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부터 특수학교의 단체 접종을 시작으로 전국의 모든 초, 중, 고교생들에게 신종플루 예방 접종이 실시된다.
방역당국은 신종플루 확산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당초 예상보다 1주일 정도 앞당겨 고위험군인 초, 중, 고교 학생들의 접종을 통해 신종플루로 인한 입원 및 사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단체 접종을 추진한다.
구리보건소는 의료기관의 지원을 받아 접종팀을 4개 팀으로 구성하여 20명의 의료진으로 16일부터 초, 중, 고교를 대상으로 오전, 오후로 나눠서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구리시의 초, 중, 고교생 33,693명을 접종하는데 약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종플루 예방접종은 접종을 받은 후 8일이 경과되면 항체가 생성되어 면역력을 갖추게 된다.
남양주보건소도 접종팀을 9개 팀으로 구성하여 오는 16일부터 동부권역(화도, 수동, 호평, 평내), 서부권역(진건, 퇴계원, 지금, 도농), 남부권역(와부, 조안, 금곡, 양정) 북부권역(오남, 진접, 별내) 등 4개 권역으로 나눠서 총 93개교의 초, 중, 고교생 80,372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남양주, 구리보건소는 각 학교별 접종 일정은 관할 교육청과 협의하여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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