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신라의 역사에 대해 알기 위해 GKL과 함께 떠나는 역사문화캠프에 참여하게 되었다. 경주에 가기 전 서울에서의 4번의 교육을 받고 11월7일!!!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경주에 가게 되었다.
첫째 날에는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에밀레 종을 보았다. 이 종의 전설에는 아기의 희생이 종을 완성 시킨다는 말에 팔팔 끓는 쇳물에 아기를 집어 던져 완성시켰는데 엄마때문에라는 뜻을 가진 "에밀레"라는 소리가 울려퍼지는 것 같다하여 붙혀진 이름이 바로 "에밀레종"이다.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인(人)성분이 나오지 않아 진실이 아니라고 한다. 사람이 웃는 모습의 얼굴무늬 수막새, 이치돈의 순교비와 토기도 보고 첨성대, 반월성, 안압지, 대릉원도 갔는데 대릉원에 있는 미추왕릉을 보았다. 대원을의 "릉"자는 왕, 왕비의무덤을 뜻하고 누구의 무덤인지 모르는 것은 "총"이라 한다.
둘째 날에는 석굴암의 극락전에 가서 내가 뜻을 모르던 "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의 뜻을 알았다."나무"는 부탁한다 "아미타불"은 "아미타부처, 관세음보살"은 보살님의 이름이란다. 즉 아미타부처와 관세음보살께 자신이 천당에 가게 해달라고 부탁하는 뜻이다. 그리고 석굴암과 불국사를 지은 사람인 김대성이 사냥을 하고 꿈을 꾸었는데 곰이 '자기는 너를 해치지 않았는데 나를 왜 죽였느냐'고 하소연을 하여 '다시는 살생을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멧돼지 조각상을 만들어 극락전의 처마밑에 숨겨놓았다고 한다. 설명을 다 들은 우리는 선생님께서 내어주신 미션으로 극락전 처마밑에 숨겨져 있는 멧돼지 조각상을 찾았다. 석굴암의 본 이름은 "석불사"였는데 부르다보니 어떻게 지금의 "석굴암"으로 되었다고 한다. 불국사에 가서는 연하교와 석탑을 봤다. 예전에 석탑에는 4마리의 돌사자 조각상이 있었는데 지금은 한 마리만 남았다. 그런데 그 마저도 코가 없는 불완전 상태의 것으로 말이다. 나머지 조각상들 중 2마리는 일본이 빼앗아가고 1마리는 하룻 밤사이에 어디론가 사라져 종적을 감추었다고 한다. 참으로 그 한마리 조각상의 종적이 궁금하다~~
셋째 날 ... 넘~~무 아쉬운 마지막 날이다. 딱 3일만 더 늘렸으면 좋겠다. 그래도 오늘은 경주월드!!! 놀이기구를 타고 신나게 노는 날이다. 4가지밖에 못 탔다. 너~~무 너무 쩨~~일 아쉽다.
세울에서 4번 경주에서 2박3일의 여행의 시간동안 우리 모듬 친구들 그리고 그 동안 정 들었던 선생님도 친절하시고 우리들을 잘 챙겨주셔서 정말 좋았다. 비록 캠프는 끝나서 맘은 씁쓸하지만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처음으로 가족과 떨어져 선생님과 친구들하고 보낸 뜻깊은 시간이기도 하기에 시간이 지나도 이 번 캠프에 다녀온 것을 잊지 못 할것이다. 그리고 선생님과 친구들도 오랜 시간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신청하고 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