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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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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노선 |
가메노이버스 |
종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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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차종, 기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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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지/도착지 |
벳푸역 → 우미지코쿠 |
출발시각/도착시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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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
My Beppu Free 사용 |
'지코쿠메구리' 한국어 팜플렛입니다.
필름이 몇 장 남지 않아서 지코쿠중에 일부만 찍어 왔습니다...
'우미지코쿠'입니다. 보기에는 시퍼렇게 보여도 섭씨 98도나 되는 온도입니다.
다음으로 '오니이시보즈지코쿠'에 갔습니다. 진흙이 끊어오르는 모습이 가관입니다.
'오니이시보즈지코쿠'입니다. 여기에는 발을 담글 수 있는 족장도 있습니다. 발 담그고 앉아 있으면, 기분 끝내주죠...
다음으로 '야마지코쿠'에 갔습니다. 여기서는 온천수로 희귀 동·식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야마지코쿠'의 하마. 귀차니즘으로 움직이지도 않네요. 지옥에서 사는 하마녀석... 극락이 따로 없도다!!
이번 사진은 '오니야마 지코쿠'입니다. 악어 키우는 지옥이죠. 1923년 일본에서 처음으로 온천열을 이용하여 악어사육을 시작했다는군요.
한 마리 정도 잡아먹어도 티가 안나는(!) 악어떼들...
이번 사진은 긴류라면... 이 아니고 긴류지코쿠입니다.
온천수 용출량이 벳푸 제일이라는 '긴류지코쿠'입니다. 여기서는 짭짤한(!) 온천수를 마실 수 있습니다.
간나와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지노지코쿠'에 갔습니다. 우리말로 하면 '피의 지옥'이죠. 철(Fe) 성분이 많아 붉은 색깔을 띤다고 합니다.
No.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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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노선 |
가메노이버스 |
종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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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차종, 기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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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지/도착지 |
간나와버스센터 → 지노지코쿠 |
출발시각/도착시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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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
My Beppu Free 사용 |
'지노지코쿠'입니다. 뻘~건 못이 보이시죠? 섭씨 78도로 그렇게 온도가 높지는 않습니다. 여기에도 족장이 있어 발을 담그면서 쉴 수 있죠.
시간은 촉박한데 그래도 발은 담그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족장에서 잠깐 휴식을 취했습니다. 다음으로 마지막 지코쿠인 '다츠마키지코쿠'으로 갔습니다. 간헐천으로, 일정한 간격으로 온천수를 분출합니다. 근데 내가 갈 때는 왜 안나오는거야!!??
'다쓰마키지코쿠'입니다. 문 닫을 시간이 촉박해서 온천수가 분출되는 것은 못 봤지만, 아쉬운대로 사진 한 컷 찍고...
이제 온천욕하러 갈 시간, 하지만 어디가 좋을지 몰라 그냥 버스 타고 뻘짓만 했습니다...
No.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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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노선 |
가메노이버스 |
종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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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차종, 기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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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지/도착지 |
지노지코쿠 → 가메가와역 |
출발시각/도착시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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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
My Beppu Free 사용 |
No.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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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노선 |
가메노이버스 |
종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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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차종, 기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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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지/도착지 |
가메가와역 → 간나와버스센터 |
출발시각/도착시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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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
My Beppu Free 사용 |
추운 날씨에 부들부들 떨면서 들어갔습니다.
벳푸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무료 온천'입니다. 동네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죠. 이 사진 찍고 나니 필름 동났습니다...
간단하게 샤워만 하고 나와서 벳푸역으로 돌아왔습니다.
No.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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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노선 |
가메노이버스 |
종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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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차종, 기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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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지/도착지 |
간나와버스센터 → 벳푸역 |
출발시각/도착시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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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
My Beppu Free 사용 |
우리나라 롯데리아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저는 롯데리아를 보는 순간... 갑자기 일하던 일터가 생각나서... 들어갔습니다. 역시 김치랑 고추장 없이는 살 수 있어도 햄버거가 없으면 뭔가 허전하네요... 이것도 직업병인가요? 필름이 다 떨어져서 사진으로 못 남겨 왔습니다...
열차시간이 촉박하여 싸들고 나왔습니다. 하카타로 가기 위해 L특급 '소닉'에 올랐죠.
No.76 회사, 노선 JR규슈 닛포혼센 종별 L특급 소닉 형식(차종, 기종) 키하 71계 출발지/도착지 출발시각/도착시각
지정석권을 하카타까지 끊었으나, 신칸센으로 뻘짓을 좀 하고 싶은 탓에 고쿠라(小倉)에서 내렸습니다. 비용 Japan Railpass 사용
벳푸 → 고쿠라 (120.8km)
19:53 → 21:11
(정상비용 : 운임 2420엔+지정석특급권 1870엔=4290엔)
고쿠라역에 내려 신시모노세키(新下關)역까지 갔다 하카타로 오는 뻘짓을 했습니다. 그런데 신칸센 '고다마'호라고 오는 놈이 '히카리 레일스타' 차량이네요. 그럼 '고다마 레일스타'?
