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국회사무총장의 `안동역 일일 하회탈역장` 체험행사를 시행했다.
이날 권오을 국회사무총장은 박희채 안동역장의 업무보고를 받은 후 승강장과 개찰구 등에서 초랭이, 부네, 선비탈을 쓴 코레일 하회탈춤사랑회 회원들과 함께 하회탈역장 체험활동을 수행했다. 권오을 국회사무총장은 "하회탈 역장 체험을 통해 시민들과 좀 더 가까워진 느낌"이라며 "전국의 철도 이용객들에게 안동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희채 안동역장은 "안동역의 이미지를 지역문화와 융합하여 안동의 우수한 문화자산을 철도 이용 고객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일일 하회탈 역장 체험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내일로 이용객 김수원(서강대1)씨는 "TV에서만 보던 국회사무총장님을 안동역에서 보니 신기하다. 국회일도 바쁘실 텐데 따로 시간을 내어 1일 역장체험을 하는 모습이 보기가 좋다. 안동에서의 좋은 추억이 또 하나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안동역은 매달 2회씩 관내 기관단체장 및 일반시민들 대상으로 1일 하회탈역장을 선정해 안동문화해설과 녹색생활실천 기차타기 운동을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동역은 지난 1월 11일부터 2월 5일까지 인터넷쇼핑몰에서 진행된 '내일로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역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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