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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술푸는아가 입니다.
드디어 3편까지 왔네요. ^^
마지막 3편에서는 캠퍼가 타프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타프 스킨 및 타프 브랜드/메이커 선택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3 타프 스킨 / 타프 메이커 선택법
기본적인 폴대와 부속품들을 모두 준비하셨으면, 이제 메인이라 할 수 있는 타프 스킨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어떻게 보면 타프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 할 수 있지요.
지금 이 글을 읽게 되시면 시중 업체 대부분의 타프가 얼마나 허술하게 제작된 것인지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몇십 군데의 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은 전문가들의 솜씨가 아닌, 아마추어에
의해 생산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현재 돌아다니는 타프들 중에 7~80%이상은 말 그대로 타프가 아니라, 타프와 비슷하게
만든 천조각일 수도 있다는 말이지요.
가> 타프 스킨
타프 스킨을 알기 위해서는 일단 타프의 특성부터 먼저 파악할 필요가 있다.
기본적인 타프에 대해 잠깐 짚고 넘어가도록 하자.
헥사 타프 : 육각형의 타프로 비교적 바람에 강하며, 미려한 외관으로 인해 캠퍼들에게 사랑을 받는다.
헥사타프는 크기에 따라 1~3인용만 사용할 정도의 협소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도 있지만,
최근에는 렉타타프 처럼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큰 사이즈의 헥사 타프도 있어서,
대부분의 경험있는 캠퍼일 경우 헥사 타프를 한 개 정도는 소유하고 있는 편이다.
렉타 타프 : 직사각형 형태를 지니고 있는 타프. 공간활용성이 상당히 뛰어나다. 단, 헥사타프 보다
바람에 약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6조의 폴대가 들어가는 만큼. 운반 및
무게/부피 가 다소 부담이 된다.
또한 렉타타프일 경우, 비나 눈이 올 경우 타프가 아래 방향으로 처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 경우 타프 중간에 스트링을 추가로 고정해 빗물/눈 이 흘러내리는 작업을 추가로 하는
것이 요구된다.
최근에는 타프 스크린을 많은 캠퍼들이 사용하는 관계로, 헥사를 사용하던 캠퍼가 다시
렉타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미니 타프 : 직사각형을 지니고 있는 축소형 타프. 폴 4개로 지탱하는 것을 보고 처음에 사용되기 시작
했지만, 최근에는 헥사/렉타 를 구분하지 않고 그 크기가 축소된 타프를 지칭하는 경향이
많다. 소형 돔 텐트나, 데크용 텐트를 사용할 때 주로 사용이 된다.
실타프 : 경량화된 타프로 크기가 작고 솔캠/비박 및 산행 용으로 많이 사용이 된다.
A형 타프 : 렉타 타프와는 달리 소형 돔 텐트를 완전히 A자형으로 삼각형으로 감싸는 타프.
일명 바람막이 라는 명칭으로도 불리며, 소형 돔 텐트의 전실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나,
눈/비를 막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여기서 확장된 것이 사파리식 플라이다.)
A형 타프와 렉타 타프의 차이점은, A형 타프는 옆 날개부분에 팩을 박을 수 있는 곳이
4곳 이상이나, 렉타 타프는 3곳 이하이다.(A형 타프는 옆 날개가 바닥에 닿는다)
그러면, 이러한 타프를 구입할 때, 타프 스킨 원단을 구별하는 법을 한번 알아보자.
1. 일단 타프 원단은 크게 다우다 원단과 폴리 옥스퍼드 원단으로 나뉜다.
다우다(다후다, 타후타, taffeta)의 경우 비교적 저렴한 타프에 사용되는 원단으로 이 원단일
경우, 봉제기술이 뛰어난 공장에서 처리를 하지 않을 경우, 박음질이 쉽게 터지거나, 심하면 천이
찢어지기도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그 이유는 다우다 원단일 경우는 봉제/가공이 꽤나 어렵기
때문이다.
거기에 다우다로 된 천은 그 자체가 바람이 불었을 때, 받는 힘에 따라 쉽게 파손될 수 있기
때문에 다우다로 만든 타프는, 원단처리기술에 따라 무진장 고가이거나 아니면 상당히 저렴
한 제품으로 나뉘게 된다.
