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카페 회원 여러분
저는 뉴 SM5를 4년째 타고 있는 회원입니다.
어제 너무 기막힌 일을 당해서 여러분의 조언과 힘을 얻과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시간은 5월 26일 오후 3시 30분경이었고,
25일 수리한 엔지 체크등의 점등으로 인해 재 방문을 하였습니다.
25일 분명히 정비사가 연료 포집기?라고 하는 것을 교체하면 해결된다고 하였고,
4만원 쯤 한다고 하더니 8-9만원으로 올려 받더군요.
아무튼 금액을 정확히 알리지도 않고 교체해 놨다고 하더군요.
확실한 거면 알겠다고 얘기했습니다.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같은 문제 발생하였고,
저는 재 방문을 했습니다. 정비사는 몇가지 점검을 하더니,
다른 정비사가 하는 말이 계기판을 교체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었지만, 만약 계기판 교체를 하면 해결된다는 것을
보장할 수 있냐고 물었고,
정비사는 자신을 책임을 질 수 없다고 하더군요.
저는 화가 나서 그럼 책임질 수 있는 사람 불르라고 했더니,
책임 질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화가 나서 사장 나오라고 그러라고 소리를 질렀더니
그냥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빨리 불러오라고 했더니 그냥 쳐다보더군요. 아무런 행동도 말도 없이 얼굴을 빤히 보는 모습에
더 화가 났습니다.
사장이라는 사람이 터벅터벅 걸어오더니 제가 화가 나서 큰소리로 말하니,
"나 귀 안먹었어, 작게 얘기해." 다짜고짜 반말을 하네요.
정말 어이가 없어서 큰소리로 르노 삼성 서비스 왜 이렇게 엉망이냐고 말했더니,
저더러 "이 새끼 나쁜 새끼네, 야! 너 죽을래, 어린 놈의 새끼가 죽을래!"
"야 차 갖다 버려," 이러네요.
좀 동안이지만 저 나름 30대 중반이고 한 가정의 가장입니다.
서비스센터에서 이런 욕 먹을 사람 아니구요.
한 3초간 너무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 나오더군요.
정신을 차리니, 사장은 계속 "꺼져, 새끼야, 나 장사 안하면 돼, 씨발"
등등의 말을 하더군요. 저도 더 이상 들을 수 없어서
"어디서 봤다고 새끼야, 이 새끼야"
라는 욕으로 응대하면서 르삼 콜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하는 모습을 보더니 그 사장은 더 지랄 발광을 하면서,더 이상 르삼 안한다고 쌍욕을 날리더군요.
그렇게 욕이 오가던 와중에 갑자기 별이 번쩍!!! 하더군요.
비틀거리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다른 정비사가 제 얼굴을 가격했고,
제가 쓰고 있던 안경은 어디론가 날아갔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앞을 보니
다시 치려고 달려드는 정비사의 모습이 보였고,
저는 양손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정비사가 저를 가격한 정비사를 말렸구요.
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어떤 분들은 이 글이 약간은 왜곡되지 않았을까 생각하시겠지요??
이 글은 제가 경찰서에서 진술한 내용과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경과는 아직 조사 중이고,
현재 그 정비사가 자신의 목에 상처가 났고, 자신은 정당방위이고,
허벅지를 발로 차였다는 등의 막가파식의 진술을 하더군요.
목에 상처 있는 것 맞더라구요. 저를 재차 가격하려고 할때, 다른 정비사들이 말릴때 생겼습니다.
그리고 저는 갑작스런 가격에 정신을 잠시 잃었는데,
제가 격투기 선수도 아니고 맞자마자 로우킥?을 날렸다고라로라????
정말 어이가 없지만 다른 정비사 들이 와서 거짓진술을 완성하더군요.
현재, 쌍방폭행으로 경찰 조사 중입니다. 형사 왈 "똥 밟았다고 생각하세요."이러더군요.
다른 형사 왈 "정 억울하시면 민사소송 하시구요. 그래도 돈이랑 시간 들이는 것은
손해 본다고 생각하세요."
현재, 르삼 고객센터 3통화 통화해서 책임자 바꾸라고 하면 팀장에게 보고 되었고,
처리 중입니다. 이 말만 반복 중입니다.
도대체 대한민국 어느 자동차 서비스 회사에서 고객이 심하게? 큰솔로 컴플레인한다고.
욕을 하면서 정비 거부 및 차를 갖다 버린다고라고라>>>>>
그리고 폭행을 가하고요!!!!!!!!!!!!!!!!!!!!!!
말이 됩니까????
전 어디서 듣도 보도 못했습니다.