No.77 회사, 노선 JR니시니혼 산요신칸센 종별 신칸센 고다마 형식(차종, 기종) 700계 출발지/도착지 출발시각/도착시각 비용 Japan Railpass 사용
고쿠라 → 신시모노세키 (19.0km)
(정상비용 : 운임 320엔+신칸센자유석 830엔=1150엔)
내려서 다시 하카타로 돌아왔습니다. 이게 이번 일본여행에서 마지막으로 타는 열차입니다...
No.78 회사, 노선 JR니시니혼 산요신칸센 종별 신칸센 고다마 형식(차종, 기종) 100계 출발지/도착지 출발시각/도착시각
비용 Japan Railpass 사용
신시모노세키 → 하카타 (86.2km)
22:34 →23:04
(정상비용 : 운임 1450엔+신칸센지정석 2390엔=3840엔)
하카타역에 내려서 캡슐호텔 '그린랜드 ESPA'로 갔습니다. 원래는 '3800엔+세금'이지만, '후쿠오카 웰컴 카드'를 보이니까 '3300엔+세금'으로 할인해 주네요. 사우나에서 샤워를 하고 캡슐 속에 들어갔죠. TV를 켜니 이상야릇한 채널이 나오고... 피곤해서 걍 끄고 잤습니다.
다음날, 귀국하는 날이네요. 사우나로 가서 오래 뻐긴 다음에 짐 싸 들고 캡슐호텔을 나왔습니다.
쇼핑을 하기 위해 캐널시티 하카타로 갔습니다. HMV에서 CD 사느라 돈 엄청 깨졌습니다... 그리고 선물용으로 장난감과 비누 등을 좀 사들고 갔죠.
따끈따끈한 앨범들... 2월 4일날 나온 슈가 일본판 앨범과 오랜만에 나온 Zard 앨범입니다...
그리고 걸어서 하카타항까지 갔습니다. 가는 길에 배에서 먹을 간식으로 주스랑 푸딩을 사 갔죠. 부산으로 돌아오기 위해 '비틀'호를 탔죠. 타자마자 주스랑 푸딩을 먹어치웠습니다.
근데 파도가 심해서 배는 흔들리고, 어지러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게다가 아까 먹은 푸딩이... 속을 더 매스껍게 하는군요. 옆에서는 내용물이 들어간 '멀미할 때 사용하는 봉투'가 쓰레기통으로 막 들어가고... 더 어지러워지는군요. 결국 CD플레이어를 꽂은 채 잠을 청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요란하게 부산항에 도착했습니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병무신고를 하러 가니 문이 잠겨 있네요... 결국 그냥 왔습니다.
No.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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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노선 |
부산시내버스 태진여객 306번 |
종별 |
좌석버스 |
형식(차종, 기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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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지/도착지 |
중부경찰서 → 그린코아아파트 |
출발시각/도착시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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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
디지털부산카드 1,300원 |
이모댁에 잠시 들른 뒤, 이틀 뒤 대구로 돌아왔습니다.
No.80 회사, 노선 부산시내버스 삼신교통 148번 종별 일반버스 형식(차종, 기종) BS106 Hi-power 출발지/도착지 출발시각/도착시각 비용 디지털 부산카드 680원 No.81 회사, 노선 종별 형식(차종, 기종) 출발지/도착지 출발시각/도착시각
요금 카드결제 철도회원할인 5,500원
그린코아아파트 → 구포역
한국철도 경부선
무궁화호
장대형무궁화
구포 → 대구
13:04 → 14:19
이제 열차표도 마그네틱으로 바뀌고... 이 승차권도 추억의 표가 될 것 같네요.
오랜만에 대구에 오니 반갑네요. 대구역에서 내려서 귀국신고를 하러 대구지방병무청으로 갔습니다.
귀국신고를 마치고, 616-1번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역시 필름이 없어 며칠 전에 동일차량으로 하나 찍었습니다.
No.82 회사, 노선 대구시내버스 대명교통 616-1번 종별 일반버스 형식(차종, 기종) BS106 RoyalCity NGV 출발지/도착지 출발시각/도착시각
비용 국민프리패스카드 680원
시민회관 → 비둘기아파트
이번 여행에서 마지막으로 탄 대구시내버스 대명교통 2717호 616-1번입니다.
(실은... 제때 못 찍어서 두 달 뒤에 이 차량이 다시 이 노선 운행할 때 찍은 사진입니다.)