(ex. 210T 다우다 원단으로 만약 제대로 만들었다면 최소 30만원이 넘는 엄청난 고가가 나온다.
아니, 그 전에 그러한 기술을 가진 데가 거의 없을 것이다. 왠만하면 과감히 포기하자.
만약, 자신이 타프에 처음 입문하는 초보이고, 고급 타프의 가격이 부담되어서 저가형 다우다로
만든 타프를 사야 된다면, 국민 타프인 캠x타운 다우다 타프를 추천한다. 단 부속품이 좀 부실하다.)
폴리 옥스퍼드 원단은 고급 텐트/텐트 플라이에 많이 사용되는 원단으로 가공/염색이 쉽다.
타프를 고를 때는 폴리 옥스퍼드 원단으로 된 것을 고르자!
(이 밖에도, 립스탑(Ripstop)이라고 하는 제직 방식의 원단도 있는데, 찢어짐을 방지하기
위해, 바둑판무늬로 강한 실을 사이사이에 넣어 만든 원단이다.)
자, 타프의 원단을 선택했다면, 그 다음으로는 세부 스펙을 봐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꽤 많이 타프에서 사용되고 있는 형태는,
150D * 300D라는 스펙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원사는 DTY사다. 여기서 DTY사란 원단
가공 방법의 제직 형태로 제직을 할 때 미세모를 발생시킨 것이다.)
여기서 150D의 D(데니어)란,
1데니어는 길이 450m에 무게 0.05g인 실의 굵기를 말한다.
(더 이상 말하면 초보 분들이 눈이 돌아갈듯 해서 어려운
용어는 잠시 접어둔다. 카페에 따로 자세히 올리겠다.)
쉽게 말하면 150D, 210D라는 원단이 있다면, 숫자가 클수록 실은 굵어진다
(양복에서 몇 수라고 말하는 것이다.. 천연섬유는 보통 그렇게 말한다.
그런데 합성섬유일 경우는, 데니아 또는 텍스로 계산을 한다.)
그럼, 이러한 타프 제품에 대해 살펴보자.
현재 우리나라의 카페/무명업체 타프 제품의 원단을 살펴보면,
150D x 300D 의 제품이 주로 많은데, 앞쪽을 경사, 뒤쪽을 위사라고 지칭한다.
즉, 경사 150D(데니아) x 위사 300D(데니아) 라는 말이다.
그런데 타프의 경우, 경사에 힘을 더 받기 때문에, 경사(세로방향 실)보다
위사(가로방향 실)의 데니아가 더 높을 필요가 전혀 없다.(즉 쓸모없다는 뜻이다.)
150D 의 경사가 있다면 위사 또한 150D 면 150D x 300D 와 힘에서 버티는 능력은
같다는 뜻이 된다.(사실, 가벼워진 무게로 인해 150D x 150D 가 더 잘 버틴다)
-> 또한 타프의 경우 실의 굵기(D)가 마냥 높다고(굵다고) 좋은 타프가 되지 않는다.
그만큼 타프 무게가 무거워지고, 아래로 처지게 되고, 봉제(박음질 등)와 폴대에 무리가 가게 되기
때문이다. 타프를 제작하는 데 있어서는 굵지도, 그렇다고 가늘지도 않은 적정한 데니아 수치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즉, 이 사실에서 알 수 있는 사실은,
시중에서, 타프 원단에서 데니아(D) 수치가 높다고 타프 스킨을 광고하면서,
예를 들어, 스노픽 제품은 210D x 210D 인데,
자신의 업체 타프는 250D x 250D 라고, 그래서 파는 제품이 스노픽 보다 좋다고
광고하는 타프일 경우는, 완전히 타프에 대해 모르는 초보라고 광고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당연히 그 제품 또한 엉터리 제품이 되겠다.
(타프는 단순히 실의 굵기만으로는 판단을 해서는 안된다는 의미이다. 단, 여기서
혹시나 250D x 250D 의 타프가 나쁘다고 오해하지는 마시라. 250D x 250D의 타프
도 가공처리기술이 좋다면, 210D x 210D와 버금갈 정도로 상당히 좋은 타프이다.)
