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향 정광옥 초대서예전
일시 : 2014. 10. 2~5 장소 : 정선아라리공원
목향 정광옥, 한글서예로 정선아리랑은 영원하다
강원도의 대표적인 한글전문서예가인 목향 정광옥 작가가 3미터가 넘는 대형작품과 신작 40여 점 등 궁체와 창작품을 고루 선보이는 8회 개인전을 정선아라리공원에서 펼친다. 정선아리랑을 널리 알리기 위해 작품을 준비하고 있는 한글서예 명인으로 불리는 작가를 만나보았다.
이번전시에서 선보이려는 작품의 내용은 무엇이고 어떤 의의가 있습니까?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에 정선아리랑이 등재된 것을 기념하여 “정선아리랑은 영원하다”란 주제로 두 번째 전시이며 전체적으로는 8회 개인전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품의 보관성을 고려하여 천년을 간다는 한지와 삼나무를 이용하였으며, 내용은 시집살이 전문, 엮음아리랑 등 3m가 넘는 작품을 비롯하여 신작 40여점 123수를 담아 민속적 맛이 나도록 한글 궁체부터 창작체까지 작 품성에 역점을 두어 표현하였습니다. 또한 정선아리랑을 창작체로 휘호한 관광상품 25종류를 만들었습니다. 자개명함과 자개손거울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전시가 열리게 된 배경과 핵심적인 전시주제는 무엇입니까?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인 “제55회 한국민속예술축제”를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준비하였습니다. 올해로 55주년을 맞이한 한국민속예술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강원도, 정선군이 주최하고 제55회 한국민속예술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2014년 10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정선군 정선아라리공원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민속예술을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해 1958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로 출범한 국가 규모의 민속축제로써 1994년부터는 청소년들의 민속예술 전승 활성화를 위해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도 함께 개최해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축제(대회)를 통해 400여종이 넘는 민속을 발굴하였고 150여종이 넘는 종목이 국가 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 공연은 33팀 3000건, 3만명의 국내외 인원이 참석합니다. 저는 이번 행사에 서예전시로 강원도 정선아리랑을 홍보합니다. 정선군의 정선아리랑이 국가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고 많은 국민들의 가슴에 영원히 남기를 바라는 뜻으로 정성을 다하여 “정선아리랑은 영원하다”라는 주제로 초대개인전을 준비하였습니다.
작품창작을 할 때 가장 고심했던 부분은 무엇입니까?
정선아리랑은 구전으로 전해오는 노랫가락으로 보존되고 있지만 한글서예를 통한 시각예술(視覺藝術)로 대중성을 높여 오감(五感)으로 체험하는 예술로 발전시켜보려고 하였습니다. 작품을 구상하기 위해 정선 5일장과 정선군 지역을 두루 둘러보았고, 노랫가락을 선택한 뒤 붓으로 옮길 때는 욕설과 익살이 담긴 해학적 가사에 취해 그대로 따라 부르며 작업하였습니다. 특히, 구성진 가락에서는 첩첩산골에 묻혀 사는 설움, 시집살이의 고달픔, 남편에 대한 그리움과 원망 등 애절하면서도 해학적인 가사에서 여인들의 애환과 삶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여인들의 애환어린 삶을 서예로 표현함에 있어 한글궁체가 가장 적합하다는 것을 실감하여 작품으로 꾸며보았고, 서민들의 생활정서가 그대로 묻어나는 민체를 선택하여 창작품을 제작하였습니다.
앞으로 작품발표계획과 작가로서의 희망은 무엇입니까?