여행하고 남은건 사진, 팜플렛과 승차권, 그리고... 즐거웠던 추억밖에 없군요. 다음에는 언제 일본 여행을 갈지 모르겠지만, 이번에 못 갔던 곳을 다음에도 또 가고 싶네요. 다음에도 역시 각종 패스를 가지고 전국구로 여행 계획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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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 대한 평가와 잡담을 좀 하겠습니다. 아래에 제가 쓴 말은 제 경우이며, 사람마다 여행 스타일이 다르므로 맞는 말이라는 보장은 없으므로 그냥 쭉 읽어보세요. ^^
이번 여행에서 컵라면 3개를 들고 갔습니다만, 저 같은 떠돌이 배낭족에게는 짐만 되었습니다. 게다가 저는 한국음식 아니면 못사는 사람이 아니라서 괜히 들고왔다 싶을 정도였습니다.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겠지만, 다음에는 사탕이나 쵸코렛같은 간단한 것 빼고는, 우리나라음식 절대 안 들고 갈겁니다...
저는 식사를 거의 현지에서 해결했습니다. 이동시간이 많아서 주로 도시락 종류를 많이 사먹었습니다. 특히 비싼 '에키벤'(역에서 파는 도시락)을 사먹느라 돈이 많이 나갔죠. 게다가 초밥에 정신이 팔려 거금 날아갔습니다. 그래도 후회는 없습니다. 일본의 음식을 맛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니까요. 식비로 많이 나간 편이었습니다.
전국구 여행에 만만치 않은 교통비, JR 패스 7일권이 큰 몫을 했습니다. 이동수단에 숙박장소까지... 열차 타는 것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도깨비 방망이였습니다. 28300엔짜리 JR 패스 7일권으로 실제 사용한 금액은, 약 170750엔입니다! 우리나라돈으로 180만원이나 되죠... 사용한지 이틀만에 본전 뽑았습니다. 유용하게, 아니 우려먹을대로 우려먹고 왔죠. 여행기간이 길면서 전국구로 여행하실 분들은 JR 패스가 필수입니다.
숙박은 약 6500엔가량 들었습니다. 8박 9일에 1박은 저가 비지니스 호텔, 1박은 캡슐호텔에서 잤습니다. 그 외에는 열차, 버스에서 이동하면서 자기도 하고, 역 벤치에서 노숙(!)도 했습니다. JR패스 덕분에 숙박비를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생증'은 챙겨 갔습니다. 일본이지만 우리 나라 학생증을 내 보여도 할인 가능한 곳이 많습니다. 저는 교토 국립박물관을 갔을 때 '××대학교'가 적힌 학생증을 내보여서 학생할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철도 시승'을 주 목적으로 하는 일정이 있다면, 전날 숙소에서 푹 쉬어야 할 것 같습니다(특히 시골 로컬 노선). 야간열차 타고 무리하게 일어나서 새벽부터 잠을 설쳐가면, 시승 도중 잠의 삼매경에 빠져들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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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떠돌이 일본 여행기'를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신 애독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뭐 천만원어치 타고 온 저는 거의 국끓여먹었다고 봐도 되겠죠~~~ 여행기 잘 봤습니다. 제 160편짜리 여행기는 언제나 끝날지... 훌쩍... 거의 일정의 2/3을 야간열차로 버티고도 잠 안자고 꿋꿋이 여행할 수 있었던 제일 큰 이유는 카메라 들고 촬영포인트 찾기였습니다. 카메라 들고 사진찍을 것만 궁리하니 잠이 안오죠.
역시 '정신력'이네요... 제가 히사츠센이나 유후인노모리 타면서 정신이 확 깨는 것도 그런 것 같네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781님/내공이 부족하여 사진이 엉망인데 재미있게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어쩔수없이 힘든일정은 각오해야할듯합니다. 일단 많이 보는것도 즐기는것중 하나니까요^^; 너무무리하면 안되지만..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아 전 언제 이놈의 시코쿠 여행기를 끝내련지 너무 바빠서 쓸 여유가 없군요.....
파란백로님/역시 파란백로님같은 베테랑은 다르시네요.^^ 초보인 저는 가장 힘든게 '잠 조절'이었습니다.^^ 잠 깰 만한 음악들을 골라서 CD에 구워 갔는데, 귀차니즘땜에 걍 가방 속에 박아 두고 말았습니다.
ワンマン님/많이 바쁘시네요.^^ 전 중간고사 전에 여행기를 빨리 끝내려다 보니 뒷부분으로 갈수록 좀 성의없는(!) 내용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이렇게 쓰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도 지나쳐버렸죠... 여행기를 쓰면서 많이 아쉬웠던 부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