외국의 유명 브랜드 및 국내에서도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텐트 업체의 경우
150D x 300D로 타프를 만드는 업체는 아마도 없을 것이라 예상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원단의 밸런스가 맞지 않아 타프 제조 공정을 할 시에 각 단계마다 어려움이 있고,
둘째, 경사가 위사보다 얇을 경우, 표면에는 위사가 주로 돌출되기 때문에 염색가공에
있어서도 어려움이 있고,
셋째, 발수가공 및 방수 가공을 할 때에도 위사와 경사에 골고루 공정이 미치지를 못해
일정한 규격/표준을 가진 형태로 원단을 제조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넷째, 150D x 300D 의 원단이면 만지면 두껍게 느껴져서 상당히 견고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무게 또한 많이 나가기 때문에, 겨울철 눈이 내릴 경우, 타프에 눈이
조금만 쌓이면 폴대가 휘거나, 타프전체가 주저앉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고가의 외국 브랜드 및 국내 전문 텐트 업체가
210D x 210D 폴리 옥스포드 원단이라는 굵기를 도출한 데에는 수십 수백번의
실패와 시행착오로 찾아낸 고생의 그 노하우가 담겨져 있는 것이다.
즉, 이름없는 아마추어 타프 업체나, 카페에서 정확한 사전지식 없이 제조한 타프는
아무리 메이커와 비슷하게 만들었다고 해도, 그것은 말 그대로 비슷한 것일 뿐,
실제로 세부성능과 실전에서의 능력은 브랜드 업체를 넘어서기 힘들다는 것이다.
(현재 210D x 210D 폴리 옥스퍼드 원단(P210D OXFORD)은 국산이 없다. 즉,
모두 중국산인 것이다. 만약 P210D 옥스퍼드 국산원단으로 제작해서 비싸다면서 광고
하는 타프 업체는 다 사기꾼이니 가차없이 구입명단에서 제외시키자!)
2. P210D x 210D 라는 용어는 무엇인가요?
P : Poly OXFORD 원단
210D : 210 데니아 굵기
TEFLON(테프론) 발수가공 : 방수가 아니라 발수제 가공 공정을 말한다. 정확히 말하면,
발수액 이름이 테프론이다. 이 테프론 가공 공정을 거치면,
캠퍼들이 좋아하는 빗물이 동그랗게 되어서 맺히다가 타프
지붕을 타고 또르륵 흘러내리고, 전혀 물기가 천에 묻지
않는다.
주의 : 타프를 만들 때 테프론 가공은 한번만 하는게 아니다. 밝힐 수는 없지만, 스x픽
및 유명 브랜드 업체는 x번의 테프론 가공 공정을 한다. 이 테프론 처리횟수 및
온도 처리공정 및 기타 등등에 따라 발수가공 능력이 완전히 결정된다.
국내의 타프 업체는 이런거 거의 모른다. 걍 한번 쓰윽 바르고 끝내버린다. 심지어
무슨 코팅하듯이 테프론 발수액을 바르고 다리미로 다려놓고 발수 공정을 완성했다
는 곳도 있다. (어떤 곳은 그냥 발수액 바르고 상온에서 말리는 업체도 있다.)
완전히 오리지날 코미디다.
이 경우, 타프/텐트 일 경우, 경우 및 업체에 따라 내수압이 1만이니, 5천이니 해도
유명 브랜드 메이커 업체의 1200 내수압 텐트/타프보다도 비가 엄청 자알~ 샌다.
거기에 테프론 발수제도 저가 엉터리와, 정품이 있기 때문에 그것도 유의해야 한다.
일반인은 이런거 구별 못한다. (정품 테프론 가공을 거친 제품은 마크가 달려 있다.
영어로 TEFLON TAG 라고 말이다. 지금 자신의 타프를 살펴 보라!)
3. 내수압 1만, 정말일까?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들 중 내수압 1만, 5천, 6천...다 헛소리라고 보면 된다.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
마음껏 부르고 있다.
내수압 1만이 무엇을 뜻하는지 아는가?
