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릉을 만나 진행방향으로 시원한 조망이다. 가학산(가운데 왼쪽 위)으로 이어지는 지나갈 능선이 드러났다. 그 위로 흑석산이다.
여기서 길은 왼쪽으로 쏟아져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니 다시 능선이다. 돌아보니 바위절벽을 우회했다. 오른쪽에서 하늘 금을 그리는 문필봉, 주지봉, 노적봉, 향로봉, 천황봉.
사이사이 산죽과 암릉을 만나며 오르내린다. 왼쪽 위로 가학산.
당기는 줄도 만나며 암봉에 올라선다. 뒤로 저만치 멀어진 별뫼산이다.
오른쪽에서 시선을 붙잡는 기암.
가운데 오른쪽으로 신기저수지. 왼쪽 위는 별뫼산.
왼쪽 위로 호미등산, 그 오른쪽으로 가학산, 흑석산.
올라가서 달라진 그림을 돌아보며.
가학산을 향해 내려간다. 가학산 좌우로 호미등산, 흑석산.
이런 나무도 만난다.
막아선 가학산.
사이사이 짧은 줄을 당기며 고도를 높이니 바위사이로 이런 밧줄이 기다린다.
오른쪽 바위벽에 기대기도 하며 어렵게 통과한다. 왼쪽으로 올라가니 짧은 밧줄을 또 만나며 가학산에 올라선다. 여기는 해남군에서 세운 이정표.
돌아보니 오른쪽 아래로 흑석산기도원, 신기저수지. 왼쪽 위는 월출산, 월각산, 별뫼산이다.
정상표지.
흑석산(오른쪽 위)으로 올라가는 길이 왼쪽으로 드러난다. 발끝은 암벽이라 늘여진 줄을 잡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우회한다.
지나가는 바람소리가 제법 강하지만 양쪽으로 산죽이 울타리역할을 해 몸에 닿는 바람은 없다.
올라가다 만난 이정표는 가학산과 흑석산의 중점이다. 왼쪽은 흑석산기도원. 가래재를 만제제로 고쳤나? 헷갈리게 하는 이정표다.
몇 걸음 올라가다 밥상을 차린다. 왼쪽으로 가까워진 호미등산은 이런 모습이다.
오른쪽 위로 흑석산의 이정표가 보인다.
그 오른쪽에 깃대봉.
능선에 올라서니 호미등산진입로에 걸린 리본.
오른쪽으로 올라가다 왼쪽으로 만난 능선 홈.
흑석산에 올라선다. 돌아보니 낮아진 호미등산.
가학산, 월출산, 월각산, 별뫼산이 한 그림에 들어온다. 여기도 정상표지는 이정표가 전부.
왼쪽 아래로 가학산자연휴양림. 내려가서 안부를 지나 깃대봉에 올라선다.
진행방향으로 영암호(오른쪽 위). 호미등산(좌)오른쪽으로 올라온 길. 흑석산에 뒤따라오는 일행들도 보인다.
10년만에 만난 정상석이다.
왼쪽 아래로 가학산자연휴양림. 고개를 들면 가로지르는 영암호.
바람재에 내려선다. 삼거리이정표는 왼쪽으로 휴양림1.5km다.
왼쪽으로 내려간다. 덱을 지나면 은굴약수터. 약수터를 뒤로 보내니 빗방울이 떨어진다. 길바닥에 늘여진 밧줄, 이어서 또 만난 덱을 뒤로 보내니 왼쪽으로 안내판을 갖춘 은굴이다.
통나무계단이 시작되는데 폭우에 휩쓸려 부서진 곳도 있어 신경쓰인다. 소나무쉼터를 만난다. 오른쪽에서 물소리가 가까워지더니 왼쪽에서 내려오는 지계곡을 건넌다. 이어서 쉼터 덱. 여기서 왼쪽은 산길, 오른쪽은 임도로 갈라지는 삼거리, C동삼거리다.
오른쪽으로 리본이 보여 임도로 내려간다. 오른쪽 가래재에서 내려오는 산길이 합치는 B동삼거리에 내려서니 흑석산등산안내판. 10년 전엔 가래재를 거쳐 하산했다.
이어지는 임도로 휴양림주차장에서 산악회버스를 만나 산행 끝. 돌탑은 있는데 원숭이가 없다. 휴양림관리원에게 원숭이의 근황을 물으니 아래쪽으로 옮겼단다.
흑석산은 2000년4월30일, 2009년 5월26일에 이어 오늘로 3번째. 출발은 모두 제전에서, 도착은 광암토담골주차장(2000년), 가학산자연휴양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