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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개요]
♧ 산 행 지 : 구봉산(1,002m) ~ 운장산(1,126m) ~ 연석산(925m) ♧ 소 재 지 : 전북 진안군 주천면, 정천면,완주 동상면 ♧ 산 행 일 : 2003. 10. 3. (金) ♧ 산행코스 : 윗양명 → 구봉산 → 천황봉 → 복두봉 → 운장산 → 연석산 → 연석사(사동리) ♧ 산행거리 : 약 20 km ♧ 산행시간 : 총 8시간 50분 (휴식 및 점심시간 포함) ♧ 참 가 자 : 총 8명(안도사, 대발, 김재곤, 성연숙, 임정숙, 최영철, 박배중님 ,웅봉) ♧ 산행비용 : 20,000원 / 1인 ♧ 교 통 편 : 12인승 미니버스 (운전 : 미스터공룡) ♧ 날 씨 : 청명한 가을날씨 【산행일정】 ▷ 10:00 윗양명 (산행시작) ▷ 10:43 2봉 (1봉은 100m 아래) ▷ 11:22 9봉 ▷ 11:35 천황봉 오르는 바위아래 샘터 (식수 보충) ▷ 12:07 천황봉 (장군봉) ▷ 12:53 955봉 ▷ 13:05 복두봉 (넓직한 바위 위에서 점심식사) ▷ 14:45 1,087봉 ▷ 15:13 각우목재 ▷ 16:10 동봉 ▷ 16:25 운장산 ▷ 16:42 서봉 ▷ 17:50 연석산 ▷ 18:50 연석사 사동리 (하산 마감) 【산행후기】 오늘은 10월 3일 개천절! 아침을 여는 새벽 6시에 우리 일행은 운장산을 향한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88, 중부고속도로를 달리는 차창가 한들거리는 코스모스에 단잠을 깨운다. 우째 우째 찾은 양명마을 초입에는 깻잎 따는 아낙 등산객들이 농심과 함께 시간가는 줄 모른다. 가쁜 숨을 몰아 쉬고 힘들게 2봉에 오른다. 봉우리 아래로 펼쳐진 용담댐 섬 바다와 같이 평화롭다.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암봉 오르고 내리기를 몇 차례 넓적한 암봉 전망대가 구봉이란다. 쾌청한 날씨에 맑고 깨끗한 하늘! 가까이에는 지나온 8개의 봉우리하며 오똑하게 솟은 2개의 봉우리 마이산! 저 멀리에는 덕유산과 지리산! 병풍같이 암벽이 펼쳐진 대둔산! 아름다운 산하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천황봉을 오르는 가파른 암벽은 밧줄과 때론 나무 뿌리를 잡고 오른다. 절벽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소리에 가슴마저 서늘해짐을 느끼게 한다. 천황봉에서 바라보는 구봉은 작은 설악산을 연상케 한다. 또한 주변의 모든 자연경관은 자연 그자체가 아름답다. 복두봉은 어렵지 않은 능선길로 멀리 조망을 한껏 즐기며 때로는 산죽을 헤치며 오른다. 복두봉 아래 크다란 암반 위에서 펼쳐진 오찬! 임정숙님의 생나물 묻힘에 성연숙님의 찌개가 당연 일품일세. 허기진 배를 불리고 나니 힘이 솟는가 빠른 속도로 운장산을 향한다. 운장산은 노령산맥의 최고봉답게 보일 것만 같은데 보이지 않는 봉우리 몇 번을 그러고 나서야 오른다. 우리 팔공산을 닮은 운장산! 좌우측으로 동봉 서봉있어 더하다. 운장산에는 아직까지 단풍은 오지 않았지만 제법 선선한 가을 바람을 느끼며 주변의 경치를 만끽한다. 연석산을 향하는 길은 키를 넘는 산죽을 헤치며 보다 빠른 걸음으로 시간을 재촉한다. 하지만 하산길에는 헤드란탄을 밝혀야 했다. 자유산행을 주선하신 김재곤 산행부장님! 오늘 정말 좋은 산!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아울러 함께 하신 악우님께도 감사드리고요 특히 박배중님의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 갈적에 안전운행을 해주신 미스터공룡님 고맙습니다! - 熊 峰 - |
[산행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