타프 스킨 원단 위에 물기둥 1만mm(10미터) 물이 누수되지 않는 다는 말이다.
이건 방수코팅과 발수코팅이 어울어져서 나오는 결과이기 때문에 테스트 때마다 틀리기도 하고,
한번 테스트 한 원단을 다시 테스트 하면, 1만에서 순식간에 2천 이하로 떨어지기도 한다.
(얼마 전에 여러 아웃도어 업체가 제품에서 이런 수치를 속였다고 난 신문 기사를 봤을 것이다.
그 업체들의 제품은 아예 구입을 하지 말자)
또한, 내수압이 정말 1만이라고 해도 텐트/타프의 원단만 내수압이 1만이라는 것이지,
봉제부분(실밥/박음질 등등)은 불과 1천도 안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즉 내수압 수치는 1200~1500mm(일기예보 기준 폭우) 를 버틸 수 있으면 그것으로 족하다)
좋은 브랜드 메이커일 경우는 원단의 내수압을 내세우기 보다는 봉제에 정말 신경을 많이 쓴다.
즉, 좋은 텐트는 내수압이라던가 원단도 괜찮지만, 것보다는 봉제가 잘 된 텐트를 말하는 것이다.
이 봉제기술은 오랬동안 텐트/타프 천 관련 분야에서 노하우를 쌓지 않는 경우,
정말 어려운 작업중에 하나이다. 실제 원단을 30년동안 가공해온 업체라고 해도,
텐트 전문이 아니었다면, 따라가기가 힘들다는 말이다.
메이커 브랜드들의 가장 큰 기술 핵심이자 무기가 바로 이 봉제기술 및 그 처리인 것이다.
때문에, 아마추어들이 만든 텐트/타프 는 95%가 실패작일 수 있으며, 5%가 정말 운좋게도 메이커 업체의
기술을 따라잡는다.
4. UV가공 : 자외선 차단 가공
210D의 굵기가 나온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150D의 굵기는 실이 가늘기 때문에 햇볕의 열을 제대로
차단을 시켜주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UV가공을 해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난다.
때문에 UV가공을 하기 위한 적정한 데니아가 210D이다.
하지만, 이것 역시 국내 업체가 제대로 하는 지 알 수가 없다. 그저 믿을 뿐...
5. 방염 가공 : 현재까지 우리나라 업체들 중에 방염 가공 제대로 하는 데가 거의 없다. 또한 방염 가공을 했다고
해도 천이 불에 안타는 게 아니다. 방염가공했다고 무진장 광고하는 업체는 과장이 심한
곳일 가능성이 크므로 되도록 멀리하자.
6. 공정 처리와 원단의 건강함은 반비례한다.
원단 가공 공정이 많으면 많을수록(UV, 방염, 발수가공, 방수가공 등등) 원단이 많이 상하게 된다.
때문에, 가공 공정도 꼭 필요한 것을, 꼭 필요한 만큼만 적당히 해야 한다.
적당히 라는 말이 엄청 어렵지 않는가?
필자는 국 끓이거나, 음식 만들때 적당히 조미료 넣으라고 할 때마다 화가 난다.
ㄷ ㅐ ㅊ ㅔ 어쩌라고? ㅡㅡ;;;
그게 바로 텐트/타프 업체들이 오랫동안 시행착오하면서 알아낸 적당히 라는
이름의 노하우다.
이것은 신생 업체는 도저히 오랜 경력있는 업체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말과 동일시 된다.
7. WP(Water proofness) / WR(Water Repellent) / PU(Poly urethane) 코팅
wp는 방수가공.
wr은 발수가공.
PU는 폴리 우레탄 코팅.(방수목적이 크다)
8. 피그먼트 코팅(Pigment)
차광코팅(빛을 차단하는 코팅). 이 코팅이 있으면 여름에 시원하다.
나> 타프/텐트 메이커(브랜드 선택법)
직접적으로 브랜드를 지칭하면 관련 회사 직원이라고 욕을 하면서 댓글을 달 사람이 있을
지도 모른다. 사실 나는 아버지가 섬유공장을 하신 분이다. 아버지가 섬유/원단에 대해서는
도통한 분이기에 어깨너머로 조금 흘려들은 사실에다가 그 동안의 15년 캠핑 경력이 더해진
것이다.