먼저, 금년도 “제55회 한국민족예술축제”를 통하여 민족의 문화유산인 정선아리랑이 전 국민의 노래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과 세계 문화유산으로 더욱 빛나고 자리매김되어 민족의 맛과 멋을 이끌어 내는 민족예술의 중심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우리나라 아리랑을 지역발전을 위한 관광상품으로 만들어 볼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인쇄된 글자가 아닌 붓으로 휘호한 한글서예작품으로 제작하여 고유성과 토속성을 살려볼 생각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문화발전에 노력하고, 청소년들에게 충ㆍ효ㆍ예 사상을 심어주어 인성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지역민들의 개인발전에 도움을 주고 문화활동에 참여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고, 저 또한 지역의 고유한 민속자료를 예술로 승화시켜 국내외 문화행사에도 참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한글서예를 산업디자인화함으로써 예술과 산업이 만나는 융복합문화로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2014 GTI 국제무역 박람회에 참가하여 한글서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합니다. 앞으로 정성을 다하여 더 좋은 작품을 쓰고 독창적인 서체를 연구하여 작품을 문화관광상품으로 개발하여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게 저의 희망입니다.
대담 및 정리 : 정태수(서예세상 운영자 대표)
목향 정광옥 프로필
◉ 경 력
▸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한글서예부분 명인인증(제13-1003-26호)
▸ 2013 대한민국을 이끄는 혁신리더 전통문화부문 한글서예 대상 선정
▸ 강원서예대전 초대작가 부운영위원장(제2010-1호)
▸ 대한민국 서예문인화대전 오체상 초대작가, 심사엮임(제454호)
▸ 세종한글 서예대전 초대작가(제12-18호)
▸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상전 대상 초대작가, 심사역임, 이사(제12-003호)
▸ 2014 대한민국 전통문화교육 대상(시사뉴스타임)
▸ 대한민국 미술협회 특선 2회, 입선 2회
▸ (사)강원여성서예협회 대표이사(문화체육관광부 및 문화재청 소속)
▸ 목향한글서예학원 운영(2000~)
▸ (사)충ㆍ효ㆍ예 실천운동본부 춘천지회장(제2003-7호)
▸ 춘천시여성회관, 춘천신북읍사무소, 춘천남부노인복지관 한글서예강사
▸ 한국서학회 / 갈물회 / 묵향회 / 늘샘회 / 한국미술협회 / 예우회 회원
▸ 개인전 8회 / 국내외 초대 회원전 320여회
◉ 주요활동
▸ 일본 도야마 4개국 미술초대전(한국, 중국, 헝가리, 일본)
▸ 북경천년미술관 특별초대전(중국 북경 천년미술관)
▸ 한일서예교류전(일본 도야마문화예술회관) 2006~2014
▸ “경춘선복선전철개통기념전”(강촌,남춘천,김유정,춘천) 2011 개인전 1~4회
▸ “명구명언 서간체 동물전”(원주돼지문화원) 2012 개인전
▸ “소통과 화합하는 춘천호랑이전”(춘천미술관) 2013 개인전
▸ 2013 GTI국제무역박람회(강릉실내종합체육관) 참가
▸ “정선아리랑을 품다”(춘천문화원 금병전시실) 2013 개인전
▸ 아름다운 한글서예 아리랑전(예술의전당)
▸ 강원여성서예협회(춘천문화원) 창립전
▸ 한국서화 명가명문 초대전(한국미술관)
▸ 한국현대여성 중년작가전(인사동 인사아트캘러리)
▸ 한국예술문화명인협회 회원 / 한국서학회 회원 / 한국예절협회 회원
▸ 한국여성기업인협회 강원지회 회원 / 한국여성발명인협회 회원
◉ 수 상
▸ 강원교육감 표창장 / 강원도지사 표창장
▸ 2014 대한민국 문화교육대상 수상(시사뉴스타임)
◉ 기 타
▸ 예절사 2급 자격증(제177호)
▸ 유아한문 / 일반한문 교육지도사 자격증(제003호)
▸ 독서논술지도사 2급 자격증(제KR11-RN122284호)
▸ 자기주도학습지도사 자격증(제KR12-HC0852호)
▸ 특허(상표 1건 / 특허청)
▸ 저작권(호랑이 그림 3건 / 한국저작권협회)
◉ 논 문
▸ 유아한문의 필요성 ▸ 일반한문의 필요성 ▸ 말에 대한 예절 ▸ 한글서예의 역사와 발자취 등
작품감상
서예세상 전시정보(http://cafe.daum.net/callip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