일단 경찰조사는 개인대 개인으로 가야 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르삼 서비스 즉 그 서비스 센터 사장 및 정비사는 르삼에서 그에 대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억울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여러분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S/U]leokim 조회 98 | 10.06.03 21:36
//
안녕하세요,까페 회원 여러분!
회원님들의 응원과 도움으로 인하여
오늘로써 르노삼성측과 원만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사실 전 인터넷에 공개되거나 거론되는 내용들은
저희 끼리 하소연 정도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다시한번 우리 까페를 비롯한 모든 여론은 언론보다 작지만 강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처음 르삼 측에 전화 했을 때만 해도
사과는 하지만 뭔가 시원하지 못한 느낌이었는데,
(절대 엔젤 센터는 아닙니다. 르삼 서비스 촐괄 본부라고 합니다.)
이번 주 화요일에
남서울 모터스의 사장과 정비사에게 직접 사과 전화를 받았습니다.
직접 방문하면 기타 서비스 및 다시금 사과를 하겠다고 하는데,
딱히 내키지는 않습니다.
이젠 앙금은 없지만, 그렇다고 과거 사실이 없어지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경찰 조사에 대한 합의도 정비사와 원만하게 끝냈고
경찰서에서 직접 만난 후에 사과도 직접 받았습니다.
고소 및 민사 소송도 접었습니다
그리고
르노 삼성 본사 차원에서
(서비스 총괄 본부라고 하더군요.)
추가적인 점검 예약 및 정비도 오늘로써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 어렵다는 수원 사업소를 거의 2-3일 만에 예약 및 정비 완료 했습니다.
계기판 교체 와 브레이크 디스크, 미션 오일 등도 교체를 했습니다.
추가적인 전기적인 점검도 완료 했고요.
정말 판타스틱 합니다.!!!
흠.
물론 약간은 시원 섭섭합니다.
저 각종 치료비 및 진단서(상해) 비용만 50만원에 달하고
지난 주 목, 금 갑작스런 휴가 냈습니다.
경찰서 및 병원 예약,
법무사, 법률 사무소에 전화 상담 및 내방 상담으로 이틀의 시간을 꼬박 할애했습니다.
화요일엔 합의를 위해서 반나절을 반차 냈습니다.
그 사이 업무는 엉망으로 꼬였고,
회사에 완전 눈치 보면서 스트레스 받았고,
차량 수리 건으로 지방 출장 건이 딜레이 되어서 무진장 깨질 뻔했고,
내주 출장 건도 여러 일정이 힘들게 되었습니다.
물론 본사에서 열심히 도와 주시더군요.
만족스러울 정도로 사과를 하셨고, 그에 마음이 많이 풀어진 것도 사실 입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웃는 얼굴에 침 못 뱉겠더라구요.
주변사람들은 당해도 싸다고 하지만,
제가 마음이 약해서인지
아니면
이 모든게 것들이 지겨워서 인지
솔직히 알 수가 없습니다.
(변호사, 검사, 판사, 등등 항상 이렇게 피곤하게 살까요????)
5월 26일 발생한 르노 삼성 폭행 시비 건은 오늘로써 정리 완료 했습니다.
아니
그만 잊고 싶네요.
그동안 저 나름대로 너무 스트레스 많이 받고
시간적으로 경비적으로도 손해를
많이 보았고,
또,
산 경험 했다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정말 비싼 경험이었죠.
그리고,
다시 한번, 까페 운영자 님과 회원 여러분들의 도움에 감사 드리고 싶습니다.
르삼 측에서는 아무래도
인터넷에 폭행 시비 건의 게시 및 그에 따른 회원님들의 분노와 성토,
그리고 이 일이 일파 만파 되는 것에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최초 게시물은 삭제를 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모든 일에 쿨할 수는 없지만,
저도 더 이상의 복잡한 상황이 연출되는 것은 피하고 싶습니다.
(정말 피곤합니다. 시간, 돈, 마인드 이 세가지가 필요합니다.
여러 법률 정보 및 예기치 못한 여러 상황등등도 포함해서 말이죠)
또한, 이유야 어쨋든 수차례 사과를 받으니, 쉽지는 않았지만 용서를 할 수 있는 마음도 생기더랍니다.;;;;
앞으로는
정말 쿨하게 살려고요.!!!!!^^:::
하지만, 다른 회원분들 혹은 다른 약자의 입장을 대변할 일이 생기면,
한명의 소비자의 권리, 한명의 회원으로써 권리를
부족하나마 제 경험을 통해서 꼭 지키고 싶습니다.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저보다 더 격분해 주시고 또 항의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그럼 심한 일교차에 감기 조심하세요, 항상 행복이 가득하길 빌겠습니다.
자동차정비는 자동차만 정비하면 되는것이 아니라 친절과 서비스정신도 함께
정비하는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