실제로 나보고, 위에 적은 내용에 대해서 막 따지면서 묻는다면.... 배째라다. 나보고 우짜라고? ㅡㅡ;;
일단 알아보도록 하자.
1. 스x픽
타프일 경우 스x픽만의 고유기술이 넣어 만들어진 육각형태의 섬유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유사제품을 찾을 수가 없다. 즉, 기술이 부족해서 따라하지
못하는 것이다.
괜히 스x픽 스x픽이라고 하는 게 아니다.
인정하기 싫지만, 스x픽 타프는 쫌...괜찮다.;;;
단, 무쟈게 비싸다.
(하지만 그것 외에는 인정 못한다. 숟가락 세트를 6만원 씩이나 받아먹는.. ㅡㅡ;)
2. 코x롱
우리나라 굴지의 아웃도어 전문 업체다. 오랜 노하우와 경험 그리고 기술이 더해져서,
사실상 최고라고 말해도 무방하다. 코x롱 제품은 AS도 잘 되니 강력 추천한다.
단....비싸다 ㅠㅜ
3. 코x아
210D 원단을 사용한다. 물론 중국산이다. 폴리옥스퍼드.테프론,피그먼트UV, PU코팅, 내수압 처리를 거쳤다.
인지도가 있는 만큼, 기본은 한다. 추천한다.
국산업체중 75D 세 가닥을 꼬아서 원단을 만드는 기술을 가진곳도 있다.
(이런데 것은 좋다. 추천한다)
참고로 현재 타프/타프스크린은 겨울을 대비해서 만드는 곳이 거의 없다.
대부분은 하계용이니 참고로 하자.
위에서 언급된 업체 말고도 수많은 브랜드&메이커 제품들이 있다.
그렇다고 일일이 열거하기는 어려우니 이만 줄인다.
정리하자면, 제대로 가공처리를 하지 않았거나, 가격을 후려치는 업체일 경우,
타프의 스펙에 대해 상세히 나오지가 않는다.
예를 들어, 타프를 살 때 가장 유의/경계해야 할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고밀도 원단 사용.
우수한 방수 능력
대부분의 상황에 적합.
스페셜 어쩌구 저쩌구
등등이다.
제품이 자신이 없으니, 두루뭉실하게 말해서
넘어가는 말이다. 여기에 속지 말자.
참고로 위에 메이커 제품 = 브랜드 = 품질 이라는 공식은 절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
(메이커 업체에서 생산되는 제품들 중에서도 엉터리가 있다)
결론
타프 고르는 법 #1~#3 편으로 오면서 캠퍼들에게 전반으로 필요한 내용을
대략적으로 적어 보았습니다.
정확히 어떤 제품을 구입하라고, 결론을 낼 수는 없음을 모두 아실 겁니다.
하지만 이것만은 명심하십시오.
메이커 제품이 단순히 가격만 비싸다고 여기고 무시해서는 안되며,
무명업체나 캠핑 카페의 제품이 마냥 나쁘다고 생각해도 안된다는 것입니다.
메이커 업체는 그 업체만의 노하우와 기술을 가지고 있고,
신생업체나 캠핑 카페의 제품은 메이커 업체에 비해 고가의 힘든 공정을 거치고
최고의 스펙으로 만들고자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딱히 어느 곳이 좋다/나쁘다 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어디까지나,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의 선택이지요.
하지만,
이것 하나는 알 수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던,
타프스토퍼/타프 팩/스트링/폴대
는, 바로 타프를 사면 같이 들어있다는 겁니다.
이러한 부속품을 제가 적은 1편과 2편 내용에 근거해서 살펴보면, 이 업체가 단가를 아끼는지,
아니면, 제대로된 타프를 만드는 지 40%는 짐작할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타프 스킨을 살펴보면,
대략 7~80%는 알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타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봉제라는 사실.
