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어제 오전 문자 메세지를 받고 화들짝 놀랐습니다. </P>
<P>건축학과 안경환 교수님이 하늘나라로 귀천하셨다는 문자 메시지.</P>
<P>그 후 하루종일 일손이 잡히지 않고, 어렴풋이 간간이 지나간 일들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P>
<P>살아 있다는 게 뭔가, 얼마나 힘들고 외로웠을까? 별 생각들이 마음의 평정을 았아 갔습니다. </P>
<P>언제나 조용한 모습이었던 안교수님으로 기억이 납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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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와우리에 와서 아마도 20년이상 근 30년 가까이 봉직한 걸로 압니다. </P>
<P>수원대의 초창기 부터 지금까지 거의 모든 발자취를 함께하였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P>
<P>마지막 회한을 품고 마감하시지는 않았는지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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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교수협의회 이름으로 그 분의 귀천의 길에 함께하였으면 좋겠습니다. </P>
<P>대표님들이 알아서 하시리라 믿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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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삼가 안교수님의 영전에서 명복을 빕니다. </P>
<P>하느님 나라에서 평안하십시요. </P>
<P>모든일을 통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느님 아버지, 남아있는 유족들을 보듬어 </P>
<P>가장을 잃은 어려움에서 일어나 희망을 노래할 은총을 베푸소서. 아멘.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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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교수님은 작년 2학기 말 병세가 악화되면서 치료를 위해 잠깐 강의실과 연구실을 떠나셨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안식년을 얻어 건강을 어느 정도 회복하고 다시 교정으로 돌아오실 줄 알았는데 ..... 급작스런 부음에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세상의 섭리가 항상 우리의 바람대로 되는 것은 아닌 가 봅니다.
첫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성실한 지도로 수많은 제자를 길러내신 훌륭한 분입니다.
안교수님은 작년 2학기 말 병세가 악화되면서 치료를 위해 잠깐 강의실과 연구실을 떠나셨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안식년을 얻어 건강을 어느 정도 회복하고 다시 교정으로 돌아오실 줄 알았는데 ..... 급작스런 부음에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세상의 섭리가 항상 우리의 바람대로 되는 것은 아닌 가 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