠㅠ 양약은 위로와 공감과 닮아있어요, 적당히 사용할때 우리를 위로해주고 공감해주지만 지나치면 오히려 독이 되어요.,,ㅎ 아이가 무언가에 힘들어할때 저는 위로와 공감을 뛰어넘어 무조건 충고만 했던것 같아요, 아마 아이의 고통을 빨리 없애주고 싶은 어미의 본능이었겠죠, 그러나 이제는 아이가 어떻게 해야 되냐고 물어올때까지 기다려줘야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묻는다는 것은 들을 준비가 되어있다는 거니까요,, 약국에서도 마찬가지여요.. 환자들에게 무조건 잘난체만 하던 제가 많이 변했어요, 이제는 공감능력이 많이 커져서 상담을 하다가 같이 울때도 많답니다. 치유라는 것은 누가 해주는것이 아니라 스스로 하는것이라는것을 알아차린거죠, 제가 아이를 키우는것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크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제가 환자를 낫게 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 스스로 치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거지요, 그리하여 저는 환자분들이 이렇게 묻는것을 좋아합니다. 진통제,항생제를 먹지 않고도 몸이 치유되려면 내가 어떻게 해야됩니까? 여기서 중요한것은 `나` 라는 주체인거죠,, 그런데 사람들은 몸의 조화와 균형이 깨지면 그 치유의 주체가 `나`라는 것을 망각하고 좋은 병원,실력있는 전문가,신비의 명약등을 찾아 헤매죠ㅠㅠ 그런사람은 절대로 치유될수 없어요,, 이제는 저도 섣부른 상담과 충고로 헛심을 쓰는일이 많이 없어졌어요^^ 그러고보니 제가 엄마가 아니었다면 약사로서 이만큼 성장할수도 없었겠네요? 그렇다면 자식은 애물단지가 아니라 고마운 스승인거네요,,ㅎ 제가 전하려는 메세지가 제대로 전달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횡설수설한것 같기도 하고 ㅎ 암튼 저는 이런 생각으로 연휴를 마감하면서 심한 희열을 느꼈답니다. 하하하^^ 편안한밤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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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모악산의 아침 원문보기 글쓴이: 모악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