봉제 및 원단의 가공기술이 뛰어난 업체에, 텐트/타프에 대한 노하우가 쌓인 업체가
최고라는 것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이 봉제기술 및 봉제부분의 방수/발수 가공처리 기술이 좋지 않으면,
타프의 내수압이 1만이라고 표기되더라도,
박음질 부분 및 봉제부분에서 물이 뚝뚝 새거나,
우천시 빗물이 주르르륵 타고 들어오게 됩니다.)
이상 타프 고르는 법에 대해, 마치면서,
술푸는아가는 이만
물러갑니다.
항상 안전한 캠핑 & 즐거운 캠핑 되시기를....
written by 술푸는아가
출처(원문) : 캠핑라이프 (http://cafe.daum.net/camping-life)
첫댓글 타프 시리즈의 종결판.
초보를 위한 가이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멋진 정보네요. 최고임!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모 카페 공구 헥사를 쓰는 저로서는 화들짝 스러운 말씀들이네요. 어쩐지 우중 개시를 했는데 물먹음과 봉제선따라 물방울 흘러내리는걸 보고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나름 공신력있는 카페고 추가 물량을 구매한건데도...다들 알고도 참는건지 몰라서 가만있는건지 나만 그런건지...렉타 공구 다시 생각 좀 해봐야겠는데요.
단순이 중국에서 많든 제품이 국산보다 나쁘다는라는 편견을 버려야할거 같습니다.
이유인즉. 일단 저는 국내및중국에서 한 20년정도 봉제 핸들링을한 누가말해도 알만한 브랜드 생산담당자입니다.
봉제는 노하우. 시간. 공임 이세박자가 맞아 떨어져야 최고 품질의 물건이 생산됩니다.
여기서 더들어가면 힘들어지는데 간단하게나마 정리해보면...노하우라함은. 공장마다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품목이 있습니다. 다운. 고기능성 점퍼(스키복,등산복)자켓. 바지 셔츠 티셔츠. 고기능성 점퍼 많드는데서 셔츠많들수있죠. 그렇지만 셔츠많드는곳에서 다운 못많듭니다. 왜냐하면 공정을 나눌수도 인원도 기종도 전부 다르기 때문이죠.
왜냐하면 공정을 나눌수도 인원도 기종도 전부 다르기 때문이죠. 근데 시간없고 공임 싸서 밀어 넣기도합니다. 그옷 어떨까요?
그리고 반대로 점퍼많드는데에선 셔츠 많들수 있는데 않만들어주죠. 공임이 맞질 않거든요. 비수기때 공장놀면 모를까.타프도 마찮가지일겁니다. 노하우가 있는 공장인가. 노하우있고 정비및 관리 잘된 공장은 공임 비쌉니다. 당연하겠죠. 그리고 시간.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출시일 앞두고 생산수량 않나오면 아무래도 야근및 공정 편법등을 쓰죠. 그래서 노하우+시간+공임 세가지가 충족 되면 좋은 품질의 제품이 생산 되겠지요..
실제로 일선공정에서 있지 않으면 인지하기 힘든 요소들이군요.
특히 노하우+시간+공임 이 세가지 요건이 무척이나
마음에 와 닿습니다.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현시점 국내와 중국의 공장 규모나 수준을보면 ,,대규모 공장은 국내에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될거같습니다...소규모적으로 이뤄지고있죠 ,,중국의 좋은 공장들은 설비및 규모에서 국내가 따라갈수는 없죠,...단 국내에는 많은 노하우를 가지신 공장사장님들이 계시죠...하지만 대량생산하기에는 역부족인곳이 대부분이라 생각합니다...중국 공장과 국내공장과의 가장큰 차이는 인건비+인원 이라생각하심됩니다....여기에 공장 인건비 산출하는 방법까지 알려드리고 싶지만 ,너무 깊이들어가면 힘들어져서,,,암튼 두서없는 글 잘이해해 주셧으면 합니다.......
대단하시네요. 좋은 정보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해요.
굿입니다~~
공부제대로 하고 갑니다.^^
gooood!!!!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75D 를 세가닥 꼬아서 만든 타프가 뭐가 있는지 쪽지로 좀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더불어
타프 추천도 좀 해주세요. 모델명으로요... 이제 장비 마련하는 초보라 잘 몰라서 그렇습니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잘 정리하셨네요..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구입시 많은 도움이 될것같습니다.