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에 물드는 우리
찾아가는 지역 수학체험 한마당
지난 6월, 자율 동아리 ‘루트’ 학생들과 지도 교사는 찾아가는 지역 수학체험 한마당에 참여하여 ‘수학의 눈으로 본 매듭’이라는 수학 체험 부스를 운영하였습니다. 매듭은 우리가 일상생활을 할 때 여러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매듭을 수학과 연계하여, 매듭의 교차점 수에 따라 그 유형을 분류한 것이 매듭이론입니다. 지역 수학체험 한마당 부스 운영에 참여한 학생들은 매듭이론을 바탕으로 ‘매듭 인형 키링’을 다른 학생들이 제작해 볼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실생활에 적용된 수학적 원리는 다양하지만 많은 학생들은 이를 잘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자율 동아리 ‘루트’ 학생들은 실생활에 활용되는 수학적 원리를 소개하는 포스터를 직접 제작해 체험 부스에 부착하였고, 학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이렇듯 동아리 ‘루트’ 학생들은 만지고 즐기는 수학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였으며, 수학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섰습니다.
전북 수학동아리 진로캠프
지난 8월, ‘매쓰홀릭’ 동아리 학생들이 ‘전북 수학동아리 진로캠프’에 참여하였습니다. ‘매쓰홀릭’ 동아리 학생들은 우리 학교에서 진행한 활동 사례를 발표하고, 수학 과제탐구 활동을 타 학교 학생들과 진행 및 발표하며 수학적 역량을 키워 나갔습니다.
특히 우리 학교 학생들은 경영과 관련한 수학 과제를 선정하여 탐구하였습니다. 운동화를 생산하는 기업을 설정해 보급형 운동화와 고급형 운동화 중 한 종류만 생산할 수 있다는 가정을 세웠고, 둘 중 어떤 운동화를 생산하는 것이 최대 수익을 얻을 수 있는지 식을 세워 증명하였습니다. 조건과 함께 타당한 근거를 내세워 논리적으로 발표함으로써 많은 학생들에게 박수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수학에 관심과 흥미가 있는 학생들이 서로 교류하며 생각을 나눔으로써 사고가 확장되고, 수학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어 뜻 깊었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매쓰홀릭’ 동아리 학생들은 10월 26일부터 10월 27일까지 진행하는 전북 수학체험 한마당에도 참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